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90만원이 선고된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에 대한 항소심이 내달 14일 시작된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6월 14일로 예고했다.김 청장은 지난 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관위에 후보자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세종시 소재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과 중도금 등 2억원을 지급하고 지인에게 7000만원 가량을 빌렸음에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피해를 키운 '전세 사기'에서 안전지대일까. 아직 공식적인 피해 사례가 뚜렷치 않으나 피해 가능성은 다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세사기 피해 재발 방지 대책' 간담회에서 이 같은 현주소가 확인됐다. 세종시도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국 3위인 전세가구 비율이 위험 지표 중 하나로 꼽혔다. 세종시 전세가구 비율은 전국 평균 39.9%보다 높은 43.3%로, 서울과 경기에 이어 세번째로
[김재중 · 김다소미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반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세종지역 부동산업계는 거래량 확대와 가격상승을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세종시 아파트 가격 반등은 '주간 가격동향'을 제시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 등 부동산 전문기관 분석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 대비 0.09% 상승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박길수 기자] 충남 공주 아파트 전셋값이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논산 역시 매매가와 전셋값이 4주 연속 0.00%의 변동률을 보여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뒷받침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KB부동산이 11일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1일 대비 8일 기준 공주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KB국민은행이 조사한 공주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4월 10일 조사 당시 0.64% 떨어졌으나 4월 17일 -0.05%, 4월 24일 -0.02%, 5월 1일 0.00%, 5월 8일 0.00%의 변동률을 기록하
[김재중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이며 전분기 대비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세종, 충남 등 충청권에서도 아파트 거래가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11일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총 8만 3669건으로 직전 분기 4만 7035건 대비 77.9%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도 거래량이 13.1% 늘었다.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다. 지난 1분기 대전에서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발생한 깡통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주범 격인 전직 방송작가이자 부동산 임대 매매회사 직원이 방송기자 등과의 공모를 자백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8일 오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부동산 임대 매매회사 직원인 A씨(41)와 전직 방송사 기자 겸 아나운서인 A씨(55)를 비롯해 공인중개사 등 7명에 대한 두번째 공판을 열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피해자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대전
[박성원 기자] # “근무지를 서울로 발령받아 전셋집을 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최근 언론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한다는 소식이 자주 들린다는 겁니다. 청약을 준비하는 탓에 전세매물을 찾아야 하는데 전세 사기를 당하진 않을까 막막하기만 합니다”최근 전세 사기 피해가 늘면서 전세매물을 찾는 세입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세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계약 전부터 조심하는 게 최상책이라 조언한다.법도 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전세가가 매매가를 추월하는 이른바 ‘깡통 전세’ 현
[박길수 기자] 규제 완화 기대감에 충남 공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여전히 아파트값이 하락세인 지역이 많지만, 공주와 논산은 지난달 24일 대비 5월 1일 기준 0.0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KB부동산이 4일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지난달 24일 대비 이달 1일 공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올해 4월 10일(-0.47%)과 17일(-0.04%) 이후 24일과 5월 1일 2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공주 아파트 전셋값은 6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김재중 기자] KB부동산이 매주 발표하는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서 대전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3일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는 -0.17%, 전세는 -0.18% 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대전의 경우 전국 평균 하락률을 훌쩍 뛰어넘어 매매는 –0.26% 전세는 –0.30%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고 수준의 하락률이다.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0.05%를 기록했고, 세종의 경우 매매가는 –0.07% 하락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낸 반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본지의 지난 달 5일 ‘세종시 상권 구조적 문제... 나성동 한신더휴리저브서 재현’ 제하 기사와 관련, 한신공영 상업시설 수분양자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의 집단 행동이 확산되고 있다. 나릿재마을 5~6단지(1031세대) 내 상가가 2017년 1세대당 6.1호 규모로 과다 공급된데다, 이를 통해 수익 극대화를 도모한 사업 주체와 달리 수분양자들의 고통은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다. 2일 수분양자 대책위에 따르면 나릿재마을 5~6단지 내 상가 168호실 중 160호가 공실 상태에 놓여 있다. 2021년 10
