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1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 국비확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가 인근 세종시에 있는 만큼 공세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시장 업무추진비를 써서라도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실·국, 자치구, 직속기관 별 주요 업무보고에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사이언스페스티벌과 세계과학정상회의 성공개최 방안에 대한 주제토론이 진행됐다. 권 시장은 “오는 10월 열리는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세계과학정상회의를 대전이 과학도시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올해 과학축제는 큰 행사가 동시
충남도와 중국 간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도내 마을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이 중국 수출길에 오를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허승욱 정무부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중국 방문에 대한 성과를 밝혔다.허 부지사는 이 기간 동안 중국 운남성과 귀주성 등을 방문했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주로 경제 분야에 대한 교류에 기대감을 나타냈던 중국이 이번에는 문화·관광·체육교류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허 부지사는 “9월 중 개최될 예정인 3농혁신 포럼에
안희정 충남지사가 ‘복지’ 대신 ‘사회안전망’이란 용어를 쓸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10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티타임에서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재정혁신과 관련,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보다 많은 권한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부가 해야 할 일과 시장의 기능에 맡겨야 할 일, 개인의 자기 책임으로 진행돼야 할 일 등을 잘 정리하자”고 강조했다.안 지사는 “‘개인의 자기 책임으로 진행돼야 할 일’이라는 말은 듣기에 따라서는 ‘복지 축소’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자의 지적에 농기계 구입 지원을 예로 들며 설명을
안희정 충남지사는 10일, 도의회의 대치 상황과 관련 “각 당의 입장대로 현안과 주제가 있으신 것 같은데, 원내대표님이나 의회 지도부께서 잘 푸시리라 본다. 또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나서기가 참 어렵다. 나서야 할 영역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안 지사는 투자유치를 위한 말레이시아 출장을 앞두고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 들러 티타임을 갖고 “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은 없나?”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지사는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 만찬(4일)을 가진 뒤 이틀 만(6일
대전시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방해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벌칙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홍보 및 계도를 하도록 각 구청 및 관련단체에 통지했다.장애인주차구역 주차방해 행위에 대한 벌칙 강화는 지난 달 29일부터 시행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이다.이에 대전시는 법령 시행 이전 주차방해 행위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 바 있으나, 주차방해 행위에 대한 사회인식이 아직 저조한 것으로 판단해 법 집행의 실효성 차원에서 각 구청 및 편의시설지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전국적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천안야구장 부지 보상 과정에서 감정평가사들에 대한 징계 이유는 없다고 결론 내려 지역사회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지난 7일 감정평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천안야구장 건립사업 보상평가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심의한 결과 감정평가사 9명에 대해 '불문' 의결을 했다.국토부는 징계위 종료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징계위가 내린 결정 결과와 함께 언론에서 제기한 몇 가지 의혹과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징계위, 감정평가사 징계 '불문' 의결..언론 의혹·논란제기 '해명'먼저 보상평가액
대전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전에 연고가 있고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48명 중 유일하게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를 방문 위로했다. 이번 방문은 송 할머니가 2011년 대전을 방문해 8·15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으나, 올해 94세의 고령으로 장거리 여행이 여의치 않아 권선택 대전시장을 대신해 이갑숙 성평등기획특별보좌관이 직접방문 위로했다.특히 대전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3월 1일 보라매 근린공원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대전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 송 할머니가 참석하지 못한 점을 감
세종시 조치원의 대표 작물인 복숭아를 알리기 위해 열린 제13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8~9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조치원읍 서창리)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우수한 품질의 조치원 복숭아를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연이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었다.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춘희 시장, 최교진 교육감, 이해찬 국회의원, 임상전 시의회의장, 이상수 경찰서장 등을 비롯해 시민 2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어 인순이, 휘버스(이명훈), 김연숙, 이시몬, 리비로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천안야구장 보상평가와 관련한 징계위원회 심의 결과 '불문' 의결을 내렸다. 한마디로 "징계 사유가 안 된다"는 해석이다. 9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7일 감정평가사징계위원회(징계위)를 열어 천안야구장 건립사업 보상평가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심의한 결과 감정평가사 9명에 대해 '불문' 의결을 했다.그동안 천안야구장은 수백억의 예산을 들이고도 비가 오면 진흙탕으로 변해 경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시설이 열악해 혈세 낭비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특정 토지주에 대한 보상 특혜 의혹과 전임 시장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운영 중인 천안시와 아산시가 민감한 지역 현안은 심도 있게 다루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행정협의회가 출범한 지 1년이 채 안됐다고는 해도, 양 도시 간 최대 이슈가 되는 사안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양 시에 따르면 구본영 천안시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이 지난해 9월 23일 천안시청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양 시장이 1년씩 윤번제로 회장을 하는 협의회를 출범했다.또 협의회 출범으로 KTX고속전철 역사명칭과 택시영업권 등으로 야기된 두 지역의 경쟁과 대립
