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전국 지방의회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정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전 서구의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모두 구청장을 향해 질문하는 모습이 연출됐다.그동안 야당의원들이 상대당 구청장을 향해 구정질문을 비롯해 5분 발언 등을 통해 정책을 견제하고 건의해 왔지만, 의장을 제외한 전원이 참여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서구의회는 5일 오전부터 제273회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2년도 추가경정 일반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위원회별로 회부된 안건심사 등이 완료된 안건 등을 처리한 뒤 5분 발언과 구정질문을
[지상현 기자]정례회 기간 중 월드컵 응원을 위해 청가서를 내고 카타르를 방문해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서구의원이 본회의장에서 공개 사과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제명을 촉구했다.5일 대전 서구의회에 따르면 최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제273회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작 후 신상발언을 통해 "경솔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주민의 대표로서, 의회 의원으로서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개인이 아닌 공인으로서 행동했어야 하는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최
[지상현 기자]정례회 회기 중 월드컵 응원을 위해 카타르로 떠나 논란이 일었던 최규 대전 서구의원에 대해 서구의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징계를 추진한다.2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청가서를 내고 월드컵 응원을 위해 카타르에 갔다가 30일 귀국했다.문제는 최 의원이 자리를 비운 23일부터 25일은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조례안 등 안건 및 추경 예산안 심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로 인해 최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예산결산위원회 회의 일정도 미뤄졌다.이같은 사실은 최근
[지상현 기자]대전 동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가 지난 달 30일 보건소와 의회사무국 소관 업무를 끝으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감사 위원들은 마지막까지 구정 전반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강도 높은 지적과 대안 제시를 이어갔다.박철용 의원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대해 매년 같은 지적사항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관례적·형식적 관리가 아닌 철저한 지도 감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특히 이날 감사에서는 모든 위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동구’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각
[한지혜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심의에서 한 건의 이견도 없이 통과된 ‘대전시 시민참여 기본조례 개정안’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여·야 불문하고 대표·공동발의자로 참여한 의원이 전체 의원의 64%에 이른다는 점에서 품앗이 조례 제정 관행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대전시 시민참여 기본조례 개정안’은 정명국 의원(국민의힘·동구3)이 대표발의한 조례로 토론회 청구 등에 관한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기존에는 300명 이상의 시민 연서가 있으면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한 토론회 개최를 청구할 수 있었으나, 이를
[지상현 기자]김석환 대전 중구의원이 중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김 의원은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4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면서 "휴직도 없이 선거에 출마하고 선거운동기간 직급보조비를 수령했으며, 그 직을 유지한 채 모 대전시장 후보의 선대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고 기관운영비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사업비 7000만원을 쓰려고 인건비와 운영비로 2억 3
[지상현 기자]대전 대덕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달 30일 치러진 공동체과‧미래교육과‧문화관광체육과‧복지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로하스캠핑장 운영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제 축소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조대웅 의원은 "편법 또는 ‘지인 찬스’를 통한 예약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면서 “로하스캠핑장이 지역의 자랑스러운 관광자원 가운데 하나인 만큼,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방안 마련과 수탁업체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지상현 기자]대전 동구의회는 7급 상당 임기제 공무원 2명을 정책지원관으로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정책지원관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채용되는 전문 인력으로, ▲조례 제·개정, 예산·결산 심의 등 의회의 의결사항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기타 지방자치법 제47조부터 제52조까지와 제83조에 관련된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번 정책지원관은 지난 10월 4일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공개채용 됐으며, 업무 실적에 따라 5년 범위 내에서 연장
[지상현 기자]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2일부터 28일까지 소관 부서에 대한 고강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윤정희 의원은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하는 통장들에 대한 유성구 차원의 안전대책 마련과 유성구 관내에 흉물처럼 방치돼 있는 공공 운동기구로 인해 미관상의 문제 뿐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사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따른 조속한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김미희 의원은 "수의계약은 계약의 목적이나 특수성을 고려해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지양돼야 하며 다수의 희망업체에 균등한 기회보장을 위한
[한지혜 기자] 대전시 조례에 규정된 시민 청구 토론회 개최 요건이 더 까다로워진다. 시민들의 시정 참여 권한을 축소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대전시 시민참여 기본조례 개정안’이 28일 열린 대전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조례안 심사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정명국 의원(국민의힘·동구3)의 대표발의하고, 동료의원 13명이 서명한 조례다.개정 내용은 제8조에 명시된 토론회 청구 등에 관한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300명 이상의 시민 연서가 있으면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한 토론회 개최를 청구할
