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국내 유일무이한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이 문화·편의 시설 유치로 복합문화공간이란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지난 12월 세종 신도시에 국내 최초 독립형 국립어린이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개관하면서 국립박물관단지에 대한 관심이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올해 2구역 잔여부지에 1구역의 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시설과 상업 및 편의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해당 계획이 가시화되면, 세종신도시의 중심부를 담당하고 있는 S-1생활권에 다양한 편의 시설이 들어
[한지혜 기자] 세종시 어린이 친화 공공도서관 확충 사업이 시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시립도서관을 포함해 공공도서관은 15곳, 공립작은도서관은 9곳이 운영되고 있다.시립도서관에는 1층과 2층 유아·어린이 자료실, 2층 어린이 작업공간 ‘모야’, 3층 종합자료실 내 청소년 전용공간 ‘이도’ 등이 설치돼있다. 특히 ‘모야’와 ‘이도’ 공간은 전국 어린이·청소년 서비스 모범사례로도 선정됐다. 지난해 기준 시립도서관 ‘모야’ 이용객은 6000여 명, ‘이도’ 이용객은 6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시립도서관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정말 재밌어요. 아기자기한 놀이 공간이 많아서 좋아요."지난 18일 방문한 세종동(S-1생활권) 국립어린이박물관에는 생동감 넘치는 아이들의 움직임이 가득했다. 박물관에 마련된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고, 부모들은 흐뭇한 눈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본다. 김 모(보람동) 씨는 "세종시에 아이들을 데리고 갈 곳이 마땅히 없었는데, 이런 공간이 생겨서 정말 좋아요. 앞으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으면 해요"란 소감과 함께 미소를 지어 보였다. 국내 최초 독립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청년층(20~29세) 비중이 전체 인구의 10%로 전국 최저인 세종특별자치시. 시가 올해 공동캠퍼스로 5개 대학 입주에 맞춰 새로운 청년 정책을 시도한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주요 업무계획'을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조치원 소재 홍익대와 고려대, 장군면 한국영상대에 이어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로 5개 대학 입주를 앞두고 있다. 임대형 캠퍼스로 한밭대와 서울대학원, KDI대학원, 충남대, 충북대가 순차 입주 예정인데, 당장 행복청과 LH 등 관
[세종=디트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해 말 불거진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근로자 ‘고용승계 논란’이 일단락됐다. 세종시와 노조는 한시적 고용 보장과 재취업 지원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시는 지난 16일 오후 5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노동조합과 호수·중앙공원 근로자 취업 지원과 관련한 최종 협의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시는 근로자들에게 오는 6월까지 한시적 고용을 보장하고, 재취업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대상 인원은 9명이다.노조는 이날 최종 협상 이후 시청 앞 천막 농성장을 철거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이 청년 전용 창업자금을 전년 대비 500억 원 증액한 3000억 원 규모로 집행한다.기술성과 사업성은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기업을 위해 장기‧저리로 공급하는 정책성 자금으로,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 창업기업이며, 기업의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 대신 창업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자금 지원 한도는 기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이하 한수정)이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지난해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체감도(직원 및 사업 관련자 대상 설문조사) ▲청렴 노력도(기관의 부패방지 노력) ▲부패실태 평가(부패사건 발생 현황)를 종합해 1~5등급까지 평가했다. 한수정은 지난해 ‘청렴혁신의 해’ 선언과 함께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권익위 주관 청렴컨설팅 참여를 통해 반부패 활동을 펼친 결실을 맺었다. 임직원의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본부(본부장 이정수)는 오는 2월 2일까지 2024년 국가건강검진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국가건강검진에 대한 국민들의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공모전은 ▲국가건강검진 수검 독려 ▲건강에 대한 가치관 등을 담은 검진 참여 분위기 조성 ▲연말 건강검진 쏠림 방지를 위한 검진 분산 문화 조성과 관련된 주제로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주제와 적합한 내용의 문구나 표어를 창작해 담당자 메일(pjytjmo@nhis.or.kr)로 성명, 연락처,
[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올해 청년, 여성, 양육 분야에 초점을 맞춰 복지 체계를 강화한다.양완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가족친화문화 정착으로 저출산 위기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올해부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수당을 기존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한다.청년통장(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 인원도 기존 684명에서 75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반곡종합복지센터 내에는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설치, 맞춤형 마음건강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질병, 부상,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올해 자연재해·상습결빙구간 사고·축제 인파 관리 등 대형사고 방어에 나선다. 16일 세종시 조수창 시민안전 실장은 업무브리핑을 통해 올해 시민안전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자연재해, 도로 살얼음 등 대형 사고 대응 방안은올해 세종시는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위험 급경사지에 대해 실태조사를 거친다. 대상은 81개소에 걸쳐 예산은 4000만 원이 투입된다. 또한 침수 우려가 있는 한솔동 사름지하차도에 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자동차단시설을 올해 우선 설치한다. 재난안전특교세, 재난관리기금 등 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행정수도 위상을 안은 세종특별자치시가 미래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까. 지방시대 선도는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란 시대적 과제를 이행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한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육동일)는 16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여민실에서 '지방 시대, 세종시민의 의견을 듣다'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10월 공표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체계적 이행과 관리를 위한 첫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으로 마련했다.
