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노조)이 도청 A국장의 갑질과 폭언에 단단히 뿔났다. 노조 임원 등 30여명은 24일 오전 도청 A국장실을 막아섰다. 이들은 “갑질행위 A국장 산자부로 원대복귀” “지휘부가 더 문제다” “우리들은 죽고 싶다” 등 글이 적힌 팻말을 손에 들었다. 김태신 노조위원장은 “A국장의 갑질과 폭언은 1년 6개월간 이어졌다. 그동안 지휘부에 10여 차례 문제 제기를 했지만 어떠한 결과도 없었다”며 “직원들이 어제(23일) 노동조합에 이를 고발하면서
충남도청 국장급 고위직 공무원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충남도공무원노조(노조)는 23일 해당 국장을 겨냥해 "수 십 차례 시정요구에도 변하지 않고 있다"며 국장 집무실 폐쇄를 예고하고 나섰다.노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6월 중앙부처에서 충남도 계획교류로 임명된 A국장은 그동안 막말과 갑질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지휘부로부터 10여 차례 경고와 주의를 받았다.일례로, 업무보고 시 “업무 파악도 못하냐”, “똑바로 못해” 등 고언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고, 문서를 집어던진 일까지 있었다. 이에 해당 직원은 자괴감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비대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춘하추동다이어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춘하추동 다이어리’는 충남광역치매센터(이석범센터장, 단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와 함께 개발한 치매예방 동영상으로, 24절기를 주제로 지남력 및 기억력 훈련을 통해 치매예방을 실천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다.구체적으로 대면 형식의 기존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다이어리 내용을 바탕으로 인지재활 전문 작업 치료사(충남광역치매센터 정책기획팀 근무) 및 방송 전문 MC와 함께 설명과 문제를 풀도록
충남도는 22일 지역 3대 주력산업을 개편·육성하는데 16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가 꼽은 지역 3대 주력산업은 친환경 모빌리티, 스마트 휴먼바이오,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이다. 친환경 모빌리티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중심에서 수소 자동차 및 이동기기를 포함하는 모빌리티 중심으로 개편해 추진한다. 스마트 휴먼바이오는 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지역 뉴딜사업과 연계 효과 극대화를 위해 바이오 식품부터 뷰티, 헬스케어까지 포함하는 내용으로 확장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지역 특화도가 높은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경쟁
충남도가 천안과 아산 산업단지 6곳에 들어서는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는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디스플레이 초강국 실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2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내일(23일) 소부장특별법에 따라 (디스플레이)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및 지정서 수여식을 갖는다”며 “관련 실국은 특화단지 구축에 따른 행정절차와 인프라 조성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 지사는 “충남 소부장 특화단지는 5281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사업과 삼성디스
충청남도 행정을 도맡아 온 김용찬 행정부지사가 22일 마지막 실국원장회의에 참석해 작별인사를 건넸다. 김 부지사는 지난 2년간 양승조 충남지사의 도정철학과 주요 도정과제를 대외에 알려온 소임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에 취임한다. 김 부지사는 이날 실국원장회의에서 “정말 고맙고, 감사했다. 행복한 생활이었고, 앞으로도 잊지 않겠다”고 작별인사를 했다. 김 부지사는 “2019년 2월 15일자로 임명돼 만 2년이 됐다”며 “지사님을 모시고 민선7기, 자랑스러운 충남도민 여정의 일원으로 참여했다는 것에 깊은 자긍심을 느낀
충남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스마트폰 앱 ‘걷쥬’와 함께하는 행복 걷기에 적극 동참한다.걷쥬는 ‘스포츠는 복지다’라는 구호 아래 도민이 일생 생활에서 참여하는 생활체육을 통해 체력 증진 독려를 목적으로 충남도가 추진하는 행복 걷기 사업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 걷는 것이다. 충남도 소방본부와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행복 걷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소방가족 집중 참여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평소 화재 등 현장활동에 필요
충남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릴레이 챌린지를 통한 저출산 극복 공감대 확보에 나선다. 도는 20일부터 연예인, 청년, 대학생, 민간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저출산 극복 함께해요,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에 돌입했다.이번 챌린지는 저출산이 가져올 국가 위기를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참여형 캠페인이다.특히 ‘포(4)함’이라는 용어는 ‘함께’라는 단어가 4번 반복된다는 의미를 함축했다.릴레이 챌린지의 첫 번째 주자는
“충남도는 체육계 폭력을 단순한 폭력이 아닌 인권침해로 규정해 가해자 처벌을 한층 강화한 종합대책을 추진할 것이다.”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자프로배구 선수들의 과거 학교폭력 사건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양 지사는 “프로여자배구 선수들의 학교폭력 과거가 뒤늦게 드러나며 배구협회가 이들에게 중징계를 내렸지만, 국민 공분은 가라않지 않고 있다”며 “이 선수들이 여자 배구계 차세대 스타로 각광받고, 여자배구 흥행을 이끈 장본인이었던 만큼 팬들의 분노와 배신감도 컸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체육계에 만
충남도는 17일 도내 여성농어업인의 문화‧복지 생활 영위를 위해 추진 중인 행복바우처 지원금액과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행복바우처는 농어촌에 거주하는 여성농어업인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관리,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그동안 농어업에 종사하는 본인이 3만 원을 부담하면 도가 17만 원을 지원, 20만원이 담긴 현금카드로 지급했다.올해부터는 자부담 3만원을 삭제하고, 20만 원 전액을 보조금으로 충전해 카드로 지급한다.수혜 범위도 확대된다. 그동안 도내 농어촌에 거주하는 여성농어업인에게만 지원했
