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에게 필로폰을 넣은 음료, 일명 몰래뽕을 먹인 뒤 월남뽕 도박을 하며 수천만원을 가로챈 사기 도박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 7단독 오명희 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56)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모(51.여)씨와 박모(55.여)씨에 대해서도 각각 징역 1년 6월과 징역 8월에 추징금 1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수회에 걸쳐 피해자를 상대로 계획적으로 사기 도박을 함으로써 많은 금액을 편취한 점에 비춰 실형을
B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전모 교장의 승용차. 충남 교육청 인사및 선거 비리 관련 검찰의 수사가 오랫동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현직 초등학교 교장이 자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25일 낮 12시 40분쯤 대전시 중구 태평동 B아파트 주차장에서 충남 논산 S초등학교 교장인 전모(56)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숨져있는 것을 이 아파트 관리소 직원이 발견 경
대전과 충남을 포함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홍보예산실태가 밝혀질 예정이다. 대전충남민언련은 26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지방자치단체 홍보예산실태 및 합리적인 예산편성 기준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지방자치단체 홍보예산실태 및 문제점'을 밝힐 예정이다.또한 대전충남민언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8개 지자체의 홍보예산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합리적인 예산편성 기준 마련을 위한 정책 제안도 할 계획이다.이날 세미나에는 이병남 강원민언련 사무국장이 '지방자치단체 홍보예산실태 및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고
지난 22일 오후 1시 20분쯤 대덕구 회덕동 동사무소에서는 주민 김모씨(46)가 분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장애인인 김씨는 2도 회상을 입고 처음에 중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을지병원을 거쳐 현재 서울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의 분신 사유는 1차적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금융자산 조회 안내문이 발송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면에는 통 간의 통합문제가 깔려 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덕구는 최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간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씨가 살고 있는 배배마을이 인근 25통과 통합
현직 대학병원 교수가 연구비를 허위로 청구한 뒤 수천만원을 가로 챈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C대학병원 의사 최모(41)씨와 의료기 판매업체 대표 최모(47)씨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교수는 지난해 6월쯤 ‘심장 재관류 손상의 예방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연구를 진행하던 중 구입하지도 않은 연구재료를 구입한 것처럼 속여 3차례에 걸쳐 허위세금계산서를 병원측에 청구한 뒤 물품 대금 4664만원을 받아 의료기 업자에게 건넨 혐의를
신문사에 근무하면서 정치인 등을 통해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전직 기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관 부장판사)는 19일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충청신문 기자 김모(58)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59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변호사법 위반과 관련해 받은 돈은 세무조사를 무마해 주겠다고 받은 돈이 아니고 사기와 관련해 받은 돈도 피해자가 부탁을 하며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국세청 공무원에게 인삼주
한국타이어 유기용제 의문사 대책위는 18일 오전 대전시청 기자브리핑룸에서 회견을 갖고 한국타이어 노동자 유기용제 집단사망사태가 국정감사를 통해 규명되기를 촉구했다. 갈보리침례교회 김홍남 목사가 회견문을 읽고 있다.
사채빚이 무섭다고 하지만 아내의 친구 결혼자금을 빼앗아 빚을 갚으려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둔산경찰서는 16일 사채를 갚기 위해 아내 친구의 결혼자금을 강제로 빼앗으려 한 혐의(특수강도치상 등)로 신 모(36)씨를 구속.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 20분쯤 아내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수법으로 아내의 고향친구인 A(34.여)씨를 충남 연기군의 처가로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해 A씨의 결혼자금 5천만원을 강제로 빼앗으려 했다는 것. 신 씨는 또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우려해 A씨를 성폭행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한달 여전에 탈주한 탈주범을 검거하는 등 대전과 충남지역 곳곳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병원에서 치료 도중 달아난 탈주범 김모(37)씨를 붙잡았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일 경기도 수원시 우만동 동수원병원에서 병실 안에 있던 서울구치소 교도관들의 감시가 소홀을 틈을 타 환자복을 입은 채 달아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달여간의 추적 끝에 14일 오후 8시 50분쯤 서구 가장동 한 주유소 앞에 수배중인 김 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검거했다.
