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입점한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무관심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미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대전시의회 최선희 의원(비례, 새누리)은 대전시 과학경제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대형유통업체와 백화점 등에 대한 강력한 행정지도와 권고를 하라"고 촉구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14개 대형마트의 2015년 매출실적 대비 지역상품 구매실적은 5~6% 수준이다. 대전시는 지난 2014년 지역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대형유통업체에 지역상품 구매, 지역인
대전시가 전통시장 청년상인을 육성한다며 추진한 '청춘삼거리' 사업이 전시성 행정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유성4, 더민주)은 8일 228회 2차 정례회 산업건설우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춘삼거리 사업이 포장만 그럴 듯 할 뿐, 속빈 강정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유천시장에 문을 연 청춘삼거리 청년몰 10개 점포 중 3개 점포가 이미 문을 닫았고, 이달 중 2개 점포가 추가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조 의원은 "지난해 9월 오류시장의 청년 상인들을 모집하고 교육까지 시킨
대전시가 9일 자동차세 체납차량을 대대적으로 단속한다. 이른바 ‘번호판 영치의 날’을 운영키로 한 것. 이번 영치에는 시·구·동 세무공무원 180여 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스마트 영상인식 체납조회기와 차량 탑재형 단속 장비를 이용해 시내 전역에 걸쳐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번호판 영치대상은 대전시 2건 이상 또는 타시도 4건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과 질서위반행위 규제법 시행령 규정에 의한 고질·상습체납차량이다. 단속은 백화점, 아파트, 옥외주차장 등 차량 밀집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차량등록번호판이 영치된 차
대전시 산하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성과)평가에서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최하위인 C등급을, 대전문화재단이 B등급을 받았다. 또 기관장 평가에서는 문화재단 대표가 B등급, 경제통상진흥원장이 B등급이었다.대전시가 8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15사업 출연기관(장) 경영(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관평가에서 신용보증재단이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으며 복지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 대전발전연구원, 고암미술재단, 경제통상진흥원이 각각 A등급을 받았다.기관장 평가에서는 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복지재단 대표, 평생교육진흥원장, 대전발전연구원장, 고암미술
권선택 대전시장(사진)이 직원들에게 "국정 혼란으로 나라가 정치,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총체적 위기"라며 "이럴 때 공직자는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써 기강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공직사회까지 술렁이는 등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것에 대해 대전시 공무원들이 동요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권 시장은 7일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 "국가적 혼란이 지역사회에 파급되지 않도록 시정의 고삐를 늦추면 안 된다"며 "이달과 다음 달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신청 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충청권의 기존 바이오산업(오송)과 아이티산업(대덕)을 연결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복합 연합단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서는 교육 및 연구개발과 현장형 인력양성, 고용이 선순환되는 산학연 체계인 산학융합지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세종산학융합지구 사업은 행복청을 중심으로 세종시, 창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의 지원 아래 서울대, 카이스트 등 세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박형정)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정성훈)가 주관하는「2016년 건설안전·보건 UCC 경진대회」가 지난 3일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출품된 UCC 작품들은 ‘건설안전에 대한 사업주 및 건설근로자의 공감대 형성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제작됐다.본 대회를 통해 대상 1팀(태원건설산업(주)), 최우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 원장 선임을 둘러싼 자격시비 논란이 일단락 됐다.충남TP 원장추천위원회(원추위)는 지난 3일 회의 열고 특정 후보의 공모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회의는 충남TP 이사회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원장 선임이 보류된 특정 후보의 공모자격 적정성 유무를 논의한 끝에 이 같이 결론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충남TP 이사회는 지난달 18일 원추위에서 최종 후보로 압축한 2명을 대상으로 최종면접에 들어갔으나, 특정 후보의 공모자격에 문제가 있다며 원장 선임을 보류했다. 당시 이사회는 채용공고에 명시된 ‘정
대전시가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직원 2부제’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일부 운영상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지상 주차장 288면 전체를 민원인 전용구역으로 지정했음에도 일부 직원들이 여기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3일 오후 시의회 서편 지상주차장 마지막 열 25면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절반가량인 12대 차량에 ‘이곳은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입니다’란 안내장이 붙어 있었다. 이들 차량은 시청 직원소유 차량으로, 지상주차장 전체를 민원인들에게 내주겠다는 ‘부설주차장 운영개선안’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부실급식 문제로 질타를 받아 온 대전시 교육당국이 급식비 인상과 중학교 무상급식 단계별 시행 등을 담은 대책을 꺼내 놨다. 무상급식 분담비율도 교육청 분담률을 상향, 대전시가 40%, 시교육청이 40%, 자치구가 20%를 내는 것으로 결정됐다. 대전시와 시교육청은 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 대전시교육행정협의회’를 같고 이 같은 내용의 조정안에 합의했으며, 양 기관 수장인 권선택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합의 직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합의내용을 설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시교육청의 무상급식 분담비율을 30%에서 4
