[황재돈 기자] 법원이 SNS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전직 소방관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지난 29일 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35)에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과 5년간 아동 및 장애인 관련 기관의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2년 7월 충남 아산 한 모텔에서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피해 여성(당시 18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3년차 소방관이던 A씨는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황재돈 기자] 천안시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천안시서북구정신보건센터 분회장 ‘부당해고’ 판정에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해 논란을 빚고 있다. 노조는 시가 행정소송 제기로 노조 괴롭힘을 이어가고,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노조)은 30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준사법기관인 노동위원회는 손세미 분회장 고용승계 거부를 부당해고로 판정했다”며 “천안시 행정소송 제기는 혈세 낭비이자 노조탄압 행위”라고 반발했다.노조에 따르면, 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3월 1일 위탁에서
[황재돈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과 아산시민사회단체가 박경귀 아산시장 대법원 판결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이 아산시장 대법원 파기환송에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시민단체는 "거짓 성명서로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9일 '박경귀 아산시장 대법원 파기환송은 사필귀정'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대법원이 지난 25일 박 시장 공직선거법 상고심에서 파기환송을 선고한 것은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준 현명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도당은 “검찰의 무리한 기소, 1‧2심 재판부의 편향적 재판으로 박 시장은 방어
[황재돈 기자]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아산갑)은 29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정해진 룰을 수긍하겠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공천룰’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최대 35% 감점을 두면 현역 의원은 굉장히 큰 타격을 입는다. 게다가 신인 가점까지 더해지면 50% 감산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의원총회서 가혹하다는 의견도 나왔고, 개인적으로 (공천룰에) 불편한 부분은 있지만 깨끗하게 수용하겠다”고 전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황재돈 기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천안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신 전 차관은 29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권 신뢰는 더 떨어질 곳이 없다”며 “정치를 혁신해 국민께 봉사하도록 만드는 것이 제 사명”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 개인의 힘은 세상을 바꾸기 부족하다”며 “천안갑 시민들과 함께 정치혁신, 지역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덧붙였다.주요 공약으로는 ▲GTX-C 조기 착공 ▲신부성정역 신설 ▲천안1외곽순환도로망 건설 ▲국방AI센터 유치 ▲동천안IC 인근 산단 기
[황재돈 기자]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천안지역 선거구 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선거구에 조정에 따라 정당별, 후보자별 유불리가 갈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26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남 국회의원 선거구 중 ‘천안을’ 경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구 상한 기준 27만1042명보다 1만8000여 명을 넘었기 때문이다.앞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국회에 경계조정안을 제출했지만, 현재까지 선거구획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국회에 제출한 경계조정안을 보면 ‘천안을’인 불당1
[황재돈 기자] 박종갑 천안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자선거구)은 26일 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기업이 살아야 천안이 산다'를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박 의원은 “천안 소재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 행정 지원을 요청한다”며 “기업수요 중심의 기술개발과 혁신 인재 집중 양성을 통해 시 소재 기업과 대학이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산업단지, 기반시설의 노후로 인해 산단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젊은 인력의 취업 기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 주관 공모사업을 활용할 수 있
[황재돈 기자] 천안‧아산 정치권이 정부 ‘GTX-C 천안‧아산 연장’ 계획 발표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천안시의회는 26일 2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GTX-C노선 연장 환영 및 조속 추진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시의회는 “70만 시민을 대표해 노선 연장을 적극 환영한다”며 “대통령 공약인 본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대통령실과 국회,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정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병)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GTX-C노선 천안 연장! 천안 교통대전환을 환영합니다’라는 입장
[황재돈 기자] 충남 천안시가 정부 ‘GTX-C 천안‧아산 연장’ 계획에 발맞춰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복안이다. 천안역 증개축과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철도 관련 총괄조직을 만들어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박상돈 천안시장은 26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TX-C는 물론 (경부‧장항선)철도 지하화 등 중앙정부와 교감 속에서 해결할 과제가 많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다룰 기구가 마땅히 준비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시는 20여 년째 임시역사로 머문 천안역 증개축 사업과 B/C 부족
