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5선. 대전 유성을)이 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향후 거취는 숙고한 뒤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언론사에 보낸 탈당문을 통해 “깊은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있지만 한편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달부터 “12월 초까지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언급해왔다. 이 의원은 “저는 그동안 민주당을 그 결함과 한계를 극복하고 민심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바로 세우고 그 속에서 저의 정치적 꿈을 펼치고자 제 나름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민주당은
[류재민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선거제 개편이 표류하고 있다. 여야 논의마저 제자리걸음을 거듭하면서 선거제 개편에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1대 총선 당시 ‘꼼수’로 비판받은 연동형 선거제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위성정당 논란이 재현될 것이란 지적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정치권 안팎에선 현행 소선거구제는 그대로 유지한 채 논란이 됐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만 손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선거제 협상 과정에서 지역구 소선거구제 유지와 3개 권역별(수
[류재민 기자] 국회공정사회포럼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미완의 검찰개혁, 반성과 성찰 그리고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21대 국회에서 검찰청법 개정으로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6대 범죄에서 2대 범죄로 축소하는 등 검찰개혁 입법을 마쳤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시행령 등 개정으로 검찰 직접 수사권이 사실상 원상 복구됐다. 이에 검찰개혁 문제점을 진단하고, 차기 총선과 국회에서 검찰개혁 입법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민정·김용민·김의겸·민형배·윤영덕·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재민 기자]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시장은 전날(21일) 오전 국회를 찾아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와 면담을 시작으로 서삼석 예결위원장, 여야 예결소위 위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태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차례로 만났다. 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
[류재민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 대전 유성을) 탈당과 국민의힘 입당설이 내년 충청권 총선 뇌관으로 떠올랐다. 특히 대전 지역구 현역이 부재한 국민의힘은 이상민 의원의 합류를 내심 바라는 눈치다. 반대로 민주당은 겉으론 이 의원의 거취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이지만, 총선에 미칠 영향과 파급력을 따져보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주최한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 방안’ 토론회에 이 의원을 초청하면서 ‘입당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상민 “정나미 떨어져..진저리나”
[류재민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갑)은 지난 20일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형 IMEC은 비수도권으로 명확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IMEC(Inter University Microelectronics Centre)은 벨기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반도체 연구소로, 최첨단 R&D 인프라와 전 세계에서 고용한 5,500명 이상의 직원과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한국형 IMEC인 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추진을 위해 정책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조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를 상
[류재민 기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한 충남도가 ‘국방인공지능(AI)센터’ 유치에도 팔을 걷고 나섰다.국방 관련 미래 기술 개발 연구기관을 집적해 국방국가산업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더하고, ‘국방 수도’를 완성해 가며 대한민국 미래 강군을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충남도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종민(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성일종(국민의힘. 서산·태안)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보령·서천),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백성현 논산시장, 이응우 계룡시장, 황명선 전 논산
[류재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황운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이 20일 중소기업은행 본사를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현행 ‘중소기업은행법’에는 중소기업은행 본점을 서울시에 둔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수도권 집중완화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충청권은 지난 1998년 충청은행과 1999년 충북은행 퇴출 이후 20여년 간 지역을 근간으로 한 지방은행이 부재한 상황. 지역 균형발전 명목으로 금융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추진했지만, 특정 지역 쏠림현상으로 또 다른 불균형을 초래하면
[류재민 기자] 충남 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 차기 총선 후보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황명선 전 시장은 국민의힘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이인제 전 의원과 가상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난 15~16일 이틀간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총선 후보자로 누가 더 나은지 물어본 결과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라는 응답은 37.7%, ‘김종민 현 국회의원’이라는 응답은 17.1%로 나왔다. ‘그 외 다른 인물’은
[류재민 기자] 서울발(發) 인사들이 총선을 앞두고 속속 지역으로 복귀하고 있다. 충남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천안에도 국민의힘 소속 인사 2명이 ‘윤심(尹心)’을 업고 집권 여당 총선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주인공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신진영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이들은 내년 총선에서 각각 천안갑과 천안병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두 사람은 내각과 대통령실 출신이라는 이력을 앞세워 ‘윤석열 마케팅’을 집중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천안갑 당협위원장을 지낸 신범철 전 차관은 지난 총선에서 맞대결을 벌인 문진석 더
[류재민 기자] ‘탈당과 잔류 사이’에 있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5선. 대전 유성갑)이 15일 대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이 의원은 불참 사유를 국회 상임위 일정과 겹쳤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이 ‘헤어질 결심’을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 의원 역시 자신의 거취 마지노선을 ‘12월 초’라고 밝혀 탈당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이다. 이 대표 복귀 후 첫 지역 행보 불참..배경 두고 ‘설왕설래’“상임위 회의 있어 못 간 것..내달 초까지 거취 정리”특히 이날 최고위는 이재명
[류재민 기자] 세종시의 안정적인 재정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을)에 따르면, 강 의원이 세종시 재정 특례를 연장하는 내용을 담아 대표 발의한 세종시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의 1호 안건으로 상정·심의 후 오는 2026년까지 3년 연장하는 것에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세종시 재정특례는 세종시 출범 후 8년간 시행했고, 지난 2020년 만료 시점에서 강 의원이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한 세종시법을 통해 올해까지 3년 연장했지만, 일몰을 앞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