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자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변경) 지정 및 재생시행계획을 승인·고시함에 따라 재생사업이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2009년 9월 국토교통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 선정과 2012년 9월 28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거쳐 이번에 재생시행계획이 승인되면서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대전산업단지는 1970년대 조성된 노후산업단지로 도시 확산과 도심 인접 때문에 토지이용의 마찰, 도로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생 필요성이
권선택 대전시장이 최근 중앙 정치권과 활발한 소통 행보를 펴고 있는데 반해 이를 뒷받침할 대전시 서울사무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비 확보를 비롯한 중앙과의 가교 역할을 위해 설치한 전진기지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일부에서는 서울사무소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울사무소는 국회와 중앙부처, 유관기관, 주요 국책사업 유치 지원, 출향 인사와의 유대 관계 형성 등을 위해 지난 1997년 2월 21일 처음 문을 열었다. 20년째 운영 중인 서울사무소...이전 및 기능 확대에도 소통
공석인 대전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 사장에 김민기(60) 전 공사 기술이사가 내정됐다. 인사권자인 권선택 대전시장은 “그 동안의 경력, 전문성과 경영혁신 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했다”며 “조직 안정과 신뢰성 회복이 급선무인 만큼,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민기는 누구?김민기 내정자는 행정직 공무원 출신이다. 임영호 전 동구청장 재임시절, 비서실장(6급)을 지내다 임 전 청장의 17대 총선 출마를 돕기 위해 퇴직했다. 그러나 임 전 청장이 낙마하면서 대전도시철도공사 출범 준비단에 들어갔다. 임영호 전 청장
1932년 건립된 옛 충남도청사가 84년 만에 화려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대전시는 등록문화재 제18호인 옛 충남도청사 본관 야간 경관조명사업을 10월 4일까지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공사를 발주했으며, 현재 공정률 50%다.시에 따르면 이 사업에 소요되는 LED 조명은 모두 141개. 본관 1, 2층은 면 조명으로 상징성 있는 빛을, 3층 상층부는 적색, 녹색, 청색의 라인업 조명을 연출할 계획이다.또 상황에 따라 경관 컬러 및 이미지 연출을 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설치해 계절별, 시
충남도 감사위원회(감사위)는 11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중징계 2명, 훈계·경고 3명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상으로는 시정 5건, 주의 1건, 권고 1건, 현지처분 6건이며, 재정상은 회수 661만 원이다.감사위에 따르면 테크노파크는 인사관리 업무처리 부적정으로 중징계 2명, 훈계 1명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개발공사의 경우 정관에는 사업계획 결정을 의결하는 사항은 재적이사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최하고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되, 서면으로 의결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이사회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이 대전시 산하 공기업사장 임용에 대한 인사청문간담회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정작 시의원 대다수는 간담회 실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장이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단독으로 집행부에 “불필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인사청문회 무용론을 제기하며 “의회와 논의하겠다”고 한 권선택 대전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중요한 관심 사안으로 떠올랐다. 김 의장은 지난 10일 본보 인터뷰에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자는 취지인데, 언론 등이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노선 중, 착공지연이 예상되는 2구간 사업지역 주민들이 대전시의 소통부족을 지적하며 민관위원회 설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순차착공 동시완공’ 약속을 믿을 수 없으니 시비를 들여서라도 동시에 착공하라는 주장도 이어갔다. 10일 가 세종사옥 오픈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신천식의 이슈토론에는 민성기 도시철도2호선 원안사수 추진위원장(서구 주민자치위원), 김태기 중구 주민자치위 사무국장, 지정석 중구발전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이들은 대전시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트램 노선계획에 ‘서대전역~가수원’ 구간이 후
8일 오전 예산·정책협의회를 위해 충남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안희정 지사의 도정을 높이 평가하며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안 지사는 중앙집권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정치권의 협력을 주문했다.먼저 우상호 원내대표는 자신의 처가가 논산 은진면이라는 사실을 소개한 뒤 “안 지사와 감옥도 같이 갔고, 장가갈 땐 함진아비로 함 값도 뜯어냈다. 오랜 동지를 만나 반갑다”며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충남에서 아주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며 도민의 사랑을 받고 있고, 유력한 대선후보로 부각되고 있다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8일 자신의 ‘친정 식구’라 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만난다. 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더민주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다. 더민주에서는 우상호 원내대표와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현미 국회 예결위원장, 김태년 예결위 간사 등이 참석한다.지역에서는 나소열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완주 의원(천안을)과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 강훈식 의원(아산을), 복기왕 아산시장, 박수현 지역위원장(공주·부여·청양), 강희권 지역위원장(홍
충남 천안에서 백두산 천지부터 지리산 천왕봉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행사가 마련된다.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은 오는 8~12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서 ‘남북한 백두대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광복 71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는 뉴질랜드 작가 ‘로저 셰퍼드(Roger Sheperd)’가 2008년부터 백두대간을 탐사하며 촬영한 사진작품 70점으로 구성했다.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 천왕봉에 이르는, 우리나라 전역을 관통하는 길이 1700km 산맥을 일컫는 것으로, 이번 사진전은 ‘천안 백두대간 다우렁(단장 신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는 천안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2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내 8개 전철역에 대한 스크린도어 설치를 건의해 국토교통부가 성환, 직산, 두정, 천안, 봉명, 쌍용역 등 6개 전철역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결정했다.철도시설공단에서 3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17년까지 이들 6개역과 아산, 배방, 온양온천, 신창역 등 총 10곳에 플랫폼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이달 말 시공업체가 선정되고 다음달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스크린도어 설치에 들어가
