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핵심 인사가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랐는데,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소위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따른 이 총리의 사퇴에 대해 도 핵심 인사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도 김용찬 기획조정실장은 30일 추경예산안(추경안) 관련 브리핑 말미에, 이 총리의 사퇴 이후 국비확보 차질 가능성에 따른 대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총리님이 계셨으면 비빌 언덕이 있었을 텐데…(사라졌다)”라고 했다. “도민의 뜻에 맞지 않게 (사퇴하게 돼) 굉장히 안타깝게 생
옛 충남도청과 도경부지를 복합문화공간 등 시민전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대전문화연대(공동대표 장동환·박은숙장동환)는 29일 옛 충남도청사 소회의실에서 옛 충남도청·도경부지 현황과 시민문화공간 제안 토론회를 가졌다.임기대 대전문화연대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토론회에서 장동환 대전문화연대 공동대표는 발제를 통해 "권선택 시장은 후보시절 공약으로 도청공간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중부캠퍼스 유치로 활용하겠다고 한 바 있고 2014년 대전발전연구원 용역을 통해 도청도경부지 건물을 포함한 한예종 캠퍼스 유치
유성구의 ‘출생사망신고 원스톱 행정서비스’ 시책이 정부 3.0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구는 내달 1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 3.0 성공사례 왕중왕전에 출전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출생사망신고 원스톱행정서비스는 출생과 사망신고 등에 따른 후속처리(양육수당 신청, 차량이전 대상 조회, 연금자격요건 조회 등)를 한 번에 처리하는 제도다지난해 1,188건의 출생과 사망에 따른 후속 신청 처리를 완료했으며, 부산 연제구와 울산 동구청 등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이어졌다.이달 초 행자부는 전국
유럽 순방을 마친 안희정 충남지사가 도정을 위협하는 안팎의 현안이 산적해 원만히 해법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5박 7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29일 오후 3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도에 따르면 인 지사는 이번 순방에서 영국과 폴란드를 찾아 서해를 ‘21세기 아시아의 지중해’로 만들기 위한 구상과 함께, 농촌관광과 3농혁신 접목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 두 가지는 민선6기를 이끌고 있는 안 지사의 핵심 의제들로,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는 게 내부의 판단이다.그러나 도가 처해 있는 상황이 녹록치 않아 안 지사가 이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권 시장의 재판 도중 해외 출장 계획에 뒷말이 무성하다. 권 시장이 강조해 온 대로 흔들림없는 시정을 위해서는 예정대로 해외 출장을 가야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당선무효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재판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권선택 시장, 5월 31일부터 4박 6일간 미국 출장 예정29일 대전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다음달 31일부터 6월 5일까지 4박 6일 동안 미국 시애틀을 방문한 뒤 산호세에 있는 실리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관내에서 영업 중인 세탁소와 드림스타트 아동세대 간 자매결연을 통해 ‘사랑의 빨래방 봉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사랑의 빨래방 봉사’는 관내 최우수 세탁업소 14개소를 지정·운영하며, 지난달 간담회를 통해 자매결연 사업 추진을 만장일치로 결정하여 드림스타트 아동세대를 추천받아 세탁소와 1대 1 결연을 맺었다.드림스타트 아동세대는 이불빨래, 외투, 운동화 등 가정에서 빨기 힘든 세탁물을 무료로 세탁할 수 있게 된다.드림스타트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
충남도가 ‘공인중개사법’ 개정과 국토교통부의 ‘주택 중개보수체계 개선 권고’에 따라 특정 구간에 대한 부동산 중개수수료 인하에 나섰으나, 그 대상이 적어 실효성에는 의문이 일고 있다.27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 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오는 5월 1일 ‘충남도 주택의 중개수수료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개정안)을 다룰 예정이다. 개정안의 골자는 주택 매매·교환에 ‘6억 원 이상 9억 원 미만’ 구간을 신설해 상한요율을 1000분의 5이하로 정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 1000분의 9이하에서 약간 낮춘 수치다.개정안은 또 ‘임대차 등’
대전시가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579번지와 608번지 3만여 평(9만9690.9㎡)이 호텔에서 쇼핑센터로 용도 변경됨에 따라 3배 이상의 시세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땅의 소유주는 현대백화점으로 현대는 지난해 말 해당부지 3만여 평을 평당 270여만 원 꼴인 830억 원가량에 산 것으로 알려졌다.현대백화점 용도변경으로 발생한 시세차익 1000억~2000억 원 예상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곳이 호텔이 아닌 완전한 상업용지가 됨으로써 평당 땅값이 6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 이상 오를 것
대전지역 관가 공무원들이 집단 삭발했다. 정부가 공무원 연금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대한 반발의 표시다.대전시 및 각 구청, 정부청사 등 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 소속 20여개 단위노조 위원장과 민주노총 등 사회공공성강화 민영화저지 대전공동행동 및 공적연금강화 대전세종 공대위(이하 공대위)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공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세력은 망자가 써놓은 뇌물리스트로 인해 공황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그 돌파구로 공무원연금 개악을 내세우면서 정치 공세에 나서고 있다"면서 "새누리당
충남도가 지난 1월 야심차게 출범시킨 ‘환황해프로젝트추진단’(추진단)의 주요 업무와 미션이 불과 3개월 만에 대폭 수정될 전망이다. 보다 면밀한 준비와 구상이 아쉬운 대목이다.당초 도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안희정 지사의 중국 방문 이후 ‘서해안 황해경제비전’ 구상을 실현하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정책을 종합·조정하는 ‘컨트롤 타워’로 추진단을 출범시켰으나 타 부서와의 업무 중복 등으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27일 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구성·운영 계획’에 따르면, 추진단의 핵심 가치는 “황해를 21세기 지중해로 만들
