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석 충청신문 국장 장인상, 빈소: 세종시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3층 9호, 발인: 7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세종시 남면 수산리 선영, 연락처: 박희석 국장(010-3448-3003)
1년 이상 장기 파행을 빚어온 대전예지중고등학교 사태가 임시이사진 구성으로 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 학교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교사와 학생들이 추천한 임시이사들로 이사진이 꾸려졌으며 지난 일요일 첫 이사회에서 새로운 이사장도 추대했다.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고도 재단과의 갈등으로 복직이 미뤄졌던 교감도 다시 교단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긴 시간 교육청과 법원, 이사들이 사는 전라도 집까지 항의 방문하는가 하면 수업거부와 삭발, 천막수업 등 갖은 고초를 겪은 만학도들도 이제는 평정심을 찾아가고 있다. 일단은 그들이
1948년 11월 3일 미국의 유명한 저널 시카고트리뷴 신문은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오보를 1면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듀이가 트루만을 이겼다(Dewey Defeats Truman)'는 기사다. 그 신문을 펼쳐 보이며 승자 민주당의 헨리 트루만 후보는 활짝 웃는다. 전혀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트루만의 미국 33대 대통령 등극에 미 전역이 놀랐다. 4년 연임에 성공한 루스벨트대통령이 갑자기 1년도 안되어 죽자 부통령인 트루만이 권좌를 이어받는다. 전쟁과 민주당 장기집권의 피로감에 이미 의회는 여소야대로 공화당이 장악하고, 대선을 앞
김창집(대전 유성구 홍보실장)씨 부친상, 31일 오전 2시 40분 별세, 빈소: 성심장례식장 5빈소, 발인: 4월 2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충남 서천군 판교면 선영, 연락처 : 장례식장 ☎(042)522-4494
화산 같은 정열의 대통령 노무현(盧武鉉)은 1946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다.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막노동판에서 일하다가 독학으로 30세에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대전지방법원에서 1년간 판사로 재직하다가 부산에서 변호사 사무소를 개설하였다. 13대 국회 때 통일민주당 총재 김영삼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되었으나, 3당 합당에 반대하여 김영삼과 결별하였다. 이후 총선에서 계속 낙선하다가 김대중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16대 대선에는 김대중의 새천년민주당 주자로 나가 이회창 후보에게 역전승을 하였다. 대통령에 취임
임용태 중구청 편집위원 형님상, 31일 새벽 2시 30분 별세, 빈소: 대청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4월 2일 오전 9시 30분, 장지: 충남 공주시 계룡면 내흥리 선영, 연락처 : 임용태 편집위원(010-8375-1318)
18-19세기 영국 의사들은 사회적으로 존경받거나 부유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환자를 잘 치료하지도 못하면서 과다한 진료비만 요구한다며 조롱거리나 웃음의 소재로 삼곤 했다.그림1은 아픔을 호소하는 부유한 환자 곁에서 탐욕스러운 모습의 의사 다섯 명이 포위하듯 둘러선 모습이다. 의사들은 환자의 진료와 투여할 약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비싼 진찰료와 효과도 없는 약값을 청구하면서 환자의 상태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옆의 의자에는 또 다른 다섯 명의 의사가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중이다. 의사들 모두 당대의 의사를 상징하는 지
트램 성공하길 원한다면, 종합계획이 먼저리옹시민이 도시개조를 선택한 배경시민들은 언제나 옳다. 그리고 지혜롭다. 시민수준을 폄훼하는 발언을 해서 구설수에 올랐던 철없는 공직자도 있었지만 시민수준은 높고 또한 합리적이다. 앞선 연재에서 리옹시가 트램사업을 통해서 대중교통 이용승객이 5년간 27% 늘었고, 자동차대수가 11% 감소했으며 도심이 되살아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이러한 결과를 몇몇 전문가와 리옹시 공무원이 만들었을까? 그렇지 않았다. 필자가 확인한 대강의 스토리는 이렇다. 리옹시가 대중교통에 대한
100년 전통의 대전고등학교를 국제고로 전환하려다 지역사회의 반발에 부딪쳐 무산됐던 국제중고 문제가 이번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중에 뜨게 생겼다. 대전시교육청은 옛 유성중학교 부지에 국제중고를 통합 운영하는 형태로 변경해 지난해 말 교육부의 지정 동의를 받아 다음 달 중앙재정투자심사를 앞뒀지만 국제고 폐지라는 대선 공약에 발목이 잡히게 됐다.후보들은 특목고와 자사고 폐지는 물론 교육부까지 없애자는 교육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EBS 여론조사 결과 특목고와 자사고 폐지에 찬성하는 의견이 46.1%였는데 중고생 자녀를 둔 40대 학부
더불어민주당 회의장면 뒷배경에는 ‘새로운 대한민국 이제 시작입니다’가 보인다. 적폐청산과 정권교체의 의지를 긍정적 언어로 바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유한국당 지도부 뒷배경엔 ‘안보가 경제다’라는 짧은 문구가 자리 잡고 있다. 경제용어를 선점하고 국민적 불안감을 표로 연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국민의당은 ‘국민통합 민생안정에 앞장서겠습니다’를 채택했다. 탄핵이후 분열된 국민을 추스르는 의미를 많이 담았다. 바른정당은 ‘천안함 용사들 46+1,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라는 시기에 부응하는 메시지를 현재
박용갑 중구청장 모친상, 23일 오전 10시 별세, 빈소: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25일 오전 7시 10분, 장지: 정수원-시립납골당(대전광역시 공설봉안당), 연락처: 박용갑 중구청장(010-5405-4478)
