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의회가 28일 ‘이해충돌 위반’ 혐의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A의원에 대해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결정했다. 군의회는 이날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리특위의 이 같은 징계안을 최종 의결했다.A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지자체 이해충돌 취약분야 실태점검에서 본인이 대표로 있는 업체가 청양군과 자재납품 수의계약을 해온 사실이 적발돼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권익위가 A의원에 대한 신분상의 조치를 통보함에 따라 군의회는 지난 21일 윤리특위를 열고 3단계 징계(경고, 출석정지 30일,
충남 청양군의회가 사상 첫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겸직금지 의무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에 징계를 결정해 지역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청양군과 군의회 등에 따르면, 군의회는 이날 윤리특위를 열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신분조치 통보에 따라 A의원에 대한 징계수위 심의에 들어갔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초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수의계약 등 이해충돌 취약분야 실태점검을 실시, 청양군과 A의원이 대표로 있는 B석산 수의계약 사례를 적발했다. 보령시에 위치한 B석산은 석재를 체굴 해 납품하는 업체로,
충남 부여군의회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군과 군의회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해당 의원이 확진 판정 전까지 의정활동을 한데다, 행정부와 의회가 같은 청사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자칫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9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부여 24번 확진자로 분류된 A씨(50대)가 부여군의회 소속 의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A씨는 가족인 부여 23번이 하루 앞서 확진되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오늘 새벽 2시 양성 판
충남도개발공사(이하 공사)가 ‘1인 1필지 판매 캠페인’, ‘판매 홍보 아이디어 제안제도’ 등 분양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지난 2월 취임한 정석완 제6대 사장은 “공사의 당면 현안과제 중 하나인 자체 사업지구의 분양률 제고를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미분양 용지 해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시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분양 용지를 직접 판매하거나 홍보 우수 제안으로 채택된 직원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 직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부동산경기의 활기도 되
앞으로 건설사가 공공택지공급 입찰에 참여해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임대주택을 많이 지어야 입찰에 유리해진다.정부는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23일부터 공공택지공급 입찰에 참여하는 주택건설사업자의 ‘임대주택 건설계획’, ‘이익공유 정도’ 등을 평가하는 경쟁방식의 토지공급제도가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기존의 추첨원칙에서 탈피하고, 사회적 기여를 포함한 사업계획을 평가하는 경쟁방식을 활성화 하는 한편,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일반국민들도 개발이익을 향유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
국회 정무위원회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은 9일 당 소속 정무위원들과 함께 공직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통과를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가족 소유 건설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 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박 모 의원 건을 비롯해 국회의원 및 일부 고위공직자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이 의원을 포함해 다수의 이해충돌방지법을 발의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현재 정무위에 계류되어있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기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물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8일~22일까지 ’2021년 상반기 물산업 오픈 플랫폼 테스트베드 및 기술개발‘ 과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올해는 물분야 그린뉴딜 선도와 디지털 인프라 전환을 위한 기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에너지형 기술 등을 선정해 중점 지원한다.이번 공모는 ’기술육성‘ 분야 3개 과제 ▲테스트베드 ▲기술성능확인 ▲맞춤형연구와 ’기술개발‘ 분야 3개 과제 ▲성과공유제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구매연계형 신제품개발로 구분해 모집한다.‘테스트베드’는 참여기업이 자체적으로 성능을
대전 동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904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다고 4일 밝혔다.동구는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 57%(행안부 목표 55.1%) 달성을 위해 상반기에 목표액 904억 원을 적극적으로 집행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신속집행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투자 부문에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또, 수의계약 대상 범위 확대, 선급금 집행 활성화, 계약 관련 심사 기간 단축, 추경 성립 전 사용 등 신속집행 지침 적극 활용으로 집행
충남 부여군이 충남도 종합감사에서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군의원 부부 관련 업체 수의계약 건과 관련해 기관경고를 받은 지 석 달여 만이다.19일 도감사위원회 종합감사에 따르면 군은 ‘공무직 등 근로자 인력운영’과 ‘국도비 보조사업 예산편성’ 등 2건에 기관경고 통보를 받았다.우선 ‘공무직 등 근로자 인력운영’과 관련해 군은 공무직·청원경찰·청원산림보호직원 등을 고용하면서 ▲2018년 6월말 20명 ▲2018년 12월말 67명 ▲2019년 6월말 10명 ▲2019년 12월말 108명 ▲2020년 6월말 112명 등을 정원
충남도 수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시험연구용 등 목적으로 보유한 어류 일부가 관리 소홀로 집단 폐사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충남도감사위원회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연구소 산하 연구개발과와 민물고기센터는 시험연구용 등 목적으로 슈퍼황복, 동자개, 종어 등 총 35종 60만 마리 어류를 사육 관리하고 있다.그러나 2017년부터 배수관 누수 등으로 철갑상어 34마리, 산천어 6마리, 송어 3마리 등이 물부족으로 폐사했으며, 흙탕물유입 등으로 돌돔수정란 1개수조 전량(10만립), 철갑상어치어 1개 수조 120마리가 집단폐사됐다.또 동
