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발생한 세종시 트리쉐이드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인명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부원건설과 회사 관계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21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부원건설 법인에 대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또 업무상 과실치사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이 회사 현장소장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는 한편,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사 직원 2명에 대해서도 금고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 등은 지난 2018년 6
충남지역 학교급식실 조리종사자들의 산업재해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10일 김은나 충남도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내 학교급식실 조리종사자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2016년 20건에서 지난해 71건으로, 발생률이 255%나 증가했다. 매년 평균 38%씩 늘어난 셈.산재발생 유형은 대부분 화상과 넘어짐, 데임, 근골격계질환 등으로 근로밀도가 높고 반복적인 업무특성 탓이 크다.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329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항상 빠른 속도로 일을 처리해야 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
당진시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진시의회 김기재 의원이 13일 선출됐다.위원회는 지난 3월 19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제정된 「당진시 노동자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당진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규정된 필수노동자 지원위원회의 역할 또한 대행하는 위원회다.위원장으로 선임된 김기재 의원은 “코로나19로 당진시의 많은 노동자분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크다”면서 “소통과 경청의 자세로 위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당진시 노동
국가철도공단이 13일 안전·청렴·소통의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철도건설 토목분야 시공사 대표들과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2차례에 걸쳐 시행한 토목분야 용역사와 건설협회 간담회에 이어 시공사 대표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한영 이사장은 공단의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철도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를 나의 가족이라 생각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시행해 산업재해 ZERO 달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체계 정착을 위한 ‘공정경쟁 협약’을 체결, 페어플레이를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세계 노동 안전과 건강을 위한 날’을 맞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매년 4월 28일인 ‘세계 노동 안전과 건강을 위한 날’은 노동자의 노동환경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제정한 세계 기념일이다.이날 채택된 선언문에는 노사 공동으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산재사망 노동자들을 추모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김중철 대전도시철도공사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노사 공동선언을 계기로 재해로부터 더욱 안전한 도시철도공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건설업계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지나치게 모호하고 포괄적이라며 보완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보완방안 마련 촉구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업계 차원의 보완입법안과 시행령 개정안을 청와대 등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했다. 연합회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관리범위를 벗어난 불가항력적 사안까지 책임을 물으면 기업활동을 과도하게 위축시킬 수 밖에 없다는데 입을 모았다.이날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주요 건의내용으로는 먼저, 중대산업재해 개념
안전보건공단 송병춘 이사가 22일 대전 유성구 문지동에 소재한 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를 방문해 대전·충청권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현장경영을 실시했다.이번 방문은 ‘임원 광역책임제’의 일환으로, 공단의 전국 6개 광역(서울·부산·광주·대구·인천·대전)을 담당하는 임원들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보다 효과적인 산재예방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이날 송병춘 이사는 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충북지역본부·충남지역본부 기관장들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산업재해예방 방안을 논의했고 ‘산재사망사고 절반 감소’ 목표 달성에 전사적 역량
한국수자원공사가 12일 대전시 본사에서 안전보건 분야 국제기구 공인 기준인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ISO 45001’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최초의 국제표준으로 최고 경영자, 조직원 등이 참여하는 활동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해 조직원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전문 인증기관이 사업장 안전보건 전반사항을 심사해, 체계적인 안전보건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인증이 부여된다.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 산업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지청장 이경환)은 사망사고가 집중되는 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소규모 건설현장 전담관리 패트롤팀’을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소규모 건설현장 전담관리 패트롤팀’은 산업안전 근로감독관 3명을 전담인원으로 배치하여 관내 천안시(성성지구), 아산시(탕정지구, 월천지구), 당진시(수청지구), 예산군(내포신도시) 등 건설현장 밀집지역 및 1억미만 소규모 현장에 대해 집중 패트롤을 실시한다.아울러 드론패트롤을 병행해 사각지대에 대한 효율적 점검과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 등 비대면 점검
정부가 지난해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등의 명단을 공표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공표사업장 수는 1466개소로 지난 2019년(1420개소) 대비 46개소 증가했으며, 이 중 연간 사망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사업장은 ㈜대우건설 시흥대야동주상복합현장 등 8개소이다.중대산업사고 발생사업장은 한화토탈(주), 코오롱인더스트리(주) 등 10개소로 이 중 화재 및 폭발사고가 6개로 가장 많았다. 산재 발생을 은폐한 사업장은 ㈜중흥토건, ㈜대흥종합건설, ㈜칠성건설 등 6개소이며, 최근 3년 이내 2회 이상 산재 발생을 미보고한 사업장은 ㈜포스코,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4일 평택발전본부에서 안전·보건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2021 공생협력단 발대식’을 협력사와 함께 열었다.평택발전본부는 이날 장광규 본부장을 단장으로, 안전‧보건 분야 최고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생협력단’을 발족했다.공생협력단은 서부발전을 필두로 한전KPS, 옵티멀에너지서비스, 수산인더스트리 등 경상정비 협력사와 코웨포서비스, 공사업체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보건공단의 자문을 받아 협력사들과 소통하며, 안전의식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평택본부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들만 300명이 넘는 가운
