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수 기자] 충남대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최근 대한간호협회에서 주최한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예측가능하고 규칙적인 교대근무제를 정착시키고 신규간호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의료 현장 근무 환경 개선과 3교대 간호사의 임상 적응을 돕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이다. 충남대병원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6개 병동을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병동으로 운영하고 있
# 50대 직장인 김 씨는 최근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 주변의 피로감을 쉽게 느껴 집 근처 정형외과를 찾았다. 검사를 마친 김 씨는 의사로부터 ‘후종인대골화증’이 의심된다며 큰 병원을 찾을 것을 권유받았다. 당연히 목 디스크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김 씨는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희귀 질환에 충격을 받았다.후종인대골화증은 생소한 질환으로, 척추에 있는 인대 중 하나인 후종인대, 즉 신경관 앞쪽에 있는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며 두꺼워지는 병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의 도움말로 후종인대골화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박길수 기자] 충남대병원(병원장 조강희) 성형외과 송승한 교수와 송보근 전공의 연구팀이 발표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눈꺼풀각막반사거리-1(Marginal Reflex Distance-1)측정』 논문이 인공지능 관련 임상의학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JCM)』 최근호에 게재됐다. MRD-1은 동공 중심에서 상안검연까지의 거리이며 안검하수 등의 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참고되는 중요한 지표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직접 환자와 대면해 MRD-1을 측정하고 있었으나 위 논문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 객관적으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배상호)가 최근 대전·세종·충청 지역 최초로 간·신장 동시이식수술에 성공했다. 간·신장 동시이식은 고난도 수술로 매우 드물게 시행된다. 이식을 받은 환자는 장모(57·여)씨. B형 간염과 간경변으로 타병원에서 치료 받던 중 신장 기능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 순천향대천안병원으로 전원됐다. 약물 및 투석치료에도 환자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됐고, 결국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로 남았다. 기약 없는 장기이식 대기등록 후 복부팽만 및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실 입·퇴원을 반복하며 절망에 빠져있던
[박길수 기자]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소장 이상일, 위장관외과 교수)는 최근 2021년 대전지역암등록통계(암 발생률, 상대생존율 등)를 발표했다. 충남대병원은 200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대전·충남·세종지역에서 유일한 지역암센터로 지정받아 암발생 및 생존 통계를 생산하는 암등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대전지역암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암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생활 속에서 암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암 예방의 날 기념 워킹스루 행사’ 등 다양한 암 예방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암통계집 및
[박길수 기자] 건양대 의과대학(학장 김영진)은 2024년 제88회 의사국가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국 합격률 94.2%를 웃도는 성과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시행한 2024년 제88회 의사국가시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의사국가시험에 건양대는 58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으며, 58명 전원이 합격했다.건양대 의과대학은 지난 2010년 제74회 의사국시에서는 전국 수석자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 100% 합격률을 달성하며 교육과 연구수준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김영진 의과대학 학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16일 완화의료병동 개소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김재일 병원장을 비롯해 장명철 충남지역암센터장, 이한상 완화의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 받은 바 있다.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다학제팀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서비스다. 1월 현재 전국의 입
[박길수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이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로봇수술장비 ‘다빈치Xi’를 도입하고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를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임명하는 등 안전한 로봇수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번에 도입한 로봇수술장비는 최신 버전의 제4세대 ‘다빈치 Xi’로,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팔을 이용한 피부 최소 절개로 통증과 출혈이 적고 흉터 및 합병증 발생률이 줄어 향상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수술보다 최대 15배 이상 확대된 입체적인
# 두통은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정도로 흔하고 익숙한 증상이다. 그중 가장 많이 병원을 찾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두통 질환이 ‘편두통’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편두통 증상이 충분한 휴식 후에는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특정 부위의 통증이 반복해서 발생하며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가 되는 편두통은 무시하면 안 되는 질환이다.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편두통’에 대해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도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편두통은 한쪽 머리만 아플까?
