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숙박·관광휴게시설로 용도가 지정돼 있던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 내 9만9690.9㎡(약 3만157평)가 쇼핑센터로 개발계획 변경 돼 현대백화점 아웃렛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기업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그동안 관광휴양시설용지로 지정돼 있어 평당 200만원 안팎이던 이 땅이 대형쇼핑센터로 변경됨에 따라 땅값만 해도 평당 3배가량 뛸 것으로 예상돼 대전시가 대기업에 특혜를 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또 대형매장 입점으로 지역 중소업체와 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돼 중소상인들이 생존권을 호소하고 있다. 대전시 숙박시설 용도
대전지역 관가 노동조합이 공무원 연금법 개정에 반발하며 투쟁에 나선다.23일 대전시청 노조 및 대전공무원 노동조합 연맹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시청 및 서구청을 제외한 대전 공노연 가입 4개 구청 노조가 일제히 1인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시의 경우 출근 시간 동안, 구청은 하루 종일 1인 시위를 벌인다. 이들은 25일 서울역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상경 집회에 참석한 뒤 내주부터 본격적인 투쟁 행동에 나설 예정.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쟁 방침을 밝힌 뒤 삭발과 함께 단식 투쟁을 시작한다. 시구
대전시, 2020 도시및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 마련용적률 범위 확대 등 주거환경부문 계획적 인센티브 부여 방침 대전시의 도시재개발 출구전략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시가 그동안 도시재개발 등을 위해 지정해 놓은 정비예정구역을 46곳 정도 줄이기로 한 것. 오랜 기간 묶여 있어 건축 행위 제한 등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고 사회적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의 의미도 담겨 있다.대전은 한동안 가오지구, 노은3·4지구, 관저4·5지구, 도안지구 등 도심 외곽 중심으로 신규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뤄져 왔다. 이에
노인 김중선(72·대전시 동구 판암동)씨는 대전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교통복지카드를 신청하라는 뉴스를 본 뒤 하나은행에 갔다가 직원과 실랑이만 벌이다 그냥 돌아왔다.서울처럼 도시철도를 무임승차할 수 있는 카드를 준다고 생각한 김 씨는 하나은행 통장을 개설한 뒤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는 말에 "있는 통장과 카드도 다 안 쓰는데 무슨 통장과 카드를 또 만드느냐"며 역정을 냈다.교통카드 신청하러 가니 "하나은행 통장과 체크·신용카드 발급하라"대전시는 도시철도 무임승차 대상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하나은행, 하나카드와 제휴해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아동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과 아동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4개 초등학교(동도,화정,매봉,송촌)의 교사와 학부모 20여명과 초등학교 5~6학년생 등 12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아동안전 지도는 아동이 직접 현장조사에 참여해 학교, 집 등 이동 동선을 따라 반경 500m 안팎의 공공시설, 치안시설 등의 안전 지역을 비롯해 가로등 미설치 구역 등 안전사각지대 위험 요소를 찾아 표기한 지도이다.이번에 제작하는 아동안전지도는 학생, 학부모, 경찰 등의 현장 인터뷰, 설문조사를 통해 만
60세 정년이 보장되는 대전복지재단 사무처장에 40대인 A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재단 직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복지재단 사무처장에는 통상 정년을 2~3년 앞둔 인사들이 임명됐는데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임명한 김명희 사무처장은 지난 3월 1일자로 퇴직한 뒤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전 처장은 오는 6월이 정년이었는데 정년을 불과 3개월여 앞두고 떠난 것이다.복지재단은 곧바로 사무처장 채용 절차에 착수했고 A씨는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 사무처장 공모에 응모했다.A씨는 권선택 시장 인수위원회인 대전시민경청위원회 위원을
대덕구(박수범 대덕구청장)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신탄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 고시(대전광역시 고시 제2015-61호)했다고 밝혔다.구는 2009년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건축행위 제한 등 주민 불편이 가중되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재정비촉진 계획을 수요자 중심으로 변경했다.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정비구역을 축소해 정비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구역은 5개구역(석봉2, 신탄진1. 2. 3. 4구역) 3만3500㎡이며, 지난 2012년 2월 도입된 일몰제에 따라 추진위원