충남 금산군이 지난 연말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15개 시군 중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금산군 노동조합이 청렴도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6일 금산군 공무원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일자로 '청렴N고충처리단'을 출범시켰다.김태수 조합원을 단장으로 한 청렴고충처리단은 청렴반과 고충처리반으로 나눠 각각 5명씩 총 11명으로 구성됐다.청렴반은 △수의계약 부당지시(간섭 등) △부적절한 회계운영 △타기관단체 부적정 지원 △각종 부당한 각출행위 △부적절한 금전거래행위 등 청렴도 개선활동을 지원하게 된다.또 고충처리반은
충남 부여군의 군정 양대 축은 박정현 군수를 중심으로 한 집행부와 이를 견제하는 군의회라 할 수 있다. 올 한해 부여군은 집행부와 의회 모두 주변의 의견에 구애받지 않고 독자적인 노선을 걷는 이른바 ‘마이웨이(My way)’ 행보가 도드라졌다. 다만 평가는 엇갈린다. 박정현 군수의 경우, ‘기대반우려반’ 시선을 받는 사안에 대해 과감한 추진력을 보였고 상당부분 긍정적인 결과를 거뒀다.먼저 백제문화제의 격년제 개최가 확정됐다. 당초 박 군수는 공주와 부여가 동시에 개최하는 백제문화제에 대해 내용의 중복성과 예산·인력 등의 비효율 등을
김정섭 공주시장이 민선 7기 후반기 시정의 핵심 방향을 ‘시민 행복 증진’에 둘 것을 강조했다.김 시장은 21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힘겨운 생활이 계속돼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것부터 개선하고자 했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가장 먼저 ‘민원처리 시민평가제’를 예로 들었다. 시에 따르면, 공직자 민원 응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연 2회 평가를 실시한 결과,
충남 부여군이 백제고도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의 적자경영을 해소하기 위한 수익사업 다변화에 나선다.9일 군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부여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조사연구 및 발굴·보존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2월 (재)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로 설립해 2014년 2월 현 명칭으로 변경했다.2019년 기준 재단의 수입은 43억 원으로 2016년 대비 약 13%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지출은 34억 원으로 약 24% 증가했다. 지출 증가 속도가 수입을 훨씬 웃돌고 있다.지출 증가의 주요 원인은 정규직 전환과 호봉제 전환에 따른 인건
충남 부여군의회가 또 다시 소속 의원의 일탈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흥주점에 출입한 의원이 출입부 작성을 거부하고 일행이 행패를 부리면서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의 보도에 따르면, 부여군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A의원은 최근 일행 한 명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고위험시설인 유흥주점을 방문하면서 “(명부에 이름을) 쓰면 안 되는 사람”이라며 출입처 명부 작성을 거부했다.업주가 계속 명부작성을 요구하자 A의원은 “기분이 나쁘다”면서 가게를 나갔고, 함께 온 일행은 계산한 양주를 달라며 행패를 부려 결국 경찰까
세종시가 낙농가 여건이나 예산 상 비효율이 우려되는 원유 검사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손현옥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은 25일 오전 열린 시의회 제66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원유검사와 관련된 집행부의 부정확한 자료 제출 행태를 질타했다.손 의원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집행부에서 신뢰할 수 없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도록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원유검사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집행부는 철저히 검증해 세금 누수를 미연에 방지해달라”고 촉구했다.원유 검사는 낙농가와
충남도가 내포시대를 맞은 지 7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대전을 비롯한 타지역에 대한 소비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24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업무추진비, 물품구입비 등 공공비용 예산을 예산·홍성지역 업체에 균형 있게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방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 제307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업무추진비, 물품구입비, 소규모공사 수의계약 등 공공비용은 예산. 홍성군에 소재한 업체에 균형있는 예산을 집행하도록 주문했다. 이후 2년
국회의 국정감사처럼 지방의회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대전지역 5개 자치구 의회도 행감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분주하다.무엇보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민선 7기 자치단체장의 임기 3년차이자 사실상 내년부터는 2022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해라는 점에서 치열하게 진행될 전망이다.그렇다면 5개 자치구 행감에서 최대 쟁점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대전지역 5개 자치구 의장에게 들어온 각 의회별 행정감사 쟁점은 아무래도 현안 문제가 중점적으로 언급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국회나 광역의회와 달리 기초의회는 유권자들
정책개발비 신설 이후 세종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에서 시행한 첫 연구 용역이 개인 의원의 편파적 의정 활동을 뒷받침하는 수단이 됐다. 13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올해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개정해 지방의회 정책개발비 편성 지침을 마련했다. 의원정책개발비는 의원들의 정책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수행 예산이다. 세종시도 올해 세종시의회에 7000만 원의 정책개발비를 첫 지출했다.‘공공체육시설 설치·운영 활성화’ 연구모임은 더불어민주당 유철규 의원(지역구 대평·보람동)이 발족한 의원 연구단체다. 2명의 시의원과 시 관
세종도시교통공사 직원들이 병가 중 해외여행을 가는가 하면, 계약 규칙과 자체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시 감사에서 지적됐다.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017년 1월 설립된 세종교통공사 첫 종합감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대상 기간은 출범 이후 올해 5월까지로 행정상 조치 34건, 신분상 조치 54명, 재정상 조치 5건이 내려졌다. 이번 감사에서 공사 일부 직원들은 병가 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등 취업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사 측은 직원이 부상 또는 질병으로 휴가를 얻고자 할 경우,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은 연 180일까지, 전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