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 등 도로 외 구역을 지나는 운전자는 보행자 발견 시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해 인명사고가 나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도로 외 구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단속이나 처벌 규정이 없어 가해자 처벌이 어렵다는 문제제기에 따른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14일 청와대 SNS 방송에 출연한 이철성 경찰청장은 '아파트 단지 내 횡단보도 사고도 도로교통법 12대 중과실에 포함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이번 답변의 주된 내용은 보행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13일)부터 14일 현재까지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일부 직원들까지 불러들이는 등 충남도청이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앞서 13일 오후 5시경 서울 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소속 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은 안 전 지사의 집무실과, 비서실, 관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검찰은 지난 2017년 7월 1일 이후부터 안 전 지사와 관련된 서류, 홍보영상, 사진 등 광범위한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특히 14일에는 정무비서 김지은씨가 성폭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한 해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내달 16∼17일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운영하는 ‘치매 예방을 위한 산림치유 직무연수’에 참가할 산림치유지도사 교육생 및 자격증 소지자를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치매 국가책임제를 대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산림치유지도사들의 치매치유현장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교육내용은 ▲산림을 활용한 치매 치유 ▲경도인지장애(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 산림치유프로그램 교육 ▲치매환자 가족 삶의 질 향상 교육 ▲치유원에서
대전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일 전 90일인 오는 15일부터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 후보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 개최 등이 제한된다고 밝혔다.또 공무원이나 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의 상근임원, 공직선거관리규칙에서 정한 언론인 등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15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 또는 국회의원 재선거에 입후보하거나,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 출마하는 경우 선거일 전 30일인 5월 14일까지 사직해야 한다.통·리·반장이나 주민자치위원, 향토예비군 중대장급 이상의
직원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됐던 차준일(67) 전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의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제3부는 13일 오전 10시 제2호 법정에서 열린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차 전 사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차 전 사장은 수인(囚人)의 몸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차 전 사장은 도시철도공사 직원 채용과 관련해 부하 직원들에게 특정인에 대한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었다.하지만 1심 법원(대전지법 형사 4단독 곽상호 판사)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3일까지 ‘2018년도 국유재산 총조사’ 현장 조사 업무를 수행할 현장 조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국유재산 총조사‘는 기획재정부가 기획하고 캠코가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행정재산 전수조사로, 이번에 모집하는 현장 조사자는 캠코가 개발한 모바일 앱을 활용해 전국 120만 필지의 행정재산 현장을 조사하고 해당 내용을 입력‧전송하는 업무를 수행한다.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총 87명을 모집해 대전시 및 세종시와 충남도 15개 시·군 약 11만 필지의 조사를 맡는다.현장 조사자 신청자격은 연
최근 5년 간 대전의 봄철 화재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봄철(3월~5월) 소방 활동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모두 1844건 으로 사망 5명을 포함한 인명피해가 71명에 달했으며,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가 26.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포근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봄철 기상 특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 기간 동안 인명구조는 모두 6669건, 구급출동은 모두 6만 1219건으로 집계됐는데 화재로 인한 구조출동이 9% 증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여비서 성폭행 폭로 이후 나흘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안 전 지사는 9일 오후 5시 점퍼 차림으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하 서부지검) 에 자진 출석해 “저로 인해 상처를 받은 국민 여러분께,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제 아내와 아이들, 가족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앞으로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거듭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과 격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성폭행 혐의를 인정 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조사
자신의 정무비서를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9일 오후 5시 검찰에 자진 출석한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50분 경 문자 메세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충남도청 출입 회원 언론사에게 알렸다. 지난 5일 성폭행 폭로 이후 안 전 지사는 자취를 감췄으며 나흘만인 8일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으나 돌연 취소했다. 안 전 지사는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문자 메세지로만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는 9일 오후 2시 대전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2018년도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 도시철도 도우미 활동 어르신 170명과 노-노케어(가사돌보미)활동 어르신 76명 등 246명의 활동자가 참석해 노인 사회활동에 필요한 기본소양교육과 안전교육을 받고 각 활동 분야별로 배치 돼 현장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노령연금 수령자로서 건강보험의 지역가입자 또는 직장보험 피보험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도시철도도우미분야 170명, 가사돌
"전교조 노조 전임은 교육부 방침에 의거, 허가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이는 지난 6일 대전시교육청이 노조 전임자의 휴직 인정을 공식 요청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에 보낸 답신이다.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지난달 28일 전교조탄압저지대전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전교조 전임자 휴직 인정에 대한 재검토 여지를 뒀지만, 결과적으로는 기존 원칙을 고수한 것이다. 9일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 관계자는 와의 전화통화에서 "전교조 대전지부에 이 같은 입장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며 "이 문제에 대한 대법원
8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모 초등학교 주변 골목. 제한속도가 30km임을 알리는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이 눈에 띄는 곳에 설치돼 있지만 이를 지키는 차량은 드물었다. 과속방지턱이 설치된 일부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게 포착됐다. 비교적 좁은 도로에서 저속 주행 차량을 추월하는 차량도 있었다.점심시간이 되자 주‧정차된 차량이 어린이 보호구역을 채웠다. 차 한 대라도 지날 때면 행인들은 주‧정차된 차량 곁에 바짝 붙어야 했다. 몇몇 아이들은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천진난만하게 곡예 보행을 했다.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은 이면도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