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당진2)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당진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은 도의회 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달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김 의장은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진시장 출마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오는 22일 (당진) 송악스포츠센터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여기서부터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갖게 됐
[황재돈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 충남지사 후보군이 언제 윤곽을 드러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대부분 후보군은 오는 3월 9일 대통령선거(대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공식 출마를 유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선 결과와 이후 판도 변화에 따라 도지사 도전 여부를 판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양승조 충남지사의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양 지사는 지난달 27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도지사 재선을 통해 민선7기에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을 완성시킬 책임이 있다”
[내포=안성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단행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양 지사는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언론 간담회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 관련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양 지사는 먼저 “이미 대통령이 사면권을 단행했기 때문에 왈가왈부 하는 건 부적절하다”면서도 “다만, 국민들 동의를 전제로 했어야 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국민 동의를 얻지 못한 사면이라면) 사법부의 확정된 판결을 다 없애는 것이기 때문에 삼권
[황재돈 기자]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31일 “내년부터 의회 권한이 커지는 만큼 역량도 강화돼야 하기에 의회는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지방자치법 개정법률이 내년 1월 13일부터 시행돼 의회는 독립된 인사권을 갖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체계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정책지원관을 연차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조례의 실효성을 제고하겠다”고 했다.그는 또 “중장기 인사운영방안을 마련해 전국 지방의회를 선도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
[안성원 기자] 문경주 전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이 28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충남도당은 문 전 국장을 부위원장에 임명했다. 문 전 국장은 금산고를 나와 충남도 문화·투자유치·감사관실 등에서 근무한 뒤 도의회 총무담당관을 거쳐 기후환경국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이후 지난 2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 발탁됐지만, 최근 사직서를 제출해 정계 입문 가능성이 나돌았다. 문 전 국장은 이날 “지방공무원이지만 40여 년 동안 몸을 바쳤던 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을 더 이상 우두커니 지켜보고만 있을 순 없었다.
[황재돈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충남도의회는 21일 의회 국제회견장에서 김명선 충남도의장, 권종순 대전시의장, 이태환 세종시의장, 박문희 충북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에 따라 4개 시·도의회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공동연구용역 추진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또 지역 상공인과 상공회의소, 기업인연합회 동참은 물론 지역민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김명선 의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황재돈 기자] 충남도의회는 16일 제333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2022년도 예산안 등 107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도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의 성과를 검증하고 638건의 처리(시정) 요구와 제안을 했다. 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후속 조례안 및 2021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2022년도 본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도정에서는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관련 문제점을 진단하며 대책 수립을 촉구했고, 미세먼지 신호등 작동원리나 대기오염 측정이론 등에 대한 교
[황재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5일 2030이 주축이 된 충남선대위를 발표했다. 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 대전환 선대위는 이재명 후보의 대한민국 대전환 중앙선대위와 발을 맞춰 새롭고 신선한 바람으로 충남의 대전환을 견인하기 위해 2030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은 고등학교 3학년 이선영 학생(온양여고)과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이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청년상인 담초 공방 문지희 대표(38‧여), 20대의 비전을 대변 할 광운대 디지털미디어전공 박오름
[황재돈 기자] 이창수 국민의힘 선대위 충남본부장은 15일 “충남선대위는 디지털선대위를 만들어 지역 2030을 타깃으로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이날 와 인터뷰에서 “타 지역선대위와 달리 충남은 기존 충남선대위와 동일 선상에 디지털선대위를 둬 시대흐름에 맞는 선거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디지털선대위를 조직도상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충남선대위의 하부조직이 아닌 독립조직으로 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오프라인 선거활동이 제약받을 것을 고려한 조치
[천안=안성원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 아산시장 출마가 유력한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이 1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전 전 부시장은 이날 국민의힘 충남도당 회의실에서 도당위원장인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과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 등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정식 당원으로 등록했다. 전 전 부시장은 “부패와 불공정이 아닌 자유와 평등, 공정이 살아 숨 쉬는 정상적인 국가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국민과 당원들의 열망인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작은 밀알이 돼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
