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는 소아에서 보이는 가장 흔한 증상의 하나로, 오심(nausea)이나 역류(regurgitation)와 구별해야 한다. 구토는 위의 내용물이 식도와 구강을 거쳐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말 그대로 먹은 음식물을 토하는 행위로 특히 신생아에게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이는 소화기관이 덜 발달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시간을 두고 지켜볼 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성장에 해를 끼치거나 건강상에 치명적인 위험신호일 수 있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주영 교수의 도움말로 우리 아이 구토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해본다.▲ 어떤 양상으로
무심코 지나가는 발 건강. 그런 발에 흔히 발생하며, 발병 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질병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무지외반증이다. 최근 많은 사람이 패션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다양한 연령과 성별에서 무지외반증이 발병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6만 명 이상이 무지외반증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휘어지면서 몸의 무게 중심이 무너뜨린다. 발의 통증은 물론 무릎, 골반, 허리에 2차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초기 발병 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무지외반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엄지발가락이 휘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23일 오전 10시 상지관 8층 병원장 회의실에서 대전웰니스병원과 진료‧학술‧연구분야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초‧임상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 지원 △의료인과 직원의 상호교류 및 정보 교환 △의학정보 교환, 상호교육 참여 활성화 △상호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 제공 등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용남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진료, 학술, 연구에 관한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미래지향적인 의학발전 선도와 지역민에 대한 양질의 의료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이혜림 교수팀은 성조숙증 동물 모델 및 네트워크 약리학을 통해 성조숙증의 한방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성조숙증은 여아는 만 8세 이전,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사춘기가 시작돼 가슴 몽우리가 발달하고 고환의 크기가 증가 등의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질환이다.성조숙증은 성장판이 일찍 닫혀 최종 성인키를 감소시키고 정서적, 심리적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사회적인 관심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성조숙증 동물 모델과 네트워크 약리학 기반 분석을 이용해 한약
건양대학교병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기일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식약처는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의료기기와 관련된 부작용 또는 안전정보 수집·분석 등 사업을 수행할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를 지정하기 위해 지난 12월 공모를 시행했다.건양대병원은 2017년도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지정을 받았다.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원내 의료기기 안전정보 보고시스템을 구축·교육
충남대병원(원장 윤환중)은 18일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중앙보훈병원(원장 허재택)과 의료기기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의료진의 아이디어와 연구자의 기술력이 결합된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건강약자를 위한 의료복지 실현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주요 협약 사항은 ▲의료용 로봇 ▲진단 및 헬스 모니터링 ▲나노·3D 바이오프린팅 의료기술 ▲광학·플라즈마·소재 융합 등 첨단 의료기술 분야의 연구협력을 비롯한 연구인력 교류, 시설과 장비, 학술 및 기술
미세먼지가 폐암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역학 연구가 많지만,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실험을 통해 미세먼지가 폐암을 일으킨다는 내용의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건양대병원 내과 박세진 전공의가 연구한 라는 제목의 논문이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최신호에 발표됐다.박 전공의는 미세먼지와 폐암과의 관계를 확
최근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를 두고 중국 언론과 유튜버들의 황당한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김치가 중국의 채소 절임 음식인 ‘파오차이’의 원류라는 이른바 ‘김치 공정’이다. 이러한 중국의 주장은 사실 왜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미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2001년 한국의 김치를 국제식품 표준으로 인정했으며 유네스코(UNESCO)는 김치를 담그는 김장 문화를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2013년 등재한 바 있다. 국제적으로 김치와 그 문화가 한국 고유의 전통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또 전 세계적으로 한국 김치의 인기가
을지대학교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제 61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간호대 학생 165명(대전캠퍼스 71명, 성남캠퍼스 94명)이 응시, 전원합격 했다고 16일 밝혔다.이로써 지난 1998년 개설된 을지대 간호대학은 졸업생이 처음으로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룬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총 2212명이 응시, 20년 연속 전원합격이라는 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이는 국내 간호대에서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앞서 을지대학교는 ‘1급 응급구조사(응급구조학과)’, ‘치과위생사(치위생학과)’, 임상병리사(대전 임상병리학과), 영양사(식품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사미 교수팀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폐경 후 여성의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BMI)와 골다공증성 골절과의 관계에 대해 발표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SSCI 저널 에 게재됐다. 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여성은 폐경 후 여성 호르몬의 부족으로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하며, 골다공증성 골절의 위험 역시 증가한다. 이러한 골절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통증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며 심지어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우리나라
