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소속 수소경제위원회에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보장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1일 ‘수소경제 분권발전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수소법에 따르면 수소 경제 이행과 수소 산업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수소경제위원회를 두고, 해당 위원에는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수소 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를 포함 시키고 있다.그러나 같은 법에서 지자체에 수소 산업 육성과 수소 안전관리에
박병석 국회의장이 1일 개회한 정기국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박 의장은 특히 세종의사당이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강조하며 국회법 개정안 처리 등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9월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행정복합도시 완성의 핵이 될 것”이라며 “올해 설계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자”고 당부했다.여야는 지난해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설계비 127억을 반영했으며, 앞서 확보한 20억원을 포함하면 총 147억원 규모다. 현재 국회 세종의사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과 김태흠 의원(3선. 충남 보령·서천)이 지난 31일 야당 몫 국회 부의장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농해수위원장)에 각각 선출됐다.이들은 특히 1일부터 시작하는 9월 정기국회에서 “시급한 지역 예산부터 챙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새로 선출된 상임위원장들과 함께 국립 서울 현충원을 참배했다. 정진석 부의장은 현충원 참배 직후 페이스북에 “나라가 위태로울 때 목숨을 내놓았던 호국영령들 앞에서 견위수명(見危授命)의 자세를 다짐했다”며 “국민의 안전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제1야당인 국민의힘도 대선 경선 버스가 출발했다. 지난 30일과 31일 대선 후보로 등록한 예비후보는 무려 15명. 국민의힘은 두 차례 컷오프를 거쳐 오는 11월 5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최종 경선은 국민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다만, 일부 후보는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장치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경선 룰 적용에 난항이 예상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원)를 출범했다. 충청권에서는 비상대책위원 출신인 성일종 의원(재선. 충남
더불어민주당이 31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시작한다. 또 국민의힘은 30일부터 진행한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이날 오후 마감한다. 여야 모두 경선 레이스에 불이 붙으면서 대선 정국의 ‘바로미터’인 충청권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민주당 지역순회 투표는 지역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8월 31일~9월 1일)투표와 ARS 투표(9월 2~4일), 대의원 대상 현장투표(9월 4일) 방식으로 한다. 민주당, 첫 순회경선지 ‘충청대전’ 막 올라이재명 ‘굳히기’ vs 이낙연 ‘뒤집기’ 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12세까지 접종 연령을 낮추고, 미접종자 추가 접종이 이뤄지면 접종률은 80%에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백신 수급에 맞춘 최선의 접종계획과 적극적인 국민 참여로 전 국민 70%의 추석 전 1차 접종, 10월 말 2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스터 샷도 전문가들의 자문과 방역당국 결정에 따라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위험군들로부터 늦지 않게 시작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0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사 기자간담회에서 입당 1개월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지난 6월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그는 또 이날 대리인을 통해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 달 간격으로 대선 출마 선언(6월 29일)과 입당(7월 30일), 대선 경선 후보 등록(8월 30일)이 이루어진 셈. 그는 ‘야인 시절과 당인이 되고 난 뒤 변화와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난 1개월 동안 입당한 지 얼마 안 돼 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충청권을 방문해 ‘충청대망론’과 관련해 “국민통합론”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당내 경선 후보 등록 첫날부터 충청권을 찾아 ‘뿌리론’을 내세워 지역 연고를 부각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 동남구 소재 충남도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뿌리 없는 줄기와 열매가 없다”고 지역 민심을 자극했다. 그는 특히 “검찰총장 시절 조국 사건과 갖은 정권 비리 사건을 수사하면서 온갖 압력과 핍박을 이겨내고 국민의 부름을 받은 건,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속으로는 뜨거운 충청의 피를 타고나기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문턱도 넘었다.국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윤호중)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법 등을 논의했다.지난 24일 국회 운영위 개선 소위원회 통과에 이어 6일 만에 전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이제 남은 절차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법사위 권한이 체계·자구 심사 외 정책 심사를 할 수 없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이 곧 통과될 예정인 만큼, 현재 법안 그대로 법사위 심의를
부친의 부동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갑). 윤 의원의 사퇴가 이루어지려면 현행법상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정치권에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윤 의원 사퇴안을 표결에 부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5일 의원직 사퇴 선언 기자회견 직전 박병석 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윤 의원은 당일 제출한 사직서에 “일신상의 사유로 국회법 제 135조 2항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니 허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박 의장, 사퇴안 부의하면 무기명 투표 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7일 충청권 지상파 6개사가 주최한 방송 토론회에서 충청권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며 표심을 자극했다. 이재명·김두관·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 후보(기호순)는 이날 오후 대전MBC 방송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공약 등 장밋빛 청사진을 내놨다. 