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감사관실은 7일 이례적으로 지난 5일 개원식을 갖고 새롭게 출범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대한 특정 감사 결과를 공개적으로 발표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진흥원은 소속 직원의 2차례 공금 횡령(총액 1500만원) 사실을 적발하고도 환수 조치만 한 채 비위 사실에 대한 고발 또는 해고 등 징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진흥원은 공금을 횡령한 직원을 계약직으로 재채용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대전시는 이에 따라 공금을 횡령한 직원과 비위사실을 은폐한 인사 및 사업 담당 부장 2
충남도는 광주·전남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가 관련 도내 역학 농가와 오리농가, 철새도래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그러나 방역 실태 일제점검에서는 위반 사례가 적발돼 축산농가의 철저한 자율방역이 필요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도에 따르면 이번 정밀검사는 역학 농가 8호, 기타 역학 11호, 종오리 13호, 육용오리 27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또한 천안 풍서천과 병천천, 아산 곡교천, 예산 충의대교 등 방역관리지구 내 철새도래지 6곳에 대한 분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이상
충남도가 추진 중인 평생교육진흥원(진흥원)의 독립 법인화에 제동이 걸렸다. 도의회가 원장 신규 채용 등 조직과 인력운용 면에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관련 조례안을 보류시킨 것.7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행자위)는 전날 열린 회의에서 도가 제출한 ‘평생교육 진흥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개정안)에 대해 보류를 결정했다.개정안의 골자는 평생교육 진흥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도 평생교육진흥원을 재단법인으로 설립하자는 것. 이를 통해 진흥원이 ▲ 평생교육 관련 정책개발 ▲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지원 ▲ 평생교육 진흥을
권선택 대전시장은 6일 시 공무원들을 향해 "과거 타성에 젖어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식으로 소극적인 업무자세를 보일 경우 발본색원해서 인사 등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권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대체적으로 잘 되는 사업은 보고도 잘 하고 홍보도 잘 하는데 지적을 받았거나 문제점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그냥 묻어두려는 경향이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권 시장은 이어 "피해갈 것이 아니라 (문제를) 노출시켜서 폭 넓은 의견을 듣고 보완하는 것이 정도(正道)"라며 "앞으로는 잘 되는 사업보다는 부진하거나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이 아산을 찾은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대학생 행정인턴 확대를 요청했다. 안 지사도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서 총장은 6일 아산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진행된 안 지사와 지역 시·도의원, 기관·단체장들 간 환담회장에서 이 같이 건의했다.서 총장은 “(도지사를)자주 못 뵙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려 건의사항 하나 드리겠다”고 한 뒤 “5~6년 전까지만 해도 도청이나 공공기관에서 행정인턴을 많이 뽑았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 대학들도 일·학습병행제니, 장기현장실습제(IPP)라고 해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들이 함께 유성의 선거구 증설 당위성을 강하게 설파했다. 이번만큼은 반드시 선거구 분리 증설을 이뤄내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권 시장 및 5개 구청장, 선거구 증설 요구 간담회권 시장과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6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유성 선거구 증설 요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중앙선관위원회 산하 독립기구인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농어촌지역의 대표성 확보방안을 고심하면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최종 결
세종시장학회의 허술한 장학생 관리가 자체감사 결과 적발됐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석차의 학생에게 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장추천 명단을 전화 한 통만으로 바꾸는 등 투명성과 객관성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을 받았다.5일 세종시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세종시장학회를 대상으로 2012년 7월 이후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감사를 실시, 총 8건의 지적사항이 적발했다. 지난 2007년 7월 연기군에서 5억 원을 출연하면서 설립된 이후 2012년 8월 세종시 출범과 함께 명칭을 변경해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세종시장학회는 ▲2
충남도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8개 시·군의 물 부족 사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늦어도 10월 20일까지는 금강에서 보령댐 상류를 잇는 도수로 공사에 착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도는 특히 시일이 소요되는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규제를 면제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 요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허승욱 정무부지사는 5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 들러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그는 “물 공급이 절실한 시점을 내년 2월로 보고 있다. 그때까지 보령댐에 신규로 물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
대전테크노파크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일부 조직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관으로 축소된 상황에서 단행된 후속 조치다.5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기존 부속센터가 있던 복잡한 형태의 조직(3단 2본부 1실 3센터 20팀)에서 단, 센터, 실(2단 5센터 2실 10팀)을 같은 레벨에 두고, 팀을 10팀으로 축소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같은 조직 개편은 지난달 30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달 1일자로 전격 단행됐다.골자는 IT/SW업무가 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이관됨에 따른 조직의 슬림화와 업무의 집중화다. 실제 대전테크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그동안 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하던 일부 IT 업무를 이관받아 IT(정보기술)·CT(문화기술) 산업을 전담하는 (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5일 새롭게 출발한다.5일 진행되는 개원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인식 대전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IT·CT 관련 기업 대표, 대전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새로 출범하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산업진흥원과 테크노파크로 이원화돼 있는 관련 업무를 일원화해 효율화를 기하며 핵심기능은 확대하는 형태로 4부 8팀 37명으로 운영한다.특히 개원식에서 진흥