충남교육청은 지난 2일 제1회의실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체 9곳을 대상으로 제5회 꿈이룸 엔젤기업 현판수여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을 비롯한 9개 기업체 대표, 도내 직업계고 교장이 참석했다.꿈이룸 엔젤기업은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임금체불, 부당행위 등에 대한 관련기관의 철저한 검증과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됐다.현판수여식 후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관계자, 학교장, 기업체 대표,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체에
당진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내달 10일까지 임금체불 예방·청산 집중 상담을 벌인다.25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체불임금에 따른 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시는 이에 대응키 위해 노동상담 전문 노무사를 2주간 비상 배치하기로 했다.상담시간은 평일 오후 9시까지로 방문(당진시 밤절로 114번지 118호)과 전화상담(041-357-2600) 모두 가능하다.특히 집중 지도기간 중에는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 근로자 생계 안정을 위한 체불대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또, 경영난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사업주와 임금을 받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최근 국회 문턱을 넘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중대재해법)'에 대해 "학교장을 처벌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중대재해법의 본래) 입법 취지와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설 교육감은 14일 오전 대전교육청에서 가진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중대재해법 처벌 대상에 학교장이 포함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근로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는 중대재해법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학교는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장이 아니라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의 장"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학교는 이미 교육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충남지부(이하 교총)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중대재해법)에 학교를 포함한 것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교총은 11일 성명을 통해 “교육기관인 학교를 일반 기업, 사업장으로 취급해 중대산업재해 처벌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미 교육시설안전법 등에 책무와 처벌규정이 명시돼 있는 학교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교육활동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법안을 교육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처리한 것은 절차적으로도 문제”라고 지적했다.교총은 그동안 중대재해법 상 학교‧학교장 제외를 촉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본부장 장광규)가 7일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남부지회와 재해예방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상호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기술력 등을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기술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 분위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평택발전본부는 2008년 1월 11일부터 2020년까지 11월 11일까지 ‘무재해 7배수 달성’을 인정받아 협회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기술 지도 ▲안전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 문턱을 넘었다. 정의당과 산업재해 희생자 유족 등이 지난달 11일 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지 27일 만이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처벌 수위가 낮아진 데 이어 5인 미만 사업장은 아예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실효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중대재해법 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쟁점사안 중 하나였던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3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을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고, 징벌적 손해배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과 코웨포서비스(사장 김남호)가 23일 태안군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이웃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에는 서부발전과 코웨포서비스의 경영진, 노조 대표 등 임직원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취약계층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사랑의 핑크박스 전달’, ‘몰래온 산타’ 활동을 펼쳤다.아동들에게는 산타를 대신해 장난감과 간식 꾸러미를 선물했다. 특히 만 11세 이상 여아에게는 여성용품 꾸러미를 ‘사랑의 핑크박스’에 담아 전달했다.사랑의 핑크박스 사업 지원을 위해 각 회사당 500만 원씩
태안군이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과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확충사업’ 등 ‘청정 태안’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주민들의 생활패턴 변화로 재활용 쓰레기의 종류와 발생량이 급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환경관리센터 내 총 62억 원을 들여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새롭게 설치했다.‘태안군 생활자원회수센터’에는 자동으로 쓰레기봉투를 해체할 수 있는 자동파봉기를 비롯한 ▲비중발리스틱선별기 ▲자력선별기 ▲진동피더 ▲광학선별기 등 최신 자동화 선별장치 등이 도입돼, 재활용 선별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지난 4일 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일하던 46세 노동자 양모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작업 도중 원통 기계에 끼어 의식을 잃은 지 17일 만이다. 사고 당시였던 지난달 18일은 공장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정기 감독이 실시되던 중이었다. 중대 재해 발생 위험 사업장으로 꼽히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는 최근 4년 동안 390여 명의 노동자가 일하다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 대전공장에서도 2018년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후 노동청으로부터 특별 근로감독을 받고 486건의 위법 사항을 지적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