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원 기자] 지난 1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이달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최근 급격한 지수 상승으로 인한 조정으로 보여 향후 지속적인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2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3.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작년 6월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금년 1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서서 지난달에는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으나 이번 달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수도
[안성원 기자] 충남도가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4대 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4대 폭력으로부터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히 보호하고자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를 신규 설치하고, 디지털 성범죄 대응·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천안지역에 1개소만 운영하고 있는 '해바라기센터'를 서남부권인 홍성에 1개소 추가 설치키로 했다.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의료·법률·수사 지원
시사토크 견제구 76-3편 '전세 사기' 관련 방송.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 제공.[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는 매매가와 전세가 사이 격차, 즉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전세 사기' 가능성이 비교적 낮게 점쳐졌으나 예상 밖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부동산 사기 혐의로 입건된 중개업자 부부로 인한 전세 사기 피해자는 140여 명을 넘어섰고, 역시나 20~30대 젊은층에다 공무원이 상당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공과 방망이 대신 펜을 든 기자들의 ‘날카로운 시선’ ‘유쾌한 입담’. 지역 사회
[세종-=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세입 징수 포상금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지급 한도금액을 상향한다.시는 16일 ‘세입 징수포상금 지급 조례’ 개정을 통해 이 같은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필요 예산 또한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세입 확보를 위한 취다. 이를 통해 시민과 공무원의 동참을 유도하고 세입 증대 기여자에게 혜택을 확대키로 했다. 기존 조례는 2013년 제정됐으나 시세 위주로 포상금 지급을 규정하고 있고 자주재원인 세외수입은 일부만 포함했다. 이번 개정의 특징은 포상금
[지상현 기자]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에게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이 구형됐다.검찰은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원심처럼 벌금 25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실수로 재산신고를 누락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토지매수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재산신고를 허위로 했으며, 납득이 안되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한지혜 기자] 대전시 전세사기 피해가 서울 다음으로 심각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가칭)'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모임'이 구성됐다. (가칭)대전지역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모임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전세피해대책TF는 12일 오전 10시 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 대전시와 대전경찰청에 피해 구제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이들은 회견문에서 “민주당 중앙당 전세사기 피해고충접수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 506건 중 114건(22.5%)이 대전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대
[박성원 기자] 주택사업자들은 6월 아파트 분양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서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준선을 상회,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고, 대전지역의 전망지수가 전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국 17개 시·도중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대비 6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평균 5.5p 올라 83.2로 전망됐다. 수도권은 2.3p, 지방광역시는 2.2p, 기타지방은 9.2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대전 20.4p(73.7→94.1), 경남 17
[박길수 기자] 부동산 시장의 수요자 10명 중 7명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집을 사야겠다고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0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56명 가운데 68.7%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11월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60.2%에 비해 8.5%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지역별로 지방이 7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 73.4% △지방 5대 광역시 68.5% △서울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를 둘러싼 입지 논쟁과 투기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다.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은 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 조사 결과 등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연서면 와촌리와 부동리 등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4개월간의 등기부등본 분석 등으로 진행됐다. 이혁재 위원장은 "국토교통부와 세종시는 국가산업단지 개발 과정에서 이뤄진 부동산 투기를 방치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풍부한 직주근접 수요를 품고 있는 지역 내에 투자자들의 매매 거래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2023년 3월 이후) 투자 매매 거래 증가 지역(갭투자) TOP10이 직주근접 요소를 풍부하게 갖춘 지역들로 조사됐다. 투자자들이 배후수요를 탄탄히 갖춘 지역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투자 매매 거래 증가 지역 상위 10개 지역을 거래 건수가 많은 지역 순으로 살펴보면 ▲경기 화성시 116건 ▲경기 평택시 89건 ▲충남 천안시 서북구 83건 ▲경기 시흥
