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위조된 의사면허증 등을 이용해 의사행세하면서 마약륭인 졸피뎀을 판매한 A씨(30대)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은 또 A씨를 무등록 대진의사로 고용한 병원장 등 8명에 대해서도 사문서위조 및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7월부터 위조된 의사면허증 등을 이용해 3개 병원에 무등록 대진의사로 취직한 뒤 전국 학교·공공기관 등을 돌며 건강검진을 하고, 코로나 때는 병원에서 당직의사 및 비대면 전화진료까지 하며 5000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은 혐의다.생활고에 시달리던
[지상현 기자]대전 둔산동 스쿨존에서 대낮에 60대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하다 초등생 등 4명을 치어 피해를 입은 초등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9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둔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60대)를 입건했다.A씨는 8일 오후 2시 21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인도를 걷던 초등생 등 4명을 치었다.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초등생(9세)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새벽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은 상습적으로 교통사고를 조작해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 대물 보상담당 A씨(30대)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같은 보험사 보상담당인 B씨(30대) 등과 공모해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총 46회 걸쳐 실제 교통사고가 발생해 파손됐으나 운전자 귀책사유로 보상이력이 없는 차량을 구입했다.이후 보험에 가입한 뒤 교통사고가 새로 발생한 것으로 조작해 차량 보상금을 수령하는 방법으로 약 16억 7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다.A씨와 B씨는 이번 사건으로 지난 해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은 교차로 내 교통혼잡의 주범인 '꼬리물기'를 차단하기 위해 둔산동 정부청사역4가와 유성 월드컵경기장4가에 교차로 내 옐로우존(Yellow Zone)을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옐로우존은 교차로 내 꼬리물기 방지를 위해 백색으로 도색된 정차금지지대를 눈에 잘 띄는 황색으로 변경 도색한 곳으로, 차량 운전자들의 꼬리물기 차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설치 지점인 둔산동 정부청사역4가와 유성 월드컵경기장4가는 출·퇴근 시간 차량의 상습정체로 통과에 어려움을 많은 교차로로 특히, 월드컵경기장4가
[지상현 기자]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와 관련해 법원이 현대아울렛 대전점 관계자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주차장법 위반,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던 현대아울렛 대전점 2명과 소방협력업체 2명 등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적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지난 해 9월 26일 오전 7시 45분께 현대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이곳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및 용역업체 직원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
[지상현 기자]지난 해 12월 치러진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서철모 서구청장이 조만간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또 다시 소환된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서 청장을 28일을 전후해 소환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건은 지난 해 박병석 국회의장실 정무수석을 지낸 이용수 전 수석이 서 청장을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이 전 수석이 서 청장을 고소한 것은 지난 해 서 청장이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자신과 관련해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했다
[지상현 기자]대전시경찰청은 인천공항에서 도주한 카자흐스탄인 2명 중 1명을 검거해 인천국제공항경찰대에 인계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외사계는 둔산서 형사팀과 공조해 26일 밤 9시 42분께 대전시 동구 가양동 편의점 내에서 인천국제공항 입국이 불허된 뒤 달아난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 1명(21)을 검거했다.이 외국인은 지난 24일 오전 7시 26분께 인천공항 도착 후 법무부 입국심사 시 입국 목적 불분명으로 입국 거부된 뒤 출국 대기 중 26일 새벽 4시께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활주로 지역에서 또 다른 카자흐스
[한지혜 기자] 대전경찰청이 24일 오후 대전시청사를 압수수색했다.대전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수사관 7명을 보내 대전시 도시재생과와 소통정책과 등을 1시간 30여 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현장에서는 ‘입찰’과 관련된 서류와 PC 등을 확보했다.이번 압수수색은 시가 2019년 행정안전부 시민소통협력공간 공모 사업에 선정된 후 2021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계약 의혹 건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옛 충남도청사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한 사업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지상현 기자]대전동부경찰서장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23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동구 가오동 등 3곳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벌였다고 밝혔다.경찰관 16명과 순찰차 10대를 동원한 이번 일제단속 결과 음주운전 2건(면허정지 1건, 면허취소 1건) 적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한달간 동부경찰서 관내에서만 47건(면허취소 19건, 먼허정지 28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동부경찰서는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며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오토바이 곡예운전 운전자에 대해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처벌했다고 23일 밝혔다.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상은 삼륜 배달 오토바이로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은 채 운전석 시트에 올라 서 팔을 돌리며 스트레칭하는 듯한 동작을 하며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도로교통법 제 48조 안전운전의무 위반에 해당된다는 게 대전경찰의 설명.대전경찰은 이번 영상 속 운전행위는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운전행위라고 판단하고 운전자의 동선과 오토바이 특징 등을 분
