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 전문점 콘지 하우스에서는 죽과 우유의 오묘한 만남 타락죽을 맛 볼 수 있다. 죽과 우유의 만남?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찬바람에 코끝 시린 겨울에 가장 걸 맞는 음식은 바다의 내음을 그대로 담은 굴이 제격이다. 대전 유일의 굴 요리 전문점 ‘통영 굴 마을’(서구 둔산동 향촌 아파트 건너편, T.471-9889) 안에 들어서면 굴 향기가 가득이다. 오죽하면 다음날 아침까지 굴 향기가 난다는 소문이 돌 정도이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 가슴을 적시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게다가 별미에 값까지 싸다면 금상첨화가 아닐수 없다.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도래지'(대표 황현희)에서는 이러한 '금상첨화'를 만날 수 있다.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때 주머니 걱정 하지 않으면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술을 좋아하는 주당들이라며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봄직한 문제다.그러나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게 나온다. 서민들에게 오랫동안 친근한 먹거리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삼겹살과 오징어가 있기 때문이다. 삼겹살과 오징어는 소주와의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서민들의 술안주로는 예나 지금이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그렇다면, 대한민국 서민들의 안주로 1, 2위를 다투는 오징어와 삼겹살이 만난다면 과연 어떤 맛이 나올까. 그 맛이 궁금하다면
"훠궈(火鍋) 샤브샤브를 아시나요?"느끼함 없는 화끈한 매운 맛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둔산동에 위치한 〈弗二我(대표 문옥면)〉에서 '훠궈'를 주문해 보자. ◈'훠궈'는 중국 사천성 대표요리로 사골국물에 각종 고기와 야채를 넣어 먹는 중국식 샤브샤브
"캬~, 이 맛이 진짜 생맥주다"맥주 광고 카피가 아니다. 재처리, 여과, 살균처리를 거치지 않은 독일식 진짜 생맥주를 대전에서도 맛 볼 수 있게 됐다. ◈바이젠 하우스에서 자가생산 된 맥주.
바다가 없는 충북 내륙지방 사람들은 술 마신 뒤 얼얼한 속을 어떻게 달랬을까.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원조 올갱이 전문점은 주인내외가 직접 끓여내는 올갱이 해장국이 인기다.
흔히 여자들이 지루해 하는 이야기 3위가 축구 이야기, 2위가 군대 이야기, 1위가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라고 한다. 하지만 군대 먹거리에 관한 갖가지 에피소드는 누구나 재미있어 할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데, 특히 4천만 국민간식 '라면'에 대해서 만큼은 예비역 백이면 백 할 말이 많을 터. 일명 '뽀글이'로 통하는 봉지라면에서부터 스프 비빔라면, 별사탕 가루를 입힌 라면튀김에 이르기까지 부족한 재료와 조리기구를 가지고도 완전한 일품요리로 재 탄생시키는 것을 보면 '안되면 되게 하라'는 소위 '군바리 정신'에 가장 걸맞는 메뉴가 바로
대전에도 맛과 멋이 있는 곳이 있다.수필가 금아 피천득님은 맛은 감각적이고 멋은 정서적이라는 말로 두 단어를 정리했다. 감각적이면서도 정서적이면 맛과 멋이모두 있는 셈이다. ◈참숯에 구워먹는 돼지고기는 입안에서 솔솔 녹는다.
"정통 이탈리안 스파게티 맛보러 오세요"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 전문점 '엔게디'. 오늘은 그녀와의 100일 기념 데이트.
◈담백한 국물의 복지리. "못 생겨서 죄송합니다"이 말에 코미디언 이주일이 먼저 생각났다면 복탕과 아귀찜 매니아는 아닐 듯
두꺼운 외투사이로 슬며시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에 온몸이 왠지 으스스해지는 날...얼큰하고 따뜻한 국물에 맑은 소주 한잔이 간절히 생각나기 마련이다.이런 날 얼큰하면서도 담백하고 느끼함이 전혀 없는 제대로 된 부대찌개의 맛을 내는 집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대전시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야외주차장 쪽으로 가다보면 '신뜸 부대찌개'라는 조그마한 간판이 하나 보인다. 지난해 개업한 신뜸부대찌개(대표 한상훈)는 '백문이 불여일미'를 내세울 정도로 맛에 관한한 자신이 있다. 본래 부대찌개는 한국전쟁이 진행되던 때부터 미군부대에서 나온 소시
◈유성구 전민동에 위치한 송파손칼국수. "으드드드… 춥다아 …"코끝이 알싸해지는 초겨울 칼바람이 불어온다. 허기진 배는 더욱
학교 앞이나 길가 포장마차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메뉴가 떡볶이다. 학교가 끝나면 가방을 둘러메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들렀던 추억이 서려 있는 곳도 떡볶이 집이다.대전시 중구 은행동 밀라노21과 썬안경원 사이 골목으로 50m정도 들어가면 별난 떡볶이로 입맛을 유혹하는 곳이 있다.′유별난 떡뽂기′(대표 박강욱)라는 간판이 말해주듯 무언가 특별한 맛을 전해 줄 것 같은 곳이다.식당을 들어서는 계단 양편에 붙어 있는 각종 떡볶이 캐릭터와 팜플렛은 처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입구부터 유별남(?)을 실감하게 한다.약간은 지저분하고 비좁은
′농부′란 이름부터가 시골밭을 연상케 하는 이 집은 쌈밥 전문집이다. 농부가 직접 야채쌈을 재배했을 거란 생각이 들어 더 찾고 싶은 집이기도 하다. 대전시 서구 월평동 계룡건설 맞은편에서 먹자골목 쪽으로 몇걸음을 들어가면 ′농부돌솥쌈밥′(대표 김남종)이라는 큰 간판이 보인다.1층에 위치한 이 곳은 줄을 선 손님들을 받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없지 않지만, 단아하게 꾸며진 내부는 50명 정도가 앉아 즐겁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다.쌈은 땀으로 배출된 무기질과 비타민을 보충해 줌으로써 잃어버린 입맛을 찾고 건강도 되찾도록 하는 선조들의
대전시 중구 은행동 성심당에서 이안과 쪽으로 300m정도 걸어가다 보면 ′찌개 골목′이 있다. 수십여개의 식당들이 밀집 된 이곳에 유난히 사람들이 북적대는 식당이 있다. 바로 청주버섯찌개 식당(대표 조명재)이다. 20평 남짓한 작은 식당이지만 때만 되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이 주변에서는 ″아저씨 청주버섯이…″까지만 말해도 금새 ″바로 저기여″라고 알려줄 정도여서 꽤 이름난 음식점이란 걸 단번에 느낀다.바쁜 시간을 피해 찾아간 시각은 오후 2시가 조금 넘었을 때였다. 한창 바쁜 점심시간을 지난 탓인지 한 테이블의 손님만
주문과 동시에 음식이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5분.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설렁탕집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빠듯한 점심시간에 시장기를 채우고자 하는 샐러리맨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 둔산설렁탕(대표 정일득)은 개업 초부터 일명 어머니의 손맛이라 불리는 '옥천 아줌마'의 변함없는 솜씨로 여전히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엄선된 한우를 48시간 동안 푹 고아서 끓여낸 설렁탕은 뽀얀 빛깔을 내며 그 맛 또한 진국이다. 이 안에 듬뿍 담긴 담백한 고기와 쫄깃한 국수사리는 시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