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감사위원회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에게 매주 비공식 자료를 이메일로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11일 오후 진행된 감사위원회 대상 행정자치위원회(행자위)의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백낙구 위원장(새누리, 보령2)이 마무리 발언을 하면서 “감사위원회에서 보내주는 이메일은 잘 보고 있다”고 짧게 언급한 것.백 위원장과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이메일에는 도와 각 시·군의 공직자들에 대한 감사원 감사 및 경찰 조사 동향 등이 담겨 있다. 백 위원장은 “매주 받아보고 있다”고 밝힌 반면, 감
세종시의 본예산이 출범 3년 만에 1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SOC확충 예산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내년도 세종시 총세출 규모를 올해(9170억 원)보다 21.8% 증가한 1조 1173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1050억 원(15.1%)이 증가한 8000억 원, 특별회계는 935억 원(42.9%)이 증가한 3173억 원이다.이중 사회간접자본(SOC)분야의 예산이 3330억 원으로 올해(2397억 원)보다 38.9%나 늘었다. 분야별로 봐도 가장 많이
충남도는 금강~보령댐 도수로로 인한 금강 수질 및 수생태계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신동헌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이날 오전 도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1일 11만 5000톤을 보령댐에 공급할 경우 금강의 수질이나 수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보령댐에 보내는 양은 금강 유수량의 2~3%에 불과하다”며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신 과장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수공)는 보령댐에 공급되는 금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총 46억 원을 투입, 5단계 정화처리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충남도청과 도교육청, 지방경찰청 등이 입주해 있는 내포신도시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조만간 1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임대와 분양을 겸하고 있는 LH의 입주가 본격화 됐기 때문. 그러나 당초 목표치에는 턱없이 부족해 정주여건 개선 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12일 충남도와 홍성군 홍북면 내포출장소에 따르면 예산 쪽(목리)을 제외한 내포신도시 주민등록상 인구는 지난 4일 기준 9616명을 기록하고 있다. 1주일에 200명 정도의 전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달 중에는 1만 명을 거뜬히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는 2127세
올 연말까지 한시 기구인 과학문화산업본부가 경제산업국과 통합된다. 대신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을 담당할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이 한시 기구로 탄생된다.대전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전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우선, 대중교통체계의 혁신적 개편을 위한 컨트롤타워 신설을 위해 행정자치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대중교통혁신추진단(3급) 설치를 승인받아 신설한다. 추진단에는 기획홍보과(혁신기획, 홍보문화, 교통구조개편담당)와 트램건설계획과(도시철도, 트램건설, 시스템운영, 광역철도담당), 첨
“소는 뿔이 무기로, 뿔에 의해 서열다툼이 일어나며, 그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이런 위험요소를 줄이려면 반드시 뿔을 없애야 한다.”충남도의 현직 축산공무원이 30여 년 간 쌓은 노하우를 담은 ‘한우 사양관리 가이드북’(가이드북)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도 농정국 축산과 백두현(55) 축산행정팀장. 125쪽 분량의 가이드북에는 한우 사육 환경과 수정란 이식, 일관사육, 우수 한우 고르는 법, 유·사산 예방, 기능성 사료 보조제 등 초보자라 할지라도 누구나 한우를 기를 수 있을 정도의 콘텐츠가
10일 치러진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노조) 제5대 임원선거 결과 현직인 기호2번 송지영 후보(사무총장 후보 김용택)가 당선됐다. 노조 선관위에 따르면 송 후보는 기호1번 김영호 후보(사무총장 후보 최경묵)를 상대로 62.7%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저조한 관심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투표율은 78.1%를 기록했다. 이로써 송 후보는 5선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3년.송 위원장은 11일 와의 통화에서 “충남도에서 노조의 여건은 다소 열악하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노사 관계가 복원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상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10일 대전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대전시 권선택 시장, 이중환 경제산업국장, 유승병 일자리정책과장, 농협 안병서 대전영업본부장, 황국서 시청지점장, 금성백조주택 김호 사장과 이창종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일자리 해결을 위한 ‘청년희망펀드’ 기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9월 21일 권 시장, 대전 경제단체장, 시 산하 유관기관장에 이어 네 번째다. 상품은 농협 ‘청년희망펀드’로 1구좌당 1만원 이상으로 원금과 이자를 전액 기부해 향후 청년희망재단의 중앙기금으로 활용되며, 주로
충남도는 내년 5월 열리는 ‘제15회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서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강력한 경쟁 상대인 전남도(순천)를 상대로 고전을 치렀지만 도와 서천군의 공조 속에 쾌거를 거둔 것이다. 도에 따르면 이 행사는 정부가 습지에 대한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내륙 습지 지역(환경부)과 갯벌 연안 습지 지역(해양수산부)에서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도는 2008년에도 서천군으로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지난 5월 제주도 동백동산습지 일원에서 열렸다.내년
이완섭 서산시장은 10일 “상수도 요금 현실화는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2017년 상반기까지 원가 대비 상수도 요금 90%, 하수도 요금 50% 수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KBS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5년 간 누적 적자가 상수도 113억 원, 하수도 595억 원 등 총 708억 원으로, 이런 부분을 계속 끌고 가긴 어렵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시 수도과에 따르면 현재 상수도의 1톤당 원가는 1394원임에도, 요금은 748원에 그치고 있다는 것. 이를 9