대전 유성구가 관내 4곳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구는 온천1동과 노은1동, 신성동 주민센터와 유성문화원 등 4곳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21일 밝혔다.구는 21일 본격 운영을 알리는 시연 행사를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은 1동 주민센터에서 가졌다.이번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은 대중소 크기별 총 17칸으로 연중 24시간 언제나 이용이 가능하다.또 고화질 방범용 CCTV 1곳당 2대를 설치해 안전에 신경 썼으며, 센서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이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선화용두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결정된 ‘양지근린공원 조성사업’과 ‘선화로 5차선 확장공사’를 내년까지 완공하여 명품 힐링 숲 공원 탄생 및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지근린공원 조성사업’은 구(舊) 충남도청 뒤편의 중구 산15-1번지 일원의 원도심 지역에 약 24,125㎡의 규모로 총 327억 원이 소요되며, 낙후된 원도심 내 주택단지 중심에 조성하는 중구의 야심 찬 선도 사업이다.공원 내에는 편백나무, 소나무, 전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힐링 숲 조성과 바닥분수, 어린이 놀
대전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성공 조성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고 행정역량을 집중한다.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래부 및 LH와 과학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지구)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구체적 실행을 위한 협의체계를 마련 중이다.특히, 미래부가 이번 협약에 따라 과학벨트 전담 지원조직을 운영, 중이온가속기 건설과 산업 연구용지 입주기관 유치 등 종합대책을 수립키로 약속한 만큼 시는 이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열리지 못했던 유성온천문화축제가 2년 만에 다시 찾아온다.대전 유성구는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유성구 온천로와 갑천변 일원에서 2015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과학과 젊음, 온천, 화합을 주제로 유성온천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힐링온천에 담그고 행복축제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10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첫 날인 8일 오후 6시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열리는 공식개막 행사는 이덕진의 사회로 윙크, 나건필, 소찬휘, 부활 등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대전시가 관광휴양용지로 지정된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 내 3만여 평(9만9690.9㎡)에 현대백화점 아웃렛을 입점시키기 위해 대덕테크노밸리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을 편법 적용했다는 지적이다. 시는 숙박·관광휴게시설로 용도가 지정돼 있는 유성구 용산동 579번지와 608번지 2개 필지 3만여 평을 호텔 대신 쇼핑센터를 입점 시키는 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을 현재 주민공람 중에 있다. 주민공람 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하면 이 땅은 완전한 상업용지로 변신해 평당 800만~900만원을 호가할 것이라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예측이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보건복지부 주관의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의료급여수급자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연계 우수기관에 선정돼, 23일 태안에서 열린 ‘2015년 의료급여 선진화 위한 유관기관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연계 시‧군‧구 53개 중, 최근 3년간(‘12~’14) 지속적으로 사업 실적이 있는 1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최종적으로 부산 수영구와 함께, 대전 서구가 당당히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특히 서구는 2014년
10여년 숙박·관광휴게시설로 용도가 지정돼 있던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 내 9만9690.9㎡(약 3만157평)가 쇼핑센터로 개발계획 변경 돼 현대백화점 아웃렛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기업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그동안 관광휴양시설용지로 지정돼 있어 평당 200만원 안팎이던 이 땅이 대형쇼핑센터로 변경됨에 따라 땅값만 해도 평당 3배가량 뛸 것으로 예상돼 대전시가 대기업에 특혜를 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또 대형매장 입점으로 지역 중소업체와 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돼 중소상인들이 생존권을 호소하고 있다. 대전시 숙박시설 용도
대전지역 관가 노동조합이 공무원 연금법 개정에 반발하며 투쟁에 나선다.23일 대전시청 노조 및 대전공무원 노동조합 연맹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시청 및 서구청을 제외한 대전 공노연 가입 4개 구청 노조가 일제히 1인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시의 경우 출근 시간 동안, 구청은 하루 종일 1인 시위를 벌인다. 이들은 25일 서울역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상경 집회에 참석한 뒤 내주부터 본격적인 투쟁 행동에 나설 예정.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쟁 방침을 밝힌 뒤 삭발과 함께 단식 투쟁을 시작한다. 시구
대전시, 2020 도시및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 마련용적률 범위 확대 등 주거환경부문 계획적 인센티브 부여 방침 대전시의 도시재개발 출구전략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시가 그동안 도시재개발 등을 위해 지정해 놓은 정비예정구역을 46곳 정도 줄이기로 한 것. 오랜 기간 묶여 있어 건축 행위 제한 등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고 사회적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의 의미도 담겨 있다.대전은 한동안 가오지구, 노은3·4지구, 관저4·5지구, 도안지구 등 도심 외곽 중심으로 신규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뤄져 왔다. 이에
노인 김중선(72·대전시 동구 판암동)씨는 대전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교통복지카드를 신청하라는 뉴스를 본 뒤 하나은행에 갔다가 직원과 실랑이만 벌이다 그냥 돌아왔다.서울처럼 도시철도를 무임승차할 수 있는 카드를 준다고 생각한 김 씨는 하나은행 통장을 개설한 뒤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는 말에 "있는 통장과 카드도 다 안 쓰는데 무슨 통장과 카드를 또 만드느냐"며 역정을 냈다.교통카드 신청하러 가니 "하나은행 통장과 체크·신용카드 발급하라"대전시는 도시철도 무임승차 대상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하나은행, 하나카드와 제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