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솔아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장기간 학부모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지난 7일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A씨 배우자 안 모씨는 그가 악성민원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오래 힘들어했지만,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는 8일 오전 대전 서구 모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남편 안 씨를 만났다.안 씨는 “고인이 교직생활을 하면서 학교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를 한 적 없지만, 2019년 모 초교 담임을 맡으면서 유달리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몇몇 아이들이 말썽을 많이 피웠고, 학부모들이 상당히 압박을
[유솔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는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해결책을 모색한다.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학생 수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4년간 초등학생 수는 ▲2019년 8만 2,743명 ▲2020년 7만 9,807명 ▲2021년 7만 7,884명 ▲2022년 7만 6,960명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 수는 점차 감소해 오는 2026년 6만 5,743명으로 예측된다.올해 입학생이 한자릿수인 지역 초·중학교는 총 7곳(분교장 포함)이다. 정원 100명 이하 '소규모 학
[박성원 기자]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이 6일 개학기(2학기)를 맞아 논산중앙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신학기를 맞아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는 교육지원청 뿐만 아니라 논산시청, 논산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금지, 방어보행 3원칙(서다, 보다, 걷다) 등을 집중 홍보했다. 이정석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이미선 기자] 충북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은 오는 16일까지 '충북 노벨과학 리더키움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충북 노벨과학 리더키움 해외프로젝트는 지난 7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행된 충북 노벨 100인 100 창의과학페어로 선발된 학생 20명과 교사가 팀을 이루어 노벨상의 본고장인 스웨덴과 영국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해외 우수 대학 탐방 및 한인 학생 간담회 ▲과학연구기관 및 과학박물관 탐방 ▲전문가 특강 ▲현지 학교 학생과의 교류 ▲팀 프로젝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노벨 생리학․의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카롤린스카
[이미선 기자] 충북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최근 경기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에서 ‘가장 우수한 편성으로 연주한 오케스트라’로 선정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교향악 축전 전국 각지의 청소년 교향악단 중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28개의 단체가 참가했다.충북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신세계 교향곡 4악장’과 ‘New York, New York’을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번 대회를 위해 무더운 여름에도 구슬땀을 지선호 교육
[박성원 기자]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이 지난 1~2일 논산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3 충남교육감기육상경기대회에서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중 종합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총 25개(금 12개, 은 8개, 동 5개) 메달을 획득했으며 논산여자중학교 임연희 학생은 여자 중학부 장대높이뛰기 2m 20cm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논산중학교는 중등부 2위, 계룡중학교 중등부 3위를 입상하는 등 값진 결과를 거뒀다. 이정석 교육장은 “논산·계룡시를 대표해 출전한 육상 꿈나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유솔아 기자] 대전교사노동조합(교사노조)은 6일 대전시교육청이 9.4 추모집회 당일 현장체험학습 불허키로 한 것에 "학교장 재량권을 침해한 행위"라며 사과와 해명을 촉구했다. 교사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가 뒤늦게 '연가와 병가를 내고 추모집회에 참여한 교사를 징계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꾸자, 시교육청도 이에 따라 교사에 일체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며 “이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교사노조는 “다만 시교육청이 교사 입장에서 단 한번도 의견을 피력한 적 없고, 정당한 교원휴가를 불법이라고 징계하겠다고 한 것부터
[유솔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보호인력을 확대 운영한다. 정흥채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5일 시교육청 ‘교권강화·안전한 교육활동 환경조성’ 정례브리핑에서 “배움터지킴이가 기존 1명 배치된 학교는 2명씩으로 증원하겠다”며 “아침부터 야간까지 운영하는 고등학교는 공백 없이 출입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3명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년 지역 초·중·고교에 배움터지킴이 100여 명을 추가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입 예산은 9억 원이다. 그는 이어 “교문, 담장이 없는 학교에는 출입문 통제 원격 자동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교육부가 5일 '추모 행사' 참여 교사에 대한 징계안을 철회하자 교육 단체들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별 재량(임시) 휴업 학교는 모두 37개로 파악됐고, 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참여는 확인되지 않았다.전국 6286개 초등학교 대비로는 약 5.9%의 참여율로 집계됐고, 지역별로는 교육부가 있는 세종시 초등학교의 참여율이 15.09%로 가장 높았고, 광주(4.55%)와 서울(1.82%), 충남(1.66%), 인천(1.14%)
[이미선 기자] 충북교육청은 5일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2023년 청렴 콘텐츠 공모전’ 입상 수상작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이번 공모전은 ‘당신의 청렴 DNA를 보여주세요’를 표어로 지난 4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 도내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47편이 입상했다.공모전에는 ▲시(詩) ▲포스터(만화) ▲캐릭터 ▲영상물 ▲후크송 등 5개 분야 총 230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내․외부 전문가들의 심사가 2차에 걸쳐 이뤄졌다.각 분야별 ‘최우수’ 수상작으로는 시 분야 ▲초등부 문백초등학교 6학년 1반 윤서준 학생의 ‘청
[유솔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 당일 연가·병가를 사용한 교원 징계를 하지 않기로 했다.시교육청은 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 회의에 따라 추모 집회에 참여한 교사에 징계 등 일체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며 "교권회복을 통해 교사 교육권과 학생 학습권이 온전히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흥채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날 오전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교권강화 및 안전한 교육활동현장 조성’ 정례 브리핑에서 ‘집회 당일 연·병가 교원 처리방안’을 묻는
[유솔아 기자] 4일 대전에서도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물결이 일었다. 시민들은 추모공간을 찾아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지역 교원단체는 이날 합동 추모집회를 열고 ‘공교육 정상화’를 촉구했다. 일부 단체는 ‘교권 회복’ 취지를 담은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게시하기도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전지부, 대전실천교육교사모임(준비위원회), 대전좋은교육교사모임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시교육청 옆 보라매공원에서 ‘합동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교사들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등 주최 측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