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강정리 문제가 '점입가경'이다.31일, 강정리 주민 20여 명은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5일 '청양강정리 석면광산폐기물 대책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열린 기자회견은 주민들의 뜻과 상관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며 "유령 대책위원회 및 시민사회단체는 더이상 개입하지 말고 손을 떼라"고 주장했다.이들은 "97가구 120여 명에 달하는 강정리 주민들 80%가 지난해 12월 이미 충남도와 청양군과 협의해 마련한 대책에 찬성했다"며 "현재 강정리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장과 노인회장, 청년회장,
최근 폭염으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에어컨에 대한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31일 대전시 화재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나2015년 이후 에어컨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모두 35건(2015년 4건, 2016년 9건, 2017년 15건, 2018년 현재 7건)으로 점차 증가추세다.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의외로 주거시설이 35%(12건)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관리가 엄격한 업무시설 등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볼 때 ‘안전관리’가 최고의 해결방안이라는 분석이다.화재원인으로는 35건의 화재가운데 전기적 요인이 23건(65.7%)으로
충남도 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단이 7세기 백제를 대표하는 '금동관음보살입상'을 일본에서 확인, 본격적인 환수 작업에 돌입했다.30일 김연 단장에 따르면 한 일본인 기업가가 '가장 아름다운 보살상'으로 불리는 금동관음보살입상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김 단장은 지난 29일, 일본에서 소장자와 만나 금동관음보살입상 환수를 위한 의견을 나눴으며, 충남도 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단을 비롯해 문화재청, 부여군 등이 환수를 추진 중이다.금동관음보살입상은 1907년 충남 부여군 규암리 쇠솥 안에서 2구가
세종경찰서와 시민 자율치안 봉사단체인‘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가 지난 28일 창립 3주년을 맞아 전북 군산시 고군산도 일대에서 기념 라이딩을 가졌다. 이날 오전 경찰-순찰대원 30여명은 순찰대 유니폼을 입고 세종보 참샘약수터에서 모여 군산 신시도 삼거리까지 임대트럭과 버스를 이용했고 이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등 왕복 45km를 자전거 이용 활성을 위한 홍보 라이딩을 펼쳤다.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는 2015년 7월 25일 발대해 올해 3주년을 맞았고 5개 지대(한솔·소담, 도담, 종촌, 아름, 조치원 지대)
대전지역에서 입찰비리를 저지른 세번째 급식업체가 드러났다. 이 업체도 비슷한 수법으로 입찰비리를 저지른 업체들처럼 징역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2단독 박정기 부장판사는 입찰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로 앞서 범행이 탄로한 급식업체 2곳과 수법이 거의 유사하다. 지난 2곳의 경우 가족이나 지인의 명의를 도용했다면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조카 등 가족들은 물론, 친구나 직원까지 동원했다. 그렇게 A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업체는 무려 5개
28일 오전 8시 28분께 세종시 부강면의 한 제지공장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7시간 만에 진화된 이 불로 밀폐된 창고 안에 있던 리튬이온 대용량 배터리 2000여 개의 폭발 등으로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공장 관계자는 "갑자기 창고에서 불꽃과 연기가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삼복더위 중 ‘중복’인 27일 역시 대전·세종·충남지역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는 폭염경보(27일 오전 7시 14분 현재)가 발효된 상태다.주말인 28일(토)에는 반가운 비소식이 있다. 이날 대전·세종·충남지역에는 구름이 많아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대전에는 오후 3시께 5~9mm의 비가 올 전망이며, 충남내륙에는 5~40mm의 비가 예보됐다. 하지만 비의 양이 많지 않아 더위를 식혀주기에는
한 경찰의 기지로 5일간 폭염속에서 길을 잃고 헤맨 정신지체 장애인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갔다.특히 폭염속에서 겨울 옷까지 껴입은 상태로 온열질환 등의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돋보이는 행동이었다는 칭송이 일고 있다.청양경찰서 칠갑지구대 강달형 경위는 지난 24일 폭염 속 겨울 옷을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던 정신지체 장애인을 4시간에 걸친 회유와 노력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해 줬다.강 경위는 이날 오후 12시30분께 “겨울옷을 두껍게 입은 사람이 펑크 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위험해보여요”라는 112신고
국내 최대 회원수를 자랑하는 중고제품 거래사이트 '중고나라'를 통해 사기행각을 벌인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영표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1)에 대해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의 범행은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 2017년 6월 7일께 A씨는 스마트폰으로 중고나라 게시판에 축구화 판매 글을 올린 뒤 구매 의사를 밝힌 피해자에게 "3만원을 보내주면 축구화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3만원을 받았지만 축구화는 보내지 않았다.또 같은 달 12일에도 비
세종소방본부는 최근 폭염경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7~8월 냉방기기 화재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세종시는 올 현재 냉방기기 관련 화재가 4건이 발생하고 있다. 3년간 6월과 7월 냉방기기 관련 화재를 분석한 결과 2015년, 2016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2017년에는 3건이 발생했다.여름철 냉방기기 화재 대부분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함에 따라,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과부하, 전선 단락 등 전기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소방서는 ▲냉방기기 하나에 단독 콘센트 사용 ▲노후 실외기 교체 ▲에어컨 사용 전 실외기 주변 가연물 확인
충남도 주요 현안인 청양 강정리 문제가 또다시 갈등을 예고했다.‘청양강정리 석면광산폐기물 대책위원회’는 2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의 본질은 기만행정과 지역 적폐”라며 “새로운 충남지사와 청양군수는 철저한 진상조사로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 적폐를 청산하라”고 요구했다.이날 이상선 상임공동대표는 “지난해 12월 (충남도가) 강정리 문제해결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한 기자회견은 완전 사기”라며 “마을 주민들을 회유하고 이간질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특히 강정리 문제는 충남도와 청양군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경 전북 무주군 부남면 인삼밭에서 일하던 충남 금산군 주민 김 모(44)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당시 김 씨는 체온이 42.3도까지 올라간 상태였으며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새벽 4시경 숨졌다.도 관계자는 “심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심부전의 원인이 열사병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됐다”며 “기록상에는 전혀 기저질환이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사망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