충남도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접종 개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다.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예방접종은 중앙정부 시행계획에 발맞추고, 접종 대상자와 기관 등의 특성을 반영해 추진한다.먼저 26일부터 요양시설·시설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1만 3000여명에 대해 접종한다.내달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8000여명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한다.접종은 요양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거나,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방문해 진행한다.기
충남도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3차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위원회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10개 부처 차관급 공무원과 광역자치단체장, 시·도교육감, 지방대학 총장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위원회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대학 육성지원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법정위원회다.양 지사는 이날 위원회에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심의와 함께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
충남도는 4급 정무보좌관에 언론인 출신 박상호(46)씨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박 보좌관은 2002년 한국방송공사(KBS) 보도본부 9시 뉴스 편집부에서 근무했다.이후 여론조사 및 컨설팅 전문회사에서 17여 년간 근무, 공공컨설팅·전략수립 전문가로 알려졌다.도 관계자는 “박 보좌관은 청와대는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비전을 수립하고, 정책 입안과 홍보방안을 제시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정무보좌관 임명으로 중앙 및 지역 정가와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현장 조사 결과 3밀(밀접·밀폐·밀집) 위험성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 공장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기존 검사자를 제외한 전 종사자 63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정오 기준 확진자는 총 67명(충남 63, 타 지역 4명)으로 확인됐다. 공장 직원은 57명, 이와 연계된 가족 10명이다.양승조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3차 유행이 진정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일 “취약계층 돌봄체계에 구멍이 생겨선 안 된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재점검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사회안전망 강화를 주문했다.양 지사는 이날 실국원장회의에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방배동 모자 비극’과 ‘이모 부부 아동학대’ 사건을 언급하며 “충남도가 지역사회 돌봄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양 지사는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적안전망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양 지사는 먼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7개 기관 33종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복지
충남도는 오는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을 완화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5주간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장기간 집합 금지와 운영 제한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서민 경제가 어려움 겪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업종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 ▲정규예배 등 종교 활동 좌석 수 30% 이내 인원참여 가능 등으로 방역수칙이 완화된다.집합금지 된 유흥시설에 대해서도 1실당 최대 4
충남도가 14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도내 주요 배출원에 대한 저감조치를 시행했다.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충남을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이에 따라 도는 도내 석탄발전시설 6기에 대해 가동 정지를, 22기에 대해서는 상한제약을 실시토록 했다.또 석유화학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60개소에 대해서는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이나 효율 개선 등의 조치를 취했다.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방진덮개 씌우기 등 날림먼지
충남도 차기 행정부지사에 이필영 전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충남도 고위공직자는 9일 와 만난자리에서 “행정안전부(행안부)에서 이 전 실장의 인사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사검증을 마치면 행안부와 충남도 간 협의를 거쳐 행정부지사로 최종 임명할 것”이라며 “시기는 2월 하순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차기 행정부지사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대권 경선에 뛰어 들었을 경우 도정공백을 메우고, 내년 지방선거 이후 민선 8기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역할이 막중할 것으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지원키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이 나흘 만에 총 지원 대상의 절반을 넘어섰다.8일 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지난 4일부터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기 시작해 나흘 만인 7일까지 3만 8618개소(명)로부터 접수를 받았다. 총 지원 대상 7만 1614개소(명)의 53.9%에 달하는 규모다.시·군별 신청률은 태안이 3490곳 중 2741곳 7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천 76.8% ▲홍성 70.3% ▲예산 67.1% ▲부여 66% 등으로 뒤를 이었다.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8일 ‘충청권 메가시티(megacity)’ 정책 구상과 관련해 “충남의 특수성을 고려한 발전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충청권 메가시티 대응 전략’을 묻는 질문에 “메가시티를 주창하는 영·호남권은 나름 경쟁력을 키워 수도권에 대항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지만, 충남은 (양승조)지사가 말한 것처럼 수도권과 접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지사는 이어 “행정수도는 점차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세종과 인접한 공주시 등이 상생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