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모두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 민주당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하는 반면,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 심판론’과 ‘충청홀대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가 9일 민주당·통합당 충남도당의 자체 분석을 확인한 결과, 민주당은 충남 11곳 중 7곳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치고 있다. ‘경합우세’와 ‘경합’은 각각 2곳으로 분류했다. 반면 통합당은 우세지역 3곳, 경합우세 5곳, 경합 3곳으로 예상했다. 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현역의
9일째 '천리길 국토대종주'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전 종주일인 9일 "국민의당에게 기득권 거대양당의 지긋지긋한 싸움 정치를 막는 메기 역할을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안철수 대표는 9일 오전 10시부터 국토대종주 출발점인 대전 동구 대성동 SK-LPG 남대전IC충전소에서 유성구 봉명동 메르세데스벤츠까지 약 20km를 달린 후 자신의 SNS에 "내일부터 열리는 사전투표에서 기호 10번 국민의당을 찍어달라"며 "코로나19 속에 가려진 진짜 민심을 보여줘야 집권여당도 거대야당도 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공약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쳤다. 충남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공주‧부여‧청양에서 격돌하고 있는 두 후보는 이날 한 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두 후보는 9일 오후 공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대전KBS가 생방송으로 진행한 방송토론에 참여해 공약을 비롯해 지역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공주보 해체 논란 등을 두고 공방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두 후보 외에 전홍기 민생당 후보와 김근태 무소속 후보도 참석했다.박수현
야권 대선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김병준 세종을 후보가 "충청도의 양자로서, 충청인들의 꿈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미래통합당 김병준 세종을 후보와 대전 '갑천벨트 4인방'은 9일 오후 1시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서 대전·세종 상생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함께 발전' 다짐 대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병준 세종을 후보는 "저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잠룡이 됐다. 이 잠룡이 다른 곳이 아닌 충청도의 양자로 세종을 찾아왔다"며 "쉽게 당선될 수 있는 고
김동완 미래통합당 충남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가 정용선 무소속 후보와 막판 단일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 후보는 그러나 후보 단일화 방식을 놓고 정 후보 측과 이견을 보이며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앞서 양 후보는 지난 8일 오후 당진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만나 ‘보수 후보단일화 협약’을 체결하고, ARS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양 후보는 여론조사기관 2곳에 각 1000명 이상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의뢰해 그 결과를 합산한 뒤 지지율이 높은 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키로 했다. 여론조사는 오는 11∼12
여야가 4‧15총선에서 충남(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지역민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 유치 과정에서 지역간 과열경쟁과 효율성 저하 우려가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충남도당은 이번 총선에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를 공통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당은 이를 통해 충남을 국가 균형발전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혁신도시 대상지 홍성‧예산 후보들 ‘제1공약’ 발표주변 지역 후보들도 앞 다퉈 “공공기관 유치” 공약혁신도시가 지정될 경우 대상지역인 홍성‧
당진의 보수우파를 주창하는 국회의원 후보들이 단일화에 합의했다. 단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합의다.미래통합당 김동완 후보와 무소속 정용선 후보는 8일 당진상공회의소에서 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하고 이번 주말(11~12일)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방법은 국내 유력 여론조사기관에 맡겨 100% 유선전화 방식으로 하되 지지율이 높은 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하기로 했다. 조사대상인원은 여론조사기관 당 각 1000명씩 2000명이며 연령구분은 45세 이상과 45세 미만으로 나눈다.합의문에 서명한 두 후보는 “당진시민들의 숙원인 보수 단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찾은 충남 천안과 아산이 통합당 상징인 핑크색으로 물들었다. 이날 천안시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앞에서 열린 김 위원장의 후보자 합동유세 현장은 전·현직 시·도의원과 당원, 선거운동원들이 핑크색 점퍼를 입고 집결했다. 유세차량도 가세해 선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유세차량에 오른 김 위원장은 신범철(천안갑)·이정만(천안을)·이창수(천안병)·박상돈(천안시장) 후보 손을 치켜 올리며 승리를 자신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공주와 아산을 잇달아 방문해 후보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들이 두번째 열린 토론회에서 '경제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대기업 유치를 위한 거시적 제안부터 불필요한 규제부터 풀자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번 토론회는 8일 오후 5시 30분 대전MBC를 통해 방송됐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중로 미래통합당 후보, 이혁재 정의당 후보가 참석했다.민주당 홍 후보는 신기술 테스트베드 도시로 만들어 대기업을 불러모으겠다는 ‘우븐 시티’ 개념을 제안했다.정의당 이 후보는 제2의 샤오미 탄생을 목표로 한 창의공방거리 조성 공약을 들고 나왔고, 통합당 김 후보는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8일 충남지역 주요 승부처를 찾아 표심 잡기에 화력을 집중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정권 안정론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정부의 경제 실정과 정책의 무능을 비판하며 심판론을 내세웠다.먼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출신들이 출마한 아산과 공주, 서산을 잇달아 방문해 복기왕(아산갑)‧박수현(공주‧부여‧청양)‧조한기(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를 지원했다.임종석, 복기왕‧박수현‧조한기 등 靑 출신 ‘지원사격’“국민 안전 지킨 투명한 정부 여당에 힘 실어 달라”임 전 실장은 이날