[지상현 기자]대전 동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가 지난 25일 경제문화국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오관영 의원은 중앙시장 이벤트홀 주변 대형버스 주차장 건립에 대해 "계획 상 2024년도에 완료하겠다고 하는데 아직 중기부에 공모도 안한 상태에서 가능하기는 한 계획인가"라며 조속한 건립을 요청했다.박철용 의원은 “찬샘마을 체험형 농촌마을은 전액 국비와 구비로 건립해서 마을에 무상으로 위탁 운영중인데 현재는 참여농가에만 수익금이 배분된다“면서 “참여 농가나 주민에 대한 보상금 배분은 당연하고, 그 외 마을 전체에
[지상현 기자]대전시 대덕구의회가 제9대 의회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대덕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실에서 실시한 기획홍보실과 감사실에 대한 감사에서 조대웅 의원은 "메타버스 채널에서 볼 것이 많지 않고 채널 내에서의 조작법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활성화 방안을 요구한 뒤 상하반기로 두 차례 열리는 사진공모전과 관련해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1년 한 차례 운영을 통한 내실화 도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김기흥 의원은 "대덕구 중간지원조직이 타 자치구에 비해 너무 방대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한 번
[지상현 기자]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며 행정의 변화를 주문했다고 밝혔다.먼저 송재만 의원(사회도시위원장)은 "공동주택 경비원 등을 위한 근로자 환경개선사업이 단순히 노후시설 개선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인 공동주택 경비원에 대한 갑질이나 부당한 인권침해 사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이희래 의원은 유성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상현 기자]대전 대덕구의회는 박종현(40)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23년 11월30일까지 1년이다.박 변호사는 충남대 법대와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왔다. 대전시 청춘너나들이 운영위원회 위원과 대전가정법원 조정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법률사무소 한길로 대표변호사를 맡아 충남대 법률상담센터 상담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박 변호사는 앞으로 1년 동안 고문변호사로서 의회 운영 관련 유권 해석을 비롯해 쟁송사건에 대한 소송 업무를 맡는다. 각종 법률 자문과 의견도 개진한다.김홍태 대덕구의회 의
[김재중 ·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내년에 세계적인 면요리 축제를 하겠다며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전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대전시가 구체적 계획도 없이 과도한 예산을 편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을 상대로 한 시의회 복지환경위 예산심의에서 이금선 시의원(유성3, 민주)은 대전시가 기획하고 있는 '누들대전 축제'에 대한 준비 부족 등을 지적했다. 시는 대전의 대표음식인 칼국수에서 착안, 내년 8월 중순 대전역을 포함한 원도심 일원에서 4일 간 세계 누들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김재중 기자] 대전에서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세대에 부여하는 이른바 ‘다자녀 혜택’을 2명 이상 자녀를 둔 세대로 확대하는 조례개정이 이뤄진다.24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이금선 시의원(유성4, 민주)이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 출산장려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5일 상임위 심사를 거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조례개정안은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세대’ 조건을 ‘자녀가 2명 이상인 세대’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개정이 이뤄지면 2자녀 이상 세대도 ‘꿈나무사랑카드’를 발급 받아 대전시
[지상현 기자]대전 동구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기획홍보실, 감사실, 정책개발협력실 소관 업무를 시작으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대전지역 다른 자치구 의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는 반면, 동구의회는 전체 10명 의원 중 8명이 참석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감사를 진행한다.이지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구정 업무의 공정성, 투명성, 합법성을 살펴 잘못된 점은 시정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등 내실 있는 감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감사는 첫날임에도 모든 위원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혁신위원회가 시·구의원 3선 초과 금지, 대의원제 개혁 등을 골자로 한 혁신안을 발표했다.박재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혁신위원장은 23일 오후 3시 시당 회의실에서 혁신안 보고회를 열었다. 앞서 오전에는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혁신안 도출 과정에 대한 내용을 밝혔다. 혁신안에는 민주·민생·소통·정책정당 등 4개 분야 14개 과제가 담겼다. 민주정당 분야 과제는▲기초 및 광역의원 후보 공천 개혁 ▲대의원제도 개혁 ▲평당원협의회 설치 및 운영 ▲투명한 시당 운영, 민생정당의 과제는 ▲민생 대책기구
[한지혜 기자] 대전시 노후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송인석(국민의힘, 동구1) 의원은 22일 오전 10시 열린 대전시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대전 지역 내 대규모 점포 현황을 보면 2000년 이전에 영업을 개시한 곳이 26곳, 30여 년 간 영업을 해온 곳이 전통시장을 포함해 16곳”이라며 “설립연도에 따라 소방시설 설치기준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화재나 지진 등 모든 재난상황에 취약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송 의원은 “전통시장의 경우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3년 만에 치러진 전국체전에서 역사상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전문 체육인 육성 지원 필요성이 대전시의회 시정질의에서 나왔다.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명성에 걸맞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김진오 의원(국민의힘, 서구1)은 22일 오전 10시 열린 대전시의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대전시가 올해 열린 전국체전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종합 15위를 기록했다”며 “고등부는 성적이 높아졌지만, 대학부와 일반부 성적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