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검찰이 국가통계 작성 등에 대한 감사원의 수사 요청과 관련해 통계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대전지검은 5일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감사원은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거쳐 관련자 22명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지상현 기자]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추가로 대형 로펌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미 대형 로펌을 선임한 데 이어 변호인을 또 보강한 것.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청장은 자신에게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이후 김 청장은 사건이 배당된 대법원 제1부에 변호인 선임계를 잇따라 제출했는데, 지난 달 25일 세번째 변호인 선임계를
[지상현 기자]과태료 미납 등으로 자동차 번호판이 영지되자 종이 번호판을 단 채 4개월 간 운행한 대전지역 구청 공무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최리지 판사는 자동차관리법 위반과 공기호위조, 위조공기호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9)에 대해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구청 6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 2월 15일 대전둔산경찰서로부터 과태료 미납 등을 이유로 자신의 차량 등록번호판이 영치당하자 자동차등록번호판을 제작해 운행하기로 마음 먹는다.곧바로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로 A4 용지에 기존
[지상현 기자]대전고법이 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JMS 교주 정명석 측의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대전지법에 이어 두번째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정명석 변호인이 제기한 기피신청 기각에 대한 즉시 항고를 기각 결정했다.대전고법이 기피신청 기각에 대한 즉시 항고를 기각한 이유는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앞서 정명석 측 변호인은 지난 7월 17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에 재판장 기피를 신청했다
[지상현 기자]10억대 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법정구속된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 등 3명에 대해 대법원이 파기환송했다.대법원 제2부는 27일 오전 대법원 제1호 법정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 A씨(63)에 대한 상고심에서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영본부장 B씨(53), 상임이사 C씨(60)에 대해서도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A씨 등은 이사회에서 이사와 감사들
[지상현 기자]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당시 허위로 재산을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김행금 천안시의원(69)에게 항소심에서도 의원직 유지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진행된 김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천안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1억 6800만 여원 상당의 재산을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김 의원은 이같은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JMS 2인자 김지선(44, 예명 정조은)이 "정명석을 메시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지선을 비롯한 JMS 간부 6명에 대한 9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피고인으로 발언대에 선 김지선은 변호인과 검찰 측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신문이 진행됐는데 핵심적인 발언은 검찰 측 신문 과정에
[지상현 기자]행정안전부에 파견된 뒤 공문서를 위조해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은 금산군 공무원에게 공무원직 박탈 형이 선고됐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최리지 판사는 공문서위조 및 행사, 사기, 업무방해, 주택법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45)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이번 사건은 A씨가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7월까지 행안부로 파견됐을 당시 발생했다.원소속기관이 금산군청이다보니 특별공급 대상 자격이 없음에도 A씨는 지난 2018년 4월 6일 세종시 지역
[지상현 기자]지난 해 12월 치러진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철모 서구청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벌금형이 확정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지난 13일 오후 231호 법정에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 청장(59)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서 청장은 재판부의 판단에 대해 20일까지 항소할 수 있었지만 항소를 포기하면서 벌금형이 그대로 확정됐다.이번 사건은 서 청장이 지난 해 12월 치러진 서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산하 5개 지청장들이 모두 교체됐다.법무부는 20일 고검 검사급 검사 631명과 일반 검사 36명 등 총 667명에 대한 검사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발령일은 25일이다.이번 인사에서 대전지검 차장검사에 서정식 인천지검 제2차장이 발령됐다. 인권보호관에는 최인상 안산지청 인권보호관이 이동하며, 중요경제범죄조사단 이중제 단장을 비롯한 인권보호부장과 형사 1부~4부장,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특허범죄조사부장, 공판부장 등이 모두 바뀐다.또 천안지청 지청장으로 최지석 대구지검 제2차장이 이동하며, 홍성지청장에 이
[지상현 기자]대낮 대전 도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 음주운전으로 故 배승아 양을 숨지게 한 전직 충남도청 공무원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씨(66)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A씨에 대해 "2023년 4월 8일 누군가는 끔찍한 악몽같은 날이었다"면서 고사성어인 '단장지애(斷腸之哀, 창자가 끊어질 듯한 슬픔)'와 '상명지통(喪明之痛, 눈이 멀 정도로 슬프다)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충남 부여군의회 송복섭(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 의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구형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송 의원은 지난해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A씨가 친구였던 현직 공무원 B씨를 승진시켜주겠다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허위사실을 유권자와 선거사무원 등에게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JMS 간부가 JMS 2인자로 알려진 김지선(44, 예명 정조은)과 정명석의 범행에 대해 진술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방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지선을 비롯한 JMS 간부 6명에 대한 8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공판에는 김지선과 함께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JMS 민원국장인 A씨(51)씨가 증인으로 발언
[지상현 기자]지난 해 12월 치러진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철모 서구청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검찰 구형대로 벌금형이 나왔다.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13일 오후 231호 법정에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 청장(59)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피고인은 서구청장으로서 공정 선거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함에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하는 이번 사건으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법정에서 반성하고 자백한 점, 피
[지상현 기자]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박상돈 천안시장에 대한 1심 재판부의 판단에 대해 3가지 사유를 들어 항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박 시장을 비롯한 피고인 5명이 출석한 가운데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무원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개입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박 시장을 기소했던 검찰은 1심 판단에 대해 즉각 항소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JMS 2인자 김지선(44, 예명 정조은)에 대해 신도들은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인식했다는 진술이 나왔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지선을 비롯한 JMS 간부 6명에 대한 7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공판에는 김지선과 함께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JMS 국제선교국 소속 간부인 B
[지상현 기자]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공직자들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경찰과 교사 등 보다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공무원들이 만취운전으로 적발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법원에서 당연퇴직에 해당하는 엄한 처벌이 이어지고 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월 16일 새벽 2시 40분께 혈중알콜농도 0.125%의 만취 상태에서 대전시청 부근 노상 주차장에서 약 1KM 구간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는 음주운전하다 도로변에 주차돼 있
[지상현 기자]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2, 여)에 대해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5월 19일 오전 11시 48분께 대덕구 소재 자신의 집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112종합상황실에 긴급 전화를 걸어 "경찰서가 똑바로 일을 안한다"는 내용으로 신고한 것을 비롯해 올해 4월 13일까지 총 1만 8660회에 걸쳐 장난 전화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상현 기자]여제자를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동료 여교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충남지역 모 국립대 전직 교수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구형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6일 316호 법정에서 준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수사기관 및 원심 법정에서 우발적이라고 주장하면서도 피해자가 잠을 자고 있던 방실에 들어간 일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핵심 증거
[지상현 기자]전교조 등의 문제제기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오다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대전시교육청 사무관에게 항소심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구창모 부장판사)는 6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시교육청 사무관 A씨(58)에 대한 항소심 변론을 종결했다.A씨는 2018년 9월 16일 도안 2-2지구 하천부지를 사들인 뒤 1년 4개월 만인 2020년 1월 되팔아 2억여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법원 공판 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