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충남의 주요 기관장들이 제61회 현충일을 맞아 남다른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안희정 지사와 김기영 도의회 의장, 김지철 교육감, 장향진 지방경찰청장 등은 6일 오전 홍예공원 내 보훈공원에서 진행된 현충일 추모식에서 헌화 및 분향한 뒤 순서대로 방명록을 작성했다.먼저 안 지사는 “평화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짧게 적었다. 이어 김 의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도민의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적었다. 다음으로 김 교육감은 “호국영령의 높은 뜻을 받들어 모두 행복한
충남 홍성군 재무과 박종근 주무관(세무 7급, 37세)이 최근 제주에서 열린 ‘지방세 발전포럼’(포럼)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우수)을 수상해 화제다.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포럼 기간 중 진행된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 충남 대표로 참가한 박 주무관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 방안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스마트 모빌리티’란 친환경 전기구동방식의 1, 2인승 개인용 이동 수단을 말하는 것으로, 최근 환경규제 강화와 1인 가구 증가, 공유경제 확산, 실용주의 소비 등으로
충남도가 총 4억 7000만 원을 들여 내포신도시 센트럴타워 4층에서 오는 7월부터 운영 예정인 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가 업무중복 및 예산낭비 논란에 휩싸였다.공주시 계룡면 소재 도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복지관)의 업무와 대부분 유사하다는 것.도의회 김연 의원(더민주, 비례)은 3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도의회의 아동 및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김 의원은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적응을 위해 특별한 지원을 한다는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그러나 센터의 기능과 역할이 복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19세 스크린도어 수리공이 작업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지하철 안전에 대한 관심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전도 예외는 아니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2006년 개통 이후 지구 400바퀴에 해당하는 1600만㎞ 이상 운행해 왔다. 그렇다면 대전도시철도는 이번 사건의 근본원인으로 지적된 ‘죽음의 외주용역’ 문제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대전도시철도는 스크린도어 수리를 외주업체에 맡기는 서울, 부산 등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직영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위험에 대한 노출
“기자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적극적인 정보제공이 뉴스거리를 만들고 오보와 왜곡보도를 최소화 한다.”충남도 홍보협력관실(박병희 협력관)이 타 기관에 비해 보도자료를 잘 만든다는 평가는 이미 오래 전부터 나오고 있다. 주요 언론사에서 10년 가까이 훈련을 받은 전직 기자들이 두루 배치돼 있기 때문. 대부분의 보도자료가 복사하기를 통해 그대로 올려도 기사화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너무 완벽한 보도자료를 제공하다보니 오히려 매체의 기사와 논조를 획일화시키는 부작용이 우려될 정도다. 그런 홍보협력관실이 총
대전시가 300억 원을 들여 현충원 일대 유성IC 삼거리에서 삽재고개에 이르는 약 5㎞ 구간을 ‘(가칭) 나라사랑 길’로 조성하기로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나라사랑 길’ 조성에 대해 설명하며 “내년부터 추진 가능한 사업은 우선 시에서 추진한 후, 중앙정부와 협의해 단계별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가 ‘나라사랑 길’ 조성에 나선 이유는 대전이 연간 3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대전현충원을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 자운대 등이 소재한 호국·보훈의 중핵도시 임에도 이를 브랜드화하기 위한 콘텐츠가
권선택 대전시장이 자신의 공약을 시민들에게 평가받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전시는 내달 20일 오후 대전시민 300명을 대전컨벤션센터로 초청해 민선6기 공약에 대한 ‘2016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 민선6기 8대 분야 95개의 약속사업에 대한 대전시의 추진상황 발표와 함께 약속사업 평가단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진단도 이루어진다.참석한 300명의 시민들은 권 시장 공약의 분야별 만족도를 평가할 예정이다. 시는 그 결과를 후반기 시정운영에 반영키로 했다. 시민들이 시장과 직접
충남도의회 제287회 정례회가 6월 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들이 안희정 지사의 대권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안면도 관광지 개발과 황해경제자유구역 좌초, 당진·평택항 매립지 도계 분쟁에 이어 안 지사의 핵심 정책인 3농혁신까지 실효성 논란에 휩싸인 만큼 의원들의 공세는 그 어느 때보다 매섭게 진행될 전망이다.30일 도의회에 따르면 6월 2일과 3일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 나설 의원은 총 10명. 이 중 최소 3명이 안 지사의 도정 실패 사례를 거론하며 대권 행보를 비판할 것으로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농가소득 집계에서 충남도가 9개 시·도 중 7위에 머물면서 ‘3농혁신’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도는 “서울대 합격자만으로 고등학교를 평가할 순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있다.허승욱 정무부지사는 30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불성설”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3농혁신 비판 여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허 부지사는 통계청 조사의 표본 농가가 전국적으로 2800여 농가가 있고, 이 중 충남은 13만 5000여 농가 중 315 농가가 포함된 것을 설명한 뒤 “5년 동안 해당 표본농가가
5월 한 달 동안 축구(슛)와 야구(불펜투수) 비유를 쏟아내며 대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외부 특강도 많이 다녔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6월에는 속도 조절에 나설 모양새다. 도정에 지나치게 소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한 측면도 엿보인다.29일 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6월 초 청양군 강정리 석면탄광 현장을 찾아 복구 현황을 둘러보고 피해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이 문제는 벌써 수년째 지속된 것으로,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 등은 대책위를 꾸려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 업체의 유착 의혹을 제기해 왔다.대책위는 특히 지난