'사용 후 핵연료' 반입으로 대전지역에서 원자력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대전시가 하나로 원전 방사능 사고를 가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2일 대전시는 유성구와 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을 포함한 14개 기관과 합동으로‘2016 하나로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시는 이번 훈련에 대해 "비상대응능력을 높이고 방사능방재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오전 9시 8분‘하나로’원자로실 화재발생을 가상으로 최초상황보고와 9시 18분 백색비상 발령, 9시 40분 적
대전시 최대 이슈 중 하나인 ‘상수도 민영화 논란’을 두고 ‘첫 찬반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도정수처리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 중인 대전시와 여기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격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이 문제를 두고 2~3차례 토론회가 진행됐으나, 찬반 양측이 자신들의 논리를 설파하기 위해 각각 개최한 것이어서 실질적인 토론이 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일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사회공공성강화 민영화저지 대전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측에 따르면, 찬반토론은 오는 23일
권선택 대전시장이 KTX호남선 서대전역 증편에 대해 “증편 횟수가 우리가 요구한 수준에 크게 못 미쳐 유감이지만, 기존 익산까지만 연결됐던 것이 목포와 여수까지 연장된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권 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처럼 밝히며 “앞으로 남은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따른 호남선 고속화 추진과 충청권광역철도 완성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키는 것을 비롯해 추가적인 서대전역 KTX 증편으로 대전을 최고의 철도도시로 만들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국토교통부 선로배분심의위원회는 지난 28일 용산에서 출발
새롭게 출범한 대전·세종 싱크탱크의 첫 연구과제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세종 연장문제, 대전·세종 상생산업단지 건설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세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31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의회 청사에 둥지를 틀고 개원식을 가졌다. 대전발전연구원이 세종연구원 기능을 흡수, 통합연구원 형태로 발족한 것. 지난 3월 ‘연구원 설립을 위한 공동 합의문’ 발표 후 대전시와 세종시는 각각 조례개정, 행자부 협의, 정관 변경 등 설립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이날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연구원 개원식에 참석한 권선택 대전시장은 “통합
권선택 대전시장이 자신의 정무적인 역할을 보좌할 정무특보를 부활시켰다. 대전시가 정무특보를 다시금 임명한 것은 2009년 이후 무려 7년만이다. 정무특보는 말 그대로 정무적인 역할, 즉 시장의 정무적 역할을 보좌하고 시정의 주요정책 입안을 지원하며, 지역현안 종합관리 지원, 그리고 대정부 및 국회, 시민 등의 대외협력에 관한 사항도 지원하게 된다.17대 총선 앞두고 열린우리당 경쟁자로 처음 만나..권 시장 공천후 당선적임자로 박영순 전 더불어민주당 대덕지역위원장이 내정됐다. 박 전 위원장은 신원조회를 거쳐 이르면 내주께, 늦어도 이
대전시가 1일부터 4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금고동 매립시설과 신일동 소각시설에 반입되는 배출 폐기물 내 재활용 가능자원의 혼입실태를 특별 검사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와 자치구, 대전도시공사, 지역 주민감시원 등 2개 팀 94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반입차량 청결상태를 비롯한 반입 폐기물의 외관검사, 파봉 및 성상조사, 수분함량 등을 무작위 선정해 실시된다. 특히 반입기준을 위반한 청소차량에 대해서는 관리지침에 따라 즉시 회차시켜 반입을 제한하고, 재활용품과 음식물이 혼합된 쓰레기봉투에는 경고스티커를 부착해 경각심을 줄 예정이
권선택 대전시장의 역점사업인 도시철도2호선 트램. 이 사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 온 이재영 대전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 부단장(47)이 내달 초 프랑스 리옹으로 3개월 파견근무를 떠날 예정이다. 이 부단장은 리옹에 머물면서 프랑스의 트램 건설 노하우 등을 연구하고, 전문 인력들과 교류하면서 대전시에 접목 가능한 실행방안을 챙겨올 예정이다. 28일 출국준비에 분주한 이 부단장에게 ‘리옹’으로 떠나는 이유와 각오 등에 대해 물었다. - 언제 출국하나?“2일 출국해서 3개월 정도 체류한 뒤, 1월말에 돌아올 예정이다.”- 3개월이면 꽤 긴
‘시민 83%가 대전시 상수도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반대한다’는 세종리서치 여론조사에 대해 상수도사업본부가 “편파적 여론조사”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7일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대전공무원노조연합이 왜곡되고 편향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언론에 제공한 것은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번 여론조사 내용에 대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여론조사 문항설계 자체가 편파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세종리서치는 지난 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전
대전시가 7년만에 정무특보를 부활했다. 그 주인공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박영순 전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전 대덕구지역위원장이다.대전시는 27일 합격자 발표를 통해 박 전 위원장의 정무특보 채용합격 소식을 알렸다.이에 따라 박 전 위원장은 신원조회 등을 거쳐 내달 초중순께 지방5급 상당 별정직인 정무특별보좌관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대전시가 정무특보를 부활한 것은 박성효 전 시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09년 이후 7년만이다. 당시 김영관 정무부시장과 함께 정무적인 역할을 해 달라며 대전일보 사장을 역임한 김종렬씨를 정무특보에
대전시민 10명 중 8명이 민간투자를 받아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겠다는 대전시 계획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을 이기는 시장은 없다"고 말했던 권선택 대전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는 조사결과다. 여론조사 기관인 세종리서치가 25일 작성한 ‘대전시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민자유치 대전시민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3.2%가 민간자본 투입 필요성에 대해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남성(81.8%)보다는 여성(84.6%)의 반대의견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동구(87.5%) 반대의견이 높았고 서구(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