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문재인 후보 대통령 당선’ 환영 논평을 내고 “유권자들은 국정농단에서 비롯된 ‘촛불 혁명’을 완성하고, 나라의 주권에 국민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고 대선결과를 평했다. 이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기간 중 국민의 뜻을 물어 행정수도 개헌을 추진하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 서울을 경제문화수도로,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각각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수행 효율성을 높이고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
장미대선이라 일컬어지는 치열했던 조기대선이 마무리 되고 이제 새 역사의 지평을 열어갈 제19대 대통령을 맞이하게 됐다.짧은 대선기간 동안 각 당 후보들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국민 앞에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내놓았다.국민적 열망 속에 당선된 새 대통령께 바라는 것은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들이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제대로 이행되어 국민들의 삶 속에 안정적으로 녹아내릴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을 새롭게 변화시켜 줄 것을 주문한다.또한, 국정농단으로 엇나간 국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립니다.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상황입니다. 흐트러진 국정은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고,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국민들의 고통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밖으로도 외교문제가 산적한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이번 선거는 지난 정권의 국정혼란 사태를 종식하고새로운 대한민국,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국민적 염원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선거였습니다.국민들은 새로운 대통령에게 이 절체절명의 위기 극복을 요구합니다.해보고 안 되면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꼭 극복해야만 한
지역 경제계가 제19대 대통령에게 간절히 바라는 염원은 경제 활성화로 압축됐다.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저성장, 청년고용 절벽 등 직면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차기 정부의 과제로 꼽았다.지역 경제단체들은 “흩어진 국론을 서둘러 수습하고 저성장 위기에 처한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일제히 주문했다. ◆‘내실 있는 지역균형발전’ 추진 대전상공회의소는 “차기 정부는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와 고용에 나설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대덕연구개발특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3964개 투표소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전 356곳 투표소에서도 일제히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이번 대선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각계각층의 국민들은 차기 대통령에게 어떤 걸 바라고 있을까?세 아이의 아버지, 취업을 걱정하는 대학생, 자영업을 하는 사장님, 깨끗한 나라를 꿈꾸는 어르신.는 우리의 목소리, 국민들의 목소리이기도 한 이들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봤다.
“한을 품고 간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예지재단 전 이사장의 유족들로부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어제 검찰 고발을 당했다.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인데 유족들은 “설 교육감이 자신의 선거를 도운 캠프 관계자를 예지재단 직원으로 채용할 것을 강요했다”며 요구한 5급 대신 9급으로 채용했지만 처우가 낮은 데 불만을 갖고 이 사람이 퇴직하자 재단에 대한 보복행정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설 교육감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이 사람이 예지재단에 들어간 것 자체를 몰랐으며 보복행정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
예전에는 정신병 환자들이 집단요양소에서 강제수용 치료를 받아야 했다. 정신 이상자의 발작과 이상행동이 사회 분위기상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던 탓이다.그러던 중 의사 호가스가 정신이상자들이 사회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베들렘 정신병원에서 1735명의 환자를 분석한 바 있다.이에 동조한 18세기 후반 에든버러의 윌리엄 쿨렌(1710-1790)은 정신병이 신경계통의 이상 질병이며 약물치료가 가능하다고 천명했다.이어 파리 비세틀 병원의 정신과 의사였던 필립 피넬(1745-1826)은 신경계통 질환을 앓고 있는 정신병 환자의
송치영 대전도시철도공사 경영이사(전 대전시 경제과학국장) 차녀 서윤양 결혼, 일시: 20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 장소: 대전 호텔ICC3층 그랜드볼룸홀, 연락처: 송치영 이사(010-4728-0017)
‘모래시계 검사’로 이름난 정치인 홍준표(洪準杓)전 경남지사는 1954년 12월 5일에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집안이 너무 빈한하여 힘든 청소년기를 보냈다. 창녕에서 태어나 합천으로 이사를 했고, 합천에서 다시 대구로 이사를 하였다. 대구에 와서는 영남중학교와 영남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에 가담하면서 사법고시 공부를 하였다. 사법시험에 낙방한 어느 겨울밤 울산 현대조선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아버지가 해변 모래밭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추위를 견디는 모습을 보았다. 이
