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질 않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26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5일까지였던 조치는 12일까지 일주일 연장 된 후, 이번에 재연장 됐다.허태정 시장은 9일 오후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대응단계를 2단계로 상향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대전시도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단계를 상향했을 때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변화와 위축을 고려해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 보건
세종시가 KTX 세종역 신설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하자마자 국토교통부가 즉각 “추진 불가” 입장을 밝혔다. 최근 연구 용역 결과 발표가 미뤄지고, 발표 전 서로 간 사전 협의가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춘희 시장은 9일 오전 11시 보람동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KTX 세종역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역 신설 경제성(B/C)은 0.86으로 기존 3년 전 용역 대비 0.27 상승했다. 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 도시 발전에 따른 미래 통행량 증가치 등이 국가교통DB(국가교통수요예측)
충남도와 대전시가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혁신도시 지정 신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는 오는 10일, 대전시도 7월 중 국토교통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9일 충남도와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8일) 균특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혁신도시 지정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혁신도시 지정은 국토부 장관 검토를 거쳐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발위) 심의를 받아야 한다. 충남과 대전은 혁신도시 신청 시 첨부해야 하는 ‘혁신도시 발전계획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발전계획서에는 혁신도시
허술한 개인병원 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대전지역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9일 오전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밤부터 총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5명 모두 더조은의원을 방문했던 145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이로써 이 병원관련 확진자만 16명으로 늘어났다. 151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에 거주하는 50대로 지난 2일 콧물 등 증상발현 후 확진됐다. 152번 확진자는 중구 산성동 거주 50대, 153번 확진자는 중구 대흥동 거주 20대다. 154번 확진자는 중구 대사동 거주 20대, 155번
세종시가 추진 중인 KTX 세종역 신설 경제성(B/C)이 0.86으로 분석됐다. 3년 전 연구용역 결과와 비교해 크게 높아졌다. 이춘희 시장은 9일 오전 11시 온라인 정례 브리핑을 열고 KTX 세종역과 ITX 노선 신설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용역은 지난해 5월 아주대학교에 의뢰해 실시됐다.KTX 세종역 경제성(B/C) 분석 결과는 0.86으로 기존 용역 대비 0.27 상승했다. 지난 2017년 5월 철도시설공단에 의뢰해 진행된 용역 B/C 결과는 0.58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인 바 있다.신설 총 사업비는 1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 오는 2021년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간을 활용해 들어선다. 시는 지난 4월 29일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충청권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한예종 측과 협의를 통해 지난 7월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지난 7일 열린 사업설명회에서는 공공시설 공간 활용에 대한 계획이 발표됐다. 한예종은 발레연습장으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공간 일부를 리모델링해 사용하기로 했다.시는 이 공간을 평일 오후와 주말 영재교육원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전문 예술인과 일반인 대상
충남도 공로연수제 축소·폐지 방침을 두고 도 지휘부와 공무원노조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강대강’ 대결로 치닫고 있다. 지휘부는 ‘공로연수 폐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노조 측은 ‘사회적 공론화’가 우선이라며 맞서고 있다. 노조는 공로연수제 폐지와 관련해 공론화 절차를 밟지 않을 경우 전국 공무원노조와 연대해 천막 농성까지 이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노동, 무임금” vs “농어민수당은 괜찮나”앞서 충남도는 내년 7월부터 공로연수제를
다단계 방문판매를 중심으로 번진 대전의 코로나19 감염증이 백화점과 동네 병·의원, 일반 회사원과 공직자 등 시민의 일상으로 파고들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직장과 가족 간 감염이 주류를 이룬다. 8일 오전 11시 현재 대전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7일) 저녁부터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백화점 판매원과 병·의원 직원 및 방문자, 공직자 등이어서 코로나19 확산 양상이 사뭇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대전의 코로나19는 수도권을 다녀온 다단계 방문판매업 종사자들을 통해 급속히 번졌다. 보건당국은 다단계 방문판매
충남도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에 참여,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에너지전환에 앞장서기로 했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노력을 결집하고, 상향식 기후행동 확산 필요에 따라 구성했다.여기에는 충남도를 비롯 17개 광역자치단체와 보령·아산·논산·당진 등 63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 중이다.참여 지자체는 탄소중립 계획 수립 및 이행 점검, 탄소중립 거버넌스 운영, 탄소중립 실천 정책 공동 홍보 등 활동을 펼친다. 환경부는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자체의 온실가스 감축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일부 언론의 ‘대전발(發) 코로나’라는 표현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는 대전 51번 확진자와 60번 확진자 등이 서울·수도권 방문 과정에서 감염된 후 지역에 전파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7일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코로나 확산 시점인 지난달 15일 이후 확진자 동선을 GPS 등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대전으로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국회출입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언론에서)대전 발(發) 바이러스라고 해서 속상했는데, (확진자
충남도가 도내 방문판매업 등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연장했다.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다단계판매업과 방문판매업, 후원방문판매업 등 867개소가 대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방문판매 대상업종은 상품 설명회와 교육 등 명칭을 불문하고 모든 모임에 대한 집합이 금지된다. 또 사업주와 판매자, 이용자에 대한 집합을 제한하고, 대상시설 운영 시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사업자는 방역 관리 담당부서 및 지역 보건소 담당자와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방역 협력체계를 갖추고, 판매원·종사자가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 중단
충남도복지재단(대표이사 고일환)은 7일 청운대학교 사회서비스대학과 사회서비스 및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의 대표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앞으로 충남의 사회서비스 및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방법을 모색하고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주요 협약내용은 ▲사회서비스 분야 관련 공동 조사·연구, 세미나 개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자료 공유 ▲인력 및 기술, 정보 등의 상호제공 등 이다. 고일환 대표이사는 “재단은 금년 말에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7월부터 사회서비스원 추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