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강영애 언어치료사가 ‘음성치료 모델링 훈련장치를 포함한 음성치료 모델링 훈련시스템 및 음성치료 모델링 훈련방법’을 개발해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본 특허는 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 장재원 교수 및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원호륜 교수와 공동으로 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주관한 ‘GO MEDICA2020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의료영역에서 인공지능을 통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제시하는 스마트 케어 및 헬스케어 시대에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효용성이 높아졌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가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총 23차례에 걸쳐 402회의 생명나눔 헌혈을 실천했다.건협 본부 및 전국 16개 지부에서 실시한 헌혈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여름철 무더위 및 겨울철 추위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건협 채종일 회장은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사랑나눔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건협은 헌혈참여 외에도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건강검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뇌혈관센터 김현정, 이형진 교수팀이 ‘뇌혈관조영술 및 중재적시술’ 50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06년 12월 첫 시술을 시작한 이후 15년만이다.뇌혈관내 중재적시술은 뇌동맥류, 혈관기형, 동맥경화증, 외상, 종양으로 인한 혈관의 파열, 협착 및 폐색, 급성 출혈 등 뇌, 척추, 두경부의 혈관성 질환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의학 분야이다.사타구니 대퇴동맥을 통해 넣은 가는 관을 이용해 코일 또는 색전물질로 출혈 부위를 막거나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재개통해주는 시술이다. 중재적 시술은 또 수술이 필요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병원 송시헌 병원장이 10일 ‘탈 플라스틱 고고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달 4일 환경부 조명래 전 장관이 시작한 ‘탈플라스틱 고고 챌린지’는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대한 기관의 실천계획을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캠페인이다.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이용만 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송시헌 원장은 장바구니(에코백)를 사용하고, 과도하게 포장된 제품 소비를 최소화해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것을 약속했다.송시헌 원장은 다음 참여자로 대전한국병원 김철범 원장,
선병원 재단 유성선병원이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탈 플라스틱 고고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이 캠페인은 지구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위한 기관 차원에서 또는 기관장 개인적으로 어떤 일을 할지 약속하고,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다음 릴레이 주자를 지명하는 캠페인이다.대전선병원 남선우 병원장의 지목 받은 유성선병원 박문기 병원장은 플라스틱 빨대나 막대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했다.박문기 병원장은 “플라스틱 사용으로 기후변화와 지구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된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이번 챌린지로 병원 직원뿐만 아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10일 대전역 시민건강증진실 앞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건강캠페인’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바른건강 생활실천 예방에 힘쓰고자 마련했다.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하에 혈압, 혈당체크, 건강생활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명절증후군 예방법 안내와 함께 건강관련 안내책자, 코로나19 방역물품 등을 제공했다.윤환중 원장은 “이번 설 맞이 건강캠페인을 통해 온 가족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코앞이다. 그러나 이번 설 명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고향 방문이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로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에 1박 이상의 고향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는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86%는 '1박 이상 집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문제는 이러한 명절 분위기와 코로나19로 축적된 생활 고충이 자칫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변화된 명절 분위기에 주의해야 할 3대 질환과 관리법을 대전자생
보건복지부가 설 연휴 간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설 연휴(11일~14일)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그리고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응급실 운영기관 504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12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한다. 이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
국내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주어지는 범석상 수상자에 박태준 아주대 교수가 범석 논문상을, 가톨릭대 김만수 교수, 연세대 성진실 교수가 범석 의학상을 각각 수상했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코로나19로 지난해 무기한 연기했던 제 23회 범석상 및 금년 제 24회 범석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비대면 시상식을 통해 상장과 상금 각 2000만 원이 수여된다.제 23회 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박태준 교수는 노화된 갑상선암 종양세포의 역할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그간 암에서 발견되는 노화종양세포의 역할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으
충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중부·호남권 최초로 심장·신장 동시 이식 수술에 성공하며, 지역에서도 충분히 고난도 이식 수술이 가능함을 입증했다.심장·신장 동시 이식 수술은 12시간 이상의 긴 수술 시간과 수술 후 여러 합병증의 위험성을 안고 있어 국내에서도 드물게 시행되는 수술이다. 이번 수술을 받은 환자는 60대 남성 환자로 당뇨병과 만성 신부전을 앓고 있어 5년 넘게 혈액투석을 하며 신장이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런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해 응급 관동맥중재술 및 에크모(체외막 산소화장치)와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지만 심장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