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4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정당을 떠나 후배 도지사로서 예우를 갖춘 것으로 해석된다. 양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총리는 민선 4기 충남도정을 책임지셨던 선배 도지사이자 국무총리로서 국정을 책임지셨던 분”이라고 전했다. 양 지사는 "특히 2009년 충남지사 재임 시절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강행하자 이에 반대해 지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원안을 지키려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저는 당시 지사의 도정구호인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을 기억하고 있다”며
민선 7기 지방의회가 임기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방의회는 본연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는 지방의회 초선 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간 의정활동 성과와 아쉬움, 지방의회가 나아갈 방향,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거취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부여=안성원 기자] 8대 부여군의회 최연소 노승호(42) 의원. 30대에 의회 입성 이후 3년이 지난 지금은 40대 초반이다. 그래도 아직까진 ‘청년’의 눈빛을 잃지 않고 있다. 다만 변한 게 있다면
[황재돈 기자] 충남도의회는 13일 충남내포혁신 플랫폼에서 한국법제연구원과 지방의회 자치분권 강화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선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이 ‘국회와 지방의회간 협력강화 방안’을, 강현철 한국법제연구원 부원장이 ‘조례 입법평가의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김동일 충남도의회 의원, 이정만 공주대학교 교수, 최철호 청주대학교 교수, 고승희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등은 토론에 참여했다. 김선화 연구관은 “지방의회는 국회의 입법과 관련한 전문성, 이해관계 충돌시 여러 절차와 대책에 대해 교류를 통해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현금성 복지사업을 확대하면서 지방재정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섞인 주장이 나왔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의창구)은 지난 12일 충남도 국정감사에서 “지자체들이 현금성 복지사업 확대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충남도는 민선7기 수업료와 교복, 급식 등 3대 무상교육을 비롯해 행복키움수당, 농어민 수당, 버스비 무료화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올해 현금성 복지사업 예산을 보면 ▲고교 무상교육지원 374억원 ▲고교 무상급식비 지원 383억 원
[황재돈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0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후보)에게 축하를 전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석달 넘게 이어진 대장정 끝에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양 지사는 이어 “끝까지 선전을 펼친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장관, 박용진 의원, 함께 경쟁했던 정세균 전 총리, 이광재·김두관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전했다.양 지사는 특히 경선 후유증에
[황재돈 기자] 충남의 유일한 요트경기장인 보령요트경기장의 노후된 시설물 보완공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김한태 충남도의회 의원(보령1·더불어민주당)은 8일 제33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요트경기장 시설보완 및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보령요트경기장은 2001년 6월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무실·휴게실·체력단련실·샤워실·창고동·관리동 등을 조성했다. 그동안 충남의 초·중·고, 실업 요트팀의 훈련장 및 각종 국내대회를 개최하며 서해안 요트문화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준공된 지
[황재돈 기자] 김은나 충남도의회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8일 지방자치발전소가 개최한 ‘2021 풀뿌리 의정대상’ 광역의원 부문 협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도의회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방자치발전소가 주최한 의정호라동 우수사례 공모에서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과 생활정치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 노력을 인정 받았다.김 의원은 그동안 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소소한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면서 지방자치의 근간을 이루는 생활정치 실현에 노력해왔다.현재 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학
[천안=윤원중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증권사들의 리포트 10건 중 9건은 ‘매수의견’, 매도리포트는 1만건당 7건 꼴에 불과해 증권사의 리포트가 매수의견에 편향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이 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증권사별 투자의견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8월까지 35개 국내 증권사에서 낸 증권리포트 9만9,035건 중 90%에 해당하는 8만8,928건이 ‘매수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사 유형별로는 국내 증권사 35곳에서 9
충남도의회와 충남도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도의회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의장, 도의회 의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교류 등 인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내년 1월 13일부터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 권한이 기존 지방자치단체장에서 지방의회 의장에 이양됨에 따른 후속조치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에도 우수 인재 균형배치와 인적 자원의 탄력적 운용을 위해 상호 인사교류를 추진키로 했다.또 교육훈련과 후생복지, 복
매년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충남이 ‘지자체 자살예방 추진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평가제도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지자체 자살예방 추진실적 평가’는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2018~2022년)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매년 17개 시·도의 전년도 자살예방계획 실적을 평가해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용인시병)이 30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남은 복지부가 실시한 '2020년 지자체 자살예방 추진실적' 평가에서 94.9점(10
충남도가 지난 5년간 실수로 세금을 걷었다 돌려준 금액이 수도권을 제외한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금 징수 정확성을 높이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이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과오납 환급 건수 및 금액’ 자료에 따르면, 충남은 이 기간 3만6498건이 넘는 과오납으로 76억3763만원을 환급한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 과오납 현황을 보면 ▲2016년 6157건, 22억780만원 ▲2017년 6539건, 18억902
내년 6월 치러지는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지역 광역의원 정수와 선거구 획정에 변화가 예상된다. 서천군과 금산군 광역의원은 2명에서 1명으로 줄고, 천안·아산 등 인구가 증가한 북부지역은 의원 정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의원 정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구는 향후 강한 반발이 예상돼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28일 충남도와 충남도선관위 등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지난 2018년 6월 광역의원 인구 편차 허용 기준을 4대 1에서 3대 1로 바꾸도록 결정했다. 선거구 인구가 가장 많
충남도 국정감사(국감)를 앞두고 어떤 이슈와 쟁점이 다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남도정 전반에 걸친 정책과 현안이 주된 감사 대상인 가운데 일부 정치적 사안을 놓고 공방도 예상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충남도와 충남경찰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안위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국회에서 국감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피감기관에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피감기관인 충남도는 감사 준비에 한창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감 요구 자료는 대제목만 300건을 넘어섰다.