1/4분기 대전시의 경제상황을 분석한 결과 고용상황, 제조업 경기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양호한 성장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대전시가 통계청, 무역협회, 벤처인 등의 1/4분기 주요 경제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76만 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만 명(4.0%)이 늘어나면서 15~64세 고용률도 64.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 광역시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벤처기업수도 지난해 1020개사에서 67개사가 늘어난 1087개사로 이 가운
충남도가 지표 중복 및 지자체 부담 등을 이유로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 대해 통폐합을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도는 중앙부처가 실시 중인 각종 평가 중 총 23건에 대한 지표개선 및 통·폐합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27개 중앙부처가 실시한 개별평가는 총 114개로, 이중 지표의 객관성이나 형평성이 떨어져 개선이 필요한 사무는 12개, 정부합동평가 지표와 중복돼 지자체에 부담을 주는 사무는 11개로 분석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도는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 역시 정부합동평가와 중복되는 만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시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 설치된 CCTV를 통합 관제하는 '유시티(U-CITY)통합관제센터(이하 관제센터)'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관제센터는 현재 자치구 소관 방범 CCTV 2700여 대, 불법주정차 CCTV 150여 대, 어린이 안전보호 CCTV 140대, 지하보도 CCTV 40대 등 총 3482대의 CCTV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24시간 지키고 있다.이를 통해 관제센터는 지난해 3월 개소 이래 지금까지 절도사건 신고 157건, 폭력사건 신고 51건, 노약자 및 주취자 보
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새누리당)이 디트뉴스24에서 진행한 '신천식의 이슈토론'에 출연해 연축지구 개발 사업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박 청장은 "정용기 전 구청장이 (연축동을)행정과 주거, 상업의 복합 타운으로 조성하려고 계획했지만 그린벨트 해제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면서 "그린벨트가 해제되기 위해서는 대전시와 국토교통부의 허락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광역단체와 정부가 같이 발맞춰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청장은 이어 "세종시 개발로 인해 많은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 현상을 볼때 도시 인프라가 빨리 구축돼야 한다"면서 "그린벨트를 해제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유럽 순방에 나선다. 6차산업 활성화 등 3농혁신과 안면도를 비롯한 환황해권 개발에 대한 구상 차원으로 보인다. 17일 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먼저 폴란드의 비엘코폴스카주를 방문, 청사 신축을 축하한 뒤 농업·농촌 개발 사례를 견학할 예정이다. 도와 비엘코폴스카주는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2013년 도청 개청식에 초대돼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안 지사는 현지에서 천연 주스를 생산하는 농장을 방문하는 등 6차 산업의 선진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대전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오월드가 튤립축제기간 중 플라워랜드를 닷새간 특별 연장운영 하겠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가 슬그머니 취소해 일부 관람객들이 발길을 돌려야했다. 회사원 김석현(33·대전시 서구 만년동)씨는 지난 14일 퇴근 후 여자친구와 오월드 플라워랜드의 튤립축제를 보러갔다가 폐장으로 되돌아왔다.김 씨는 “오월드 홈페이지에서 오월드 플라워랜드를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밤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는 안내를 보고 퇴근 후 튤립축제에 갔는데 불이 꺼져 있어 황당했다”면서 “1시간 가까이 운전해 오월드에 갔는데 헛걸음하고 돌아와야