안희정 지사는 4일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평화질서를 정착시키는 일은 대한민국의 과제이자 충남도의 과제”라며 “충남도가 앞장서서 이 시대적 과제를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안 지사는 제20회 충남도민의 날(10월 5일)을 하루 앞둔 이날 ‘도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중국을 비롯한 후발주자들의 도전, 저출산·고령화 등 도정 안팎의 위기 상황을 거론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앞서 ▲ 재정정보 공개 시스템 ▲ 화력발전 세율 인상 ▲ 옛 도청사 부지에 대한 국가 매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은 안 지사는 “자치
인사통으로 알려진 김홍갑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조만간 대전을 떠나 우즈베키스탄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바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국립행정아카데미 부총장을 맡게 된 것이다. 김홍갑 전 부시장, 우즈벡 국립행정아카데미 부총장 맡아김 전 부시장이 부총장으로 임명되는 데는 그의 공직 경험이 토대가 됐다. 대전이 고향인 그는 천동초와 충남중, 충남고,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23회) 합격후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자치부 인사정책국장과 대전시 행정부시장,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
충남 태안군 안면도 국제 관광지 개발에 대한 사업자 재공모에 에머슨퍼시픽을 원천적으로 배제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에머슨퍼시픽은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을 꾸려 지난 2006년 12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사업 추진을 차일피일 미루다 올해 1월 그 지위를 상실하며 충남도에 상당한 타격을 입힌 바 있다.충남도의회 ‘3농혁신 등 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전낙운, 정책특위)는 2일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24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안면도 국제 관광지 개발 사업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사업 시행자의 부채 현황 및 사업이행보증 가능성
둔산라이온스 클럽(회장 조남철)은 지난 1일 대전시 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를 통해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에 초·중·고생 장학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 받은 장학금 3백만 원은 대전 관내 초·중·고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지원과 좋은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둔산라이온스 클럽’은 1993년 4월 창립하여 현재 74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돕기, 저소득 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조남철 회장은 “지역 내
권선택 대전시장은 1일 "국가를 발전시키고 청년실업을 해소하는데 여야가 어디 있는가. (시가 정부를) 따라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노사정 공동 선포식'에서 "일부에서 제가 야당 시장이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하고 있는 청년실업 펀드 같은 정책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 같이 덧붙였다.권 시장은 "오늘 시 산하 모든 공기업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하고 청년고용 활성화를 선포한 만큼 이제부터는 성과가 속히 나올 수 있도록 노
세종시 민간 어린이집은 부족…공공 9곳은 결원 발생해도 민간 개방 ‘No’보육정원 미달 불구 당초 정원만큼 받아 예산 모두 받아 집행청사관리소 “남는 예산은 교재 구입, 시설 투자, 운영비 등에 써” 세종청사관리소(이하 청사관리소)가 박근혜 대통령이 외치고 있는 ‘정부3.0’에 역행하는 행정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세종청사 어린이집은 세종시 중앙행정기관 입주 공무원의 자녀를 위해 지어진 공공 어린이집. 관리 주체는 청사관리소로, 9곳 모두 민간법인에 위탁을 맡겨 운영하고 있다. 청사관리소는 그러나 당초 수립된 정원
대전시청 퇴직 공무원인 오세희 전 보건복지여성국장과 정재춘 전 인력개발과장이 대전시 인사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1일 대전시는 오 전 국장과 정 전 과장을 임기 3년의 인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오 전 국장은 오랜 기간 대전시청에서 근무하다 지난 6월말 정년 퇴직했다. 정 전 과장은 2008년 명퇴했다.이들은 서명길 전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과 신숙용 전 보건복지여성국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인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이에 따라 대전시는 공직자 출신 인사위원 3명 중 2명을 교체하게 됐다.임기가 만료된 최호택 배재대 교수는 연임됐다. 인사
대전도시공사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키로 노사간 합의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4개 공기업이 모두 임금피크제를 시행한다. 대전도시공사 노사는 30일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고 정년퇴직 3년전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금감액 비율은 임금피크 적용 직전연봉을 기준으로 첫해(58세) 8%, 2년차(59세) 12%, 3년차(60세) 25%를 적용하는데 합의했다.대전도시공사는 임금피크제로 조성된 재원을 활용한 신규채용과 퇴직자 충원 등을 포함해 향후 5년동안 모두 148명(일반직 34명, 무기계약직 114명)의 고용을 창출해
대전광역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여황현)은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 30분 시청 남문광장에서 제4대 2주년 기념식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별빛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동호회 그룹사운드(D-METRO)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1부) ▲기부예능작품경매(2부) ▲별빛음악회(3부) 등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진다.제4대 시청 노조 출범 당시 슬로건에 맞게 이날 행사는 시민 참여를 최우선으로 하는 한편, 행사일은 시청에서 가정 친화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패밀리 데이’인 만큼 공무원과 가족, 그리고 시민과 함께 아우르는 축제로 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에 조성된 2개의 함양지(인공연못) 중 한 곳은 당분간 물을 채우지 못할 전망이다. 예산 쪽 함양지(2번)의 경우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있어 담수가 가능한 반면, 홍성 쪽 함양지(3번)는 관정까지 파놓았지만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물을 채우지 않기로 한 것.30일 충남도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측에 따르면 예산 쪽 함양지의 담수 계획량은 1만 7000톤, 홍성 쪽 함양지는 3만 5000톤으로, 예산 쪽의 경우 계곡 물이 흘러들어옴에 따라 보를 설치할 경우 별다른 어려움 없이 물을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