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13일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된 미래창조과학부 과천 잔류설에 대해 “세종으로 오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권 시장은 이날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미래부가 세종시로 오는 것이 특별법 취지에도 맞고 미래부의 업무 성격에도 맞다”며 이 같이 말했다.권 시장은 그러면서 “미래부는 주요 임무 중 하나인 과학특구가 대전에 있는 만큼 인근의 세종시로 와서 그 성장 동력을 전국에 확산시키는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미래부의 세종시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메르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최종 공식판
민선6기 출범과 맞물려 한 때 해체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천안문화재단(이사장 구본영 시장) 임원진의 사퇴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몇몇 문화계 인사들은 현재의 본부장(상임이사 겸직) 및 이사진 대부분이 성무용 전 시장과 가까운 인물들이라는 점 때문인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반면 문화재단 측은 “임기가 남아 있고, 주어진 역할도 문제없이 해 나가고 있다”며 맞서고 있는 것. 13일 천안시 및 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 혁신위원회’는 ▲ 이사장직, 민간전문가에 점진적 개방 ▲ 상임이사와 본부장직
대전시가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정보진흥원)을 설립하며 정원 37명에 상근(상임)이사 자리를 만들어 무리한 조직신설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시는 산하 출연기관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하 문화진흥원)과 대전테크노파크(TP) 일부를 통합한 정보진흥원을 내달 1일 출범시킬 예정이다.지난해 11월 설립 기본계획 당시 정보진흥원 정원은 48명이었지만 TP쪽 이관인력이 3개팀에서 2개팀으로 줄어 41명으로 조정됐다가 지난 9일 37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TP 전출대상 2개팀 10명 가운데 4명만 전출에 동의해 문화진흥원 직원 22명과 신규채용
대전시가 보유한 와이드 홍보판 등 홍보매체를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시 공보관실은 와이드 홍보판, 도시철도역사 광고, 이츠대전, 전광판 등 운영하는 홍보매체에 시민공모 홍보소재를 게시하는 ‘홍보매체 시민활용’을 추진 중이다.이번 홍보매체 시민활용은 공익기능을 수행함에도 재정 등의 문제로 홍보를 할 수 없었던 마을기업 등 홍보 취약계층을 위한 소통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운영 방법은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홍보물을 디자인 기획부터 제작까지 광고전문가의 재능기부를 지원받아 제작, 시 곳곳에 있는 홍보매체에 게시하는 방
충남도는 한국철도공사, 공주시·부여군 등과 손잡고 호남고속철도(KTX) 공주역을 ‘백제 테마역’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공주역의 주요 공간을 백제 관련 예술품이나 문양 등으로 장식하고, 고객 참여형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한 백제왕 및 왕비 코스프레, 백제 액세서리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백제권 관광 상품을 확대하기로 했다.도는 이 같은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충남연구원에 연구를 의뢰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추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대전도시공사가 도안 갑천친수구역개발 사업에 대한 보상가를 3.3㎡(평)당 120만~130만원에서 산출, 주민들에게 이 같은 감정평가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토지주들은 이르면 10일, 늦어도 내주 초인 13일쯤 감정평가 결과를 통보 받을 예정이다. 지주들이 이를 수용할 경우 곧바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공사 측은 공시지가의 200% 선에서 보상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토지주들은 공시지가 대비 400% 수준의 보상가를 요구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통상 공시지가의 1.3~1.5배
권선택 대전시장이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5 아·태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 & Mayors' Forum)에서 2017년 개최지로 대전을 확정지었다.지난 1월 유치제안서 접수 후 발표 자료(PT)를 수 백 번 고치고, 실무 직원들은 사표까지 써놓고 이 일에 매달렸다. 브리즈번 시의 장기비전 2022를 입수해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구체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전시는 그동안 두 차례 유치신청을 했지만 번번이 무산됐었다. 대전시는 일본의 고베, 한국의 부산 등 5개 도시와 현장 프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9일 대전 유성구청 행복사랑방에서 ‘119 생명번호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재)119 안전재단(이사장 임태희)을 통해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유성구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200명에게 119 생명번호가 새겨진 ‘119 생명번호 실리콘 팔찌 세트’를 보급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119생명번호 서비스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응급상황에서 가입자의 구조·구급 요청에 119대원이 신속하게 대처를 돕는 응급지원 서비스다.
