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찬)는 13일 보령시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충남지역본부에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관내 11개 지사 저수지 229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균열과 누수 등의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진앙지에서 2㎞ 떨어진 청천저수지의 제체 등을 현장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가 청천저수지에 설치한 지진계측기에서는 진도Ⅲ의 진동(적은 사람들이 인식하는 약한 흔들림)이 측정됐으며,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여진에 대비해 시설물 점검을 계속하고 있다.정승 한
대전시가 민간단체인 '대전광역시 관광협회(이하 관광협회)'에 해마다 12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지만, 관광협회 운영사업인 관광안내소 등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혜에 혈세낭비 논란까지 대두될 전망이다. 대전시의회 박상숙 의원(비례, 더민주)은 14일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협회의 유명무실한 운영행태를 집중 질타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관광협회는 대전시로부터 매년 약 13억 원을 지원받아 관광안내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안내소는 대전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대전지역 관광
대전시가 내년도 예산안 4조 5421억 원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보다 2293억 원(5.3%) 늘어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조 9972억 원, 특별회계 7130억 원, 기금 8319억 원이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는 각각 7.0%와 14.8% 증가한 반면 기금은 6.6% 감소했다. 가용재원인 지방세는 올해보다 8.5% 늘어난 1조 3600억 원, 국고보조금과 교부세 등 이전재원은 5.9% 늘어난 1조 388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재정자립도는 47%, 재정자주도는 66.
공주시가 범죄 없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공주시 범죄예방 디자인 조례’를 제정·공포했다.이로써 시는 급속한 도시화와 사회적 다변화로 인한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국민안전처 발표 자료에 따르면 공주시의 범죄안전지수는 2등급으로 양호한 편이나 성범죄 위험도는 전국 251개 지자체 중 56위로 상당히 위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시는 성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신관동을 중심으로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대전역과 오송역을 오가는 대전-세종 간선급행버스(BRT)가 대전시민의 교통편의를 도외시한 채 세종시 공무원들만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유성4, 더민주)은 11일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세종 BRT가 대전 북부지역민의 교통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세종시민만을 위해 설계됐다”고 ‘대전시민 역차별’을 주장했다. 그는 “불합리한 노선운영에 따라 상대적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 대전의 교통섬이라 일컬어지는 구즉·관평·전민동 등 대전 북부지역”이라며 “값비
대전시민으로 구성된 행복위원들은 부실 논란과 학교와 업체 간 유착 의혹을 받는 학교급식에 대한 10점 만점 중 5.62점의 점수를 주었다. 또 예산 집행 등 급식체계의 투명성 제고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전시민행복위원회는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위원장인 권선택 대전시장과 박재묵 충남대 교수를 비롯해 행복위원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바라본 건강한 학교밥상 그 해법은?'을 주제로 제4차 전체회의를 열었다.학교급식 만족도에 10점 중 5.62점을 준 행복위원들은 학교급식 개선을 위해 ‘예산 집행 등 급식체계의
상수도 민간투자사업 강행의사를 밝혀 온 권선택 대전시장이 시민단체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결국 ‘사업추진 중단’을 선언했다. 권 시장은 “대신 고도정수처리사업은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해 향후 7~8년 내에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9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책임자로 숱한 고민을 거듭해 왔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들 만나 의견을 경청했다”며 “그 결과 추진해왔던 민간투자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권 시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가 없
9일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은 이현주(57)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대전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과 충청권 언론에서 많은 도움과 노력 덕분에 지역 현안과 관련한 국비 예산 대부분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최근 최순실 사태로 인해 국회에서 최순실·차은택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기로 해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우려도 동시에 내놓았다. 이 부시장은 이날 국회 출입 충청권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옛 충남도청사 부지매입비와 산업단지 서측 진입로 건설 등 2건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청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이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총체적 부실운영을 지적받으며 진땀을 흘렸다. 대전시의회 조원휘(유성4, 더민주) 의원은 9일 산업건설위원회 과학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투명하지 못한 사업추진, 인사비리, 각종 소송, 낙제점을 받은 경영평가 등 네 가지 큰 문제가 있다”며 “진흥원은 흡사 부조리 4종 세트와 같다”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박찬종 진흥원장 취임 후 계약직 채용과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인사부정, 특혜의혹이 있어 인사팀장을 경징계했지만 대전시 감사과정에서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 원장 선임을 둘러싼 자격시비 논란 배경에 다른 의도가 숨어 있다는 지적이다.충남TP 원장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는 지난 3일 특정 후보의 공모자격에 문제가 없다며 자격시비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원추위는 이사회가 요구한 특정 후보의 자격 적정성 여부를 놓고 다시 머리를 맞댄 결과 ‘규정에 부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앞선 법률자문에서도 같은 결론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후보가 정교수 근무 경력 5년에는 미달하지만, 채용공고에 명시된 기타 경영능력이 인정돼 결격 사유가 없다는 판단이다.원추위