권선택 대전시장이 “도시철도2호선 트램사업의 특정구간 배제는 결코 없다”며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권 시장은 27일 오전 대전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이처럼 밝히며 “도시철도 2호선 전체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입장에서 중복구간에 대한 합리적인 추진 절차와 방식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충청권광역철도와 중복되는 서대전~가수원 구간 트램사업을 후순위로 연기하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우려에 대해 권 시장은 지난 24일 시정간담회에서 “결코 그런 일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해
대전시가 대중교통이용 확산과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축소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자치구인 중구의 반대 입장, 일부 상인들의 불만 등을 고려해 한 발 물러서기로 결정한 것. 26일 시는 “올 하반기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10월과 12월 등 2회만 실시하기로 했다”며 “내년에도 계절별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출구전략의 명분은 여론조사를 통해 제시했다. 시는 “배재대에 의뢰해 차 없는 거리 행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계절별 1회(33.6%), 2
대전도시철도2호선 ‘서대전~가수원 구간’ 주변지역 주민들이 전 구간 동시착공을 주장하며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민검토위원회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대전~가수원 구간’ 인접 23개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원안사수 추진위원회(위원장 민성기. 이하 추진위)’는 26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를 압박했다.이들은 권선택 대전시장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착공시기가 달라도) 완공시점은 비슷하게 맞추겠다”는 해명을 ‘꼼수’로 해석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해 쟁점구간을
대전시의 도시철도 2호선 수정 움직임에 반발해온 장종태(63) 서구청장이 “서구민의 걱정과 우려가 해소됐다”고 말했다.장 구청장은 지난 25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포스트빌딩 5층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에 출연, “권선택 시장이 어제(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원안 건설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이해하고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시장은 지난 24일 “서대전~가수원 구간을 (도시철도 2호선 노선에서) 배제하는 일은 없다. 단계별 착공시기가 달라도 완공은 거의 같은 시기로 맞출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장 구청장은 “
충남도가 서산 대산항에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용안항을 오가게 될 국제여객선을 쾌속선에서 카페리로 변경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물을 적재할 수 있어야 채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데, 산둥성 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도는 산둥성과의 해양수산 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최근 실무단을 현지에 파견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조기 취항 ▲수산분야 발전 협력 ▲한·중 국제요트대회 개최 등을 협의했다고 25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실무단은 대산항~용안항 간 국제여객선 조기 취항과 관련해 산둥성 교통
대전시가 원도심인 대흥동에 20억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이원복 만화창작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원복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은 24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만나 ‘이원복 만화창작관(가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중구 대흥동 테미공원 내 배수지에 지상 2층, 연면적 495.8㎡ 규모 전시공간과 창작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전 출신인 이원복 총장은 ‘먼나라 이웃나라’ 등 학습만화의 거장으로 만화창작관 1층 전시실엔 이 교수의 베스트셀러 원고, 스케치 등 초기 습작, 주요 만화 캐
안희정 지사가 이끄는 충남도정의 핵심 정책인 ‘3농혁신’이 농가소득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농가 경제조사 결과 충남의 농가소득은 최하위 권에서 머물고 있는 것.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국의 표본가구(농가 260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15년 기준 소득, 수입, 농업경영비 및 가계지출 등이 기초 자료로 분석됐다. 그 결과 충남은 3471만 원으로, 9개 시·도 중 7위에 머물렀다. 이는 시·도 평균 3721만 원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1위는 제주(4381만 원), 2위는 경기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12일 정무부시장 내정자 발표 직전, 이를 보류시킨 것과 관련해 “매끄럽지 못한 일처리로 심려를 끼쳐드려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달 말 전후로 인선을 마무리 짓겠다”고 언급했다. 권 시장은 2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시정에서 불거진 정무부시장, 도시철도공사 사장 선임, 도시철도2호선 서대전~가수원 구간 착공연기 문제 등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정부부시장 인선과 관련해 권 시장은 “발표시점을 정해놓고 절차를 밟다보니 미진한 부분이 있어 (발표예정 시점에) 임박해 (발표를) 연기했다”며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방정부의 방만 재정이 일반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이 시장은 특히 현재 20% 수준인 지방세의 비중을 점차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23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2016년도 지방재정전략회의 토론회’ 자리에서다.지방자치단체장을 대표해 토론자로 나선 이 시장은 “지방자치의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동의하지만, 그에 앞서 지방자치를 통해 이뤄온 성과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만한 지방재정 운영 등에 대한 기사로, 마
충남도는 이집트 숲모기에 의해 확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와 관련,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5명(1명 무증상)이며, 도내 환자는 없는 상황이다.전국에서 총 606건의 검사의뢰(양성 5건, 음성 600건, 진행 중 1건)가 이뤄졌으며, 도내에서는 38건(음성 36건, 진행 중 2건)으로 집계됐다.도는 5개 반 17명으로 관련 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의사협회 및 간호사회 등을 중심으로 감염병관리 자문단도 구성해 놓은 상태다.오세현 복지보건국장은 이날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