[연속보도] 충남도민 모두에게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국민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체 지급 입장을 유보했던 시·군이 잇따라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본보 15일자 충남 ‘코로나 국민지원금 전체 지급’ 사실상 무산 등]하지만 일부 지자체는 여전히 재정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국민지원금 100% 지급까지는 도와 시·군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한 실정이다.23일 도와 시·군 등에 따르면 양승조 충남지사와 시장·군수는 지난 17일 영상회의를 통해 국민지원금 전체 지급과 관련해
민선 7기 지방의회가 임기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방의회는 본연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는 지방의회 초선 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간 의정활동 성과와 아쉬움, 지방의회가 나아갈 방향,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거취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충남교육은 그동안 '아버지 교육'을 해왔습니다. 저는 교육위원회 첫 여성위원으로서 아버지가 챙기지 못한 부분을 '엄마의 마음'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김은나 충남도의회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지난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 아산시장 도전이 유력시 되는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이 이번 추석명절 이후 정치적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가에서 촉각을 세우고 있다.중앙 정부 고위공무원 출신인 전 부시장이 출마를 선언할 경우, 아산시장 선거판도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전 부시장은 추석 연휴가 끝나면 내년 지방 선거 출마를 위해 거취를 밝히고 고향인 아산시에서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전 부시장은 그동안 직접 아산시장 출마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공직 생활 이후 고향 발전을
[연속보도] 정의당 충남도당과 충남도가 충남공항 건설을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도당이 “충남공항 건설은 탄소중립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하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반박했고, 도당이 논평을 통해 재반박에 나섰다. [본보 15일자 충남도-정의당, 충남공항 건설 두고 ‘공방전’ 등 보도] 도당은 16일 ‘양승조 도지사, 충남(서산) 공항 문제 한 걸음만 물러나 제대로 보시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양 지사가 정의당 기자회견을 비판했다”며 “며칠 전 탄소중립 비전과 전략 발표에 이어 국제컨퍼런스까지 했던 도지사의 문제의식이
[연속보도] 양승조 충남지사와 정의당 충남도당이 충남공항 건설을 두고 때 아닌 공방전을 벌였다. 정의당이 “충남공항 건설은 탄소중립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자, 양 지사가 “탄소 배출하는 전국 공항은 모두 중지되어야 하느냐”고 반박한 것. [본보 15일자 정의당 충남도당 “충남민항, 탄소중립 정책 역행” 보도]양 지사는 15일 도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의 충남공항 걸립 반대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사람들의 가치에 따라 논평을 할 수 있지만, (정의당 주장은)굉장히 모순된 주장”이라고 일갈했다.양 지사
정의당 충남도당이 도 역점사업인 충남공항 건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항공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은 탄소중립 선언에 역행한다는 이유에서다.신현웅 충남도당위원장과 이선영 충남도의원(비례) 등은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항공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은 말로만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것”이라며 “이는 도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이어 “개발주의와 성장주의에 매몰된 채 온실가스 배출을 부추겨 정의로운 전환을 가로막는 충남공항 추진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여운영 충남도의회 의원(아산2·더불어민주당)은 14일 331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BMW(BUS·METRO·WALKING)' 활성화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여 의원은 “대중교통과 도보이동을 이용하는 것은 환경보존과 개인 건강관리 및 체지방 감소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저 또한 1월부터 대중교통과 도보 이동을 애용하며 체중을 10㎏ 감량했고, 연료비는 95% 절감 효과를 보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1년간 자동차 1대는 4700㎏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며 나무 한 그루는 22㎏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며 “자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