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대수술’을 예고한 윤석열 정부 국정기조에 맞춰 대전시 차원의 대대적 조사와 환수 등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이 시장은 3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금 정부가 (국고보조금 문제로) 혈세가 새고 있는 것을 대대적으로 조사할 텐데, (대전시) 감사위원회가 전격적 감사투입 전에 각 실국별로 시민, 예술단체 등에 최근 2∼3년 지원한 내용을 철저히 검증해서 시민혈세가 소수에 의해 사용되거나 낭비됐는지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이 시장은 “만약 부적절하게 사용된 것이 있다면 전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새해 시무식에서 공직자들을 향해 불위호성(弗爲胡成)의 자세를 강조했다. 상반기 현안과 관련해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기술제안 입찰, 정부 국가산단 지정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 시장은 2일 오전 11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3년은 민선 8기 시정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일류경제 도시를 향한 대장정 출범의 원년”이라며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시정으로 대담한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이어 이 시장은 올해의 사자성어인 불위호성(弗爲胡成)의 뜻을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023년 새해를 일류 경제도시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 시장은 “올해는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3고(高) 현상이 지속돼 경기침체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가 다가올 것”이라며 “새 정부의 주요 국정기조인 ‘지방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지자체에게만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주어지는 변화와 전환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시장은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세계문화를 주도하는 문화도시, 지속발전이 가능한 미래도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상생도시, 새로운 지방시대를
진보의제 비판언론과 ‘단절’...풀뿌리 민주주의 후퇴돌발적 인사권 행사로 공직사회 내부도 ‘속앓이’방위사업청·우주산업클러스터 유치 등 외연적 성과도[김재중 기자] 올해 대전시정은 지방권력 교체로 인한 ‘격변’을 겪었다. 시정구호의 변화가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다. 민선7기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가 민선8기 ‘일류경제도시 대전’으로 탈바꿈했다. ‘시민’을 중심에 둔 시정철학이 ‘경제’로 환치되면서, 지방권력의 물적·인적 토대가 전면적으로 개편됐다.지난 7월 취임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류경제도시’ 구현을 위해 토목과 건설 중
천안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상돈 시장과 시의원, 관계 공무원, 자문진,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소도시 천안을 위한 공간구조 재설정 및 대응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는 천안시를 외형적·양적 확대를 통한 도시의 성장보다 내실을 다져 실질적으로 시민 삶의 질 측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유럽 강소국가와 같은 미래 강소도시로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지난 3월부터 충남연구원과 시군 협력과제로 진행됐다.책임연구원인 이관률 충남연구원 박사는 먼저 강소도시권 개념을 도입해 도심과 농촌의 균형발전 및 인
[한지혜 기자] 민선8기 대전시가 국비 4조1485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오전 11시 20분 대전시청 2층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에 대해 밝혔다.내년도 국비 확보핵은 올해(3조8644억 원) 대비 2841억 원(7.3%) 많은 규모로 당초 정부안과 비교해 327억 원 증액됐다.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는 210억 원이 원안 반영됐다. 이외에도 ▲한국기상산업기술원 1차 이전 사업비(23억8400만 원 요청, 21억900만 원 반영) ▲한국임업진흥원 대전청사 신축 설계비(8억3000만 원
[한지혜 기자]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는 지난 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 관광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 , 체류형 관광 육성 방안 모색을 위해 ‘대전 야간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대전 야간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첫 포럼이다. 야간관광 전문가와 대전시, 자치구 관광팀,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대전관광협회, 관광공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정란수 겸임교수는 ‘야간관광의 개념과 대전 야간관광 적용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패널토론은 순천향대학교 관광경영
[한지혜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오는 2028년까지 전 구간 무가선으로 건설된다. 대전시는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세계 최장 무가선 트램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20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방식 확정 계획을 밝혔다. 앞서 민선7기에서는 배터리 기반 유·무가선 혼용 방식(가선 10.5km)으로 추진된 바 있다.시는 지난 8월 국내·외 15개 철도차량제작사(국내 3곳, 해외 12곳)를 대상으로 기술제안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수소연료전지, 지면급전방식
[한지혜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전 구간 무가선으로 건설된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형태가 아닌 터미널 기능에 초점을 맞춰 규모를 조정해 빠르게 첫 삽을 뜨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내주 초 언론브리핑을 통해 급전방식 결정 등 트램 건설 방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38km 전 노선을 무가선으로 하되, 트램 기종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컨소시엄 입찰을 통해 수소트램과 배터리 충전 방식 등 다양한 형식을 제안받을 예정이다.다만, 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 과정은 과제로 꼽힌다. 시는 현재 대전과 비슷한 규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 소속 의원들이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치자마자 유럽지역 해외연수와 부산지역 의원교육을 떠난다. 이들 일정에 필요한 예산은 약 8000만 원이다.13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 동안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방문한다. 방문 목적에 대해 시의회 측은 “유럽 선진도시의 문화·관광산업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관광객 유치전략을 제시하고, 이응노 레지던스 사업을 점검하여 발전적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계획서에 담긴 출장일정을 살펴보면 ▲파리에