[지상현 기자]조합원에게 상품권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던 농협 조합장 후보가 이번에는 벌꿀을 준 혐의로 또 다시 고발됐다.대전 대덕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조합원에게 벌꿀 세트를 제공한 후보자 A씨와 그 측근 B씨를 대덕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월 중순경 조합원 C씨의 자택을 찾아가 면담을 한 후 12만원 상당의 벌꿀 세트를 놓고 오는 방법으로 기부행위한 혐의다.이미 A씨와 B씨는 지난 2월 중순경 조합원에게 지지를 부탁한 뒤 1만원권
[지상현 기자]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현대아울렛 대전점 2명과 소방 용역업체 2명 등 4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주차장법위반,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소방시설법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다만, 구체적인 인적사항은 피의사실 공표인 관계로 공개하지 않았다.지난 해 9월 26일 오전 7시 45분께 현대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이곳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및 용역업체 직원 7명이 사망
[지상현 기자]지난 해 21년만에 대전의 대표적인 미제사건인 국민은행 권총강도살해 사건이 해결된 데 이어 그 사건의 피고인들이 공교롭게도 21년전 전북 지역 장기미제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해 주고 있어 주목된다.8일 경찰에 따르면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해 사건의 주범인 이승만(53)이 전북경찰청에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만은 이 편지에서 2022년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백선기 경사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자신과 함께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해 사건을 저지른 이정학(52)을 지목했다.이승만은 편지에 백 경사 살해 사건 현장에서 사라진
[지상현 기자]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183개 조합에서 437명의 후보들이 등록해 현재 선거운동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대전지역 조합장 후보들이 잇따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한 후보의 경우 10만원 짜리 상품권을 조합원들에게 살포한 정황이 포착돼 선관위가 조사에 나서는 등 과열 혼탁 조짐을 보이고 있다.28일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선관위가 경찰에 고발한 것은 3건, 수사의뢰 1건, 경고 7건으로 집계됐다. 이들 모두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지상현 기자]대전 대덕경찰서는 22일 오전 10시 대덕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경찰서장 및 관련기능 과장, 지구대․파출소장 등 경찰관 15명과 대덕구 관내 건설현장 소장들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 경찰은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시키는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 취지를 설명하고 민·경 협력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또 건설 현장소장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관내 건설 현장에서 조직적인 불법행위 발견 시 경찰에 적극 신고하는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은 오는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4건을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은 기부행위 위반이 3건이며, 허위사실 유포도 1건 등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다.대전경찰은 23일부터 선거가 치러지는 3월 8일까지 6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편성하여 24시간 대응체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경찰청은 수사2계에서 담당하고 있다.경찰은 선거일이 임박할수록 선거 분위기가 과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범죄첩보수집을 강화하고 선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이 13일자로 경정급 40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이완수 경비경호계장이 홍보계장을 맡고, 양문상 전 홍보계장은 대덕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이동한다.다음은 인사명단.이완수 홍보계장김준영 지역경찰계장박시웅 상황3팀장김현태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이은미 교육계장박종준 경비경호계장이원규 제1기동대장홍성의 수사1계장이강헌 수사2계장김재춘 강력범죄수사대장김범수 마약범죄수사대장신정렬 사이버수사기획계장이동희 사이버수사과강재석 과학수사관리계장이성선 안보수사1대장오용진 중부서 청문감사인권관이리환 〃 수사심사관송
[지상현 기자]2023년 상반기 총경 인사에 대한 경찰 내부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직장협의회도 불만을 토로했다.대전 7개 경찰관서 직장협의회 대표들은 10일 발표한 '행안부 경찰국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되었습니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대전경찰 직장협의회는 지난 해 7월 행안부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정당성을 설명하려는 현장간담회 참석도 거부했다"며 "이는 경찰 내부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한 결정에 맞서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경찰국 신설이 강행될 당시 우리는 경찰이 바로 서지 못하고 길들여지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과 대전시, 구청은 최근 신종 청소년 유해업소로 떠오르고 있는 룸카페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3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룸카페는 일반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으로 신고가 가능하지만 밀실·밀폐된 공간 내에 침구, 침대 또는 침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소파 등을 구비하면서 청소년들의 신체접촉 또는 성행위, 음주와 흡연 등이 이뤄질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이번 단속된 룸카페 3곳은 벽걸이 TV와 바닥에 메트리스가 설치돼 있었고, 방문에 난 유리창은 검정색 또는 흰색 불투명 시트지로 가려져 외부와 차단되는 독
[지상현 기자]대전유성경찰서는 제8대 서장에 이원준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지휘과장이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이원준 신임 유성서장은 경찰협력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각 과장들과 지역경찰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인사를 겸한 간담회를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이 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받는 유성경찰'을 비전으로 제시한 뒤 "예방중심 치안활동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위기상황에는 총력대응해 시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유성경찰이 되자"면서 "보이스피싱·전세사기 등 서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범죄를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