권선택 대전시장이 임기가 끝나는 산하기관장들을 유임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박남일 도시공사 사장과 유재일 대전세종연구원장, 송용길 평생교육진흥원장은 8월, 이상용 복지재단 대표 9월, 이명완 마케팅공사 사장 11월, 이지호 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 내년 1월, 편광의 테크노파크 원장 2월, 남승철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3월, 김근종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5월까지여서 권 시장 임기 중 9개 산하기관장이 바뀔 수 있다.권선택 시장 임기 중 9개 산하기관장 교체 가능성대전시 산하에는 4개 공사·공단과 10개 출자·출연기관이 있는데 인재육성장학재
로렌스 스테판 로우리는 1887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시립예술대학 등에서 미술을 공부한 그는 주로 사람들의 삶, 풍경, 자신과 어머니의 자화상을 평생 동안 300여 점 그렸다. 그 중 일꾼들의 작업장과 병원의 외래병동 등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장면을 많이 그려 명성을 얻었다.그림은 1950년대 영국 앙코트 병원이다. 지은 지 17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옛날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외래 전용 복도 대기실 모습이다.환자들은 긴 의자에 앉아 있다가 뒤에 보이는 5개의 외래 진찰실에서 이름을 호명하면 의사를 만나게 된다. 대기 중인
다양한 이력을 가진 정치인 안철수(安哲秀)는 1962년 2월 26일에 경상남도 밀양에서 안영모 씨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산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와 1980년에는 서울대 의대에 입학하였다. 의대 3년차부터는 컴퓨터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인연이 되어 1988년에 세계 최초로 컴퓨터 바이러스 퇴치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약 7년간 환자를 치료하는 일과 컴퓨터 프로그램 일을 함께 하다가 결국 의사의 길을 접고 1995년에 안철수연구소를 세웠다. 이후 미국에 가서 벤처 비즈니스 과정과 MBA 과정을 밟은 후 2008년
대전시교육청의 현안사업이던 대전 국제중고 설립에 제동이 걸렸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대전교육청이 제출한 국제중고 설립안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대전교육청으로서는 2015년 대전고를 국제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다 주민 반발에 부딪쳐 대전시의회에서 부결된 후 세 번째 도전인데 또 다시 좌초된 것이다. 이로써 당초 목표대로 2019년 3월 개교는 어렵게 됐다.대선 후보들의 특목고 폐지 공약 때문에 통과가 안 된 것으로 보는 대전교육청은 선거결과를 보며 다음 심사에 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특목고 폐지 공약이 나오자 교
이화섭 대전시 문화체육국장 장인상, 24일 밤 10시 별세, 빈소: 충남 논산시 놀뫼장례식장 2층 특1호실,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충남 공주시 탄천면 가척리 선영, 연락처: 이화섭 국장(010-5423-9120)
존 레이버리 경(Sir John Lavery, 1856-1941)은 영국 글래스고 예술학교와 파리 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글래스고 보이즈(Glasgow Boys)’라는 예술가들의 모임에서 활동했다. 이후 빅토리아 여왕 기념 및 수차례의 국제 미술 전시회에서 섬세한 전쟁 그림 묘사로 유명해졌다. 1918년에는 기사 작위를 받는 영예를 얻었다.그림1은 1914년의 런던병원이다. 군 부상병들의 입원 병동을 묘사했다.강당같이 크고 넓은 병실에 병상이 셀 수 없이 많다. 침대 위에는 현재에도 일부 병실에서 사용되는, 환자의 머리와 상체만을
5월 대선을 앞두고 대입제도가 또 다시 들썩이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정책을 쏟아냈던 대학입시는 이번 대선에서도 어김없이 단골메뉴다. 교육은 교사, 학부모, 학생 등 대다수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좋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 교육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니 입시제도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선거 때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公約)이 헛된 약속(空約)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보아왔다. 일자리를 늘리고 복
‘피에로의 아픔’을 그린 프랑스 화가 토마 쿠튀르(Thomas Couture, 1815-1879). 그는 파리에서 구루아 들라로슈에게 그림을 배웠다.실력은 있었지만 당시 최고의 예술 대회였던 로마 대상에 6번 출전해 겨우 한 번 2등상을 탔을 뿐이다. 그는 이 때문에 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었다. 상류계급을 추종하면서도 신분상승이 어려웠던 그는 그들의 생활과 사회생활에 전반적으로 저항적이고 모순된 태도를 보였다.그림1에서도 아픈 여성을 위해 왕진하러 온 거만스레 보이는 의사는 치료를 잘 못할 뿐만 아니라 병 상태도 잘 모르는 것처럼
정치인 문재인(文在寅)은 1953년에 경남 거제군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문용형은 함경남도 흥남 솔안마을 출신이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흥남철수 작전 때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월남하여 거제도에 정착하였으나, 가족의 생업과 교육 문제 때문에 결국 부산 영도로 이사하였다. 문재인은 경남중과 경남고를 나와 경희대 법대에 입학하였다. 경희대 재학시절에는 학생운동에 열중하였다. 전두환 정권 때는 투옥된 상태에서 제22회 사법시험에 응시해 합격하였다. 학생운동 전력 때문에 판검사에 임용되지 못하자 부산으로 내려가 노무현과 합
세계 최초의 의과대학은 800년대 후반 이탈리아의 살레르노에 설립됐다. 이후 이탈리아 파도바와 볼로냐, 1289년 프랑스 몽펠리에와 파리에 잇따라 의과대학이 들어섰다.그중에서도 의학의 선두주자는 몽펠리에 의대다. 1289년 교황 니콜라우스 4세의 공식 승인을 받았고, 매해 의사 한 명당 한 구씩의 시체 해부를 허락받았다.유럽의 여러 나라들 중에서도 중세시대 의학의 시발점은 단연 이탈리아다. 볼로냐 의대 등에는 500~600년 전 학문적으로 유명했던 의학 선구자들의 흉상이 몇 백 년 된 고색창연한 교정과 복도 곳곳에 즐비하다.그들의
그림 1은 1891년 뉴욕 의과대학 소강의실의 토론식 수업 모습이다. 한 의사가 어린 환자를 탁자 위에 올려놓고 아이의 증상, 진단과 치료 등에 대해 동료 교수와 의대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토론도 이뤄졌다.뒤에는 또 다른 엄마와 아이가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토론자 중에는 여성 의사가 네 명이나 앉아 있다. 19세기 중반만 해도 여성은 의학을 공부할 수 없었으나 1850년 필라델피아 여자 의과대학을 필두로 1865년 뉴욕 여자 의대, 1874년 영국 런던 여자 의대가 설립됐다.그림2는 1904년 파리 의대 소아과 임상강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