충남 아산시가 오는 5일 신정호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을 인가 고시할 예정이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신정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산시 방축동 410-12번지 일원(4만3343㎡) 부지에 98억원을 투자해 복합용지 47필지, 도로,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하는 환지 방식 도시개발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과거 온양온천과 아울러 아산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였으나, 기존 상가 건물의 노후화, 체험 및 가족단위 여행객의 증가, 놀이문화의 변화 등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줄어 장기간 침체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던 곳이다
8개월 차 동네 면장이 폭염 속에서도 지역 주민 챙기기에 여념 없다. 충남 천안시 동면사무소 박승복 면장(55)이 주인공. 박 면장은 2~9일까지 6일간 구도 2리 경로당을 비롯해 22곳 경로당과 지역 내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직접 살피고 있다.박 면장은 와의 통화에서 “경로당을 가야 제 기분이 좋다. 경로당이 아니라도 현장을 많이 다니는 편이다. 여기(면사무소) 와 보니 면장이 앉아 있을 자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공보팀장 출신인 박 면장은 지난 1월 정기 인사 때 사무관으로 승진하며 동면
지난 2014년 8월 이후 지속적인 인구감소를 이어오던 대전시 인구가 2년 만에 소폭 늘었다.대전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2014년 7월 153만 6349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7월 인구가 전월(6월) 보다 83명 늘었다. 2년 만에 인구가 늘어난 대전시 인구는 151만 6291명이다. 대전시 인구는 2013년부터 출생률이 줄어드는 자연적 감소요인에 2014년부터 세종시로의 인구유출이 두드러졌다. 연도별 자연적 증가(출생-사망)를 보면 2012년(8708명), 2013년(7707명), 2014
안희정 충남지사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연안 및 하구생태복원’(역간척) 사업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공사)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한마디로 해수를 유통시킬 경우 농업용수 확보라는 당초 목표는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 직접적으로는 공사 산하 천수만사업단(사업단)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그 이면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있는 것으로 보여 도와 정부 간 갈등이 본격화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한광석 사업단장은 2일 오전 도청 브리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7일 진행된 도의 ‘충남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방안 연구’ 최종보고회와 이에
“불가피하게 대전도시철도 2호선 착공시점이 구간별로 달라도 완공은 분명 같은 시기에 하겠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전체 노선 동시개통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권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주민들이 대체로 구간별 착공시기 차이에 대해 불가피성을 이해하면서도 ‘혹시나 안 될까’하는 불안감을 갖는 것이 사실”이라며 “비록 착공 시기는 달라도 완공은 같은 시기에 할 것임을 분명하게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주민 반발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그는 특히 “이는 말로만
안희정 충남지사가 1주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8월 1일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도정 기조의 변화로 연결될지 주목된다.특히 충남은 물론 전국적인 이슈인 화력발전소 미세먼지 관련 근본적인 대책이 여전히 마련되지 않고 있어 안 지사의 대응이 주목된다.복수의 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지사는 휴가기간 동안 군 입대를 앞둔 차남을 위로하기 위해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 외에는 주로 내포신도시 용봉산 아래 공관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거나 독서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비서실 관계
지난해 200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대전마케팅공사(이하 공사)가 자체사업 발굴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 이명완 사장이 불요불급한 해외출장에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명완 사장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DMAI(세계도시마케팅협회) Annual Convention’에 참가한다. 공사 출장계획서에는 ‘MICE 선진국의 전문가 교육 수강, 글로벌 네트워킹 등의 교육과정 습득, 국제회의 유치정보 발굴 및 유치활성화’가 출장목적으
[기사보강 28일 18시 48분] 권선택 대전시장이 도시철도2호선 트램노선을 발표하는 자리에 박용갑 중구청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 시장은 2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트램 노선발표 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엔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등 4개 구청장이 총출동했다. 도시철도2호선 트램이 대전을 원형으로 도는 순환선인 만큼, 트램이 거쳐 가지 않는 구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쟁점구간인 서대전역~가수원 네거리 구간은 2구간으로 확정돼, 착
대전시가 도시철도2호선 트램 노선을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눠 2025년까지 약 6649억 원을 투입해 정류장 34곳을 도는 순환선 형태로 건설할 예정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트램 노선을 발표하며 “시민중심적이면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을 통해 사람중심의 교통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1구간은 서대전역~대동역~중리4가~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에 이르는 32.4㎞ 구간이다. 정류장 30곳 설치를 포함해 총 5723억 원이 투입된다. 논란이 된 충청권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