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솔아 기자] 충남의 한 초등 교사는 최근 학생 편식 지도 중 정서적 학대로 신고당했다. '학생이 먹기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였다'는 이유에서다. 또 다른 교사는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특정 학생의 생활지도를 했다며, 아동학대 의심자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충남지역 저연차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고 있다. 교권추락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과도한 학부모 민원 등 다각적 요인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2~2023년) 도내 국·공립 초·중·고 저연차 교사(근속연수 5년 미만) 9
[이미선 기자] 대전교육청이 25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대전지부(대전학비노조)의 쟁의행위와 관련한 주요 쟁점 사항과 교섭 원칙 입장 등을 밝히고 나섰다. 이날 오찬영 대전교육청 행정과장은 "대전학비노조의 순환 파업으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 급식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전교육청과 대전학비노조간의 주요 쟁점 사항이 무엇인지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어 설명 자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과 대전학비노조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으나, 협의에 이르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덕)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미래교육정책 이해를 위한 연수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24일 대회의실에서 이재원 동국대학교 책임입학사정관과 김정옥 탕정중학교 수석교사를 강사로 초빙해 초중고 학부모 25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정책을 중심으로 강좌를 진행한 것.연수에서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학교급 간 진로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한 자유학기(년)제의 진로연계학기 시행 내용,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올 신입생부터 적용하는 고교학점제의 이해 및 진로학업설계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첫 번째 강좌에서는 고교학점제
[김다소미 기자] 세종 보람초등학교 6학년 바른반(담임교사 윤보영) 학생들이 25일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압록강 아이들’ 사진전을 단체 관람했다.통일교육주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사진전에서는 이념을 넘어 압록강 저편의 북한 아이들의 일상이 담긴 모습을 공유하며 북한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며 10년 이상 북한 사진을 찍어 온 조천현 작가의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가 담긴 대표 사진 100여 점이 공개됐다.이날 단체 관람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관람하며 궁금하거나 맘에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오는 6~7월 어린이 놀이시설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에 공동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두 사람의 약속은 조수미 씨가 장애아동을 위해 세종시교육청에 기부한 ‘휠체어 그네’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기준 법령 미비로 철거되면서 비롯됐다.조수미 씨는 지난 2016년 휠체어 무대와 그네를 교육청에 기증했지만 그네가 현행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을 적용받지 못해 지난 2019년 최종 처분됐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사회의 비판이 뒤따랐고 최 교육감은 개인 페
[유솔아 기자] 주진하 충남도의원(국민의힘·예산2)이 도내 특수학교 교실에 CCTV를 설치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교육계는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특수학교 교사들의 교육활동이 소극적으로 변질되고, 특수교육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 주 의원은 24일 와 통화에서 “특수학교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장애아동들이 제대로 의사표현을 하지 못해 문제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실 내 CCTV를 설치해 재발 방지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해당 조례안이 상위법인
[이미선 기자] 교육활동 침해와 업무 가중등에 시달리고 있는 특수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24일 오후 대전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김민숙(더불어민주·비례) 의원이 좌장을 맡고, 장은미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위원장, 정효철 건양대 중등특수교육과 겸임교수, 손민규 유성중 특수학급 교사, 명지현 대전둔원초 특수학급 교사, 유혁성, 대전자운초 특수학급 학생 학부모, 권순오 대전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장학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대전교사노조 이윤경이 위원장은
[이미선 기자] 대전교육청은 24일과 오는 6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초·중·고 학교운동부지도자 219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및 청렴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학교운동부지도자의 지도 역량과 청렴 의식 함양을 통해 학생선수 인권 보호 및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청렴한 학교운동부 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이번 연수는 학교운동부지도자 대상 사전 요구조사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연수로 학교운동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영상분석의 활용에 대해 강의한다.또 대전교육청 청렴교육강사가 학교운동부 감사 사례 및 청탁금지법에 대한 연수
[천안=윤원중 기자] 천안능수초등학교(교장 이영선)는 23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과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홍성현 충남도의회부의장, 구청장, 도의원, 학부모, 재학생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가졌다.이동현 전교학생회장은 "핫플레이스인 강당과 도서관이 있는 우리 학교가 정말 좋다"며 "제1회 졸업생으로서 자랑스럽게 행동 할게요"라며 인사말을 전했다.김영아 학부모회장은 "저마다 각기 다른 꿈을 안고 커가는 아이들의 삶과 배움을 존중하며 지원하는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아이들의 매일을 응원하겠다"고
[천안=윤원중 기자] 상명대학교 홍성태 총장은 23일 학생회와 함께 천안캠퍼스 인근지역에서 환경미화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이번 환경미화 봉사활동은 상명소셜임팩트센터 주관으로 천안캠퍼스 주변 안서동 일대의 거리에 버려진 오물 수거 등으로 펼쳐졌다.상명대의 이번 봉사활동은 캠퍼스 소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홍성태 총장과 총학생회 소속 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홍성태 총장은 “캠퍼스가 소재한 지역에서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며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