방역 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정세균 김두관 후보는 비대면(온라인)으로 토론에 참여했다.후보들은 행정수도 완성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비롯해 충청권 메가시티, 대전·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을 공약하며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부친의 세종시 농지 투기 의혹'에 직면한 국민의힘 윤희숙(사진) 국회의원. 그가 27일 자신의 무혐의를 주장하며, 여권의 거짓 선동에 정면 대응을 시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투기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그는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이상 말을 아껴야 하고, 어지간한 일에 직접 해명하기보다는 자숙하고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불과 이틀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도 넘은 모욕적 발언들을 뿜어내는 여당 정치인들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첫 말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이 26일 윤희숙 의원을 향해 “눈물의 사퇴쇼를 그만두고 부동산 투기 의혹의 진실을 밝혀 달라”며 직격탄을 던졌다.강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세종특별자치시가 투기 도시로 얼룩지는 현상이 우려돼 이 자리에 섰다”며 “서울에 거주하는 윤 의원 부친은 농지법을 어겨가며 세종의 3300평이나 되는 땅을 구입한 저의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의혹에 직면하자 의원직과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한데 대해선, ‘눈물의 사퇴쇼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충청권은 국회 세종의사당법 처리 여부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각 지자체장의 국회 방문 등 분주한 행보가 예상된다.충청권이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내년도 살림살이까지 두둑이 챙기려면 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 간 유기적 소통과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여야는 지난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운영개선)를 열어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 법안인 ‘국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운영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 첫 격전지인 충청권 결과에 당원과 각 후보 캠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 투표 결과가 다른 지역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내달 4일(대전·충남)과 5일(세종·충북)에서 첫 지역순회 경선을 치른다. 이 자리에서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이에 앞서 대전·충남 지역 권리당원 등 선거인단은 오는 31일부터 온라인투표에 들어간다. 투표 시작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셈.지역순회 경선은 여론조사가 아닌,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하는 만큼 당원들의 표심이 윤곽을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때아닌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표면적 갈등은 ‘검찰 인사청탁’을 둘러싼 진위 논란에 있지만, 당내 대선 경선 과정의 정치적 공방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도 있다.추 전 장관은 장관 재직 시절 김 의원으로부터 검사 인사청탁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김 의원이 네 차례 정도 밤 12시까지 전화했다”며 “(해당 검사가) 본인 의사로 사의를 표명한 게 아니고, 주변 압력이 있었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열린캠프 공동상황실장 겸 충남본부장을 맡고 있는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은 24일 이 후보가 충남 민항(서산) 유치를 대선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유력 대선 주자의 공약 반영으로 충남지역 최대 숙원사업의 현실화가 기대되고 있다.문 의원에 따르면 충남 민항(서산)은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을 인정받았지만, 기획재정부가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에 난색을 보이며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또한 이재명 후보는 지난 2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 기자간담회에서 “충남 민항
박병석 국회의장이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 소위를 통과한 국회법 개정안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 의장은 여야 합의를 이루었다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의 큰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해찬 전 총리를 언급하며 ‘국가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실에서 충청권 국회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의 상징성과 향후 법안 처리 계획을 밝혔다. 박 의장은 먼저 “국회법 개정안이 소위를 통과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의장 취임 후 첫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법인 ‘국회법 개정안’이 24일 운영위원회 소위원회(운영개선 소위)를 통과하면서 법안을 발의한 충청권 의원들이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 홍성국 의원(세종갑),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각각 ‘국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완주 의원은 성명을 내고 “세종의사당법은 1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소위와 공청회를 통해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고, 여야 원내대표 모두가 법안 추진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관련 법안이 상임위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여야는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 소위를 열어 세종의사당 설치 법적 근거인 ‘국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국회 운영개선 소위 위원인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세종을)은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법안 의결 소식을 전하며 일부 조문 변경 내용을 알렸다. 강 의원은 “주된 법안 3개(홍성국·박완주·정진석 의원안) 중 기본 틀은 홍성국 의원 안을 주로 다루되, 조문 변경이 있었다”며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을 둔다는 것이 위헌과 논란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야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