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故 강슬기 씨 사건이 집중 취재됐다.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남편 A씨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다 무참히 살해 당한 故 강슬기 씨 사건이 그려졌다.생전 故 강슬기 씨는 미용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SNS에서도 유명인사가 됐지만 가정폭력의 그늘에서는 벗어날 수 없었다.평소 A씨로부터 폭행과 성폭행을 당해온 강슬기 씨는 번번히 경찰에 가정폭력 사실을 신고했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이혼을 결심하고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강슬기 씨는 강남의
대한적십자 공주지구협의회 백제봉사회는 최근 날씨가 점점 추워짐에 따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해 달라며 공주시에 이불 200채(8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이날 기증한 이불은 백제봉사회 회원들이 매월 회비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백제봉사회는 매년 연말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백제봉사회는 1997년 결성돼 봉사활동을 해오다가 2004년 적십자와 결연을 맺어 활동하고 있으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해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집수리전문 봉사활동을 20여년
현금수송차량에서 2억여 원을 훔쳐 달아난 수송업체 직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1단독(판사 한대균)은 5일 절도혐의로 구속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자백과 반성을 하고 있고, 동종 전과가 없지만 직업적 특성을 이용한 계획적이고 대범한 범죄인 점,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 A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A씨는 지난 8월 7일 천안 서북구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동료 두 명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돈을 채우러 간
형사처벌을 받게 할 목적으로 피해자들을 무고한 대전지역 모 구청 공무원에게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심준보 부장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7급 공무원 A씨(50)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무고죄는 국가의 사법작용에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는 중대한 범죄로 엄히 처벌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점, 피고인이 수사기관과 원심에서 보였던 태도에 비춰 보면 자신이 잘못을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은 2회
국내 최대 회원수를 자랑하는 중고제품 거래사이트 '중고나라'를 통해 사기행각을 벌인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영표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1)에 대해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의 범행은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 2017년 6월 7일께 A씨는 스마트폰으로 중고나라 게시판에 축구화 판매 글을 올린 뒤 구매 의사를 밝힌 피해자에게 "3만원을 보내주면 축구화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3만원을 받았지만 축구화는 보내지 않았다.또 같은 달 12일에도 비
근대화 이전에 하나의 기관에서 죄를 묻고 판결까지 하는 소위 ‘사또재판’이 있었다.혼란스러운 사회를 안정시키는 것이 당시 상황이라 기존의 법체계를 고스란히 이어받는 시대였기 때문에 곧이곧대로 이행할 수밖에 없었다.민주주의의 성장과 함께 차츰 사법제도는 발전했지만 일제가 심어놓은 검사의 독점적 수사는 유지하는 방향으로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그동안 수사구조개혁은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내걸고 있는 공약이기도 했으나 검·경간의 치열한 ‘밥그릇싸움’이라는 인식이 강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지 못하던 중 현 정부가 들어선 동시에 수사구조개
세종 어반아트리움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를 받아오던 중 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법정구속됐던 전직 LH 간부가 항소심에서 풀려났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권혁중 부장판사)는 6일 수뢰 혐의로 기소된 전직 LH 대전충남본부 간부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피고인은 직무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피고인의 위치 등을 살펴보면 직무연관성이 인정된다"며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다만 "피고인이 자백하고 반성
커터칼로 동료 공무원을 협박해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던 충남 모 자치단체 공무원에게 항소심에서는 벌금형으로 대폭 감형됐다.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박병찬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위험한 물건인 커터칼로 피해자를 협박한 것으로 그 죄질이 나쁘다"며 "그러나 항소심에 이르러 피해자와 합의에 이른 점, 범행을 자백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지병인 우울성
군산 주점 화재 방화범 A씨가 자백했다.21일 군산의 한 유흥 주점에 불을 지른 A씨가 경찰에 범죄 행각을 불었다.앞서 화재의 배경은 A씨가 유흥 주점 외상 금액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분을 참지 못하고 출구를 봉쇄해 사람들을 가두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많았던 시간대를 노려 불을 질렀다고 시인했다.특히 A씨는 자신이 지른 불로 배, 등, 손, 다리 등 전신 화상을 입었으며, 가게로부터 500m 떨어진 지인의 집에 숨었다가 형사들에게 붙잡혔다.경찰과 주변에 따르면 방화범 A씨는 고깃배 선원으로, 거
최근 인터넷 기사를 보면 수사구조개혁과 관련한 기고들이 많이 게시되고 있다.내용을 보면 공통적으로 ‘국민을 위한, 민주적, 시대의 흐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그 이유는 무엇일까?첫째 검사의 직접수사권 폐지다.기소권을 가진 검사가 직접 수사하는 경우 유죄판결을 받기 위한 자백강요 등 위법수사로 변질될 위험이 높고, 중대한 인권침해 위험이 있다.이처럼 직접 수사하면 우월적 지위로 인해 피고인 방어권 제약, 무기대등원칙에 반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검사의 직접수사권을 인정하지 않는 추세다.다음은 경찰의 수사종결권 부여다.불기소가 명백한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사진 유포자가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경찰은 10일 남성 혐오 사이트에 누드크로키 수업에 참여한 남성 모델의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여성 모델 A씨를 입건했다고 밝히며 수사 중 A씨가 휴대전화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혼선을 겪었다고 전했다.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피해 모델과 말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한 가운데 해당 사진이 유포된 사이트인 워마드에서는 유포자 검거에도 여전히 피해 남성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검거 소식과 함께 올라온 글로, '지금 경찰에 검거