금한령(禁韓令)으로 중국에 판권이 수출되지 못한 드라마 '도깨비'를 보기 위해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불법 시청과 해적판 유통이 심각하다. 중국 정부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삭제했지만 남자 주인공 공유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일 정도로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중국 정부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조치에 열을 올리지만 잘 만든 한류 드라마는 금한령도 무색케 하는가 보다. 신세계 토지사용료로 연 120억 원… 드라마타운 2만평 30년 무상사용석 달 후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라는 'HD드라
“왜 당신은 대통령이 되고자 하십니까?” 1980년 미국에서 TV 뉴스시간에 앵커 로저 머드는 암살된 케네디 대통령의 막내 동생인 테드 케네디 민주당 상원의원에게 질문을 했다. 그는 앵커의 이런 엉뚱한 질문에 당황하여 횡설수설 말을 장황하게 하였고 결국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접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셀 오바마는 당초 남편의 대통령 출마를 만류했다. 흑인에 대한 편견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어느 날 남편에게 물어본다. “왜 당신은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가?” 잠시 생각에 잠긴 오바마는 “내가 대통령 선서를 하는 순간
그림1은 신화적 의미가 강한 그리스 시대 최초의 위대한 의사인 아스클레피오스(B.C 700년경)가 여성을 진찰하는 모습이다.의학적 진찰의 의미보다는 1880년대 당시 화가 에드워드 포인터(1836-1919)가 누드화를 그린다는 사회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위대한 의사의 진찰 장면으로 포장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여성들이 모두 병색(病色)이 없는데다 키가 크고 날렵한 누드 상태다. 더구나 진찰 모습과는 다른 갖가지 유연한 몸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각상같이 보이려는 듯 여성들의 피부를 희게 칠했다. 여인의 살색이라기보다는 흡사 석고상
필자는 중국의 국가급 투자 유치 대회 China EV 100에 초청받아 중국 북경 하이뎬(海淀)구에 자리한 IT 클러스터 ‘중관촌’을 찾았다. 북경 중관촌은 2만여 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고, 연간 4200억 달러(430조 5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하루에 49개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창업 메카이다. 중국은 북경의 중관촌과 심천의 화창베이를 선두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패권을 넘어 세계 최고의 인재와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며 도약하고 있다.대덕연구단지(대덕연구개발특구)가 1973년부터 조성된 것이니 과학 클러스터로서는 우리가
현대백화점그룹이 어제 대전시 출입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보내 아웃렛을 조속 추진하라고 했다. 현대는 "대전시 업무가 지연돼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의 명확한 회신이 없을 경우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현대는 또 "대전 아웃렛이 타 지역에 비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높고 금융비용 부담으로 사업성이 악화되고 있다"고도 했다. 이쯤 되면 대전시와 시민에 대한 압력을 넘어 협박 수준이다. 지역에 들어와 아웃렛 장사하겠다는 기업이 인구 152만 광역시를 상대로 이렇게 큰 소리 치는 경우가 또 있는지 기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권좌에서 내려왔다. 이제 5월이면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탄핵이 기각되었다면 대선에 어떤 영향이 있었을까? 필자는 탄핵이 기각되면 보수진영은 대선준비를 위해 진영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확보할 수 있는 반면, 진보진영은 탄핵을 원했던 국민의 분노가 더욱 상승해 정권교체를 위한 힘으로 더 강해질 수 있겠다고 말하곤 했다. 반대로 탄핵이 인용되면 진보진영은 잘 준비된 강력한 후보가 있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짧은 레이스를 단방에 끝내버리는 혜택을 얻는 반면 보수진영에
옥스포드 사전을 보면 ‘쾍 닥터’(Quack Doctor, 돌팔이 의사)라는 말이 있는데, 의학 기술과 치료에 대해 깊이는 없으면서 많은 것을 아는 척 하는 떠돌이 의사나 약사를 칭한다고 한다. 그림1은 1600년대 돌팔이 의사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번잡한 시장에 높은 단상을 만들어 놓은 뒤 원숭이 한 마리를 데리고 있고, 위엄 있게 보이느라 대학교수 가운을 걸치고 있다. 중국식 우산을 펼쳐놓고는 그 아래서 자신이 만든 접시에 담긴 약을 팔기 위해 큰 소리로 선전을 하고 있다. 빵을 파는 여자아이들과 잡상인들이 모여 있고,
대쪽판사 이회창(李會昌)은 청렴과 기개로 이름난 대한민국 대표적인 법조인이다. 그는 1935년 6월 2일 황해도 서흥에서 이홍규(李弘圭)와 김사순(金四純)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친 및 선대의 고향은 충남 예산이다. 경기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법대 재학 중인 1957년에 제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그 후 군복무를 마치고 1960년에 법관으로 임용되었다. 군사정권 때는 정부의 요청보다는 자신의 법적 소신을 더 중시하므로 '대쪽판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986년 4월에 대법관에서 물러났으나 노태우 정부 때 잠시 복직했다가 퇴
이희관 전 동구청 자치행정국장 여혼, 일시: 11일 오전 11시, 장소: The BMK 컨벤션 5층 하모니볼룸홀, 연락처: 이희관 전 국장(010-4922-8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