[황재돈 기자] 대법원이 1·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박경귀 아산시장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하면서 시장 재선거도 잠정 연기됐다. 그동안 출마 준비를 해온 후보군들은 이번 판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 시장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에 돌려보냈다.파기환송 이유는 소송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원심은 피고인이 선임한 변
[황재돈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기사회생했다. 대법원이 소송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파기환송’했기 때문이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 시장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에 돌려보냈다.대법원은 “원심은 피고인이 선임한 변호인들에게 소송기록접수통지를 하지 않은 채 판결을 선고했다”며 “소송절차 법령위반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고 밝혔다.또 “피고인에게 소송기록접수통지를 한 7월 10일 이전 국선변호인 선정이 취소되고, 사선
[황재돈 기자] 천안세관은 24일 설명절 연휴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설명절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 대책'을 수립·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설명절 수출입업체가 차질 없이 통관할 수 있도록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한다. 기간은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또 수출화물 미선적으로 인한 과태료가 부과 사례를 방지키 위해 선적기간을 연장 요청하는 경우 즉시 자동 수리하기로 했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자금사정이 어려운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을 지정·운영한다. 이 기간 환급업
[황재돈 기자]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24일 265회 임시회 제1차 경제산업위원회의에서 ‘과수화상병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청원’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해당 청원은 “천안시 과수 농가 누구도 과수화상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므로 지자체, 정부기관이 현 상황을 ‘재난’으로 인식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전환과 예산 확보를 요구”함을 골자로 한다.청원서에는 ▲천안시 자체 ‘과수화상병 재난 지역’ 선포 ▲다양한 약제 선정 및 농자재 지원 예산 확보 ▲자가진단기 지원 ▲정부부처에 약제 개발 및 공급 건의 ▲천안시
[황재돈 기자] 배성민 천안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사선거구)은 지난 22일 제26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생태교통 활성화’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배 의원은 “화석연료 사용 교통수단은 지구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인"이라며 "걷기와 자전거, 무동력 교통수단, 대중교통, 전기차 등 지속 가능한 방식의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수원시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교통수단과 자유로운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한 달간 차 없는 거리
[황재돈 기자] 김길자 천안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카선거구)이 채용 비리 의혹을 일으킨 '천안시티FC'를 비판하며 시 차원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26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티FC는 K리그2 프로 데뷔 첫 시즌을 최종 13위로 마무리했다"며 "성적 부진과 동시에 감독 및 선수 선발, 구단 운영, 사무국 직원 채용 공정성 논란 등 의혹 아닌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천안시티FC 관련 기사는 천안시민 뿐만 아니라 축구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더 클 수 밖에 없다"며 "아
[황재돈 기자] 국민의힘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간 공천을 둘러싼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인사 ‘전략공천설’이 갈등의 주된 배경으로 분석된다. 발단은 지난 8일 열린 국민의힘 인재영입식.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붉은색 점퍼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소위 스포트라이트를 받도록 했다.이정만 천안을 예비후보는 즉각 반발했다. “심판이 특정 선수에 어드밴티지를 줬다”는 이유에서다. 이 예비후보
[황재돈 기자] 정황근 국민의힘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전략공천설’과 관련해 중앙당 방침을 따르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축구감독이 선수교체를 할 수 있다”고 말해,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예비후보는 22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천안을 전략공천설’ 관련 질문에 “축구경기 승리를 위해 감독이 선수 교체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그는 “축구경기를
[황재돈 기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규모 축소’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냈다.복 예비후보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 기재부의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규모 축소 시도에 반대한다”며 “조속한 건립과 예타면제를 위해 정부와 집권 여당의 책임 있는 태도, 적극적 역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경찰병원 분원 설립은 서울 외 지역 경찰공무원 의료복지 증진과 시민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 국가재난 의료 지원기관 필요라는 취지에 맞도록 추진돼야 한다”며 “기재부가 시도하는 경찰병원
[황재돈 기자] 천안지역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선거구 조정과 공천 과정에서 터져 나온 갈등이 주된 배경이다. 제3지대 신당 창당과 거대 양당 공천 잡음에 따른 이합집산이 선거 판도를 뒤흔들지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천안 선거구 조정..‘청룡동’이냐 ‘부성1동’이냐지역에선 선거구 조정 이슈가 주요 관심사다. 18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남 국회의원 선거구 중 ‘천안을’의 경계 조정이 필요하다.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국회에 경계조정안을 제출했지만, 현
[황재돈 기자] 법원이 여직원을 성폭행하고 상습 폭언을 일삼은 부동산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강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또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천안에서 부동산 개발 및 투자전문회사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여직원을 성폭행하고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자신의 성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