온나라가 전세사기, 넓게는 전세보증금 미반환사태로 몸살이다.2023년 5월말 현재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1명이 뇌출혈로 죽었다. 터질게 터졌다고 하는 이들의 말처럼 전세제도는 분명 시한폭탄 같은 제도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보증금을 맡기고 월세 없이 거주하는 계약 형태’. UN-해비타트(HABITAT)의 보고서에 명시된 전세제도 개념이다. 전세제도는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방식의 주거형태라고 하지만 인도와 스페인,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프랑스 등지에서 유사한 제도가 있다고 한다.우리나라에서 전세제도가 급속히 발전한 때는 19
[지상현 기자] 유승연 대전 대덕구의회 의원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세 사기와 관련해 보다 폭넓고 현실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유 의원은 1일 대덕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지난 3월 기준 대덕구는 연립다세대 주택 전세가율이 전국 1위 수준인 131.8%로, 전세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특히 “전셋값 폭등기인 2021년에 계약한 전세 2년 만기가 올해 본격적으로 돌아오면서 대덕구에서도 전세 사기 의심 상황들이 속출
[한지혜 기자] 대전 전세피해 사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다가구주택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약 34%)인 구조적인 문제 외에도 부도덕한 공인중개사와 금융권의 조직적인 움직임도 포착됐다.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30일 진행한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에 70여 명이 참석했다”며 “피해자들은 전세피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부 대책, 다가구 거주자 구제 방안 등을 요구했으며 동시매매 행태 등의 사례도 공유했다”고 밝혔다.시당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피해자 대부분은 2030세대로 정부 중소기업청년
[김재중 기자] 국내 양대 주택가격 통계로 일컬어지는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 통계가 다른 지표를 가리키며 엇갈리고 있다. 세종시 아파트 가격의 경우,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10주 전 상승 전환됐지만 KB부동산 통계에서는 아직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2일 조사시점 기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 주 대비 0.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대전은 –0.05%, 충남은 –0.04% 하락세를 보였다.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지난 3월 20일 기준 조사에서 0.
[김재중 기자] 세종시에 이어 인천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저점 후 반등세로 돌아섰다. 수도권과 충청권 아파트 가격 하락이 멈춰서고 보합 수준에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2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다. 수도권(-0.01%→-0.02%) 전체로 볼 때는 하락폭이 커졌지만 서울의 경우 –0.01%에서 0.03%로 상승 전환됐다. 5대 광역시 평균(-0.12%→-0.11%) 하락폭도 줄었다.시도별로는 세종(0.19%), 서울(0.03%
[김재중 기자]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지난 3월 중순 반등에 성공한데 이어 인천에서도 저점 후 반등세가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률도 크게 줄어들어 곧 0% 보합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사시점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1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지난주(-0.07%) 대비 하락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수도권(-0.04%→-0.01%) 및 서울(-0.04%→-0.01%)은 하락폭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전세사기 사건 의혹으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부동산 법인회사 대표 A(50·여) 씨가 피해자들에게 ‘소유권 이전’을 추천하며 회유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A 씨는 ‘내가 파산해서 아예 못 받는 것보다 집이라도 보존하는게 낫지 않냐’고 말하는 등 자신의 혐의를 ‘면피’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피해자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우려 속에 대부분 피해자들은 나름의 대응에 나서고 있다.매매가 보다 높은 전세가로 계약한 이른바 ‘역전세’ 상황에서 실제 일부 피해자들은 더 큰 손해를 막기
독자 여러분께서도 흔히 들어봤을 말이다. “소송에서 이겼는데 상대가 다 숨겨놔서 한 푼도 못 건졌어.”물론 위와 같은 사태는 근본적으로는 재산을 빼돌린 상대가 악랄한 탓이다. 그러나 옛 말에도 있듯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다가 이렇게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통상 소송에 나서야하는지 모르겠다거나 변호사 선임비용이 아깝다거나 소송하기가 겁난다는 이유로 의뢰인들이 소송을 꺼리다가 늦게 소송에 착수하면, 결국 의뢰인 측이 승소했을지라도 이러한 결과를 직면하는 경우가 있다.상대가 이미 의뢰인에게 돈을 주지 않고 버티는 중이라거나
[김재중 기자] 전국 주택가격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이 대전과 충남, 세종에서도 하락폭 축소와 상승 반전이 이뤄졌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 매매가격은 -0.47%로 전월대비(-0.78%)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89%→-0.49%)은 물론 비수도권(-0.69%→-0.45%)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주택가격 동향조사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가격동향을 종합한 결과다.충청권인 대전의 월간 주택 매매가격은 –0.46%로 지난 달 –1.07%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잇따른 ‘금전 리스크’에 휩싸이며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여당뿐만 아니라 당내에서도 비판과 자정 요구가 나오면서 고강도 쇄신론이 일고 있다.15일 민주당에 따르면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의원이 지난 14일 쇄신 의원총회(의총)를 앞두고 전격 탈당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정의당, 시대전환 등은 김 의원 탈당이 ‘꼼수’라고 비난하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지며 윤관석·이성만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