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최종암 기자] 충남도가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밑그림을 그렸다. 충남도와 7개 연안 시·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충남 서해안을 사계절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민선8기 김태흠 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이 사업의 골자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안면도 관광지 개발 ▲보령 원산도 세계적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전 및 해양생태루트 조성 ▲서해안 해안유원지(마리나) 산업 육성이다.도는 이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
[내포=최종암 기자] 충남도가 6일 국회의원 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 박홍근, 이헌승, 한정애 의원)이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지난 9월 25일부터 응모원서를 받아 진행한 동물복지대상은 공공·민간 부문에서 동물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시상한다.충남도는 2010년 야생동물 구조센터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총 1만 5686 개체의 야생동물을 구조한 바 있다.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래 야생동물 임시보호시설을 운영하는 등 야생동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에 모범적인 역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기획재정부 주관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서천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했다.도는 이 사업이 국내에서 처음 추진하는 ‘브라운필드 그린뉴딜’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생태복원과 관광자원 차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안재수 기후환경국장은 6일 오후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천군과 함께 습지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 기능을 보완하는 등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안 국장은 “사업비가 200억 원이 축소돼 685억 원으로 감액된 점은 다소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달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개막식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참석을 위한 순방에 나섰다. COP는 세계 각국의 국가원수, 장관, 지방정부 대표, 기후 활동가, 시민사회 대표, 기업체 CEO 등이 매년 모여 기후위기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와 총회는 유엔COP와 미국의 블룸버그 자선단체가 함께 개최했으며, 두바이 엑스포 시티 블루존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김 지사는 총회에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국내 대표 바이오제약 기업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이 충남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에 새 둥지를 튼다.셀트리온은 2028년 12월까지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내 9만 9291㎡ 부지에 생산시설 확보 등 3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세부적인 투자 계획 및 내용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충남도 첫 바이오제약 대기업 유치김태흠 지사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재구 예산군수는 30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셀트리온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아산경찰병원)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위한 법 개정이 쉽지 않다고 전망하면서도 국무회의에 의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충남도의회에서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안장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아산5)의 도정질문에 “관련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통과돼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갔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대답했다.아산경찰병원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 지역 공약이자 김 지사의 공약이지만 지지부진한 진행 과정속에서 규모 축소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에서 지난 16일 이후 소 ‘럼피스킨병’ 발생 신고가 접수되지 않는 가운데, 다음주부터 순차적인 방역대 검사와 해제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전국적으로도 울산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중인 것을 제외하면 소강상태에 접어든 추세이며, 가축방역당국도 역학농장을 제외한 농가의 소 반출·입을 조건부 허용했다.28일 도에 따르면 열흘이 넘게 럼피스킨병 비발생을 유지중이며,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41농가 1797두 살처분을 완료했다.전국 축산농가는 이달 초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항체 생성 기간인 3주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수해복구 피해 보상’과 ‘정무라인 전횡’ 의혹을 담은 일부 언론 보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김 지사는 27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과 이해를 구할 것을 당부했다.김 지사는 먼저 농림축산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담당 국장에게 지난 7월 도내 수해 피해 지역 보상 완료 여부를 물었다.이에 담당 국장은 “그렇다. 일부 시공이 완료돼야 지급이 가능한 부분도 있다. 그런 것 말고는..”이라고 답했다.김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1일 충남도 산하기관인 일자리경제진흥원(진흥원)의 ‘일자리 정책’에 실망감을 표했다.기업과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할 방안과 정책 홍보가 부족하고, 도민 인구수에 비해 인턴십 제도 모집 인원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김 지사는 이날 아산 모나벨리에서 열린 ‘2023 충청남도 외국인투자기업 CEO 간담회’에서 도의 일자리 정책 소개에 나선 진흥원 발표에 “인구가 220만인데 20~30명 인턴 뽑는다고 하면 그게 제도냐. 그런 제도를 어떻게 도입하냐”고 지적했다.이날 행사에는 도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선도하는 ‘탈플라스틱’ 정책이 정부의 ‘일회용품’ 정책 후퇴에도 지속할 전망이다.환경부는 오는 24일부터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종이컵·플라스틱컵·플라스틱 빨대 사용 시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안’을 적용할 예정이었다.