대전에 입점한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무관심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미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대전시의회 최선희 의원(비례, 새누리)은 대전시 과학경제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대형유통업체와 백화점 등에 대한 강력한 행정지도와 권고를 하라"고 촉구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14개 대형마트의 2015년 매출실적 대비 지역상품 구매실적은 5~6% 수준이다. 대전시는 지난 2014년 지역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대형유통업체에 지역상품 구매, 지역인
대전시가 전통시장 청년상인을 육성한다며 추진한 '청춘삼거리' 사업이 전시성 행정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유성4, 더민주)은 8일 228회 2차 정례회 산업건설우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춘삼거리 사업이 포장만 그럴 듯 할 뿐, 속빈 강정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유천시장에 문을 연 청춘삼거리 청년몰 10개 점포 중 3개 점포가 이미 문을 닫았고, 이달 중 2개 점포가 추가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조 의원은 "지난해 9월 오류시장의 청년 상인들을 모집하고 교육까지 시킨
대전시가 9일 자동차세 체납차량을 대대적으로 단속한다. 이른바 ‘번호판 영치의 날’을 운영키로 한 것. 이번 영치에는 시·구·동 세무공무원 180여 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스마트 영상인식 체납조회기와 차량 탑재형 단속 장비를 이용해 시내 전역에 걸쳐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번호판 영치대상은 대전시 2건 이상 또는 타시도 4건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과 질서위반행위 규제법 시행령 규정에 의한 고질·상습체납차량이다. 단속은 백화점, 아파트, 옥외주차장 등 차량 밀집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차량등록번호판이 영치된 차
대전시 산하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성과)평가에서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최하위인 C등급을, 대전문화재단이 B등급을 받았다. 또 기관장 평가에서는 문화재단 대표가 B등급, 경제통상진흥원장이 B등급이었다.대전시가 8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15사업 출연기관(장) 경영(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관평가에서 신용보증재단이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으며 복지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 대전발전연구원, 고암미술재단, 경제통상진흥원이 각각 A등급을 받았다.기관장 평가에서는 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복지재단 대표, 평생교육진흥원장, 대전발전연구원장, 고암미술
권선택 대전시장(사진)이 직원들에게 "국정 혼란으로 나라가 정치,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총체적 위기"라며 "이럴 때 공직자는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써 기강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공직사회까지 술렁이는 등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것에 대해 대전시 공무원들이 동요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권 시장은 7일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 "국가적 혼란이 지역사회에 파급되지 않도록 시정의 고삐를 늦추면 안 된다"며 "이달과 다음 달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신청 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충청권의 기존 바이오산업(오송)과 아이티산업(대덕)을 연결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복합 연합단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서는 교육 및 연구개발과 현장형 인력양성, 고용이 선순환되는 산학연 체계인 산학융합지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세종산학융합지구 사업은 행복청을 중심으로 세종시, 창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의 지원 아래 서울대, 카이스트 등 세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박형정)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정성훈)가 주관하는「2016년 건설안전·보건 UCC 경진대회」가 지난 3일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출품된 UCC 작품들은 ‘건설안전에 대한 사업주 및 건설근로자의 공감대 형성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제작됐다.본 대회를 통해 대상 1팀(태원건설산업(주)), 최우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 원장 선임을 둘러싼 자격시비 논란이 일단락 됐다.충남TP 원장추천위원회(원추위)는 지난 3일 회의 열고 특정 후보의 공모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회의는 충남TP 이사회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원장 선임이 보류된 특정 후보의 공모자격 적정성 유무를 논의한 끝에 이 같이 결론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충남TP 이사회는 지난달 18일 원추위에서 최종 후보로 압축한 2명을 대상으로 최종면접에 들어갔으나, 특정 후보의 공모자격에 문제가 있다며 원장 선임을 보류했다. 당시 이사회는 채용공고에 명시된 ‘정
대전시가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직원 2부제’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일부 운영상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지상 주차장 288면 전체를 민원인 전용구역으로 지정했음에도 일부 직원들이 여기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3일 오후 시의회 서편 지상주차장 마지막 열 25면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절반가량인 12대 차량에 ‘이곳은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입니다’란 안내장이 붙어 있었다. 이들 차량은 시청 직원소유 차량으로, 지상주차장 전체를 민원인들에게 내주겠다는 ‘부설주차장 운영개선안’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부실급식 문제로 질타를 받아 온 대전시 교육당국이 급식비 인상과 중학교 무상급식 단계별 시행 등을 담은 대책을 꺼내 놨다. 무상급식 분담비율도 교육청 분담률을 상향, 대전시가 40%, 시교육청이 40%, 자치구가 20%를 내는 것으로 결정됐다. 대전시와 시교육청은 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 대전시교육행정협의회’를 같고 이 같은 내용의 조정안에 합의했으며, 양 기관 수장인 권선택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합의 직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합의내용을 설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시교육청의 무상급식 분담비율을 30%에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