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의 한 원로교수가 원자력 안전 문제 등을 거론하며 권선택 대전시장과 지역 정치권에 쓴 소리를 던졌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24일 주최한 충남대 명예교수회 초청 경청간담회에서 오만진 충남대 전 교수는 KTX 서대전역 문제, 대전의 원자력 안전문제 등을 거론하며 “대전의 정치권 등이 항상 일이 터지고 난 다음에 대응해 일을 어렵게 만든다”고 질책했다. 대전시가 지역 주요현안과 시정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충남대 명예교수회 소속 36명의 원로교수를 초청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오만진 전 교수는 “KTX열차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
국내 최대 과학축제인 ‘201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22일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4일 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한빛탑 광장, 대덕연구단지 일원에서 전시·체험행사, 문화예술프로그램, 특별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권선택 시장은 개막식에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체험축제”라며 “과학도시 대전의 특징을 살린 대전만이 만들 수 있는 축제로 특히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축제는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소․벤처기업, 초·중·고등학교 등
대전지역 원자력 안전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20일 긴급회동을 했던 권선택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들이 강도 높은 대정부 성명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5개 구에 따르면, 이들은 원자력연구원에 반입한 사용 후 핵연료 1699봉을 즉각 반출하고 앞으로 사용 후 핵연료를 절대 대전지역에 반입시키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한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파이로프로세싱(Pyroprocessing) 연구를 중지할 것과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상응하는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단체장들은 원자력 안전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제3의 전문가가 참여하
권선택 대전시장이 중학생들 앞에 깜짝 문화해설사로 나섰다. 대전시는 19일 법동중학교 1학년 학생과 함께 대전의 역사 문화 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시장과 함께하는 중학생 문화재 탐방’행사를 개최했다.학생들은 보물 제209호 대전 회덕 동춘당과 지난 8월 새롭게 중요민속문화재 제289호로 지정된 대전 동춘당 종택, 제290호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 등을 탐방했으며, 권선택 시장이 해설사로 나서 흥미를 더했다.시는 2005년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각각‘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대전의 역사와 문화’라는 참고도서를 눈높이에 맞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WORLD) 회의 참석을 위해 남미 출장 중인 송석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17일 페루 과학기술위원회를 방문해 기셀라 오르제다 페르난데스(Gisella Orjeda Fernandz) 위원장(장관급)과 만나 양 도시간 과학기술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송 부시장은 첨단과학도시‘대전’과 1998년 창설 이래 대전시 주도로 운영되고 있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에 대해 소개하고 페루 과학단지와 WTA 간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했다.기셀라 위원장은 WTA 가입에 대한 긍정적으로 검
권선택 대전시장이 “11월초까지 결론이 나길 바란다”며 상수도 민간투자사업 강행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반대 측 시민단체가 ‘주민소환’까지 거론하며 권 시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들은 대전시와 권 시장이 거짓말로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며 ‘진실공방’ 논란에 불을 붙였다. ‘사회공공성강화 민영화저지 대전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18일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도검침원을 동원해 ‘건강한 대전의 수돗물’이라는 제목으로 허위사실이 담긴 전단지 12만 장을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단지에서 상수도사업본부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재원마련
대전시는 17일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946명의 인적사항을 시 공보와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개인 730명과 법인 216개가 공개 대상이다. 공개 대상자는 지방세기본법 제140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 체납액(결손처분 포함)이 1000만 원 이상인 체납자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액 중 법인 체납규모는 58억 원으로 공개대상 전체 체납액의 25%를 차지하고 체납법인 중 최고 체납액은 1억 7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개인은 총 체납액 177억 원 중 50~6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4%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대전이 임시방폐장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며 “정치적 문제가 아닌 대전시민 전체의 안전이 직결된 만큼, 7명의 지역 국회의원과 대전시가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구청장은 17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에 3만 드럼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이 연구목적으로 보관돼 있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고위험군에 속하는 폐연료봉과 손상핵연료가 1699개나 반입된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려졌다”며 “30년 동안 이 사실을 지방자치단체나 주민에게 알리지 않고 쉬쉬한 것은 주민
지난 2014년 출범한 민선 6기 대전시정 제2대 정무부시장은 이현주(57) 변호사다. 이 부시장은 정무부시장이자 변호사이며, 직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이기도 하다. 1959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그는 선화초와 충남중, 대전고, 서울대를 졸업했다. 사시 32회, 사법연수원 22기 출신이다. 또래보다 다소 늦은 나이인 30대 초반 고시를 패스했다. 연수원 수료 당시 검사복을 입을 수도 있었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에서 1993년 대전에서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지금까지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법무법인 새날로 소속이
대전시가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관련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14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시회, ㈜파워큐브와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다. 참여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전기자동차와 충전소 보급 확산을 위해 공공 급속충전소 보급, 공동주택에 대한 전기자동차 홍보와 교육, 공동주택 내 충전소 설치 지원
