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과 서철모 서구청장의 시·구 체육회장 선거개입 의혹 파장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시·구의원들은 19일 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 체육회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해 후보자를 매수한 것에 관여한 이장우 대전시장과 서철모 구청장에게 대전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두 사람은 사법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대전 체육발전을 짓밟는 서철모 구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과 서철모 서구청장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앞서 KBS는 지난 14일 서철모 서구청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잦아들면서 사회 전 분야도 활기를 되찾았다.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내며 더 나은 내일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소망하는 2023년은 어떤 모습일까? ‘2023년도 부탁해!’ 특집 인터뷰를 차례대로 소개한다. [한지혜 기자] 2022년, 대전시의회와 5개 구의회를 감시하는 새로운 미디어가 탄생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젊은 활동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들고 있는 ‘띠모크라시’(이하 띠모)다.‘띠모크라시’는 대전의 앞글자 알파벳인 ‘D’와 민주주
[한지혜 기자] 대전시의회가 9대 의회 첫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의원들은 지난 6개월 간 자질 문제, 거수기 오명 등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 반대로 시대변화에 발맞춘 조례 개정, 사회 사각지대를 향한 관심의 시선은 눈에 띨만한 성과로 꼽힌다.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19일 오전 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성과와 내년도 의정 방향에 관한 내용을 밝혔다.이 의장은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기조로 총 회기 111일 간 의원발의 조례안 71건을 포함해 43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며 “시민 주권을 대리하는 막중한 책임
[지상현 기자]대전 중구의회는 지난 16일 열린 제247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고 정례회 회기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안건 처리에 앞서 유은희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자원봉사센터장 사퇴촉구와 관련해 "사실관계 유무가 확인되지 않은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에 대한 사퇴 촉구는 순수한 자원봉사 활동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유감을 표명했다.이어 김선옥 의원은 순세계잉여금 상세 추계와 의회·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한 재정 운용의 효율성 강화를 주문하는 자유 발언을 실시했다. 이날 확정된 2023년
[지상현 기자]대전 서구의회는 지난 11월 1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3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제273회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하고 폐회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6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부터 제출된 2023년도 일반ㆍ특별회계 세입ㆍ세출예산안을 비롯한 1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특히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9341억 1100만 원 중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원안 대비 7억 898만 원을 감액해 의결했다.전명자 서구의회 의장은
[지상현 기자]대전 서구의회는 손도선 의원이 지난 16일 진행된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전광역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독자적 해제 조치 유보를 촉구했다고 밝혔다.손 의원은 "대전시는 ‘오는 15일까지 정부 차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지 않으면 자체 행정명령을 발동해 시행하겠다’는 공문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발송하며, 다음 달 해제한다는 구체적인 일정까지 밝혔다"며 "방역당국은 26일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서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연내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윤리위원회가 제안한 당 혁신안이 수용됐다.황운하 민주당 시당위원장은 지난 16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시당 혁신위원회가 마련한 혁신안 중 12개 과제를 수용해 실행할 것을 의결했다. 기초·광역의회의원 후보 공천 개혁 과제인 시·구의원 3선 초과금지, 대의원제도 개혁방안인 대의원 제도 폐지, 개선 반영 등의 과제는 중앙당에 건의하기로 했다.수용 과제는 ▲평당원협의회 설치 및 운영 ▲민생대책기구설치 ▲범 진보세력과 소통강화 ▲ 민생 및 정책시민제안 시스템 구축 ▲당원 참여 플랫폼확대와 홍보강화 ▲정책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등 핵심 의정활동을 끝으로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마쳤다.16일 오전 시의회는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81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했다.이번 회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의정활동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였다. 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568건에 대한 시정과 처리를 요구했으며, 예산안 심의를 통해 대전시 본예산 약 304억 원을 삭감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48건, 동의안 16건, 의견청취 3건, 승인안 5건, 건의안 1건, 예산
[지상현 기자]정례회 기간 중 월드컵 응원을 위해 청가서를 내고 카타르로 떠나 논란을 빚었던 더불어민주당 최규 대전 서구의원에게 출석정지 징계가 내려졌다.16일 대전 서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73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최 의원에 대한 징계(출석정지 20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서구의회는 최 의원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한 뒤 민간인이 포함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도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최 의원에 대해 출석정지 20일 결정했고, 윤리특위도 같은 판단을 내
[한지혜 기자] 시민 참여 제한 논란이 제기됐던 ‘대전시 시민참여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6일 오전 10시 열린 대전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해당 개정조례안은 정명국 의원(국민의힘·동구3)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13명이 공동발의자로 서명한 조례로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토론 없이 가결된 바 있다.다만, 이 개정안에는 시민 청구 토론회 개최 요건인 시민 연서 기준을 기존 300명에서 500명으로 상향하고, 집행부 공무원이 과반인 대전시 시정조정위원회가 토론회 개최 여부를 심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