대전시는 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차준일(65) 우송대학교 철도경영학과 교수를 내정했다.충남 예산 출신인 차 내정자는 1969년 충청남도에서 공직을 시작해 중앙의 내무부와 체육청소년부에서 근무하다 1995년 대전시청에 들어와 공보관, 교통국장 등을 거친 후 2008년부터 3년 간 대전도시철도공사 경영이사를 맡았다. 지난 2009년부터 우송대 철도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차 내정자는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 후보자 2명 가운데 최종 내정자로 선정됐다.하지만 3명의 응모자 중 철도전문가 출
송용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이 6일 취임식을 갖고 시민대학 강좌들을 재검토해 축소 운영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을 예고했다.송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3대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기존의 성과들 가운데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보완할 점은 보완하면서 단계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공공성을 최우선적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모든 사업과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논란이 많은 시민대학에 대해 송 원장은 "각 자치구나 대학 등 지역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 중인 강좌들을 무분별하게
15세기 이후 500여 년간 형성된 은진 송씨 공동체 마을인 대전시 동구 이사동 일대가 2026년까지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전통유교민속마을로 조성된다.대전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257억 원을 투입해 자연·역사·민속을 주제로 한 이사동 전통마을 복원사업을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하며, 이를 위해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및 관련 조례 제정 등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이사동은 은진 송씨의 문중공동체가 형성됐던 곳으로 지금도 산 능선을 따라 13개의 송씨 문중 묘역에 1000여기의 분묘가 남아 있다. 또 묘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세종시행정지원센터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세종시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5일 세종시의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추진계획’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지방자치의 날 기념행사 ▲전시마당 ▲성공사례 발표·전시 ▲지방자치 20년, 국민대토론회 ▲주민참여마당 ▲시·도화합마당 ▲세종시특별홍보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행사는 첫 날 지방자치발전 유공자 포상 및 축하공연 등 기념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시마당에는 지방자치 정책홍보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논의를 앞두고 당 소속 지자체의 예산소요를 파악하기 위한 예산정책협의회 첫 방문지로 대전을 선택했다.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새정치민주연합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안민석 국회예결위원회 간사, 박병석·이상민·박범계 국회의원, 강래구·이서령·박영순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에서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김인식 시의회 의장, 백춘희 정무부시장, 본청 실·국장급 간부 등이 자리했다.대전시는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전도시철도 2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실시한 대전예술가의 집 명칭변경 설문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시와 문화재단은 개관 4개월도 안 돼 명칭변경 논란에 휩싸인 대전예술가의 집 명칭변경 설문조사를 지난 7월 1~31일 한 달간 실시했는데 전문기관의 여론조사에서는 변경찬성이 우세했다. 그러나 시 홈페이지와 문화재단 홈페이지 설문조사에서는 명칭변경 반대가 더 많았다.세 곳의 조사결과를 합산해 명칭변경 반대가 52.2%로 나타남에 따라 대전예술가의 집이란 이름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일반시민 1006명 비해 문화재단 홈페이지 의견
충남 아산시가 인근 천안시와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추진한다. 아산시는 4일 아산시의회 의원회의에서 아산 탕정지구 택지개발사업 내 유통단지 조성에 따른 천안·아산 행정구역 경계조정(안)에 대해 보고했다.아산시 관계자는 이날 “아산 탕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조성에 따라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와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경계가 불합리하다”면서 “유통단지 내 건축물 건축 시 2개의 행정구역이 중복돼 각종 행정 서비스 혼란 및 재산권 행사 등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사업 준공 예정에 따라 자치단체 간 행정구역 경계 조정이 필요한 사
지난 7월 대전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이 각각 150원(13.6%) 오른 가운데 5일부터는 도시가스 요금도 소비자요금 기준 1.68% 오를 것으로 보인다.또 상수도 요금은 내년 1월부터 2017년까지 2단계에 걸쳐 8.58% 인상되고 하수도 요금도 내년 5600원, 2017년 6600원으로 각각 오를 예정이다.대전시는 4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행정부시장 주재로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안과 상·하수도 요금 조정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소비자정책위에서 인상이 결정되면 5일부터 사용하는 도시가스에 대해서는
대전시의 올해 청렴공무원을 시민이 직접 선발한다.대전시에 따르면 시 본청 ․ 사업소 및 자치구 소속 5급 이하 공무원으로서 공직사회의 개혁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준 공무원 중 청렴한 공무원, 부당한 청탁이나 금품수수 등을 물리친 공무원, 사회봉사 활동 등 주민의 불편사항을 헌신적으로 해결한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청렴공무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2008년부터 선발한 청렴공무원은 총 32명으로 공직사회 청렴문화 변화를 이끌어 내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금년도 공무원 후보자는 10월 20일까지 시민사회단체 대표, 각급
기초단체로는 최초로 대전 서구청이 구민참여형 감사위원회를 설치한다.31일 서구청에 따르면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민관간 갈등 고충 민원 조정 및 중재를 위해 8월 부터 감사위원회를 설치 운영한다.서구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17일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으며 그동안 감사위원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그 결과 감사위원장과 상임 수석감사위원 1명, 비상임 감사위원 3명 등 총 5명을 인선 발표했다.이에 따라 감사위원장에 김경식 현 감사실장을 임명했으며 박종현 전 대전서부교육청 관리국장을 8월 1일자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