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밤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대전 432~436번)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들은 모두 앞서 확진된 40대 여성(대전 431번)이 근무한 서구 월평동 소재 A 어린이집에서 나온 감염자들이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세종시 새롬동 거주 60대 여성(대전 432번)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 월평동 거주 50대 여성(대전 433번)은 지난 22일부터 가래와 컨디션 저하 등 증상을 보였고, 서구 가장동 거주 50대 여성(대전 434번)은 지난 25일부터 인후통과 근육통 등 증상을 겪
양승조 충남지사가 내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지역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26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충남은 해양신산업과 충남형 뉴딜을 추진해 환황해권 중심축으로 국가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지역 현안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양 지사가 인사말을 통해 언급한 현안사업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부남호 역간척 사업, 서천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 조성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들을 통해 생태계 회복과 활용으로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
이춘희 세종시장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야당의 지원 사격을 요청했다.세종시는 26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열린 충청권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국비 확보 사업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현안 사업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내달 국회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지자체 현안 사업, 국비 지원 사업 제안 등을 위해 마련됐다.협의회에는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 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김병준 세종시당위원장이 참여했다. 시에서는 이 시장을 비롯해 조상호 경제부시장, 이용석 기획조정실장이 동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노조와의 갈등으로 수 억 원의 소송 비용을 쓰는가 하면, 최근 제기한 행정소송도 법원으로부터 기각 판정을 받았다.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지난 15일 최근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등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재심판정취소 청구의 소'에서 공사 측의 청구를 기각했다.공사 측은 지난 2018년 5월 노조의 파업 사태를 이유로 노조위원장에게 해고, 노조원 22명에게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이중 10여 명은 정직 등의 추가 중징계를 받고 이의를 제기했다. 충남노동위원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26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중기)의 세종시 이전 반대 입장을 나타내며 당 지도부에 각별한 관심을 건의했다.국민의힘 대전시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전시청에서 장동혁 위원장을 비롰해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이 있듯이 1얼부터 시작하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광역자치단체들의 역점 사업이 무언지, 국회에서 챙겨야 할 것이 무언지 직접 듣기 위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독감 백신 안전성 논란에 “보건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내린 결론과 발표를 신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까지 신고 사례에 대한 부검 등 검사와 종합적 판단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특히 “올해는 독감 예방뿐 아니라 독감과 코로나 동시 감염과 동시 확산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과도한 불안감으로 적기 접종을 놓침
세종 시민사회가 세종시의회 차원의 자정 의지에 문제를 제기하며 중징계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6일 오전 10시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시의원에 대한 제명과 시의회 차원의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이들은 “세종시의원들의 무개념, 불법과 특혜, 비위 행태로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몇몇 의원들에 대한 자질 논란은 물론 시의회 전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시민사회에선 해당 의원들의 자진 사퇴, 민주당과 시의회 차원의 중징계를 요구했으나 해
국토교통부가 26일 대전1‧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을 위해 수립한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을 승인하고 활성화구역(산단 상상허브)을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산업단지 상상허브’란 산단 재생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토지용도를 유연하게 전환한 후, 각종산업 지원기능을 집적하고 고밀도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특히 20년 이상 된 노후 산단의 활력을 촉진하고, 민간참여를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20여 개 골프장에서 실제 골프장에 근무하는 캐디 보다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입직자 수를 줄여 신고한 정황이 포착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이 26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로부터 제출한 골프장 캐디 민원 관련 서명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특고 플랫폼 기업 현황 및 산재보험료 부과금액 자료와 비교한 결과 20개 골프장에서 신고하지 않은 947명의 캐디 서명이 나왔다.산재보험료 부과금액 자료에 따르면 골프장 캐디의 경우 입직자 수의 95%가 산재적용 제외 신청을 했다. 하지만 앞서 밝혀진 바와 같이 입직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26일 "최근 외교부 연구용역 사업은 수의계약률 89%로 불투명하게 집행하고, 불확실한 비공개 원칙으로 용역보고서 22%만 공개했으며, 정책 활용률은 6.7%인 총체적 부실 상태"라고 밝혔다.이상민 의원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외교부가 발주한 716개 연구과제 중 89%인 640건이 수의계약으로 체결 된 반면 제도‧시스템 개선, 정책 반영 등 정책에 활용된 과제는 40건(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