추석 연휴 한꺼번에 몰린 귀경차량들로 주요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목천-망향휴게소' 부근 16Km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목천 IC에서 안성 IC 부근까지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으며 영
13일 오전 6시 30분께 충남 논산시 상월면 소재 금강대학교 본관 지하 변전실에서 불이 나자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분출되면서 불을 끄기 위해 찾아간 신모(51)씨와 배모(57)씨 등 이 대학 직원 2명이 질식했다. 질식된 직원들은 사고 직후 119에 의해 인근 백제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씨는 사망했고 배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날 불은 지하에 있던 변전실에서 불이 났고 곧바로 이산화탄소가 분출돼 화재는 잡혔지만 분출된 이산화탄소에 질식한데다 변전실이 불에 타 전기가 꺼지면서 어두워지자 출입구를 찾지 못하고 봉변을 당한 것으로 소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을 앞두고 대전시의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모 지역 당원협의회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재환 부장판사)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나라당 대덕구 당원협의회장 이모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이 자리에서 “모든 정황을 종합할 때 사건 당일 식사 모임은 단순한 친목 도모가 아닌 피고인의 지지 부탁을 위한 자리”라며 “이는 선거가 유권자의 자유로운 의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선거법 입법 취지
지난해 치러진 연기군수 재선거에서 돈 봉투를 살포한 혐의로 구속된 뒤 군수직을 스스로 사임한 최준섭 전 군수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재판부가 “무너진 선거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12일 오전 10시부터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열린 최 전 군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장인 김상준 부장판사는 최 전 군수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는 징역 2년을, 범인 도피 혐의는 징역 6월을 선고했다. 주목되는 것은 이날 재판장의 판결 이유 설명이다. 김 부장판사는 “이번 재판을 하게 돼 유감스럽다”고 말문을 연 뒤 지난해
장태산. 추석 연휴가 13일부터 15일가지 사흘이다. 고향 대전에 와서 부모님 뵙고 돌아가기 전에 들를 만한 근사한 나들이 명소를 소개한다. 문화관광부에서도 전국적으로 추천하는 ‘장태산 휴양림’은 대전시 서구에 위치하고 있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나간 메타세쿼이아 숲이 인상적이다. 주차장에서부터 매표소와 생태연못을 지나 맨 꼭대기에 자리한 숲속의 집에 이르기까지 수만
추석 귀성길이 시작됐다. 고향길에 나서기 전 꼭 챙겨야 할 교통 정보를 안내한다.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중추가절 추석이다. 고향에 계신 가족들과 친지들을 만나려는 생각에 마음은 벌써 고향에 있지만 오가는길은 그리 쉽지 많은 않을 것 같다. 예년보다 짧은 연휴로 인해 귀성이나 귀경길 모두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짧은 연휴기간에 하루 이동 인구도 지난해에
채석장 허가 과정에서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던 천안시청 공무원에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상준 부장판사)는 11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천안시청 5급 공무원 조모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 봉사 80시간을 명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천안시청 6급 공무원 김모씨에 대해서는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 조씨는 개발 사업 인허가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차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군소 언론사 소속이다 보니 제대로 된 처우를 받지 못해 사이비 언론인의 행태와 같은 문제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기자 신분을 이용해 약점을 잡아 이익을 취하려는 모습은 있을 수 없는 범법행위다.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언론인들 사이에 견제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스스로 자정 노력이 있어야 한다." "언론사명 표시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표시는 하지 않는 것은 동종 업종의 봐주기 관행인데 그러면 그러한 문제점을 없애는데 도움이 안된다. 명확히 밝혀 그래야만 회사 차원이
충청권 3개 시도가 동남아 관광 시장 개척을 위해 공동으로 동남아 3개국 여행관계자 및 언론인을 초청해 관광 설명회를 가졌다. 대전시와 충남북도 등 충청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동남아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들 3개 시도는 9일 오후 6시부터 대전시 유성구 소재 리베라호텔에서 싱가폴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3개국 여행사 및 여행관련 언론인 등 1
경찰 수사 결과 유천동 텍사스촌에서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감금이나 강요가 이뤄져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선불금 없고 감금도 없다던 업주들의 주장이 수사 결과 선불금 주고 고용한 뒤 선불금 때문에 감금하며 성매매 알선뿐 아니라 성매매를 강요하고 감금에 폭행까지 확인했습니다.” 지난 7월 17일 유천동 성매매 집결지에 대해 해체를 추진하며 단속을 벌인 황운하 대전 중부경찰서장이
[아시아경제신문] 연예계가 또 다시 충격에 휩싸였다.안재환이라는 전도양양한 연기자가 영원히 팬들 곁을 떠나갔기 때문이다. 그의 죽음을 지켜본 친지 동료들은 숨막힐듯한 현대 사회에서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한 그의 모습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했기에 더욱 가슴 아파하고, 아쉬워하고 있는 것이다.자신의 영원한 사랑을 곁에 둔 그였지만 그는 항상 바쁘고 힘들었다. 인기는 잠시여서 언젠가는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