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황영란(비례·더불어민주당), 정병기 의원(천안3·더불어민주당)이 1일 제32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장애인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나섰다. 황영란 의원은 “대중교통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약자 등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충남광역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총체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황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0월 설립된 센터는 주요 고객이 장애인임에도 상담원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인권교육을 단 한 차례도 시행하지 않았다. 또 센터에 장애인 직원 2명이 근무하고 있는 만큼, 관련법(장
충남도가 올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전략으로 구성한 청년정책에 989억 원을 투입한다.도는 지난해 정부 1차(2021∼2025) 청년정책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한 ‘2021년도 충청남도 청년정책 시행 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을 비전인 이 시행계획은 5대 분야 74개 과제로 구성됐다.세부사업은 ▲일자리 분야 34개 ▲주거 분야 5개 ▲교육 분야 7개 ▲복지‧문화 분야 12개 ▲참여‧권리 분야 16개 사업 등이다.분야별로 살펴보면 청년일자리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
오인철 충남도의원(천안6·더불어민주당)이 31일 "도의 어린이집 연장보육 인력지원이 실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오 의원은 이날 제3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만 0~2세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들은 퇴근시간인 오후 6시부터 어린이집 이용이 어려워 직장을 그만두거나 개인적으로 보육서비스를 찾고 있다”며 “가장 수요가 필요한 연장보육 전담교사 인원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오 의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천안지역 가정어린이집 366개소 중 보육도우미는 100%, 보조교사는 78%가
충남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선출 과정에서 기회불균등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기탁금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은나 충남도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31일 제328회 임시회 도정·교육행정질문을 통해 “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출 과정의 기탁금 제도에 대한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시·도체육회장 선출과 비슷한 수준인 최고 5000만 원의 과도한 기탁금을 납부하는 종목단체가 있는가 하면, 한 푼도 내지 않는 종목단체도 있어 진입장벽 불만 등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입후보자가 내는 기탁금의 경우 각 회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가 31일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전국 첫 사례다.도는 이날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초대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갖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앞서 도는 지난 1월 1일 자치경찰제 법령 시행 이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자치경찰준비단’을 꾸리고 충남경찰청과 협의 과정을 거쳤다.특히 위원회 및 사무국 설치‧운영의 기본이 되는 ‘충청남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와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 3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 전국
충남도의회 내부에서 부적절한 선수영입과 대표이사의 고액체납 등 공익성 논란이 빚어진 충남아산FC(아산FC)에 도비 지원 중단 요구가 나왔다.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아산지역 시·도의원 등 정치권에 이어 도의회까지 압박에 나서면서 아산시와 아산FC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본보 31일자 아산시 민주당 도·시의원 "아산FC 감사" 촉구 보도 등)이선영 충남도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31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아산FC의 공익성 논란을 언급했다."성적지상주의 매몰 구단에 도비 지원 의문""계약해지 선수 처리 과
충남도가 수도권 중심의 일극(一極) 국토 공간체계를 혁신도시와 행정수도를 중심으로 한 다극(多極) 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기존 국토발전축인 경부축을 ‘동서축(동서균형발전축)’과 ‘호남축(호남상생발전축)’으로 전환하고, 충남혁신도시권(내포)과 공주·세종 국가행정도시권, 천안·아산 스마트도시권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도는 30일 이 내용을 담은 제4차 충청남도종합계획(2021~2040)을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도 누리집에 공고했다.도 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따라 20년마다 수립하는 지역발전에 관한 국토 공간 분야 최상위 법정
충남 15개 시·군이 서산민항 건설에 한 목소리를 냈다.양승조 충남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는 29일 충남 지방정부회의를 열어 ‘서산 군 비행장 민항 건설 조기 추진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양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결의문을 통해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충남은 경제·문화·관광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물류교통과 관광활성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충남에 하늘 길이 놓이길 220만 도민은 간절히 바란다”며 정부 6차 공항개발 중장
충남도 지자체 2곳이 한국섬진흥원(섬진흥원) 유치에 뛰어들면서 내부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부에선 타 시·도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면 1곳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도는 앞서 여러 시·군이 공공기관 유치에 동시다발적으로 뛰어 들어 실패 경험을 한 바 있어, 실수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9일 도에 따르면 보령시와 홍성군이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섬진흥원 유치에 도전장을 던졌다. 양 시·군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섬진흥원은 향후
충남도는 ‘2021년 충남형 주민자치 혁신모델 공모사업’을 통해 55건 사업을 선정, 총 8억320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도가 지난 2018년부터 도내 주민자치회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자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특히 올해는 3대 위기 극복, 둘레길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주민 참여 사업을 발굴해 주민자치회의 역량 및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도는 사업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와 지원대상자의 대면 발표 심사를 병행해 최종 사업지를 선정했다.세부
