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이 ‘삼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대전과 천안 등 대도시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정주여건에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경우 무려 3번의 전학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 게다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단수 사태가 현실화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충남도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포신도시에는 현재 종합병원과 대형마트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불편이 큰 실정이다. 게다가 반경 5km 이내에는 448개 농가가 돼지와 소 등 총 25만 1142마리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어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도 끊이
디트뉴스24가 창간 14주년을 맞아 펼치고 있는 '칭찬 캠페인'에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전통무용가 이세희(64, 여)씨를 칭찬했다. 이씨는 20여년 동안 유성구 노인복지관과 주민센터 문예교실, 평생학습센터 등에서 전통무용을 가르치고 있는 강사다. 세동이나 송정동 등 유성지역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농촌마을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위해 전통무용을 가르치기도 한다.허 청장이 이씨를 칭찬하는 이유는 전통무용의 명맥을 잇고 있는 데다 많은 주민들에게 전통무용을 전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생학습도시이자 교육 도시인 유성에서 본인이 갖고 있는 재능으
대전도시철도공사 노사가 대전시 산하 공기업 4곳 가운데 처음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공사는 23일 오후 사용자 대표인 차준일 공사 사장과 한성수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금피크제 적용대상자(연령)와 임금감액률을 명시한 ‘임금피크제 도입 관련 노사 합의서’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공사는 내년 1월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고 절감된 재원으로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노사 합의안에 따르면 임금피크제 적용대상은 2016년도 기준 58세, 59세, 60세가 되는 직원이며 임금삭감률은 58세는 10%, 59
충남도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8개 시·군의 제한급수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금강의 물을 보령댐 상류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안희정 지사는 24일 오후 도청 브리핑실에서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자발적인 물 절약 동참을 호소하며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안 지사에 따르면 도는 그동안 금강유역의 물을 끌어와 보령댐의 담수율을 높이자는 계획을 청와대를 비롯한 중앙정부에 건의해 왔고, 이날 최종 승인됐다. 현재 보령댐의 1일 물 공급량은 29만 2000톤인데, 금강에서 보령댐 상류까지 관로가 연결될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 문제에 대한 해법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없어 마음을 졸이고 있다. 축산 악취는 내포신도시 입주민들은 물론 도청 공무원들의 최대 민원 사항 중 하나인데, 현실적인 제재 방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재원 마련도 만만치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도는 23일 충남개발공사에서 악취 전문가 및 축산농가, 홍성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갖고 해법 찾기에 나섰다. 대전대 김선태 교수와 수원대 이은영 교수, 천안연암대 송준익 교수, 한국환경공단 악취관리센터 오제범 차장 등은
이석화 청양군수은 23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2사단 제8361부대 3대대 이전 계획의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32사단 측은 지난해 11월 ‘부대환경 미비(침상) 및 예비군 동원의 편의성’ 등을 이유로 이전 계획을 통보했다는 것. 인구 3만 3000여 명에 불과한 군의 입장에서는 3대대가 빠져나갈 경우 인구 감소와 함께 지역경제 타격 등의 부작용이 우려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중앙부처에 항의 서한문을 발송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대응 움직임을 보이자 32사단은 이전 계획을 잠시 보류
새롭게 대전 중구 노조를 이끌게 된 이재천 노조위원장(55, 사회복지 6급)은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조합원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2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집행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는 물론, 조합원 여러분이 열망하고 있는 개개인의 의견을 수렴해 긍정적인 성과를 위해 노력하는 책임과 신뢰가 있는 노동조합이 되고자 더욱 매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호적상 1961년생(실제 1960년생)인 이 위원장은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서천고를 졸업한 뒤 1992년 중구청에서 사회복지직으로
최근 '대덕구 소외론'이 고개를 들면서 갈등 양상을 보였던 권선택 대전시장과 박수범 대덕구청장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급반전되는 모양새다. 박 청장이 문제를 제기한 시민제안공모사업에 대해 권 시장이 수용하고 대안을 제시했으며, 이를 박 청장이 수용하면서 극적으로 화해 모드가 형성됐다.이들은 21일 오후 1시 20분께부터 30분여분 동안 권 시장 접견실에서 비공개 면담을 나눴다. 취재진들의 취재를 제한하는 등 극도로 민감한 반응 속에서 진행된 비공개 면담은 주로 박 청장이 불만을 토로했고 이에 대해 권 시장이 양해를 구하는 식으로 진
대전시가 지역 벤처기업의 오랜 숙원인 정주여건 확충에 발 벗고 나섰다.대전시는 지난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5개 경제단체와 '대덕벤처타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덕벤처타워는 대덕테크노밸리 내 벤처기업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문 지원시설로, 유성구 탑립동에 2만 1117㎡(6400평)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벤처기업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과 기숙사, 영유아 보육시설 등이 들어서 벤처 활동을 돕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대덕벤처타워 건립 부지를 매각할 때 벤처협회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에게
