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안성원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30일 천안시와 아산시 통합 가능성에 힘을 싣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두 지역이 사실상 ‘경제공동체’인데다, 프로축구단도 통합해 충남도 차원에서 운영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충남아산프로축구단(충남아산FC)만 도비를 지원하고 있는 반면, 천안시티FC는 지원하지 않는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 입장을 밝혔다.김 지사는 “천안시장이 서운할지 모르겠지만, 지원계획은 없다”며 “천안시티FC는 축구센터 유치 조건으로
[청양=안성원 기자] 청양군 목면 송암리에 있는 ‘면암 고택’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30일 청양군에 따르면 면암 고택은 조선 후기 대학자이면서 구한말 의병 활동의 정신적 지주였던 면암 최익현(1833〜1907년) 선생께서 1900년부터 약 6년여간 거주했던 집이다.면암 고택은 지난 1월 2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으며,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친 후 충청남도 문화재위원 최종 심의를 통과해 이달 30일 지정 고시됐다.면암 고택은 안채와 사랑채, 사당채가 일곽을 형성하고 있으며, 안채에서 발견된 상량 묵서 기록
[천안=안성원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0일 8번째 시군 방문으로 천안시를 방문해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은 8개 국가산단 중에서도 상(上)품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김 지사는 이날 시민과 대화에 앞서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천안시 입장에서는 성환 종축장 이전과 국가산단 유치가 가장 큰 성과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은 서북구 성환읍 신방리 일원 416만 9000㎡의 부지에 종축장이 이전하는 오는 2027년부터 1조 6000억 원의
[아산=안성원 기자] 온천·정원 분야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박경귀 아산시장이 신정호 공원의 개발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전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을 비롯한 아산시 정책 연수팀은 지난 24일부터 6박 7일 동안 전국 최초 온천도시 지정 및 신정호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정책 구상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이다.특히 방문단은 ▲일본식 정원과 서양식 건축물의 고저 차를 이용해 조화로운 볼거리를 만든 옛 후루카와 정원 ▲온천수가 흐르는 계곡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쿠사츠 사이노가와라공원
[아산=안성원 기자] 윤지상 전 충남도의원이 대표를 맡은 충남 아산지역 시민포럼 ‘온샘’이 지난 25일 아산로컬푸드 협동조합 품앗이 마을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 안장헌 충남도의원, 아산시의회 홍성표·명노봉·천철호 의원, 김영권 전 도의원, 배소연 전 아산갑 홍보위원장, 김형수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윤지상 대표는 “이번 발대식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아산시의 청사진을 고민할 것’이라는 시민포럼 ‘온샘’의 포부를 밝히는 자리”라며 “아
[아산=안성원 기자] 순천향대는 지난 25일 향설융합연구지원 사업의 성과공유 및 실용연구 중심 연구문화 확산을 위한 '2023 향설융합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순천향대 연구처는 지난 2018년부터 학내 3인 이상의 교원으로 구성된 다학제간 융합연구팀을 대상으로, 대학을 대표하는 융합연구팀으로 발굴·육성하고 대형 국책사업 수주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향설융합연구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향설융합연구지원사업은 대학의 융합·집단 연구를 견인할 차세대 강소융합연구팀을 발굴하기 위해 약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예산=안성원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26일 일상생활 속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지난 2월 27일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에 대한 국민참여를 장려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각 기관단체장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약속을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최 군수는 “1회용품 줄이기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과제”라며 “1회용품 사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여성포럼(선임대표 김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 천안스타트업타운에서 노인돌봄 유관기관 및 충남여성포럼 회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노인 돌봄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 회원들은 천안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치매 대처 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캠페인을 진행했다.교육과 캠페인에는 김범수(충남도여성가족정책관), 김길자(천안시의원), 허미영(천안시서북구치매안심센터팀장), 신동현(천안아산경실련공동대표), 강기정(백석대학교평생교육원장)과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호서노인요양원, 재가복지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 2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대한민국 도시 5월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8위에 올랐다.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4월 22일부터 한달간 도시 브랜드 빅데이터 5655만 7142개를 분석해 소비자와 브랜드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8위에 비해 30계단 상승한 수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주관하는 브랜드 평판지수는 ▲참여지수(소비자가 브랜드에 끼치는 영향) ▲미디어지수(미디어의 관심도) ▲소통지수(소비자의 소통량) ▲커뮤니티(소비자 데이터
[아산=안성원 기자]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김미영)는 25일 의회동 집행부 대기실에서 민간 시공사의 시공 중단에 따른 건축주 피해 상황 청취 및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시의회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건도위 김미영 위원장과 홍성표·신미진 위원, 피해 건축주 7명과 의회사무국·집행부 직원 등 19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건축주들은 “시공사를 사기죄로 형사 고소한 상태”라며 “시공사와의 분쟁으로 건축주들의 금전·정신적 피해가 막심하다”고 토로했다.“기존 시공사가 준공 서류에 들어가는 도장 날인으로 건축주들을
