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3일 치러진 대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특정 교육감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고교 교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정미 부장판사)는 4일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장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엄격한 사회책임이 있는 공직자가 카카오톡 방에 다수의 친구를 초대, 특정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그 죄질이 나쁘다"며 "특히 선거당시 2명의 교육감 후보의 표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던 상황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행동이 선거에 영
정부가 금강 3개 보와 영산강 2개 보를 완전히 개방하는 등 4대강 16보 개방과 관측을 이달부터 크게 확대한다.환경부는 보 처리 방안의 근거가 될 실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개방 폭과 모니터링 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달 중순 금강 3개 보(세종·백제·공주)와 영산강 2개 보(승촌·죽산)를 완전히 개방하고, 한강 이포보를 4일부터 처음으로 개방한다고 이날 밝혔다.전국 4대강 16개 보 중 그동안 개방된 보는 10개로 잠시 수문을 닫은 낙동강 상주보를 제외하면 9월 말 기준 개방돼 있는 보는 모두 9개다.세종보는
변호사인 김소연 대전시의원(서구 6, 더불어민주당)이 정치 브로커의 존재를 폭로하면서 지역 정가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선관위가 내주께 검찰에 공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4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그동안 선관위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 의원이 SNS를 통해 폭로할 당시 언급한 주변 인사들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했다. 조사 대상에는 선출직 경험이 있고 믿을만 했다던 A씨와 '선거의 달인'이라며 A씨가 소개해 준 B씨 등이 모두 포함됐다. 대략 7~8명 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선관위는
업자로부터 뇌물받고 용역이나 사업을 딸 수 있도록 도와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또 경찰은 특혜 의혹이 제기된 LH 세종본부를 상대로 수사 중이어서 LH를 향한 대외 신뢰도는 큰 타격을 받게 됐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태일 부장판사)는 수뢰후부정처사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직 LH 간부 A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LH 대전충남본부 단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6년 6월 11일 경기도 성남시 모처에서 견본주택 공사업자로부터 각종 공사의 설계 응모 및
오는 5일 자정을 기해 총파업을 예고한 한국노총 산하 충남·세종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충남버스운송조합(이하 사업주), 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만남을 가졌지만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이날 노조와 사업주들은 모두 원만한 해결을 위해 충남도에 재정 지원을 요청했지만 도는 집단행동으로 인한 지원은 불합리하며 당장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표했다.양 지사와 만난 박종익 노조위원장은 “노조는 사업주들이 임금협상 시기를 놓쳐 밀린 손실 임금 30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비상시기이니 만큼 퇴로를 열어 달라 했는데 명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는 2일 오후 대전 서구 탄방동 대전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국민연금 개선, 국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를 주제로 국민 토론회를 개최했다.국민연금 제도 개선방향에 대해 국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듣고자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온라인 및 유선으로 사전 참여를 신청한 190명을 비롯해 김용국 연금이사, 보건복지부 관계자, 시민 패널 등 다양한 분야의 200여 명이 참석했다.국민 토론회는 효과적인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1부 ‘국민연금과 제도개선’ 설명, 2부 ‘국민의견 수렴’으로 나누어 총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전마케팅공사에게 매월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기 위해 매출액을 축소 조작한 외식업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1단독 김용찬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외식산업 업자 A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1년간 보호관찰 및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2년 3월 대전마케팅공사와 운영 계약을 체결하면서 매월 매출액의 21.1%를 월 수수료로 지급하되 1년간 월 수수료 합계 금액이 3억 2천만원에 미달할 경우 미달금액을 추가로 납부키로 약속한 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영업을 시작했다.하지
지난 6월 13일 치러진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자에 대한 광고를 무료로 게재한 지방신문 기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정미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신문 모 지역 주재기자 B씨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B씨는 지난 4월 11일자 A신문을 통해 바른미래당 후보 이름이 나타나 있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광고'를 무료로 게재한 혐의로 기소됐다.공직선거법에는 선거운동기간 전에 선거법에서 규정된 방법을 제외하고 방송이나 신문, 뉴스통신 등의 방법으로 선거
최근 대전지역 급식업체들의 입찰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세종과 충남 지역에 유령사업장을 설립한 뒤 중복 투찰하는 방법으로 급식입찰을 따 온 대형 급식업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대전지검 관계자는 1일 "급식업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검찰의 함구속에 지역 급식업계에서는 대부분 대전에 근거지를 두고 주변 지역까지 영업망을 확장한 몇몇 급식업체가 수사 선상에 올랐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실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급식업체의 경우 대전과 세종,
대전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13일 실시된 비례대표 유성구의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등록 시 재산신고를 하면서 본인과 배우자 및 직계비속의 재산 총 8억여원을 누락해 신고한 비례대표 유성구의회의원 A씨를 1일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후보자 등록신청을 하면서 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본인의 예금 및 펀드 2억 6000여만원 가량과 배우자의 예금 및 주식 5억 500여만원, 직계비속의 예금 4600여만원 총 8억여원 정도의 재산을 누락한 재산신고서를 제출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축 이전할 경찰 지구대가 1500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안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1일 대전 동구에 따르면 가양동 86-11 일원에 위치한 동부경찰서 가양지구대가 석촌마을과 아침마을 아파트 사이로 신축 이전을 결정하고 신축 부지를 동구청으로부터 매입했다.동구청은 지난 5월 18일 석촌마을과 아침마을 아파트 사이의 부지를 경찰청에 14억 원에 매각했다.문제의 부지는 동구청이 주민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어떤 연유에서인지 공지로 남겨둔 상태였다.현재 동부경찰서 가양지구대 건물은 14명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