[황재돈 기자] 이정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병)은 8일 “충청권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에 선임된 만큼, 지역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원는 이날 와 통화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개특위는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 등 법 개정 필요사항과 공개 장소 확성장치 소음규제 등 공직선거법 관련 헌법불합치 사항을 다룰 예정이다. 또 피선거권 연령 조정과 여야 합의 사항, 선거
[황재돈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만이 아니라 충청권을 하나로 엮는 대선공약을 발굴·제안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허 시장은 8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충청권 시도지사 간담회’를 마친 뒤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청권 대선공약 공동 제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허 시장은 “메가시티 논의과정에서 충청권 공동 대선공약을 발굴해 각 후보들에게 건의하고, 후보의 지역공약으로 채택되도록 하는 것은 정치력이기도 하다”며 “바로 논의해서 건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태안=황재돈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심상찮은 버스 6411’ 첫 행선지로 고(故) 김용균 노동자가 생전에 근무한 태안화력본부를 찾았다. 6411번 버스는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의 철학을 상징하는 슬로건이다.심 후보는 이날 충남 태안군 태안발전본부 정문 앞에서 열린 ‘김용균 3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노동이 당당한 나라, 노동자들도 선진국 시민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심 후보는 이어 “일하는 시민들이 동등하게 노동권을 누리고, 강력한 기본권을 부여해 적어도 생명권과 기본권에서 만큼은 시장
[황재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충청권 마지막 일정으로 충남을 찾았다. 하지만 지역 현안은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면서 '알맹이 없는 행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윤 후보는 이날 천안시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기업인 간담회를 가진 뒤 백브리핑에서 ‘충남 현안과 향후 지역 공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동문서답 식 답변만 늘어놨다.윤 후보는 기자의 질문에 “너무 많아서..”라고 한 뒤 한동안 침묵했다. 그는 이어 “어제(30일) 충북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와 청주공항 거점공항 공약을 말씀드렸다”며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발굴한 대선공약집이 대통령선거 100일을 앞둔 29일까지 각 정당 후보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민 염원을 담은 핵심 과제들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 정책기획관실 한 관계자는 29일 와 통화에서 “충남 대선공약집을 도청 홈페이지에 올려 주요 정당에 이를 안내했다”며 “하지만 후보자에게 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앞서 도는 지난 3월부터 도내 15개 시·군, 충남연구원 등 공공기관과 함께 대선 공약과제
[천안=안성원 기자] 조영종 전 천안 오성고등학교 교장이 지난 27일 천안시 축구센터에서 '조영종 대한민국 교육의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충남교육감 출마에 시동을 걸었다.이 책은 1부 '삶의 포부', 2부 '정책 제안', 3부 '사랑·배려·이해·존중' 등 총 3부에 걸쳐 조 전 교장이 34년 6개월 교직생활 동안 언론에 기고한 51편을 담았다.충남 당진 출신인 조 전 교장은 지난 1999년부터 천안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충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수석부회장, 한국 국·공립고등학교장회장, 한국교총 수석부회장 등을 지낸
[황재돈 기자] 충북 음성 출신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6일 “전직 대통령들은 모두 충청에서 지지를 받아 영·호남출신 대통령이 됐다. 이제는 영남과 호남 지지를 받는 '충청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20대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충청대망론’과 관련한 질문에 “충청대망론은 영·호남 지지를 받는 충청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실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정치공학이나 분열로 얻는 정치적 이익이 아닌, 지역주의를 통합하고 뛰어 넘는 것이 충청인으로서 해야할
[황재돈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와 정의당이 충남(서산)공항 건설을 두고 다시 충돌했다. 정의당의 충남도청 기자회견(9월)과 충남도 국정감사(10월)에 이어 세 번째다. [본보 10월 12일자 "충남공항 탄소중립 역행" vs "공항건설 도민 염원" 등]정의당은 충남공항 건설이 “탄소중립을 선언한 충남도 정책에 역행한다”는 주장을, 양 지사는 이를 정면 반박하는 모양새가 이어지고 있다.이선영 충남도의회 의원(정의당·비례)은 25일 도정질문에서 양 지사에게 “충남은 경제논리에 따라 충남공항을 추진할 것인가, 기후위기시대 기후정의를 바로세
[황재돈 기자] 분양률 20% 수준에 그친 보령 웅천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영우 충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보령2)은 24일 331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보령 웅천산단 경우 올해 처음으로 기업 10곳을 유치했으나 분양률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웅천산단 경우 다른 산단과 비슷한 혜택과 우대조건으로는 기업을 유치하기 어렵다”며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선 파격적인 입지조건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천안과 아산 등 충남 북부권과 달리 서남부권은 수도권에서 거리
[황재돈 기자] 충남지역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태부족하고, 제때 고장 수리가 이뤄지지 않아 전기차 사용자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3일 오인환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논산1)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등록 전기차는 8847대, 설치된 공용충전기는 3849기(급속 728기, 완속 3121기)로 집계됐다. 수치로 보면 충전기 1기당 차량 2.3대가 이용할 수 있는 셈.하지만 전기차 특성을 고려하면 이 같은 수치는 사용자의 체감과 거리가 있다는 것. 오 의원은 “전기차 완충에 필요한 시간은 급속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