[청양=안성원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아시아‧아메리카 주요 대학을 넘어 유럽권역 대학으로 협력체계를 확장한다.충남도립대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김창우 교수 등 대학관계자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체코, 네덜란드로 출국했다.이번 유럽권역 방문은 해외대학 및 산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복수학위제, 인턴십, 어학연수 등 재학생들이 폭넓은 글로벌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용찬 총장은 지난 23일 체코 프라하 재정행정대학교(University of Finance and Adm
[청양=안성원 기자] 충남 청양군은 오는 30일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청양읍 송방리 173-4번지) 착공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오후 1시 40분에 열릴 예정인 착공식은 평생학습 동아리 두 팀의 식전 공연에 이어 1부 ‘스마트 청양’ 전진 대회,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은 유아에서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와 교육, 문화 복합 공간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시설물이다.특히 사업대상지 주변에 유치원, 도서관, 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집적돼 있어 조성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남기고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5일 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천안의 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이 지난 11일 오후 7시 44분쯤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A군의 가방에서는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에 대한 피해 내용 등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유서에는 “학교폭력을 당해보니 왜 아무한테도 얘기할 수 없는지 알 것 같다”, “내가 신고한들 뭐가 달라질까”, “담임 선생님과 상담 중 학폭 이야기가 나
[예산=안성원 기자] 예산군은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관람료 지원사업으로 천년고찰 수덕사 등 조계종 산하 사찰 문화재 관람료가 올해 5월 4일부터 무료로 전환됐다고 25일 밝혔다.군에 따르면,문화재 관람료는 문화재보호법 제49조(관람료의 징수 및 감면)에 따라 소유권자는 관람자로부터 관람료를 징수할 수 있다.이에 따라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이후에도 공원 안에 존재하는 사찰 등에서 문화재 관람료 징수가 유지돼 문화재를 관람하지 않는 탐방객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어왔다.문화재청은 이런 관람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조계종 산하 사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시가 갑질과 성희롱 사태로 논란을 겪은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진원) 체질 개선에 나선다. 조직을 강화해 연구와 지원기능을 분리하고, 직원들 성과평가 시스템과 고충 창구를 설치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5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과진원 조직개편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그동안 과진원 연구성과가 미약하고 연구원 개인 역량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1원장 3본부(경영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 기업성장본부) 체제를 ▲1원장 1본부(과
[아산=안성원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과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교육경비 갈등 국면이 극적 합의를 도출하며 일단락되는 분위기다.박 시장은 23일 저녁 시청 앞 천막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희영 의장을 방문해 시의회 민주당 간사인 안정근 의원, 국민의힘 소속 이기애 부의장, 조일교 부시장과 오채환 기획경제국장과 함께 교육경비 조정안을 협의했다. 앞서 박 시장은 시의회가 심의‧의결해 2023년 본예산에 확정했던 약 10억 원 규모 교육지원경비 예산을 “충남교육청이 부담해야 할 예산”이라며 집행을 중단, 올해 첫 추가경정예
[청양=안성원 기자] 청양지역 여성 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이플아토(대표 허지혜)가 여성가족부 주관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23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월 설립한 이플아토는 같은 해 12월 여성가족부 주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이플아토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사업개발비 최대 300만 원과 융자지원을 받게 됐다.자연 재료와 정직함으로 무장한 이플아토는 경력 단절 여성이나 이주여성들의 지역 정착과 성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천연비누, 천연디퓨저, 반려동물 비누 등을 생산해 전국적인 인기를
아산=안성원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외자 유치와 온천·정원 분야 정책 발굴을 위해 6박 7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아산시 일본 방문단 일행은 24일 출국해 온천으로 유명한 쿠사츠와 하코네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쿠사츠와 하코네는 일본에 위치한 국제적인 온천 휴양 도시로, 박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온천 관광 사업 활성화와 아산시 온천 산업 부흥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하코네에서는 정장을 비롯한 기관 담당자들과의 면담도 예정되어 있다. 독일 바트키싱엔과 바트빌둥엔, 대만 자오시 등 여러 온천 도시를 견학하고 아산 온천의
[아산=안성원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와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이 미래자동차(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과 혁신 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양 기관은 22일 선문대 아산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위한 유기적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황선조 총장,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 최창하 단장을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임광훈 부원장, 김현철 부원장, 박태현 선임연구원, 임용혁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연구 개발과 기술 이전 등을 바탕으로
[예산=안성원 기자] 충남 예산군은 정부부처 각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국가지방협력 특별교부세 1억 6200만 원을 지원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세부내역은 자연재난 대책추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각각 7500만 원, 6000만 원, 2700만 원 등 총 1억 6200만 원을 지원 받았다.군은 행정안전부의 ‘자연재난 대책추진평가’에서 2022년 9월 15일부터 2023년 3월 15일까지 5개월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재해대응 추진 실적 △중앙 합동점검 △대처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