[유솔아 기자] 충남교육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를 ‘2023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지정,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을 대비한 전담반을 구성한다. 또 교육부와 각 시·군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와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비상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도 교육청과 각 시·군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는 오는 23일까지 교육현장 재해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자체점검과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필요시에는 민관합동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도 교육청은 기상정보를 활용해 예비특보 단계부터 예의
[유솔아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인권조례) 폐지 여부를 놓고 관계 기관 간 견해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한쪽에선 인권조례가 교권 추락을 유발했다며 폐지를 주장하고, 다른 쪽은 학생 인권과 교권은 상충 개념이 아니라며 폐지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 입장을 좁히기 위한 절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3일 디트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최근 3년간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행위 발생 건수는 ▲2020년 74건 ▲2021년 158건 ▲2022년 188건으로 집계됐다. 충남교사노조가 이달 초 도내 교사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세계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3년도 다문화 교육정책’을 펼친다. 세종시에서는 최근 10년 새 다문화가정이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한 증가세와 출신국도 점점 다양해지면서 언어소통과 다국적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시교육청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중심 네트워크 구축과 학급 단위 맞춤형 교사지원 방안 등을 발표했다. 전국 다문화가정 학생 수 5년 간
[[이미선 기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대전 동·서부초등학교 지구별로 학교생활기록부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학교생활기록부 현장 점검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관리에 대한 교원의 책무성과, 교원의 업무 작성 관련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학생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록해 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에 대한 전문 역량을 컨설팅 지원단이 지구별 단위학교를 방문,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상의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학생부 영역별 기재 사항, 학생부 정정
[유솔아 기자] 충남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울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도내 선수단 1202명의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초등부 21개 종목, 중등부 36개 종목에 선수 781명과 임원 421명 등이 참석하며, 이는 전국에서 5번째로 큰 규모다. 도 선수단은 금메달 20개를 비롯해 총 89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꿈나무 학생선수들은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훈련에 매진했다”며 “제 기량을 발휘해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세심히 지원
[이미선 기자] 대전교육청은 지역 내 초·중·고 교장 116명을 대상으로 ‘학교자율운영 역량강화 교장 연수’를 실시한다.교장의 민주적 리더십 인식 제고를 통한 교육활동중심 학교자율운영 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 2회, 중학교, 고등학교 각 1회씩 운영된다. 연수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교육 참석 희망을 받아 학교급별 30명 내외 소규모로 1박 2일간 진행된다.첫째 날은 ‘학교 공동체 객관화하기’를 통해 구성원 간 갈등 상황의 내·외부적인 요소를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과 사례를 살펴보는 활동 중심의
[이미선 기자] 대전교육청노동조합(안종현, 이하 대교노)은 22일 공무원 보수 37만 7000원 정액 인상 등 내년도 공무원 보수와 관련한 주요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우선 대교노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의 이유로 공무원 노동자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한 것을 비팒아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실질소득 감소분 누적치와 '24년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고려해 내년도 전체 공무원 보수를 37만 7000원 정액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또 정액급식비와 6급 이하 직급보조비를 각각 8만 원‧3만 5,000원
[유솔아 기자] 충남 보령의 한 공립유치원 원감이 교사들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을 빚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지부)는 이날 도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원감의 갑질 행위를 고발했다. 또 도 교육청에 직위해제와 중징계를 촉구했다. 지부에 따르면 해당 원감은 전체 교사 앞에서 “또 (교사 이름)이 실수했네. 너 때문에 우리가 다 모인거야”라며 특정 교사 지칭해 비난하거나 모욕성 발언을 했다.원감은 또 교사들을 향해 “미인계로 학부모를 설득해봐라”라는 성희롱과 “너 나한테 시비조로 그러는 거
[이미선 기자]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발명 우수 작품으로 103점을 선정하고, 대전과학고등학교를 발명우수학교로 선정하는 등 제35회 대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했다.대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통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전국대회를 겨냥한 대전 대회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 미래사회를 이끌 수 있는 발명 인재의 발굴․육성을 목표로 한다.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12일까지 289편의 발명 작품을 심사했다.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학
[이미선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초등학생과 교사 37명을 대상으로 독서문학기행 '나의 시(詩)이야기-살며, 느끼며, 생각하며!'를 진행했다. '나의 詩이야기-살며, 느끼며, 생각하며'는 지역 중심 사제동행 독서기행 프로그램의 일환이다.詩이야기-살며 활동은 마을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마을 사람들의 삶과 생활을 경험해보고, 詩이야기-느끼며 활동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詩로 표현해본다. 이와 함께 詩이야기-생각하며! 활동은 9월 중 참가자의 작품을 시화로 제작, 전회를 통해 독서문학기행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