[박길수 기자] 대전·세종·충남병원회(회장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는 지난 10일 충남 홍성의료원에서 이사회를 열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편·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정부의 국민간병비 부담 경감 방안 발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사회에서 조강희 회장은 의료분쟁제도 개선, 진료지원인력 개선 관련, 응급의료 관련 정부대책, 코로나19 위기 단계 유지에 따른 보험수가 연장 및 종료, 질병군상대가치 점수 관련 등 대한병원협회에서 토의되었던 의료계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과 함께 논의했다. 또 고
[박길수 기자] 앞으로 을지대학교의료원의 의료진과 을지대학교 교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네이버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을지대의료원과 을지대는 10일 네이버와 인물정보 서비스 및 콘텐츠 제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을지대의료원과 을지대는 이날부터 네이버 인물정보에 의정부을지대병원과 대전을지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 강남을지대병원 소속 의료진과 을지대 교수의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의료진들의 진료과와 전문분야부터 논문, 저서, 학회활동, 각종 수상내역에 이르기까지 특화된 의료분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박길수 기자]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원장 이용만)은 11일 병원 별관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원장 차정수)과 함께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이날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휴가철과 방학으로 인해 부족한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동·하절기에 2회 이상 헌혈에 참여하기로 약속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차정수 혈액원장은 “수혈이 절실한 환자를 위해 의료기관에서 앞장서 헌혈에 참여해 의미가 깊다
[박길수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2024~2026년 보건복지부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된 데 이어, 2024~2026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는 의료기기 사용 시의 부작용 보고를 활성화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시행하는 다년도 국책사업으로, 전국 17개 의료기관이 지정됐으며, 대전 지역에서는 건양대병원이 유일하게 지정됐다.건양대병원은 2021~2023년도에 이어서 2회 연속 지정받아 대전세종 지역의 유일한 거점 의료기관으
김재일 단국대병원장과 이정미 간호사가 장애학생 특수교육 발전과 여건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충청남도교육청은 지난 9일 이종권 장학관 등이 단국대병원을 방문해 김 병원장과 이 간호사에게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전달했다. 단국대병원은 교육부 주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장애학생의 학교 내 의료지원 시범사업’에 충남지역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특수학교인 나사렛새꿈학교의 장애학생에 대한 의료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왔다. 사업을 위해 단국대병원 예방의학과 채유미, 정율원 교수를 포함한 간호사 3명은 주 3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피부과 김정은 교수(사진)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K-Medi 융합인재지원 사업(현장수요 연계형 글로벌 인재육성)’에 최종 선정됐다.‘K-Medi 융합인재지원’은 40세 미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으로 1년간 총 1억4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김 교수가 진행할 연구는 ‘주사(Rosacea)에서 JAK-STAT 신호전달경로의 역할 규명 및 신약 재창출을 통한 JAK 억제제의 치료효과 검증’.세포 내 생물학적 반응과 발달을 조절하는 JAK-STAT 신호전달 경로를 분석해 난치성 피부질환인 주사의
[박길수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권역응급의료센터가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건양대병원은 전국 41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지역 1위, 전국 4위 성적을 받았다.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조사하는 이번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1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32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곳 등 총 42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건양대병원은 시설, 인력, 장비 등 응급의료기관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과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은 일반 희귀질환에 비해 진단의 난이도가 높고 전문적인 분석이 필요한 질환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전문 진단요양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유전성 질환을 포함한 희귀 신경성 질환의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유전성 희귀 신경질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닉은 총 5개의 진료과(이비인후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안
[박길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신임 혈액원장으로 차정수(사진) 대한적십자사 인재개발원 교수가 취임했다. 차정수 신임 혈액원장은 1996년 대한적십자사에 입사해 전략기획팀장, 헌혈 300만 확보 추진위원회 팀장, 혈액관리본부 기획관리국장 등을 역임했다. 차 원장은 대한적십자사의 혈액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따뜻한 리더십으로 신망을 받고 있다. 차 원장은 “지역사회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한 환경조성과 혈액사업의 품질관리를 통한 안전한 수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길수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교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누리봉사단’과 보건의료노조 건양대병원지부 간부들이 6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일대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 주민들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연탄에 의지해 한 겨울을 나야 하는 주민들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이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30여 명의 봉사단원들이 참여해 취약계층 3가구에 모두 1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 기부했다. 연탄 후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올 겨울 유난히 추운 날씨로 몸과 마음이 움츠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경과 양광익 교수(사진)가 제15대 대한수면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대한수면학회는 다학제 학술단체다.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심리학, 기초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면의학의 발전과 국민 수면건강 증진을 위해 연구한다.양 신임회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수면의학 명의다. 최근 5년간 발표한 SCI급 수면의학 논문이 40여편에 이르고, 논문들은 국내외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또 정상급 수면의학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