[김재중 기자] 취임 6개월, 2022년을 마무리하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트램, 유성터미널, 장대교차로 사업이 민선7기 대표적인 난맥상”이라고 전임 정부 책임론을 주장하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6일 오전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시 간부공무원들에게 “민선7기 난맥상에 대해 공직사회도 반성해야 한다”며 산업단지 조성, 휴양림 조성,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및 호남지선 확장·지하화, 대전천변도로 확장과 대청댐 용수 공급 등 토목·건설 관련 개발정책에 대한 속도전을 지시했다.이장우 시장은 우선 “트램은 전임시장 4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 때는 1912년 3월에 공포된 <조선부동산증명령>과 동 시행규칙, <부동산등기령>과 동 시행규칙 등에서부터라고 합니다.민법에서는 ‘토지와 그 위에 있는 건축물 및 입목 등의 정착물을 부동산’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특히 주택은 부동산시장에서 거래의 대상이기 이전에 ‘가족이 사는 곳’입니다. 일각에서는 부자가 되려면 무조건 알아야 할 것이 부동산이라고 합니다.디트뉴스24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디트 REPORT…REAL ESTATE] 코너를 신설, 정기적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의 부동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철도2호선 트램사업 정상추진에 대한 주문과 질책이 쏟아져 나왔다.15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트램 사업비 증가 대책, 급전방식 등 정책결정 계획, 일부 노선 운영상 문제 등을 집중 거론했다.먼저 송활섭 의원(대덕2, 국힘)은 “대전 혁신도시로 연축지구가 지정되었고 공동주택 건설, 대덕구청 이전 등 교통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연축차량기지 정거장에서 연축지구까지 노선 연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선광 의원(중구2, 국힘)은
[한지혜 · 김재중 기자] 지방권력 교체 후 처음 열린 대전시 국정감사가 사실상 반쪽으로 진행됐다. 감사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같은 당 이장우 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전임 민주당 시장에 대한 일방적인 공세를 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0일 오전 10시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대전·세종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감사에는 감사반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위원장과 같은당 박성민, 장제원, 김웅, 전봉민 의원이 참석했다.앞서 지난 19일 검찰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하고, 민주당 중앙당사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18일 장태산 휴양림에서 24개 동장을 대상으로 서구의 도시문제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서 ‘도시계획 측면에서 살펴본 대전 서구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목원대 도시공학과 최정우 교수가 강연했다.특히, 유니버설 디자인, 어린이와 스쿨존, 트램과 도시공간 등 세계의 도시 특화전략을 통한 서구의 미래 도시전략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서철모 청장은 장태산 휴양림과 민선 8기 핵심공약인 ‘장태산~노루벌 국가정원 조성’ 현장인 갑천누리길 3코스도 동장들과 함께 둘러보면서, ”기후 위기시대, 정원조성
[김재중 · 이희택 기자] 대전시를 상대로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역화폐 온통대전 폐지와 주민참여예산 축소, 도시철도2호선 트램 추진상황 점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다만 국정감사 당일인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방 1반과 2반으로 반씩 나뉘어 대전·세종과 광주를 방문하고 지방경찰청 감사까지 진행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감사는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대전과 세종을 감사할 행정안전위 지방1반에 배치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이채익(울산 남구갑) 감사반장을 비롯해 김웅, 박성민, 장제원, 전
[금산=지상현 기자]민선8기 금산군정을 이끌 책임자로 선출된 박범인 군수의 공약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총 86건이다. 이는 인수위원회에서 제안했던 116개보다 30개가 줄어든 것으로 공약이행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대폭 손질된 것으로 보인다.12일 금산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금산인삼축제장 내 금산인삼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공약사업이 담긴 희망비전을 발표했다.박 군수는 "금산군수라는 사명을 주신 후 100일이 지났다"며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라는 진취적
[김재중 기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건설되면 도로 위를 운행하면서 자동차 등 다른 교통수단과 충돌사고가 예상되지만, 안전진단 평가항목 마련 등 제도적 준비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 의원(민주, 부산 사하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트램의 특성에 적합한 교통시설안전진단 항목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트램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건설되므로 교통안전법 제34조에 따른 철도교통시설 안전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트램이 도로 위에서 자동차나 자전거 등 다른 교통수단과 함께 운행되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취임 100일을 맞이한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시민과의 소통·공감 행정을 당부했다. 민주당 시당은 6일 논평을 내고 “‘일류경제도시 대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용지 500만 평 확보 등 대규모 개발위주 정책 기조를 내세우면서 시민을 위한 시책들은 뒤로 밀려났다”며 “이장우 시장의 시민우선 시정은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시당은 “시정은 전임 시장 탓을 하며 널뛰었고, 이 시장은 ‘불도저’라는 별명처럼 마이웨이만 걸었다”며 “전면 재검토 방침으로 혼란을 일으켰던 야구장 신축, 트램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민선8기 100대 핵심과제를 확정·발표했다. ‘일류경제도시’를 최우선으로 내세우면서 탈대전 가속화를 막겠다는 구상이나, 이 과정에서 일부 공약은 재원 등을 이유로 축소 조정됐다.이 시장은 6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문화·미래·상생·균형 5대 시정 방향을 토대로 한 100대 공약과제, 지난 100일 간의 시정 성과에 대해 밝혔다.이 시장은 “과거 희망과 꿈이 생동하는 대전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다”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한 첫 출발점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