충남도정이 예산 6조원 시대를 맞이했다. 충남도는 2016년 세입·세출 예산안 6조 13억 원(기금운용계획 포함)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올해 본예산 5조 2289억 원보다 7724억 원(14.8%) 증가한 규모로 ▲ 일반회계 4조 5570억 원 ▲ 특별회계 1조 710억 원 ▲ 기금운용계획 3733억 원 등이다.그 내역을 살펴보면, 도는 우선 ‘지속가능한 충남경제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 및 소상공인 자금 이자보전 100억 원 ▲청년 CEO 500 프로젝트 10억 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215억
대전시가 저소득층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 1세 미만 영아를 둔 가정에 기저귀와 분유 구매비용을 월 최대 7만 5000원까지 지원한다.기저귀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169만 원) 이하의 만 1세 미만 영아를 둔 가구이며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의 질병 또는 사망으로 인해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다. 지원기간은 영아 출생 후 12개월 미만까지로, 기저귀 및 분유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원 된다. 만약 생후 60일 이내 신청을 하면 최대 12개월, 생후 60일 이후부터는 만 12개월까
대전시는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가을철을 맞아 내달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마련하고 특별 관리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 다발지역인 식장산과 추동 일원, 봉산동 일원의 입산통제를 확대하고, 등산로 폐쇄구간 지정, 산불감시원 배치 등을 예방 조치를 실시한다.또 산림 인근 지역을 찾아가 주민 밀착형 산불교육 및 계도활동을 전개하고 영농부산물 수거 등 발화 원인 제거활동도 전개할 방침입니다.아울러 시는 내달 13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산림 인접 12개 주민센터에 설치된 경보사이렌을 활
“요새 저희가 예산 확보와 관련 없이 신경 쓰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가로림만 연결입니다.” 새해 국비 예산 확보 차 모처럼 국회를 찾은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가뭄 못지않은 걱정을 쏟아냈다. 바로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서 태안군 이원면 내리(만대항)를 연결하는 총연장 2.5km의 가로림만 연결이다. 송 부지사는 9일 충청권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전라도 경상도 등 남해안에 가보면 섬이란 섬은 다 연결돼 있다. 경기도에선 갈 만한 바다가 강화도 뿐이라 주말만 되면 영동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
안희정 충남지사는 9일 “2018년 이후부터 예상되는 대학 구조조정과 관련, 우리 도가 어떻게 대응해서 지역 대학들에게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해드릴 수 있을지, 도의 행정과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의 역량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관학 상생협력을 위한 도내 대학 총장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 지사를 비롯해 도내 25개 대학에서 50여명 총장·부총장·학장 등이 참석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오늘 말씀을 주시면 도와 대학 간 실무적인 논의 체제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 공모에 도내 14개 시·군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등 56건이 선정돼 국비 596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올해 대비 73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도는 여기에 지방비를 더해 총 85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도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은 농촌지역 주민의 소득 및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은 ▲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2건 473억 원 ▲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29건 107억 원 ▲ 시·
충남도는 금강~보령댐 도수로 건설 공사와 관련, 금강 물의 수질 개선 방안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5일 밝혔다. 본격적인 김장철에 대한 대책은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도 신동헌 물관리정책과장은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보령댐 도수로 공사가 지난달 29일 착공돼 6개 공구에서 추진 중”이라며 “언론에서 금강의 수질 문제를 걱정하고 계신데, 물을 취수하고 방류하는 과정에서의 정수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신 과장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질·생태계 전문가들로 이에 대한 자문단이 만
대전시와 서울시 등이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난을 겪고 있는 충남도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5일 충남도에 따르면 대전시는 이츠수(350㎖) 3만 병, 서울시는 아리수(2ℓ) 2만 병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샘물협회 회원사 제품(2ℓ) 10만 병을 합치면 모두 15만 병(25만 500ℓ)에 달한다. 물의 양을 떠나 각 시·도의 협력 속에 자연재해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공급 기간은 이달부터 금강~보령댐 도수로 공사가 끝나는 내년 2~3월까지로, 아리수는 도내 시·군 지정장소까지 서울시가
대전시가 채무 변제를 위해 갑천도시고속화도로의 통행료 인상을 검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대전시, 늦어도 2017년께 통행료 인상 방침4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도시고속화도로를 운영하고 있는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이하 DRECL)'가 경영수지 개선과 효율적인 도로 운영을 목적으로 2016년 1월 1일부터 통행요금을 인상하겠다고 지난 9월 시에 통보했다.시는 DRECL측의 통보를 토대로 인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2016년 7월 대전-세종BRT 완전 개통 및 대전-세종을 연결하는 일반도로가 개통 예정임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인상은 보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제5대 임원선거가 본격화 된 가운데, 후보자 모두 복수 노조의 통합을 공약으로 내걸어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도에는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지영)과 충청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황인성)이 각자 활동하고 있는데, 조합원의 권리 신장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공무원직장협의회에서 2005년 노동조합으로 전환됐지만, 내부 갈등과 불신 등으로 인해 2007년 둘로 쪼개지면서 제대로 된 단체교섭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번 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