충남도는 28일 지난해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수출액 80억 원, 신규고용 17명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도는 지난해 도내 20개 기업에 6억 3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사업으로는 ▲기업 지원금 ▲수출 상담회 개최 ▲해외마케팅 ▲해외 바이어 정보 제공 등이다.지원 기업 중 수출 초보 기업인 자동차용 브레이크 전문기업 A사는 최초로 해외(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고, 호주 현지에 40개 이상 대리점을 보유한 바이어와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또 코로나19
충남도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인도(뉴델리)와 베트남(하노이)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통상사무소를 설치해 신(新)남방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충남도는 25일 도의회에 인도네시아 통상사무소 설치를 위한 동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오는 30일 328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다.앞서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해 8월 실국원장 회의에서 인도네시아 통상사무소 설치 관련 내용을 밝히며 “신남방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도는 아세안과 교역을 강화하는 정부 외교정책을 반영
갑질·폭언 논란을 일으킨 충남도청 A국장(3급)의 원대(산업통상자원부)복귀가 확정됐다. A국장 후임은 자체 승진임용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도는 24일 산자부, 인사혁신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4월 1일자로 A국장의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A국장은 소속국 직원들에게 폭언과 함께 문서를 던지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공직 내부의 공분을 산 바 있다. A국장의 조기 원대 복귀는 양승조 지사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다.양 지사는 지난 2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도청 내 갑질·폭언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며 “A국장의 원대 복귀를 협의·추진
충남도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계 기관 방문, 토론회 개최에 나서는 등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3일 세종에 위치한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을 방문, 김유찬 원장을 만나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지역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예타 조사는 국민적 휴식지 조성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측면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전문가
충남도 집행부가 충남도의회 여당 소속 의원들과 만나 현안사업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강화에 나섰다. 도는 그동안 의회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 초부터 정례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도는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례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 정책기획관, 정책보좌관, 비서실장, 정무비서관, 정책협력팀장, 의회에서는 김한태 의원 등 5명이 참석했다.이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간담회 이후 328회 임시회를 앞두고 의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자리를 마련했
충남도개발공사(이하 공사)가 ‘1인 1필지 판매 캠페인’, ‘판매 홍보 아이디어 제안제도’ 등 분양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지난 2월 취임한 정석완 제6대 사장은 “공사의 당면 현안과제 중 하나인 자체 사업지구의 분양률 제고를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미분양 용지 해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시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분양 용지를 직접 판매하거나 홍보 우수 제안으로 채택된 직원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 직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부동산경기의 활기도 되
양승조 충남지사가 22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책 를 소개하며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을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고위직 공직자 갑질 논란 사태를 의식해 직장 분위기를 추스르려는 의도로 읽힌다. 양 지사는 “일 잘하는 충남도청은 소통과 존중의 조직문화에서 출발한다”며 “지난 주 전 부서에 는 책을 나눠드렸다. 여러 세대가 함께 공존하는 우리 조직에서 서로를 잘 이해하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43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57명의 젊은 공무원들이 느낀 다양한 생각들과 솔직
충남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수소에너지 관련 사업이 정부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특히 부생수소 산업은 ‘탈탄소 사회’로 대전환을 이끌 ‘충남형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충남 방문 일정으로 서산 대산 그린에너지를 찾아 현장 관계자로부터 수소에너지 관련 보고를 받고 탄소 중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부생수소를 확장해 블루수소나 그린수소까지 나아간다면 충남에서 생산되는 수소들이 수소연료전지발전뿐 아니라, 광역 수소파이프라인을 통해 수도권, 새만금까지 공급할
양승조 충남지사는 19일 보령화력발전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균형뉴딜 투어 충남 행사에 참석해 “‘탈탄소 사회로의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양 지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남 에너지 전환, 그린뉴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양 지사와 문 대통령,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도의 에너지 전환·그린뉴딜 전략 발표, 수소에너지 전시관 시찰, 문 대통령 인사말, 서산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1위인 충남도가 그린 신산업 육성과 생태계
충남도는 18일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에서 ‘충남지식산업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윤찬수 아산부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공공기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충남지식산업센터 건립은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내 첫 번째 사업으로, 도는 2017년 경제적 타당성 분석 용역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수립, 설계 공모, 공사 발주 및 계약 등의 과정을 거쳐 건립을 추진해 왔다.충남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만 2471㎡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