공주시가 내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김정섭 시장은 26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올 한해는 제2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이제는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의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성과를 수확하기 위해 준비해야할 때”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일 충남도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 행‧재정적 지원에 대한 공동 노력을 이끌어 낸 바 있다.시는 현재 총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녕! 이야기문화도시 공주’를 주제로 8개 사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주택 거래 시 자금 조달 계획과 증빙 자료를 제출하는 절차가 의무화된다.시는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자금 조달 증빙 절차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국토교통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됐다.주요 내용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대상 확대 ▲증빙자료 제출대상 확대 ▲법인 주택 거래 시 특수관계 여부 등 신고사항 확대 ▲법인의 주택 매수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화 등이다.그간 규제지역은 3억 원 이상, 비규제지역은
충남도가 비대면·디지털 관련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청년키움 사업’을 ‘디지털 뉴딜사업’과 연계 추진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와 일자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충남도는 2021년부터 ‘청년키움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양 지사에 따르면 ‘청년키움 사업’은 빅데이터, ICT, 클라우드, AI 등 관련 사업에서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도에서 1인당 월 인건비 200만원과 연 300만원 직무교육비 등을 지원, 총 100명의 정규직
얼마 전까지만 해도‘인류는 핵전쟁으로 멸망할 것이다.’라 할 정도로 핵의 위력을 제일 두려워했다. 그러나 지금 인류는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생명체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위력 앞에 속수무책이다. 최고의 살상무기는 핵무기가 아니라 바이러스 무기임을 인류는 지금 생생하게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부터 백 년 전 스페인의 어느 해안 마을에서 발병한 스페인독감은 제1차 세계대전과 함께 전 세계에서 창궐하였다. 이 때 스페인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5천만 명으로서 1차 세계대전으로 죽은 사람보다 무려 10배가 넘는다 하였다. 이처럼 인류는
천안시 종합운동장 사거리가 충남도내 교통사고 최고 다발지역으로 기록되는 등 도내 교통사고 상위 10곳 중 8곳이 천안지역으로 나타나 교통안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25일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창원시 의창구)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TMACS)으로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전국 시·도의 교통사고 다발 지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충남지역은 2017년 9241건의의 사고가 발생해 351명이 사망하고 1만4158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중 4482명이 중상을 입었다. 2018년
전국적으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에서만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24일 충남도와 예산군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예산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자택에서 급성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다. A씨는 21일 예산군보건소에서 무료 독감백신을 맞았으며, 접종 후 53시간 만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사망 당시 A씨는 특별한 증상이 없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평소 심장질환과 천식 등 기저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115일째 대전시청 앞에서 천막농성 중인 대전도시공사 환경노동조합이 내달 9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이 시행될 경우 대전지역 생활폐기물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대전도시공사 환경노조는 23일 오후 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의 모든 책임은 대전시에 있다”며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소 공공성과 고용안정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공사 환경노조는 지난 30년 동안 대전지역 5개 구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을 수집하고 운반·처리해왔다. 그런데 대법원이 한 민간업체가 ’지방공기업의 독점적 지위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 업체
세종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가 끊이지 않는 세종시의원 비위 의혹 사태에 사퇴와 징계를 촉구하고 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23일 논평을 내고 “지난 2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세종시의회 김원식 의원과 연관된 세종도시교통공사 부정채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며 “공사 사장과 관계자가 최종면접 하루 전 합격이 유력한 공사 기간제 근로자 A 씨에게 면접시험에 응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결국 A씨는 면접을 포기했다. 김 의원의 아들은 최종 합격 후 7월 1일 임용포기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당은 “세종교통공사가 시의원의 아들을
대전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의료기관 625곳 중 62곳이 접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만 70세 이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된 지난 19일 경증 15건, 20일 중증 2건(사망)·경증 5건, 21일 경증 13건, 22일 경증 17건 등 모두 52건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14건보다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앞서 대전에서는 지난 19일 서구 관저동 한 내과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남성이 다음 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9일 유성구 반석동 한 이비인
국내 자산운용사의 사모펀드 회사채 투자액이 89조원에 달하고, 이 중 상당액은 금융당국의 ‘감독 사각지대’인 사모사채에 투자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이 2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산운용사별 사모펀드 회사채 투자현황’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 227개사가 사모펀드를 통해 회사채에 투자한 금액이 89조원에 달한다.또 이 의원실에서 이 중 대형 자산운용사 한 곳을 뽑아 분석한 결과, 회사채 투자금액의 92%는 비상장 회사가 발행한 회사채에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