대전도시철도공사가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남인수)와 합동으로 13일 장애체험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공사 임직원과 역장은 장애인 한 명과 짝을 이뤄 도시철도 역사와 인근을 직접 움직이면서 장애인 화장실 찾기 등 미션을 수행했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철도가 될 수 있도록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밭 장애인 자립 생활센터에서 2014년부터 장애인 권익옹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함께 걸음 수레바퀴’프로그램으로
권선택 대전시장이 논란 중인 ‘상수도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강행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11월 초까지 결론이 나길 바란다”는 구체적인 시점도 제시했다. 권 시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고 “문제가 장기화되고 쓸데없는 여론분열을 가져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에 그런(의회 동의) 과정을 거쳐서 정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이 ‘11월 초’라는 특정 시점을 거론한 것은 대전시의회의 11월 7일 제228회 정례회 개회시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회기
대전 지역 도심교차로에 조명타워가 설치돼 야간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보행자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야간 통행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구 경성큰마을 네거리에 조명타워 2기를 설치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경성큰마을 네거리 부근은 대전지역 교차로 중 교통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손꼽혀 왔다.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2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시민 37명이 중경상을 입은 곳이다. 교차로 조도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이번 조명타워는 하이마스트 조명시설로 높이 24m, 평균조도
대전시와 대전지방경찰청은 10일 오후 3시 으능정이거리 등 은행동 일원에서 가정폭력‧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펼쳤다.캠페인은 대전YWCA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대전시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여성긴급전화 1366대전센터, 대전아동학대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시설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으능정이거리 등 은행동 일대에서 홍보물을 배부하고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정폭력과 아동폭력이 근절되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캠페인은 플래시몹공연과 가정폭력 방
대전시가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2016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사업’의 일환으로 고용우수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일자리창출을 통해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민간부분 고용촉진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신청대상은 지역 내에 본사(주영업장, 주공장) 소재기업 중 2년 이상 정상 가동한 중소기업으로, 최근 1년 간 일자리증가율이 5% 이상이고 고용증가인원이 중기업은 5명, 소기업은 3명 이상인 기업이다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 당 1000만 원의 직원복리후생과 작업환경개
대전시가 10일 옛 충남도청사 본관 앞에서 ‘옛 충남도청사 경관조명 점등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시 관계자는 “이번 옛 충남도청사 점등식을 시작으로 평일에는 일몰 후 부터 저녁 10시까지, 주말은 11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가족과 함께 형형색색으로 물든 옛 충남도청사도 구경하고, 원도심에서 옛 정취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점등 행사는 시민공모사업인 전통연희단 모리타의 웅장한 난타공연과 권선택 시장의 기념사,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박용갑 중구청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상인회장과 사진작가, 일반시민
대전 동구청과 이 지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이장우 국회의원이 최근 잇따라 성사된 국비확보 공모사업 선정을 두고 서로 공치사를 벌이며 신경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시작은 동구청이 먼저다. 동구청은 지난 4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2017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에 대별수변공원과 대청호자연수변공원 등 2곳이 선정돼 총 7억3000여 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동구 국비확보 두고 동구청-이장우 의원실 신경전이에 따라 내년부터 대별수변공원을 대상으로 청소년 체험시설, 야영장 및 물놀이시설을, 대청호자연수변
대전 최대 이슈로 떠오른 상수도 민간투자 사업과 관련,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경훈 시의회 의장이 집행부와 의회 소통을 동시에 강조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질적으로는 집행부와 의회 수장인 두 사람이 민간투자사업 성사를 위해 각자 집안 단속에 나선 것으로 비쳐져 ‘사업 강행을 위한 협업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 10일 오전 주간업무회의 석상에서 “시정현안에 대해 시의회를 찾아가 직접 설명하면 이해시키고 교감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며 “앞으로 시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보다 발전적
대전시가 매월 한차례 운영하던 구내식당 휴무를 11월부터 매월 2차례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 시행 이후 관공서 인근 음식점의 매출 감소에 따른 조치다.대전시는 10일 다음달부터 첫째 셋째 금요일 등 매월 2차례 구내식당을 휴무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대전시청 공무원들은 인근 음식점 등 영세자영업소를 이용하도록 한다는 게 대전시의 계획이다.이는 유성구가 매월 2차례 중단하던 구내식당 운영을 다음달부터 매주 한차례씩 한달에 총 4번으로 확대 운영키로 한 것이 영향
행정자치부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대청호반 길이 선정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지역 자전거길은 ▲(연인코스)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대청호 자연생태관~전망 좋은 곳 5.8㎞, ▲(건강코스) 보문산 입구~청년광장~사정공원~대전오월드~뿌리공원 10㎞,▲(관광코스) 신탄진역~현도교~대청대교~레포츠센터~미호교~대청공원 7㎞ 등 총 3곳으로 대청호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관광코스 구간이다.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아름다운 자전거길은 대전만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으로 찾는 분들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