세종을 김병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가 글로벌 명문 사립학교 유치와 시민 자율 학교 도입 공약을 제안했다. 유학 대체지로 세종시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8일 오전 10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행정기관, 국책연구기관,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등 국제적 교육환경 조성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천 송도와 대구, 제주처럼 글로벌 명문 사립학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인천(송도)에 채드윅 국제학교, 대구에 대구국제학교
여야 지도부가 충청권 격전지인 공주를 동시 방문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야당은 정권심판, 여당은 정당심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공주 신관동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공주·부여·청양) 유세에서 “박 후보가 일하는 모습을 직접 봐 왔다. 이제 여러분들이 손을 잡아주셔야 한다”며 “막말과 발목잡기, 폭력과 정쟁의 정치가 아닌 국민의 안전을 지킨 투명한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현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대응 노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동시에 야당의 정권 심판론에는 문제를
한태선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8일 흑성산힐링숲 조성과 환경성질환예방센터 설립을 약속했다.독립기념관 뒤편 국유지 원시림을 활용해 친환경 산림휴양시설인 ‘흑성산힐링숲’을 조성하고 내부에 ‘환경성질환예방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것.한 후보는 "흑성산힐링숲에는 원시림 숲속산책로와 자생식물원, 산림체험장 등과 함께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을 구상하고 있다"며 "흑성산을 빽빽하게 메운 원시림을 활용해 약 5㎞ 길이의 친환경 '원시림 숲속산책로‘를 조성하고, 천안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을 소개하는 ’자생식물원‘과 어린이들을 위한 ’산림체험장
4·15총선을 지휘하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전 예고없이 대전을 깜짝 방문해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 박영순(대덕구) 후보 등 ‘민주당 대전 원도심 후보 3인방’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이 대표는 8일 오후 광주지역 총선후보 지원에 나선 뒤 서울로 돌아가던 중 민주당 대전시당을 방문, 원도심 후보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 지역이 선거 후반에 들어오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사전투표가 다가오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오늘이나 내일 쯤 (누구에게 투표할지) 태도를 결정한다. 좋은 성과가 나올 것 같다”고 민주당 승리를
4‧15총선에 출마한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은 국회의원에 당선될 경우 자신의 지역구 특성이나 전문성을 고려한 상임위원회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활동과 입법에서도 이 같은 기준을 반영해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매니페스토본부)가 8일 매니페스토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총선 후보자 444명의 공개질의서 회신 내용과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후보자 공개질의서 내용은 ▲의정활동 목표와 비전 ▲국회 현안 과제 ▲희망 상임위원회 ▲입법 활동 계획 ▲활동 계획과 경력의 연계성 ▲총 공약 및 분야별 공약
비례대표 정당 열린민주당 후보들이 대전을 방문해 '국회 세종시 이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열린민주당 김의겸·허숙정·이지윤·변옥경·안원구·황명필·김정선(비례 번호순) 등 후보 7명은 8일 대전 호텔ICC 컨벤션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당원들이 공약을 제안하는 '열린 공약 캐스팅'을 진행한 결과 국회 세종시 이전에 대한 의견이 많이 접수 됐다"며 "이에 국회 세종시 이전을 당의 공약으로 삼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다수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했지만
천안시는 지난 6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된 시청공무원 A씨에 대해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천안시는 A씨에 대해 8일자로 즉각 직위를 해제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일벌백계 차원에서 최고 수위의 징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한편천안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속적으로 제21대 국회의원 및 천안시장 보궐 선거를 대비해 직원들에게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 및 선거관여행위 금지 등 의무 준수사항을 주지시켰으며, 감사부서 직원들이 암행감찰을 통해 선거 입후보자들에 대한
한태선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천안사랑카드 출시와 동시에 구매에 동참했다.천안사랑카드는 천안지역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천안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발행되는 카드형 지역화폐이다. 천안시는 우선 500억원을 발행했다.한태선 후보는 7일 오전 천안사랑카드를 구매한 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천안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해 천안지역 소비진작에 동참하겠다”며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천안경제 활성화를 위해 천안사랑카드 사용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한태선 후보는 “이미 공약한 천안사랑카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7일 천안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현직 공무원 A씨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동 식사모임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시장 후보 B씨를 고발하고, 식사를 제공 받은 이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선거운동을 위해 전·현직 공무원 등 9명을 식사모임에 참석토록 한 후 13만4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53통을 선거구민에게 발송한 혐의도
김태흠 미래통합당 충남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는 7일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김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나소열 후보가 지난 2월 26일 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다수의 지역구민에게 여론조사 결과 본인이 오차범위를 넘기며 앞섰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2월 25일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언론사가 오차범위 내에 있어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결과라고 명확히 밝혔음에도 나 후보는 자신에게 유리한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