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따라 지역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황반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시는 12일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주)한스산업(정림동 소재)과 (주)에스엔지(문창동 소재)를 방문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계획을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기업체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로 말미암아 큰 피해가 우려된다”면서“기존 바이어들과의 계약된 물량을 납기 내에 공급한다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거래선이 끊어지는 동시에 신용도 저하로 향후 기업활
충남도내 6개 시‧군 70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보관함) 1730개와 폐농약용기수거함(수거함) 75개가 보급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겠다는 것이다.도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협회)는 12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농촌지역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지사와 유석쟁 재단 상임이사, 안용민 협회장을 비롯해 도 오세현 복지보건국장, 김형선 보건정책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4억 2000만
권선택 대전시장은 11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최근 전개된 개성공단 철수와 충청권 지진발생, 원도심 젠트리피케이션 대책 등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주문했다.개성공단 철수는 최근 북 로켓 발사에 따른 정부조치로 3개의 대전기업이 개성공단에서 철수절차를 밟고 있다. 권 시장은 “이들 업체의 가동상태를 파악하고 정부대책이 미흡할 경우 시 차원에서 해야 할 추가지원 사항을 미리 파악하라”며 “이번 사태로 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고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또 11일 새벽 5시 57분경 충남
충남대 행정학과 출신 인사들이 충남도정의 파워그룹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민선 4기까지만 해도 성균관대 행정학과와 육군사관학교 출신 학맥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안희정 지사가 도정을 이끌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김용찬 기획조정실장은 충남대 행정학과 학맥의 대선배로 알려져 있다. 1962년생으로 논산 출신인 김 실장은 서대전고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3대 혁신, 3대 행복’ 등 민선5‧6기 도정 방향을 뒷받침 하며 브레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세종시가 3년여 공을 들인 지방자치회관 유치가 결국 서울시와 동시 설치로 확정됐다. 청와대와 국회 등 국정 운영 컨트롤타워는 서울에, 36개 중앙행정기관 등 주요 부처는 세종에 있는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17개 시·도 지사 참석으로 올해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여러 안건 중 지역의 관심사는 단연 지방자치회관의 최종 입지에 쏠렸다. 이미 지난 해 9월 제주도에서 열린 총회에서도 ‘세종과 서울’ 2곳을 놓고, 각 시·도 입장이 엇갈렸다. 여러 논의 끝에
대전시가 4일 트램 전문가를 초청해 마련한 강연회는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을 추진하는 데 따른 문제점과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강연회에서 도로교통공단 명묘희 박사는 '트램의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추진현황'을, 최기주 아주대 교수(대한교통학회 부회장)는 '도시교통수단으로서 트램의 역할 및 의의'를 각각 발표했다.두 사람 강연의 요지는 트램이 도시의 미래와 교통약자를 위한 시스템으로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관련 법·제도 정비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이다.최기주 교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타당성 재조사 받아야할 것"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위기를 진단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긴급 과학도시포럼이 4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대전발전연구원과 과학도시포럼, 대전시의회, 이상민 국회법사위원장실, 한국과총대전지역연합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대전발전연구원 과학도시연구센터가 주관했다. 대전발전연구원은 최근 연구개발특구의 타 지역 확산과 대덕특구 리모델링을 위한 법 개정 어려움 등 대내외 환경변화로 인해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대한 지역 내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에 따라 이날 포럼을 준비했다. 대전발전연구원 유재
충남도 감사위원회(감사위)는 도내 보건소(보건지소 포함)에서 구입하는 진료의약품 입찰방식에 대한 전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산낭비 사례 등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감사위는 이에 따라 기존 총액입찰(지역제한)에서 단가입찰 방식으로 전환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감사위에 따르면 도내 보건소 대부분은 진료의약품을 구입하면서 총액입찰을 실시해 낙찰률이 91~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시‧도의 평균 낙찰률(81~86%)보다 약 7~10%p 높은 수치다. 연간(총 160억 원)으로 따지면 약 12억 원 상당의 예산 낭비를
충남도와 새누리당 김제식 국회의원(서산‧태안)이 대산~당진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통과를 놓고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일종의 공 다툼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20대 총선과 맞물린 측면이 커 보인다. 실제로 충남도는 3일 오후 2시 도청에서 허승욱 정무부지사 주재로 대산~당진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대한 브리핑을 갖기로 했으나 취소했다. 대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 의원이 기자회견으로 선수를 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김 의원의 발 빠른 대응은 당내 공천 경쟁과 본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
대전시가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보조금 지원이 중단된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위해 대전사랑운동센터를 설치하려는 가운데 비슷한 단체를 운영 중인 타 지역사례를 살펴봤다.대구와 인천, 광주에서 대전과 비슷한 역할의 시민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대구는 자체 기금으로 운영되며 공무원이 관련 업무를 봤다. 보조금이 중단된 인천은 후원금과 자원봉사를 통해 사무국을 운영했다. 광주는 시민들의 순수한 협의체 형태로 지난해 11월 광주정신을 계승한 광주사랑범시민운동연합이 창립됐으며 자체 운영되고 있어 광주시의 지원은 없다. 보조금 지급이 어렵게 되자 대