[김재중 기자]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서철모 서구청장의 시·구 체육회장 선거개입 의혹이 정치 쟁점으로 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소속 서구의원 등은 “중대한 범죄행위이자 반시대적 구태”라며 공세수위를 높였다.15일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서철모 서구청장은 서구 체육회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말을 소상히 밝히고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시당은 전날(14일) KBS 단독보도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KBS 보도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김경시 서구 체육회장 후보자를 만나 대전시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내년도 대전시 본예산 중 약 304억 원을 삭감해 본회의에 상정했다.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열린 예결위에서 대전시가 내년에 펼칠 예정이었던 55개 사업비 약 304억 원이 삭감됐다.우선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과다계상 되었거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51건 289억 7250만 6000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특별회계에서는 4건 14억 3006만 9000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과 예비비로 반영했다.예결위는 내년도 기금운용 계획에 대해서는 특별한 문제가
[지상현 기자]대전 대덕구의회는 상임위원회별 약 5300억 원 규모의 2023년 본예산에 대한 심사한 결과 어린이드림카드지원 등 7개 사업 15억 원 가량의 예산을 삭감했다고 15일 밝혔다.상임위별 주요 심사 내용을 살펴보면 행정복지위원회는 △어린이드림카드지원 전액삭감(2억5200만 원) △대덕시티투어 〃(7000만 원) △세계고래축제대덕 〃(2억8100만 원) △출산장려금지원 〃(8억 원) 등 14억300만 원을 삭감 조정했다.또 경제도시위원회는 △노동권리증진지원 일부삭감(4894만 원→3339만 원) △빈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지
[김재중 기자]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가 한국도로공사에서 32년간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전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무적으로는 이장우 대전시장 핵심시책인 산업단지 500만평 조성과 도시재생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정 후보자는 14일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32년 동안 한국도로공사에서 고속도로 설계와 건설,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면서 다양한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사장에 임용된다면) 혁신과 섬김, 상생과 안전 경영을 통해 산업용지 확보와 도시재
[김재중 기자]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의결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첫 공식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하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하 시당)이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공세를 폈다.13일 시당은 논평을 통해 “10·29참사 유가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과 한마디 없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겨울철 화재 예방 점검을 위해 (대전) 중앙시장을 찾은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행보”라고 꼬집었다.이들은 “이 장관이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 화재예방 점검을 하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5개구청장을 만나는 것보다 먼저 10·29참사 유가족들 만나는 것이 순리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 소속 의원들이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치자마자 유럽지역 해외연수와 부산지역 의원교육을 떠난다. 이들 일정에 필요한 예산은 약 8000만 원이다.13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 동안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방문한다. 방문 목적에 대해 시의회 측은 “유럽 선진도시의 문화·관광산업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관광객 유치전략을 제시하고, 이응노 레지던스 사업을 점검하여 발전적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계획서에 담긴 출장일정을 살펴보면 ▲파리에
[김재중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취임 6개월만에 대전 산하기관장 물갈이가 완성돼 가는 모습이다. 이 시장의 선거캠프 출신 및 고교 동문 등 측근들이 속속 산하기관장에 기용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시장을 두고 “지나치게 독단적인 인사스타일”이라는 비판이 나오는가 하면 “자신을 도운 인사는 기필코 보은하는 의리파”라는 엇갈린 평이 나오고 있다.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인사청문간담회를 열고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에 나선다. 한국도로공사 안전혁신처장 출신인 정 내정자는 이장우 시장과 대전고
[김재중 기자] 충청권 광역단체장 중 김태흠 충남지사를 제외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40% 초반을 기록하며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순위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장우 대전시장의 경우, 취임 6개월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11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단체장 중 김태흠 충남지사만 52.7% 긍정평가를 받은 반면 이장우 대전시장(44.6%), 최민호 세종시장(44.7%), 김영환 충북지사(46.8%) 3명은
[지상현 기자]대전 대덕구의회는 8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문을 진행했다. 의사진행을 하는 의장을 제외한 의원 7명 전원이 구정질문을 통해 지역화폐부터 천변고속화도로, 노인일자리 사업 등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각종 현안을 다뤘다.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유승연 의원은 대덕구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의 지속 유지를 주문한 뒤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덕e로움 정책은 구민 만족도가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영자 의원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며 "BRT(간선급
[지상현 기자]대전 동구의회는 8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 총 14건의 안건을 의결한 뒤 의원 국외연수비 전액을 삭감했다고 밝혔다.이날 본회의에서 축제 운영 시 구청장 이행 안전조치 사항 등을 명시한 '대전광역시 동구 축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오관영 의원 대표발의)을 원안대로 가결했다.또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이 반영됐으며, 당초 예산액보다 376억 8409만 원 증액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