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흑돼지집 사장인 고 씨는 식당상호를 상표등록 하기 위해 특허청을 찾았다. 고 씨는 특허청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고객센터에서 상담도 받았지만 낯선 용어와 복잡한 절차로 더욱 아리송해졌다. 특허청이 이같은 개인 출원인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바로 ‘한눈에 쉽게 지식재산권 만들기’를 도와주는 안내지침 ‘지식재산 탐구생활’ 사이트를 개설한 것이다.특허청은 나홀로 출원인들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혼자 상표 및 특허를 출원하도록 도와주는 안내지침인 ‘지식재산(IP) 탐구생활’ 사이트를 개설해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권선택 대전시장(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인 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시정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권 시장은 "오늘 헌정사에 있어서는 안 될 개탄스런 일로 인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며 "지금부터 일어날 불확실성이 우려되는 새로운 상황의 시작이다. 탄핵 정국에 휩쓸려 시정에 한 치의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당분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이어서 그는 "탄핵을 초래한 사태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며 "그나마 지방자치가 확고하게 뿌
신원섭 산림청장(오른쪽)이 9일 전북 남원시 주천면 지리산둘레길을 찾아 관계자들과 안내판, 이정표, 훼손지 등을 점검하고 있다.
대전시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정상건설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9일 오전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과학컨벤션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방과학컨벤션센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약 460억 원을 투입해 안산동 내 약 5만㎡의 부지에 조성할 예정이다. 방산기업·군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을 위한 국방과학컨벤션센터, 연구성과물 전시를 위한 국방과학관, 민군협력진흥원 등으로 구성된다.특히 국방과학관, 야외전시장 등은 시민이 관람,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경북 봉화 서벽리 일대에 조성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임시 개원한 가운데 겨울을 맞아 방문객을 위한 동절기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산림청은 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다양한 동절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추운 날씨를 고려해 실내 위주의 안내·해설 프로그램과 현장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수목원 방문자센터 강당에서는 수목원 소개가, 특별전시실에서는 수목원 주요 시설과 백두대간·시드볼트(산림종자영구시설)를 주제로 안내와 해설이 이뤄진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고등학생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겨울 잣나무숲길을 걸으며
대전도시공사가 지방공사 중 최초로 국비를 확보해 영구임대아파트 시설개선에 나섰다. 공사는 8일 오후 대덕구 법동 한마음아파트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박남일 도시공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주택 개선사업 준공행사를 가졌다. 공사는 전국의 도시공사 가운데 최초로 한국에너지재단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국비를 들여 추진하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에 영구임대아파트를 포함시키기 위해 대전도시공사가 한국에너지재단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공사는 한마음아파트 이외에도
반환점을 돈 민선 6기 대전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는 어떨까. 또 대전시민들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모습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지방자치 25년의 운영 실태와 민선 6기 전반부 대전시정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 그리고 개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런 궁금증에 대한 대략적인 대답을 알 수 있다.육 교수는 총 36개 설문지를 대전에 거주하는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4일부터 26일까지 조사했다. 이 중 거주지를 응답하지 않은 5명 등 7명을 제외한 593명의 설문 응답을 토대
특허청(청장 최동규)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8일 오전 JW메리어트 호텔(서울 서초구)에서 ‘IP 보호 컨퍼런스 2016’을 개최하고 한류 콘텐츠의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활용을 통한 해외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에서 카카오사 강성 법무총괄 부사장은 공유와 신뢰,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카카오의 IP보호전략’을 발표했다.제1세션에서는 특허청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을 좌장으로 ‘한류 20년, IP 관점의 문제점 진단 및 보호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한류 콘텐츠
산림청이 최근 10년간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통해 메말랐던 몽골 황폐지 3046ha(축구장 3000개 면적)를 푸른 숲으로 바꾸었다. 산림청의 노력은 조림 성과에만 그치지 않고 대국민 나무심기 캠페인 등 몽골에 ‘녹색바람’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진행된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성과를 8일 발표했다.‘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은 지난 2006년 한·몽 정상회의 이후 ‘황사 및 사막화 방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추진됐다. 사막화방지 국제협력의 대표적 모델로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철도 선로사용계획변경에 따라 오는 9일부터 서대전역 KTX 운행시간표가 변경된다고 밝혔다. 변경안은 ▲서대전역 KTX가 기존 18회에서 22회로 4회 증편되고, ▲서대전역을 시종착으로 하는 서울(용산)~서대전 노선이 신설됐으며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목포)과 전라선(여수)이 각 4회 신설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따라 서대전역에서 출발해 목포나 여수로 향했던 대전시민들이 익산에서 환승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권용규 서대전역장은 "대전과 호남의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서대전역의 호남선 관문역