보조금을 불법 편취한 아산지역 요양원과 이를 묵인한 담당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아산경찰서 지능수사팀은 27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아산지역 노인요양원 원장 A(54·여)씨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또 현장 확인을 통해 이를 확인했으면서도 허위로 문서를 작성, 보조금을 지급한 아산시 담당공무원 B(51·6급)씨를 허위공문서작성 및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 12명은 2016년 3월부터 6월까지 사전 공모를 통해 공사 대금을 부풀려 보조금을 청구했다. 이후 수급 받은 보조금을 설치 업자에게
직장동료를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40대가 구속기소됐다.18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A(49)씨는 지난 3월 19일 새벽 3시쯤 대전 중구 대흥동의 한 빌라에서 직장동료 B(52)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이틀 뒤 시신을 서구 괴곡동 묘지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살해와 사체유기 등은 자백했지만, 범행동기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B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하던 중 A씨가 잠적한 것에 의문을 갖고 CCTV 동선을 추적, 같은달 23일 오후 5시 30분쯤 대전 톨게이트 입구에서 그를 검
대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대전교도소 교도관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그러나 뇌물을 받기로 약속하는 등 추가 범죄로 인해 수인(囚人)의 처지는 면할 수 없게 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권혁중 부장판사)는 30일 부정처사 후 수뢰 및 직무유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대전교도소 교도관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원 9명이 2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본영 천안시장에 대한 음해성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영수·전종한 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를 제외한 김각현·김선태·김은나·박남주·엄소영·인치견·이종담·정병인·황천순 시의원이 참석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온갖 음해성 정치공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불순한 의도로 보이는 폭로가 공정하고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이어 “‘아니면 말고’식의 무차별적인 폭로가 난무하고 있다. 민주당의
직원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됐던 차준일(67) 전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의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제3부는 13일 오전 10시 제2호 법정에서 열린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차 전 사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차 전 사장은 수인(囚人)의 몸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차 전 사장은 도시철도공사 직원 채용과 관련해 부하 직원들에게 특정인에 대한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었다.하지만 1심 법원(대전지법 형사 4단독 곽상호 판사)은
사내는 아무도 없는 지하 방에 던지듯이 쑤셔 박고는 밖에서 문을 잠갔다. 나는 그 방에 버려진 뒤 한동안 길게 거친 숨을 토해냈다.방에는 낡은 책상이 구석진 곳에 놓였고 그 책상 양 옆에는 결코 앉고 싶지 않은 그런 의자가 하나씩 놓여있었다. 그렇다고 양쪽에 놓인 의자가 같은 종류의 것은 아니었다. 한 쪽에는 낡고 딱딱한 의자가 놓인 반면 다른 쪽에 놓인 것은 등받이가 달린 회전 의자였다. 천장에는 갓 달린 백열전등이 조용히 매달려 있었다.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벽에는 어떠한 장식도 치장되어 있지 않았다. 어떤 장식을 해도 찝찔한
자신의 음주운전을 감추기 위해 경찰에 신고한 사람들을 무고한 혐의 등으로 법정구속됐던 세종지역 중학교 교감이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돼 풀려났다.세종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016년 11월 10일 새벽 1시 5분께 세종에 있는 세종고속시외터미널에서부터 유성에 있는 자신의 집까지 약 20㎞를 혈중 알콜농도 0.143% 만취상태에서 운전했다.문제는 A씨가 유성에 있는 집까지 음주운전으로 오던 중 다른 차량 앞을 갑자기 끼어든 것. 이를 본 제보자는 A씨가 음주운전한다고 판단하고 A씨에게 항의하려고 했으나 A씨는 아무런 반응을
고준희 양 친부 A씨가 딸의 사망 경위에 대해 진술을 번복하고 있다.지난 28일 경찰조사에서 고준희 양 친부 A씨는 "숨진 딸을 군산의 한 야산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이후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야산에서 수건에 싸인 채 숨져 있는 고준희 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에는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평소 고준희 양이 아끼던 인형이 함께 묻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4월 26일 자신의 내연녀 B씨의 어머니인 C씨의 집에 고준희 양의 병원 진료를 부탁하며 맡겼다고 진술했다. 당일 새벽 1시께 고준희 양의 옷을 가져다주기
'고준희 실종' 사건이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수면 위로 떠올랐다.지난 8일 전북 전주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후 온갖 의문에 둘러쌓인 사건으로 분류된 '고준희 실종' 사건이 친아버지를 통해 해결되는 듯 하다.'고준희 실종' 사건은 사라졌다고 증언한지 한 달 가까이 흐르고 나서야 실종 신고를 했다는 점부터 시작해, 수상한 점이 많은 가족들의 증언으로 수사가 시작됐다.결국 28일, 고준희의 친아버지는 "숨진 딸(고준희)를 야산에 묻었다"라는 소름끼치는 자백을 내놓았다.살해의 정확한 이유와 목적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앞서부터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