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뇌신경 네트워크의 미세구조적 연결성 변화를 영상으로 분석해 뇌신경계 질환의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왔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이향운 교수(이화의대)와 최병옥 교수(성균관의대) 공동연구팀이 유전적 이상으로 인해 말초신경병 및 근육마비가 진행되는 샤르코마리투스병(CMT) 환자들의 유전자형별 뇌미세 구조 변화를 나타낸 신경망 지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oth disease)은 특정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와 첨단 나노장비 인프라 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재영)이 나노 및 소재부품 관련 기술협력을 위해 8일 업무협정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ETRI 내 반도체 제조공정 시설이 낙후되고 한계가 있어 최신 설비를 갖춘 나노종합기술원과 협력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 체결했다.앞으로 양 기관은 나노종합기술원이 추구하는 미래 장비투자계획 및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기관간 상생협력 과제를 추진한다.또 나노 및 소재부품 기술분야 공동연구 아이템 발굴 ▲인프라 상호지원 협력 ▲학술, 기술, 교육 및 장비 정보 교류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핵심물질을 국내연구진이 발견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고, 관절을 오랫동안 손상시키는 핵심물질(MIF와 CD44)을 카톨릭대 김완욱 교수 연구팀이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은 전 인구의 1% 내외에서 발생하는 만성염증성 질환으로 활막세포가 종양(암)과 같이 증식해 뼈와 연골을 파괴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왜 활막세포가 이러한 비정상적인 특징을 지니는지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김완욱 카톨릭대 교수 연구팀은 미국 예
정부출연연구원과 교육청이 지역사회의 창의적 ICT 인재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7일 원내에서 초·중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대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컴퓨터적인 사고와 프로그래밍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으로서, 오는 2018년부터 초·중등학교 정식과목으로 채택, 의무화될 예정이다. ETRI는 ICT를 담당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에 동참, 미래 필요한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교육현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한동욱 교수(부산대) 연구팀이 순도 높은 녹차 추출물과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창상 피복재로, 당뇨병으로 발생한 피부 창상을 세포에 독성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탁월하게 치료가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창상(wound)은 외부로부터 어떠한 힘에 의한 신체손상으로 피부, 점막, 뼈 등 조직의 파괴, 절단 또는 파열된 상태를 말한다.창상 피복재는 피부 상처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치유에 돕는 의료기기다. 경미한 상처에서 피하조직이 손상되는 등의 중한 상처까지 쓰인다. 때문에 치료 효과가 높은 창상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이상훈)는 지난 5일 중국 상해시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된 ‘IPBC 아시아 2016’ 행사에서 ‘올해의 연구기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영국의 유명 지식재산 전문 저널인 IAM 주관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지식재산권(IP) 가치창출이 우수한 단체들을 대상으로 ‘ASIA IP 엘리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ETRI는 지난 2012년부터 미국 등록특허 종합평가 3년 연속 세계 1위를 비롯해 특허경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에는 글로벌 정보기업인 톰슨로이터의 ‘세계 100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최현용 교수(연세대) 연구팀이 레이저 빛이 흡수되는 특정영역의 에너지 준위(원자 및 분자 시스템이 갖는 에너지 값)를 제어하는데 최초로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레이저를 통해 만든 빛은 전자기장이 특정한 방향으로 진동하는 편광 현상이 나타난다. 이 편광 현상을 통해 물질의 에너지 준위를 조절한다면 새로운 고속 동작 광소자의 제작이 가능하지만 현재까지 이 기술은 개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황화레늄(ReS2) 물질이 빛의 편광 방향에 따라 에너지 준위가 다른 두 개의 엑시톤을 가지는 것을 착안해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이현정 교수(국민대) 연구팀이 다공성 구조의 환원된 산화그래핀 필름을 새롭게 개발해 열을 전기로 바꾸는 에너지의 발전 효율을 약 1200배 증가시키고 2차원 구조 에너지 전달체의 한계를 벗어났다고 밝혔다.환원된 산화그래핀은 산소작용기를 포함한 탄소 단원자층이 화학적 또는 물리적으로 환원된 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벌집모양을 한 2차원 탄소평면이 켜켜이 쌓인 구조이다. 탄소 원자로 이뤄진 그래핀은 원자 1개의 두께로 이루어진 얇은 막이다. 전기 전도도가 매우 우수하며 밀도가 작고 쉬운 추출과 가공 공정
국내 연구진이 무인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고성능 프로세서’ 개발에 성공했다. 프로세서 기술은 무인차의 센서, 레이더 등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기술로서 센서가 모은 데이터를 분석 및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는 1와트(W)내외의 저 전력으로도 무인자율차의 기능을 통합해 실행하는 기가헤르츠(GHz)급 자동차 전용 프로세서(CPU)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프로세서 시장은 외국산이 국내 시장을 잠식해 왔다. 이번 ETRI가 자체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알데바란’ 프로세서는
국내 연구진이 ‘운동성 치매’라 불리는 파킨슨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했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김응국 교수(충북대)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들의 뇌 속엔 ‘인산화 효소인 PAK4’라는 유전자의 발현이 적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쥐를 이용해 해당 유전자를 치료한 뒤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가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이다. 노인성 치매와 함께 대표적인 뇌질환 중 하나이나, 근원적인 치료법은 현재 없는 상태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내달 1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6 창조경제박람회’에 ‘국방 ICT 융합기술’을 전시한다.창조경제박람회는 ETRI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변화하는 최신 국방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이다.ETRI는 최신 ICT 융합기술로 ▲병사용 가상훈련 시스템 ▲국방기반체계 통합망 기술 ▲심리감성인지 및 처리 기술 ▲L-V-C 연동 기반 통합훈련 체계기술 ▲3차원 합성전장 생성 및 가시화 기술 등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ETRI 5G기가통신연구본부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기가코리아가 이끄는 5G 미래서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김성철 교수(동국대) 연구팀이 주의 집중력의 수준을 촉각자극분배장치로, 신체 촉각의 인지 여부를 수량화한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음을 밝혔다.촉각자극분배장치는 명상 수련자가 수행 중 발생하는 촉각에 주의를 기울이는 점에 착안해 김성철 교수가 개발한 장치이다.불교의 위빠싸나 명상의 수행 원리에 근거해 촉각 자극 인지 실험을 위해 개발됐다.이 장치로 피험자의 촉각자극에 대한 주의집중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하다. 피험자의 신체 표면 여러 곳에 소형진동모터가 내장된 촉각자극기를 부착한 후, 선택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