충남도 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의 급작스러운 교체에 뒷말이 나오고 있다. 도 집행부는 “행정자치부와의 인사교류 차원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도는 2월 1일자로 조경연 본부장을 행정자치부로 올려 보내고, 이정구 행정자치부 경제조직과장을 그 자리에 앉히는 인사를 단행했다.조 본부장은 지난 2015년 1월 2일자로 도 환경정책과장에서 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불과 1년 만의 교체인데, 조 본부장은 앞으로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일하게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의 인력 채용에 허점이 노출되고 있다. 수차례 채용 절차를 밟고도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해당자 없음’으로 결론내고 있는데, 조직 내부에서는 “일이 산더미인데…”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현재 계약직 라급 1명‧바급 4명과 기간제 2명에 대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계약직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자문과 전통문화예술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한 사업 등이 주요 업무다.그러나 계약직의 경우 이번 공모가 벌써 3번째로, 지난해부터 모든 절차를 밟고도 채용을 미뤄온
한승구 계룡건설 사장은 1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이춘희 시장에게 세종시 인재육성재단 장학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지역이 가진 고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도시재생의 바람직한 방향입니다.'[신천식의 이슈토론]에는 박월훈 대전시 도시재생본부 본부장이 출연해 '대전 도시재생, 멀지만 가야할 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박 본부장은 도시재생본부의 역할과 과제, 도시재생에 대한 추세와 동향,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 대한 대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이견을 피력했다.박 본부장은 대전 도시재생의 방향에 대해 "신탄진, 유성시장, 오래된 가로수, 지역에 오래 살았던 사람들도 자원"이라면서 "도시재생이 획일적으로 어떤 부분을 개발해야 한다기보다는 지역이
류순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경남도 행정부지사로 이동함에 따라 후임 행정부시장에 송석두(56)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부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송 부시장은 다음 달 1일자로 취임한다. 대전 출신으로 행시 32회인 송 부시장은 대전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자치부, 충남도, 대전시에 근무했다. 지난 2007년 7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다.
27일 시의원과 공무원 등 50여 명과 경남 창원에 있는 철도전문업체 현대로템을 방문한 권선택 시장은 "고효율 친환경 트램 건설을 예정보다 빨리 착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권 시장은 “오늘 견학을 통해 국내의 트램 제작 기술이 세계적임을 확인했다”며 “트램은 단순히 교통수단을 넘어 도시재생과 경관, 시민의 교통의식 등을 변화시킬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또 “올해는 대전 트램의 기본계획이 완성되는 중요한 해”라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다졌
권선택 대전시장이 26일 오후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와 관련해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는 중구를 찾아 주민들과 만났다. 권 시장이 이날 중구를 찾은 이유는 지난 해 5월부터 총 5차례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를 개최했지만 교통 체증 등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원도심 상가의 매출액이 감소되면서 행사 자체에 대한 불만 여론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권 시장은 지역 여론을 직접 듣기위해 박용갑 중구청장과 문제광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중구지역 자생단체장들과 만나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런 권 시장의 의중을 아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법령에 명시적 근거가 없는 민간단체에 운영비를 줄 수 없게 되자 대전시가 '센터'를 설치해 위탁 형식으로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지원하려고 해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 2014년 개정된 지방재정법 제32조 2항에는 “지방보조금은 법령에 명시적 근거가 있는 경우 외에는 운영비로 교부할 수 없다”고 돼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 지원됐던 인건비와 운영비가 지난해부터 중단됐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 2013년 인건비 및 운영비 1억5,060만원 지원대전시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 보조금 형식으로 사무국(처)
세종시 세금‧인구 비중이 점점 신도심(동지역)으로 확대되면서 구도심(읍면지역) 균형발전 가치와 상충하는 ‘형평성 있는 신도심 예산 투자 요구’가 거세다. 신‧구도심간 미묘한 세금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신도심의 지방세 규모는 약 3078억 원으로 세종시 전체 지방세(4552억여 원)의 67.6%를 차지했다. 1조원 수준의 세종시 세입예산의 1/3 확보에 기여하고 있는 셈. 지방세 항목별로 볼 때, 신도심 중심의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인구유입 가속화, 차량 증가 등이 점유율 확대의 직접적 원인이다. 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와 관련한 중구의 요구는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7일 박용갑 청장을 만나 건의 내용과 배경을 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한 뒤 "올해 8차례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4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는데 일단 3월은 취소하고 4월부터 어떻게 할지 (중구 등과)충분히 논의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또 중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다행스러운 것은 시민들이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를 대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