이달부터 세종호수공원 운영을 맡게 된 세종시가 시설보강과 운영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9일 시는 세종호수공원 시설개선을 위해 2017년가지 8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으로 물놀이 섬에 대형 그늘시설을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철저하게 수목을 관리해 풍성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음수대와 화장실도 확충하고, 유모차와 휠체어 등 편의물품도 비치키로 했다.놀거리, 즐길거리 확충을 위해, 이색자전거 대여, 걷기대회 개최, 생태탐방,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음악회와 전시회 등 각종 문화공연과 행사를 유치해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를 국정 비효율의 진원지로 지목하는 등 부정적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일부 언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 시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경제 등 중앙지에서 (세종시를) 국정 비효율의 진원지로 지적한 것은 옳지 않다”며 “다분히 선동적이고 부정적인 신조어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나로선 불편한 일”이라고 말했다. 등 일부 신문은 정부가 메르스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이유가 ‘세종시 행정비효율 때문’이라며 ‘세종시 리스크’라는 부정적 신조어를 등장시킨 바 있다. 8일자 신문에는 1면 머리기사
안희정 충남지사는 9일 “좋은 일자리와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방안을 만들고 싶은데 도 차원에서는 노동현장과 고용시장에 대한 정책적 수단을 채택할 수 있는 권한이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제단체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민선5기 도지사로 취임하고 나서 노사문화 정착 문제에 대해 고민해 왔다.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인들에게는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게 해 화목하게 잘 사는 것이 제 보람인데 자꾸 노사문제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근로감독의 업무는 노동청에서 담당하고 있고,
대전광역시 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5년도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덕구는 8일 올해 재정 조기집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재정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며 이를 지역의 시급한 현안사업과 주민불편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덕구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액인 391억 원보다 128억 원을 초과한 총 519억 원을 집행해 목표율 대비, 132.6%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CT)산업 육성을 총괄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정보진흥원)이 조직통합에 난항을 겪고 있다.정보진흥원은 다음달 1일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통합대상인 대전테크노파크(TP)에서 전출을 결정한 직원은 현재까지 4명에 불과하다. TP 전출대상 직원은 2개팀 10명이었다. 이로 인해 IT(정보)와 CT(문화)산업을 융합해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각종사업에 대응하고 TP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하 문화산업진흥원)으로 이원화돼 있는 관련 업무를 효율화한다는 정보진흥원의 설립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
충남도가 국방신뢰성시험센터(국방센터) 논산 유치를 위한 실무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8일 유치지원단 2차 회의를 열고 논산시가 마련한 제안서가 국방기술품질원의 16개 세부 평가항목 및 기준에 충족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국방기술품질원은 ▲ 개발 용이성과 확장성 ▲ 업무수행 효율성 ▲ 접근성 ▲ 경제성과 환경영향 ▲ 정주여건 ▲ 지자체 지원 등을 국방센터 입지의 평가 항목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도는 논산 부적지구의 경우 국방대와 계룡대 등 군 관련 시설과 인접해 있고 땅값도 저렴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7일 “경주 신라 유적지구의 경우 토지수용률이 70%에 이르지만 백제역사유적지구(백제지구)는 30%가 채 안 된다”며 “앞으로 국가예산을 더 많이 투입해 토지를 매입해야 한다”고 말했다.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실에서 백제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관련 기자회견을 같고 이같이 밝힌 뒤 “그동안 신라권에 비해 백제권은 왕도 복원사업들이 국가재정 등 여러 가지 형편으로 이제야 출발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백제권에 대한 국가 차원의 개발과 지원이 뒤늦게 이뤄진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어 “
충남도의 5급 이하 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 내부에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편하거나 성과를 낼 수 있는 자리의 경우 제대로 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자 4급 이상 인사발령의 후속 조치로 5급 이하 인사가 오는 21일자로 단행될 예정이다.기본 방향은 ▲ 자기 주도적 행정으로 일 잘하는 지방정부 구현 ▲ 직무역량 및 업무성과 중심의 인사운영 ▲ 도정의 연속성 유지를 위한 전보인사 지양 등이다.승진 인사의 기준은 직렬별 5급 ‘승진임용순위명
대전시는 7일 저녁 7시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옛 충남도청사와 도경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로 시민행복위원회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시민행복위원회의 이해와 학습을 돕기 위한 것으로 주간에 참여가 어려운 위원들의 참여확대를 위해 ‘저녁 토론회’로 열리며,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한 뒤 시민행복위원들과 다양한 분야의 패널, 시민 등이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전문가 주제발표에는 문용훈 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이 ‘도시재생 추진과정’을, 최정우 목원대 도시계획과 교수가 주요쟁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
충남도 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부)는 최근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된 아산 충무병원이 6일부터 진료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충무병원은 119번 환자가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져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5일부터 9일까지 입원했던 곳이다.대책본부는 지난달 10일 119번 환자의 확진 판정과 함께 충무병원 입원 환자와 외래환자, 보호자 등 총 704명을 격리 조치한 바 있다. 특히 119번 환자가 치료를 받은 7층과 6층의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 80명에 대해서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했다.17일에는 격리돼 있던 간호사(163번 환자
대전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에 이르는 중앙로 1.1km 구간이 매달 한 번 시민이 맘껏 걸을 수 있는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대전시는 오는 9월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중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차 없는 거리 조성은 기존 자동차 중심의 거리를 자유로운 보행이 가능한 거리로 조성함으로써 미래 지향적 교통문화를 확산시키고, 이곳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된 것.중앙로 차 없는 거리는 1구간 옛 충남도청∼중앙로역(400m), 2
백제역사유적지구(백제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동아시아 고대문명에 기여한 백제의 역할을 인류사적으로 인정받고, 대한민국만이 아닌 모든 인류가 보존해야 할 유산임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아울러 공주 공산성과 부여 능산리 고분군 등 충남도내 백제 유적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고구려, 신라에 이어 백제까지 세계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충청인의 자긍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백제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충청인 자긍심 높여당장 국내·외 관광객 급증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