대전시가 내년도 국비를 지난해보다 대폭 증액된 2조 5,020억 원을 확보하면서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계속사업은 물론 대전디자인센터 건립,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신규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예상된다. 특히 대전디자인센터 건립은 기획재정부 2차 심의에서 예산반영에 부정적 의견이 대두됐지만, 권선택 대전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의 끈질긴 설득으로 최종심의에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도심 내 지식산업센터 설치도 당초 기재부에서 국비를 100억 원으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최근 발생한 현수막 철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내포신도시 불균형 개발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도 총무과장은 내포신도시 예산권역의 조속한 개발을 촉구하며 지난 1일부터 삭발 농성 중인 도의회 김용필 의원(새누리, 예산1)의 천막 주변 현수막을 떼 논란을 빚은 바 있다.안 지사는 21일 예산군을 방문해 지역 지도자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오는 길에 김 의원의 농성 현장을 들른 사실을 공개한 뒤 “김 의원은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다. ‘명심해서 더 열심히 챙기겠다’고 인사드리고 왔다”고 말했다.안
최근 고개를 들고 있는 대덕구 소외론의 중심에 서 있는 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과 권선택 대전시장이 만난다.박 청장은 21일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에 권 시장과 만나 담판을 짓겠다"면서 "모든 사업이 공정하고 형평에 맞아야 한다. 이렇게 해놓고 정당하게 했다고 말하면 되겠는가"라고 따졌다.박 청장과 권 시장의 만남은 갑작스레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박 청장은 시민제안공모사업 선정 결과에 이어 면허세 감소분 보전금 차등 지원에 대해서도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해 왔다.이같은 불만은 대전시의회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표출
내년 말 준공 예정인 하소산업단지의 진출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건설되는 도로가 경제적 타당성과 환경성이 떨어지는 데다 사고위험마저 높을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또 기존도로를 시설 개량하는 것보다 2.5배가 넘는 275억 원이 더 드는 신설로 추진되고 있어 예산낭비 지적도 따른다. 기존도로 개량보다 275억 원 더 들여 하소산단 진입도로 신설하소산업단지 지원도로는 총 사업비 450억 원(국비 403억 원, 시비 47억 원)을 투입해 동구 삼괴동 월계교차로에서 하소산업단지 입구까지 총 연장 4.5㎞ 구간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올해
권선택 대전시장이 5개 구청장들에게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권 시장은 지난 18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현택 동구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등 5개 구청장을 초청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설명회는 권 시장 주재로 5개 구청장과 임종태 대전창조경제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와 구, 그리고 혁신센터간 협력사업 발굴 간담회 시간으로 진행됐다.시민공모사업과 면허세 보전금 차등 지원 등으로 권 시장과 일부 구청장간 불편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마련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희망이·새롬이)의 새끼 5마리 이름을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정했다. 박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희망이, 새롬이의 5마리 강아지들은 이젠 눈도 뜨고 어미 품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여러분께서 좋은 이름들을 많이 보내주셨는데 많은 생각 끝에 장석원님께서 지어주신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토종이자 천연기념물인 갓 태어난 진돗개들이 국민 모두의 열망인 통일이 이뤄지는
세종시가 인구 20만 명을 돌파했다. 출범 3년 2개월 만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세종시 인구는 20만 75명을 기록했다. 이는 출범 당시 인구 10만 3046명 대비 94.16%인 9만 7029명이 증가한 것으로, 출범 이후 급격한 인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올 들어 지난 4월 20일 18만 184명, 7월 말 19만 280명을 돌파한데 이어 49일 만에 1만 여명이 증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특별자치시로 출범한 이후 인구가 꾸준히 늘어 2013년 9227명, 2014년
2015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가 19일 오전 10시 중구 원도심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서 개최된다.대전시와 고용노동부 산하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대전사회적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011년 시작해 올해 5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대전지역 88개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당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다.'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생협이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대전에 사회적경제 활동이 뿌리내리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활동을 한눈에 보고 느낄 수
권선택 대전시장이 공무원들에게 쓴소리를 던졌다. 권 시장은 17일 오전 직원교육 프로그램인 '공감누리' 행사에 참석해 "대전시 공무원들이 대외적인 부분에서 너무 소극적이고 점잖다는 얘기가 있다"며 "공무원들이 좀 더 도전적이고 적극적이며 역발상적인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이어 "그런 모습으로 비춰진 부분은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싸울 땐 싸우고 얻을 땐 얻어내는 근성이 필요하다"면서 "이제부터는 매년 하던 것이니까 하던 대로 한다는 식의 생각을 버리고 좀 더 잘 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해달라"고 당
"일하면서 활력 찾으세요." 대전시는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중구 부사동 한밭체육관에서 ‘일하는 즐거움 누리는 기쁨’을 주제로 2015 노인사회활동 활성화대회(옛 노인일자리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대전지회(회장 김문규)가 주관한다. 노인사회활동 활성화대회는 ‘노인도 일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어르신들이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노인상을 구현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노인 관련 기업체 관계자, 노인 사회활동 참
16일 국회를 찾은 충남도 박병희(55) 홍보협력관이 충청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희정 식 ’ 홍보 철학에 대해 언급했다. 박 협력관은 이날 도정 홍보의 주안점에 대해 “홍보협력관 입장에서는 도정 정책이 모두 중요하다”면서도 “다만, 3농 정책 등 (안희정)지사께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분에 비중을 두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 재정정보 공개를 모델로 개정된 국가재정법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되고, 지방재정법 개정안 역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언론인들께서 적극적으로 보도해 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