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된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이 11월부터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금산농협 전 조합장 A씨(62)와 경영본부장 B씨(52), 상임이사 C씨(59)씨 등 3명에 대한 파기환송심을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에 배당했다.앞서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A씨 등 3명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충남 부여군의회 송복섭 의원(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에게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 1심보다 형량이 올라갔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송 의원은 지난해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A씨가 친구였던 현직 공무원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구속된 JMS 2인자를 비롯해 공범 6명에게 모두 유죄가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230호 법정에서 열린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지선(예명 정조은)에 대해 징역 7년과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시설 취업제한 10년을 명했다.재판부는 또 준유사강간방조와 강제주행방조, 준강간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5명에 대해서도 적게는 징역
[지상현 기자]대낮 대전 도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 음주운전으로 故 배승아 양을 숨지게 한 전직 충남도청 공무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유족은 형량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씨(66)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토요일 낮 시간대에 스쿨존에서 술취해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한 상태로 제한 속도를 초과해
[지상현 기자]전교조 등의 문제제기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오다 재판에 넘겨진 대전시교육청 사무관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구창모 부장판사)는 18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시교육청 사무관 A씨(58)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2018년 9월 16일 도안 2-2지구 하천부지를 사들인 뒤 1년 4개월 만인 2020년 1월 되팔아 2억여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기소됐다.A
[지상현 기자]사법권을 행사하는 기관으로 그 누구보다 법 규정을 준수하고 법에 따라 재판을 해야 하는 법원이 정작 법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선거법과 관련한 얘기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제270조에는 선거사범의 재판기간에 관한 규정이 명시돼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선거범에 관한 재판은 다른 재판에 우선해 신속히 해야 하며 그 판결의 선고는 제1심에서는 공소가 제기된 날부터 6월 이내에, 제2심 및 제3심에서는 전심의 판결 선고가 있은 날부터 각각 3월 이내에 반드시 해야 한다'고 적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는 깡통주택 155채에 대한 전세임대차보증금 159억원을 편취한 A씨(40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임대인으로서 제출하는 '선순위 임차보증금 확인서'에 선순위 임차보증금을 축소해 허위기재한 뒤 제출하는 방식으로 LH공사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A씨에 대해 공범 여부 등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신생아 5명를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돈 주고 매수한 40대 부부가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혜)는 미혼모 등으로부터 금전을 대가로 신생아 5명을 매수한 A씨(여, 47)와 B씨(남, 45) 부부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매매)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의 범행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시작됐다. A씨 등은 이전 혼인관계에서 출산한 자녀들에 대한 면접교섭권행사 등 부모로서 최소한의 의무를 해태하면서도
[지상현 기자]지난 8월 대전 관저동에서 발생한 신협 강도 사건 피의자는 무려 40억원 가량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협 강도 범행 당시도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대전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재철)는 대전 신협 강도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뒤 범행동기와 추가범행 등에 대한 보완수사를 거쳐 피의자 A씨(47)를 특수강도, 상습도박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7일 상습도박으로 빚 독촉에 시달리자 청원경찰이 근무하지 않는 신협에서
[지상현 기자]대전지역 일간신문 경영자가 직원인 기자들의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가 선고되는 사건이 발생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황재호 판사는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일간신문 실제 경영자로서 근로자가 퇴직한 경우에는 그 지급사유가 발생한 때부터 14일 이내 임금 등을 지급해야 함에도 2016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근무한 직원 B씨에 대한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총 근로자 13명의 임금
[지상현 기자]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된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조합장 등에 대해 대법원이 파기환송한 것은 감사에 대한 업무방해를 유죄로 판단한 대전고등법원의 판결 때문으로 보인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금산농협조합장 A씨(62)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 제2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영본부장 B씨(
[지상현 기자]검찰이 국가통계 작성 등에 대한 감사원의 수사 요청과 관련해 통계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대전지검은 5일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감사원은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거쳐 관련자 22명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지상현 기자]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추가로 대형 로펌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미 대형 로펌을 선임한 데 이어 변호인을 또 보강한 것.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청장은 자신에게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이후 김 청장은 사건이 배당된 대법원 제1부에 변호인 선임계를 잇따라 제출했는데, 지난 달 25일 세번째 변호인 선임계를
[지상현 기자]과태료 미납 등으로 자동차 번호판이 영지되자 종이 번호판을 단 채 4개월 간 운행한 대전지역 구청 공무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최리지 판사는 자동차관리법 위반과 공기호위조, 위조공기호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9)에 대해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구청 6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 2월 15일 대전둔산경찰서로부터 과태료 미납 등을 이유로 자신의 차량 등록번호판이 영치당하자 자동차등록번호판을 제작해 운행하기로 마음 먹는다.곧바로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로 A4 용지에 기존
[지상현 기자]대전고법이 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JMS 교주 정명석 측의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대전지법에 이어 두번째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정명석 변호인이 제기한 기피신청 기각에 대한 즉시 항고를 기각 결정했다.대전고법이 기피신청 기각에 대한 즉시 항고를 기각한 이유는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앞서 정명석 측 변호인은 지난 7월 17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에 재판장 기피를 신청했다
[지상현 기자]10억대 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법정구속된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 등 3명에 대해 대법원이 파기환송했다.대법원 제2부는 27일 오전 대법원 제1호 법정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 A씨(63)에 대한 상고심에서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영본부장 B씨(53), 상임이사 C씨(60)에 대해서도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A씨 등은 이사회에서 이사와 감사들
[지상현 기자]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당시 허위로 재산을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김행금 천안시의원(69)에게 항소심에서도 의원직 유지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진행된 김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천안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1억 6800만 여원 상당의 재산을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김 의원은 이같은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JMS 2인자 김지선(44, 예명 정조은)이 "정명석을 메시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지선을 비롯한 JMS 간부 6명에 대한 9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피고인으로 발언대에 선 김지선은 변호인과 검찰 측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신문이 진행됐는데 핵심적인 발언은 검찰 측 신문 과정에
[지상현 기자]행정안전부에 파견된 뒤 공문서를 위조해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은 금산군 공무원에게 공무원직 박탈 형이 선고됐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최리지 판사는 공문서위조 및 행사, 사기, 업무방해, 주택법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45)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이번 사건은 A씨가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7월까지 행안부로 파견됐을 당시 발생했다.원소속기관이 금산군청이다보니 특별공급 대상 자격이 없음에도 A씨는 지난 2018년 4월 6일 세종시 지역
[지상현 기자]지난 해 12월 치러진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철모 서구청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벌금형이 확정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지난 13일 오후 231호 법정에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 청장(59)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서 청장은 재판부의 판단에 대해 20일까지 항소할 수 있었지만 항소를 포기하면서 벌금형이 그대로 확정됐다.이번 사건은 서 청장이 지난 해 12월 치러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