하지만 돌연 빨대 사용금지 계도 기간을 무기한 연장하고, 종이컵 사용금지는 완전 철회, 매장 내 플라스틱컵 사용 규제는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일부에선 업계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충남도는 정부 규제 완화 기조를 맞춰가면서 자체적인 ‘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내포 순환버스’의 노선과 시간을 일부 개편한다.개편된 노선안은 다음달 1일부터 운행되며 이용객 현황 분석, 설문조사, 유동인구 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용했다.기존 노선안은 올해 2월부터 홍주여객과 예산교통에서 각각 1일 11회씩 운영해왔다.설문 결과와 정류장 이용 현황을 바탕으로 개편했으며, 이용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변경을 최소화해 종점 전 기존 대학삼거리 정류장 대신 경남아파트를 경유하도록 변경했다.시간은 중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긴축재정 상황에서 도내 택시 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브랜드택시 운영지원금’ 15억 원을 그대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19일 예산 수덕사에서 열린 ‘2023 충남법인택시운수종사자 노사문화정착사업 등반대회’를 참석한 자리에서다.이번 등반대회는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하고 법인택시운수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화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김 지사는 “승객 감소와 운송수익금 하락, 종사자의 지속 이탈 등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도는 긴축재정이지만 카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 예산·태안·금산·부여·서천군의 부단체장(부군수)의 직급이 내년부터 기존 4급에서 3급으로 상향조정된다.이에 부단체장 임명권을 행사하는 충남도의 3급직도 늘어나, 승진 인사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인구 5만 이상에서 10만 명 미만 시·군·구 부단체장 직급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았다.17일 충남도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번 일부 개정령안은 지난달 열렸던 ‘제5회 중앙·지방 협력회의’에서 의결된 ‘자치조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도청 2층 대회의실에서 ‘힘쎈농정! 충남 농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자신을 농부의 아들이자, 농촌 출신이라고 소개한 그는 충남 농업의 미래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특강에 앞서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등 국내·외 13개 기관·기업·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유치를 통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레스 조성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 협력 ▲충남형 스마트농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서관 ‘성평등 도서’ 비치 논란이 이달 말 열리는 도서관 자체 운영위원회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박정수 의원(국민의힘, 천안9)이 15일 충남도서관(관장 이경란)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금서전쟁’을 언급하며, 향후 대책을 묻는 과정에서 공개됐다.앞서 충남도서관의 ‘청소년 성평등 도서’는 적나라한 성적 묘사가 담긴 삽화와 내용으로 도마위에 오른 바 있다.박 의원은 “충남에서 시작된 도서관 전쟁이 전국으로 확산됐다. 해외에서도 이와 같은 사례가 있다”며 “미국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꿀벌 집단붕괴 현상 원인으로 지목되는 ‘등검은말벌’을 대량으로 포획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등검은말벌 유인용 조성물’을 개발해 최근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꿀벌 생태계 붕괴 현상을 크게 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말벌은 응애·진드기, 부저병과 함께 꿀벌 피해 3대 골칫거리 중 하나로, 등검은말벌은 전국으로 확산돼 농가에 큰 손실을 입히고 있다.이번 특허출원 대상은 일반 포획기 내에 넣는 말벌 유인물질이다.농업 부산물,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백제문화제’를 놓고 갈등을 표출한 공주·부여가 충남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 관광재단) 중재로 통합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오인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논산2)은 14일 오후 관광재단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지자체 중재와 관련해 재단의 안일한 대처를 지적하며 충분한 의견 수렴을 주문했다.백제문화제재단·공주시·부여군이 공동 개최했던 축제는, 올해 백제문화제재단 해산 결정에 따라 내년 1월 도 산하 관광재단 통합을 앞두고 있다.이에 오 의원은 “관광재단 통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교통방송국(TBN)’이 2025년 개국을 목표로, 내포신도시 신청사 부지에서 첫 삽을 떴다.충남도의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유치 추진 첫 결실이다.9일 도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은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충남교통방송 신청사 건립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TBN 개국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국 허가를 받고, 도로교통공단과 설립 추진을 약속한지 3개월만이다.착공식은 김태흠 지사와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김지철 교육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상돈, 협의회)가 답보 상태에 놓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에 불만을 드러냈다.해당 사업은 LH가 지난 8월, 4개 시·군(천안·예산·부여·청양)에 자재비,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최대 200억 원 이상 사업비 ‘순증액’을 요구하면서 진전이 없는 상황.청양군은 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협의회에서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국외 출장으로 불참한 김돈곤 군수를 대신해 이종필 부군수가 대신 참석했다.청양군 “LH 추가 분담금 요구, 일방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상돈, 협의회)에서 ‘지방자치’를 둘러싼 각 지자체장들 소신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지방자치제 시행 30년이 지났지만, 정부 기관 규제로 ‘지방자치’ 본질이 흐려진다는 의견과 정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상반됐다.협의회는 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민선8기 2차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각 지자체의 다양한 현안에 공동 대응키로 뜻을 모았다.먼저 김기웅 서천군수는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업무처리 지침 제정’ 건의 배경을 설명하며 현행 규정의 한계점을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