내포신도시 정부기관 합동청사(합동청사) 건립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충남도는 합동청사를 통해 내포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과 인구유입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기재부)가 관련 예산 증액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 행정자치부(행자부) 등 관계 부처와 지역 정치권의 공조가 절실한 이유다.17일 도에 따르면 조달청은 2010년 10월 합동청사 건립을 위해 도청사 남쪽 2만 4993㎡의 부지를 143억 원에 구입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청사신축 설계비 8억 7500만 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문제는 2016년도 건축공사비
퇴직을 앞둔 기술직 공무원이 시집을 펴내 화제다. 대전시에서 토목직 공무원으로 37년간 근무한 정진명(58) 과장이 주인공.시집 (심지 펴냄)는 시인의 인생 편린을 고스란히 담은 79편의 시를 엮어 펴냈다.‘수줍게 흐드러진 꽃 / 너도 한 시대 풍미했던 내 조상 같고 / 바람에 떨어진 꽃잎 사이로 / 고개 내미는 푸른 절개 / 품위 있어라(’개나리꽃‘ 중)‘개나리꽃’을 비롯해 1부 ‘삶의 창살에 피는 설화’에 실린 17편의 시들에서는 꽃, 새, 숲, 풀, 노루, 달, 별 등 자연을 관조하는 시인을 만날 수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대학병원) 유치를 장기 과제로 돌리고 병의원의 집적화를 위한 의료전문빌딩 건립을 유도하기로 했다. 그동안 도는 건양대와 단국대, 순천향대, 을지대 등 지역의 6개 대형병원 등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펴 왔으나 모두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조경연 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은 16일 브리핑에서 “병원계의 전반적인 재정난과 세종시 및 전국적인 혁신도시 건설이 내포신도시 투자여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현 단계에서의 종합병원 유치는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조 본부장에 따르면 종합병원 부지는 3만 4214㎡이며, 감정가는
김근종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내정자에 대한 자격논란이 일고 있다. 건양대 호텔관광학부 교수인 김 내정자(56)는 한국의료관광학회 회장과 한국의료관광호텔업협회장을 맡는 등 호텔과 관광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하수처리 등 환경을 비롯해 체육시설, 도시기반시설, 장사/복지시설을 담당하는 시설관리공단 업무에 적합지 않다는 지적이다.김 내정자 저서·논문 호텔·의료관광·음식 주류… 대전의료관광 ‘마케팅공사’ 업무김 내정자의 저서를 보면 ▲호텔사업론 ▲호텔 매니저가 되는 길 ▲현대관광의 이해 ▲음식장사 손자병법 ▲대박 맛집 창업에서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주변지역의 난개발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15일 중회의실에서 홍성군·예산군 개발행위 인허가 관계 공무원, 도시계획·환경 관련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신도시 주변지역 계획적 개발 유도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주변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다보니 별다른 제한 없이 각종 개발행위가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 이때문에 내포신도시 관문 경관이 훼손되고 있으며, 각종 건축물의 경우 향후 도로 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 시 상당한 공공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경기침체와 상권붕괴로 극심한 운영난을 호소하는 대전 원도심 상인들이 경륜장 장외매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원도심 일부상인과 대전시 중구 대흥동 주민들은 대흥동 홍명프리존(옛 대전극장) 6~9층 3780㎡(약 1143평)에 창원경륜공단 장외매장(화상경륜장)을 유치하겠다며 지난해부터 주민동의서를 받았는데 현재까지 440명이 여기에 동의했다.이들은 지난해 8월 중구청에 공문을 보내 홍명프리존에 경륜장 유치에 동의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중구 측은 불가하다고 회신했다. 그러자 최근에는 중구의회에도 경륜장 장외매장 유치를 호소하는 문서를 보낸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의 평택·당진항 매립지 분할 귀속 결정에 대해 김홍장 당진시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충남도계 사수를 통해 당진땅과 아산땅을 되찾겠다는 게 양 시장의 입장이다.이들은 15일 오전 도청 브리핑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중분위의 이번 결정은 그 저의가 의심스러운, 평택시만을 위한 편파적인 결정”이라며 대법원 소송 제기 입장을 밝혔다.양 시장은 먼저 “그동안 당진시·아산시가 수시로 전략회의를 개최해 대응 논리도 개발하고, 각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