몇주 전에 공인중개사 분들이 오셔서 질문한 내용이었는데, 건물의 잔금이 지급되지 않았는데 매수인이 중도금을 지급했으니 매도인이 해제를 못 하지 않느냐는 논지였다. 이는 약정해제와 법정해제, 합의해제를 구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통상 계약금을 주고받는 것을 별도의 계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는 계약금을 주고받는 것도 하나의 계약이다. 이를 계약금계약이라 하며, 요물(실제 물건을 급부할 것을 성립요건으로 요하는)계약이므로 계약금이 실제로 지급되면 계약금계약이 성립하게 된다. 매수인이 계약금을 지급하면서 체결된 이 계약
[김재중 기자] 부동산경기 침체기, 일반거래보다 ‘아파트 경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지역에서 거래량 감소와 가격 하락이 이어진 올해 초부터 지난 4월말까지 대전지역 경매 아파트 낙찰율은 오르고 낙찰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일 법원경매정보 매각통계에 따르면, 지난 1∼4월 대전지방법원 아파트 경매 매물 206건 중 82건이 낙찰돼 39.8% 낙찰율을 기록했으며 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뜻하는 낙찰가율은 70.8%였다. 매각된 82건 아파트 낙찰 총액은 269억여 원에 이른다. 아파트 1채 당 평
[한지혜 기자] 대전시는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5월 한달 간 불법중개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깡통전세가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신축 빌라를 대상으로 주로 발생하는 만큼, 최근 전세 피해 지역 중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아 보증금 미회수 피해 위험이 큰 신축 빌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중개대상물 거래 계약시 중요한 사항에 관한 거짓된 언행 ▲중개대상물 허위·과장 광고 ▲무자격·무등록 불법 중개 행위 등 공인중개사법 위반행위다.시는 전세사기 의
[김재중 기자] 충청권 아파트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더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2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아파트 가격은 전국평균(-0.17%)보다 큰 -0.2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기 충남은 -0.05%, 세종은 -0.07% 소폭 하락했다.서울과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각각 -0.19% 하락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0%)도 하락 중이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9% 하락을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강원(-0
[지상현 기자]'법의 날'이 제60회를 맞은 가운데 최근 대전법원에서 변호사 및 법무사 사무장들이 잇따라 현행 실정법을 위반한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 대해 징역 1년 6월과 추징금 224만원, 3100만원 배상을 명했다.변호사 사무장인 A씨는 지난 2015년 7월 피해자에게 전화해 "개인회생지연변제금을 해당 법원 개인회생부서에 납부해야 판사의 개인회생절차 재개 승인 판결을 받을 수 있다"며 "법원 계좌로는 입
[태안=최종암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휴양콘도미니엄이 2027년까지 건설된다. 태안군민의 30년 숙원(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태안군은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지 4지구 내 관광숙박업(휴양콘도미니엄업)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7월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태안군에 처음 들어온 인·허가인 셈이다.이번 사업은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8개사로 구성된 온더웨스트 컨소시엄 주관으로 추진됐다.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조 314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1층·지
[한지혜 기자]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방치된 빈집을 사회기반시설과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정비한다. 이번 사업은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범죄 발생, 경관 훼손, 악취 발생, 주거환경 악화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앞서 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소유주에게 빈집 철거비를 지원하고, 일정기간(약 3년) 동안 주차장 등 주민의 수요에 맞는 공유공간으로 조성해 사용한 후 다시 소유자에게 반환하는 방식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하지만 올해부터는 사업방식을 개선해
[김재중 기자] 충청권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세종시를 중심으로 반등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이 –0.17% 하락했지만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0.17% 상승했다. 지난 주 0.07% 상승한 데 이어 상승폭이 커졌다.아파트 가격은 대전에서 –0.13%, 충남에서 –0.11% 하락했지만,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줄어 든 모습이다. 세종시 반등 움직임이 인근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KB부동산이 발표한 ‘
[지상현 기자]지난 해 치러진 지방선거 당시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에게 법원이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당선을 무효시킬 정도의 잘못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검찰은 법원 판단이 잘못됐다며 항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김 청장은 항소심 법정에 다시 서게 됐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19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최석진 부장판사)에 김 청장 사건과 관련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보인다.김 청장은 지난 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관위에 후보자 재산을 신고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피고인들이 서로 공모사실을 부인하며 상대방에게 책임을 돌리는 모습이다. 이 사건으로만 4명이 구속되고 3명은 불구속됐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직 방송사 기자 겸 아나운서인 A씨(55)를 비롯해 전직 방송 작가와 공인중개사 등 7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피해자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