[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대출한도는 1억까지, 대출이자 4.1%를 지원한다.15일 시에 따르면, 청년 전세대출 지원 대상은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약 60여 명을 모집한다. 신청자는 소득과 임차보증금 한도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선정 후 90일 이내에 전세계약과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시는 청년 전세대출 한도를 기존 7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증액했다. 신혼부부 보증금 한도도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했다.신규 전세계약은 전세계약 예정자에 한해 지원해왔으나, 올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이 이번에는 재정난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소담동과 반곡동 등 주변 아파트 입주 시기 미도래로 인해 '고운동' 한옥마을 인근으로 '시립도서관' 입지를 넘겨준 바 있고, 시는 이의 대체안으로 반곡동 국책연구단지 앞 모개뜰 근린공원에 '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당시 시립도서관 후보지 평가에선 반곡동 어린이도서관 입지가 가장 점수를 얻었다. 어린이도서관 완공 시기는 당초 올해 말에서 2025년 6월, 12월에서 기약할 수 없는 미래
[한지혜 기자]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세종시 내 정당현수막 설치도 읍면동별 2개 이내로 제한된다.시는 법 개정에 발맞춰 불법현수막 정비의 날 운영 등 도시경관 개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에는 정당 현수막의 개수와 설치 장소 등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법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표시가 설치된 구간을 포함해 보행자나 교통수단의 안전을 저해하는 장소에는 현수막 설치가 금지된다.시는 시민 보행,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불법현수막 없는 청정지역’을 확대
[한지혜 기자] 탄소중립 실현, 자원선순환에 동참하는 세종시민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여민전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권영석 시 환경녹지국장은 11일 오전 세종시청 2층 정음실에서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다양한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을 시행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시는 올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기본계획’과 연계한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우선 수립할 계획.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를 감축하는 게 기본 목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최근 불거진 세종시 산울동(6-3생활권) 신축 아파트 하자 문제에 대해 세종시가 입을 열었다. 지난 7일 입주를 앞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사전점검에서 미시공을 비롯해 인분, 욕설 등이 발견돼 예비 입주자들의 공분을 사면서다.시는 11일 해명자료를 통해 "6-3생활권 H2·H3블록 사업 주체의 사전방문 실시 등 주택건설과 관련된 적법한 행정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 현장은 ‘행복도시법’에 따라 조성된 토지에 민간 시행사인 금호‧신동아 건설이 컨소시엄을
[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올해 정보공개, 시민참여 강화 등 시정 운영 개방성을 높인다.이상호 시 자치행정국장은 11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을 열고 “제2수도 도약을 위해 올해 적극적, 자율적인 자치행정을 펼치겠다”며 “현장 소통과 공감 행정을 기반으로 투명하게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자치분권 특별회계 예산집행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업 선정 기준을 대시민 공개할 방침이다. 또 주민 누구나 마을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표준설문안을 마련, 주민총회를 통해 사업이 자율정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방식을 개
[한지혜 기자] ‘세종형 청년 1인가구 반값 임대주택’ 사업이 현실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양적 공급보단 시대 변화에 맞게 거주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집현동에 ‘1인가구 반값 임대주택’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최민호 시장의 공약과제로 전액 시비로 추진된다. 소요 예산은 약 450억 원(추정)이다.시는 행복도시건설청과 협의해 26~33㎡ 규모 청년 임대주택 300세대를 공급하면서 임대료와 관리비를 시중 대비 절반으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대통령 세종 집무실이 2027년경 완공될지 주목된다. 정부·여당이 지난 2022년 8월 세종동(S-1생활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경쟁하듯이 2027년까지 매듭짓겠다"는 공언은 지키기 어려워졌다. 세종의사당 완공 시기가 2028년 하반기 즈음으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차기 정부에서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위상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10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안은 지난해 말 용역 마무리에 이어 올해 설계 공모, 2025년 착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한동안 메말랐던 세종시 주택 공급시장이 올해 침체기를 딛고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세종시가 올해 신도심을 비롯해 원도심 지역에 총 1만 877가구의 아파트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세부 분양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어제 세종시의 발표가 실제 분양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양한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 신도심 2643호, 원도심 8234호 공급 예고먼저 세종 신도심의 공동주택 공급은 분양 1943호,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