권선택 대전시장이 "트램을 전국적 의제로 키워나가자"고 제안했다. 권 시장은 7일 '대전트램포럼 세미나'에 참석 "국토교통부에서 법과 제도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전국 10여개 지자체에서도 추진 내지는 추진을 검토 중"이라며 "이러한 모습들이 트램 도입에 상당한 응원군이 되고 있다. 이제는 전국적 의제가 되어야 한다. 이를 대전이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달 15일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트램 심포지움의 후속행사 성격이다. 세미나는 대전트램포럼 추진상황 보고와 분야별 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
중앙로 차없는 거리, 대전도시철도 2호선, 이원복 만화창작관 조성 등등.이는 대전시가 아니 권선택 대전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이다. 달리 표현하면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이 반대 또는 반기를 들었던 사업이기도 하다.박 청장이 권 시장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잇따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중앙로 차없는 거리. 권 시장이 취임한 뒤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계획한 것으로, 지난 2015년 7월 관계기관 9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9월부터 12월까지 4차례 행사를 치렀다. 또 올 4월과 5월에도 운영했다. 중앙로 거리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산림교육 서비스 전문성을 높이고 숲해설 분야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부터 ‘숲해설 산림복지전문업 위탁운영’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산림복지전문업은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 내에서 숲해설,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영업 수단으로 하는 분야이다.관련 사업을 선정된 산림복지전문업(숲해설업) 업체에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그동안 정부에서 직접 고용하던 숲해설가 일자리를 민간위탁운영으로 전환한 것이다.그동안 숲해설가는 급증하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국가·자자체에서 직접 고용해 왔으며 1
최초 사업제안자에게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는 대전시 ‘민간도시공원 조성사업’이 특혜시비에 휘말릴 수 있는 만큼, 사업추진 형태를 공모방식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동섭 대전시의원(유성2, 더민주)은 6일 시정질의에서 “대전시가 월평근린공원 등 민간도시공원 개발사업을 벌이면서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사업제안 순서만으로 우선협상권을 부여해 다른 업체의 사업참여를 원천 차단하고 있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간도시공원 조성사업은 제안방식과 공모방식 중 하나를 택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데, 대전시는 제안방식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제4회 우리 명산 클린(Clean) 경진대회 시상식’을 6일 오후 2시 대전 대덕구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지역 명산을 아름답게 가꾸고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에 노력하는 산악단체와 지자체를 시상하기 위한 시상식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등산로 쓰레기 제거와 등산로 정비, 건전한 등산문화 보급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클린 활동을 평가해 최종 27곳이 선정됐다.산악단체 부문은 ▲최우수상 모악산지킴이(전북 전주) ▲우수상 행복한 숲(경기 남양주), 고양누리길 동호회(경기 고양)
대전시와 중구 줄다리기로 좌초위기에 빠졌던 ‘효문화 뿌리마을 사업’이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 연속보도 이후, 권선택 대전시장이 실무진들에게 ‘자치구와 상생 협력하라’는 원칙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사업주체인 중구가 실질적 국비확보를 위해 구체적 사업계획과 타당성검증의 관문을 통과해야하고, 대전시와 지방비 분담에 대해 협의해야 하는 등 풀어야할 숙제 또한 산적해 있다.5일 대전시 공원관련 주무부서인 공원녹지과 등에 따르면, 시는 행평근린공원 일대에 접수된 민간업자의 도시공원
경로식당인 '성모의 집' 이전을 두고 보문중고와 동구가 첨예하게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문고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보문고는 에 보낸 입장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은 주민이 주(主)가되고 구성원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정, 어느 한쪽의 사견에 치우침 없는 공명정대(公明正大)한 행정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주민의 작은 소리마저 경청하겠다던 한현택 동구청장의 민낯을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학부모들과 학교, 인근 주민들은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을 무시한 동구청의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행정에 대해 해명
대전시가 2조 647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 사업에 1조 6948억 원, 국가사업에 9529억 원 등으로 당초 확보목표보다 177억 원 많은 규모다. 시는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14개 사업 130억 원을 국회에서 증액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확보한 국비예산중 최대의 성과는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 개발비가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것이다. 당초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충남도청사 활용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부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1억 2000만 원을 반영해 향후 계속사업으로
“대전시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330억 원 규모 뿌리마을 국비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 대전시와 해당 자치구인 중구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대전시는 “중구가 사전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중구는 “대전시가 먼저 제안해 시작한 사업”이라며 “대전시에 민간투자사업 제안이 들어 온 이후, 태도가 돌변했다”고 상반된 주장을 폈다.중구, 대전시와 협의 없이 국비사업 진행했나? 대전시가 ‘효문화 뿌리마을 사업’ 추진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대전시가 늑장행정으로 약 11억 원의 국비를 반납하게 됐다. 행정미숙으로 시민의 이익에 손실을 끼쳤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2012년 북부평생교육문화센터(이하 북부센터) 건립사업을 시작해, 지난 연말까지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여기엔 문광부 특별회계 20억 원과 복권기금 52억 원 등 총 72억 원의 국비지원이 이뤄졌다. 나머지 공사금액은 시비 28억 원과 지방채 50억 원 등 시부담 78억 원으로 충당됐다. 그런데 대전시는 지난해 국비성격인 복권기금 52억 원을 지원받아 북부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